내 꿈은 100개야!

▣ 출판사서평

다양한 꿈을 꾸는 만큼 네 미래는 희망차고 밝아질 거야!
꿈 많은 미나의 환상적인 꿈 체험담!

꿈이 많고 매번 바뀌면 어때? 많은 걸 해 봐야 진짜 내 꿈을 찾지!
하얀 도화지를 가득 채운 미나의 꿈 스케치

아이들은 어릴수록 꿈이 다양하고 자주자주 바뀝니다. 인기 있는 가수나 탤런트를 보면 멋진 연예인이 되고 싶고, 흔히 사회에서 성공했다고 존경받는 의사, 검사, 회계사, 외교관 등의 직업을 가진 사람을 보면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 합니다. 또 선생님, 요리사, 디자이너, 운동선수 등 주변에서 자주 보게 되는 사람들의 직업도 아이들이 자주 꼽는 장래희망이 되곤 합니다.
이처럼 꿈은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씨앗의 역할을 합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꿈을 꾸며 자신의 적성을 깨달아가며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해 보는 연습을 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미래로 한발자국씩 내딛을 때마다 자신이 원하는 길을 향해 가깝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내 꿈은 100개야!』의 주인공 미나 역시 꿈이 너무나 많은 아이입니다. 피아니스트, 경찰관, 패션 디자이너……. 남들이 되고 싶은 것까지도 다 해 보고 싶은 미나는 자신의 꿈을 딱히 어느 것 하나로 정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수업시간, 자신의 꿈을 그림으로 그리는데 미나는 고민에 빠집니다. 결국 되고 싶은 것들을 모두 담은 이상한 그림을 그리는 바람에 미나는 반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합니다. 그런 미나는 우연히 원숭이 모자를 얻게 된 후로 모자를 쓸 때마다 직업이 바뀌는 환상적인 체험을 하게 됩니다. 모자를 쓸 때마다 다양하게 직업을 바꾸어 꿈을 이루어 보는 즐거움에 앞으로도 더 많은 꿈을 꾸고 더 많은 경험을 해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로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내 꿈은 100개야!』는 꿈 많은 미나를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꿈을 꾸는 만큼 미래가 희망차고 밝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많은 꿈을 꾸는 만큼 세상을 넓게 보고, 부모의 기대나 사회의 성공 잣대가 아닌 자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찾을 수 있을 테니까요!

성공이 꿈의 완성일까? 성공 후에는 또 어떤 꿈을 꾸지?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꽃처럼 어여쁜 꿈

꿈을 이룬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내 꿈은 100개야!』에서 미나는 다양한 꿈들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봅니다. 의사가 되어 진귀한 보석을 얻고, 유명한 패션 모델이 되어서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기도 하고, 우주 비행사가 되어 명성을 얻기도 합니다. 크고 작은 위기를 겪기도 하지만 이런 꿈 체험들을 통해 미나는 당당함과 자신감, 그리고 성취감도 얻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무언가가 부족한 미나는 원숭이 모자를 쓰고 또 다른 꿈을 찾아 나섭니다. 그곳에는 피아니스트가 된 짝꿍 누리, 의사가 된 성우, 요리사가 된 철호 등 꿈을 이룬 반 친구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이 이룬 꿈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도와줍니다. 사람들을 위해 피아노를 연주하고, 아픈 사람들을 무료로 치료해 주고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습니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모두가 행복하고 평화롭습니다. 미나는 이 꿈을 통해 보람과 행복을 느낍니다.
이처럼 『내 꿈은 100개야!』는 아이들에게 성공과 꿈에 대해서 진지한 물음을 던집니다. 단순히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갖고 성공을 이루는 것을 넘어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삶, 함께 나누는 삶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합니다. 자신이 이룬 꿈을 통해 함께 나누며 사는 삶 속에서 기쁨과 보람을 얻을 수 있다는 깨달음은 더 큰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일이니까요!

▣ 작가 소개

글 : 원유순

1957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인천교육대학과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90년에 아동문학평론 신인상을 받으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고, 1993년 계몽아동문학상장편동화 부문과 MBC 창작동화 대상을 받았다. 2007년 현재 부천에서 초등학교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열 평 아이들』, 『날아라 풀씨야』, 『까막눈삼디기』, 『콩달이에게 집을』, 『아빠와 토스트』 등이 있다. 『열 평 아이들』은 성장의 그늘에서 소외된 결손 가정에서 열 평짜리 영구 임대 아파트에 살지만 마음만은 하늘만큼 넓고 꿋꿋한 아이들의 이야기이며, 『아빠와 토스트』는 가난과 빈곤의 어려움으로 인해 가정의 해체 과정에서 어렵고 힘들지만 꿋꿋하게 살아가는 우리 아버지의 모습과 희망을 잃지 않고 아버지의 등불이 되는 아들의 강동적인 이야기이다.

그림 : 연주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2005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동상을 수상했어요. 현재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지요. 그린 책으로는 『내 친구 장군이』『춤추는 바위그림』『바둑이와 동민이』『아빠는 어떻게 알았을까』『춤추는 바위 그림』『탈무드』 등이 있어요.

▣ 주요 목차

머리말 꿈이 너무 많아 탈이란다

꽃이 될래

우리는 자라서 무엇이 될까요?

흉내쟁이 원숭이

빨간 원숭이 모자

파란 원숭이 모자

체크무늬 원숭이 모자

노란 원숭이 모자

꿈을 키워요

꽃처럼 어여쁜 사람들

아하, 이제야 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