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작은 생명들의 속삭임이 깃든 ‘사진 동화’ 시리즈의 신작!
2007년부터 『민들레 일기』 『민들레의 꿈』 『내 이름은 민들레』 『섬서구메뚜기의 모험』 『아주 작은 생명 이야기』를 출간하며 ‘어린이를 위한 사진 동화’라는 독특한 시도로 주목 받았던 작가 황헌만의 새 사진 동화책이 나왔습니다. 지난 책에서 꽃과 식물, 곤충 들의 모습과 생태를 생생한 사진으로 전해 주었던 그가 이번에는 “물과 물이 어우러지는” 교하 들판에서 재두루미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도시 생활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은 실생활에서 자연을 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동식물의 이야기는 TV 혹은 도감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먹는 것, 보는 것, 만지는 것은 모두 자연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더불어 살고 있는 자연 속 동식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본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더욱 구체적으로 느껴질 뿐만 아니라 환경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될 것입니다.
작가 황헌만은 크고 작은 동식물들의 삶을 사진으로 찍고, 그 사진들을 모아 한 편의 이야기로 엮었습니다. 동화책에서 그림이 하던 역할을 사진이 대신하기에, 더욱 생동감 있고 실감납니다. 또 단순한 설명의 나열이 아닌, 동화 형식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동식물들의 생태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다리를 다친 새끼 재두루미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다른 재두루미들은 먼저 떠나 버리고, 새끼 재두루미의 가족만 교하 들판에 남게 되지요. 과연 새끼 재두루미의 가족은 무사히 고향 마을에 갈 수 있을까요?
천연기념물 203호, 새끼 재두루미가 다시 날다
“꾸꾸룩 꾸루루루루!” 교하 들판에 재두루미의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재두루미는 환경오염과 서식지 파괴로 멸종 위기에 처해, 천연기념물 203호로 지정된 새입니다. 이 책에서 재두루미들은 따뜻한 남쪽에서 겨울을 보내고 북쪽 고향 마을로 돌아가는 길에 잠깐 교하에 들러 휴식을 취합니다. 맛있는 먹이도 먹고 낮잠도 늘어지게 잔 다음, 슬슬 다시 출발할 채비를 서두르는데 이 모습을 걱정스레 바라보는 무리가 있습니다. 바로 다리를 다친 새끼 재두루미의 가족들이지요.
어쩌다 두 다리를 다쳤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교하 들판에 도착하기 전에 사고를 당했나 봅니다. 다친 부위에는 누군가 정성스레 밴드를 감아 놓았습니다. 새끼 재두루미는 날아 보려고 애쓰지만 번번이 엉덩방아를 찧고 맙니다. 급기야 다른 재두루미들은 먼저 떠나 버리고, 새끼 재두루미의 두 눈에 절망이 가득 서립니다. 그때 엄마 재두루미가 다가와서 새끼 재두루미를 격려하고, 새끼 재두루미는 용기를 얻어 다시 날갯짓을 연습합니다. 그리고 수차례의 연습 끝에 하늘로, 다시 날아오르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사진과 이야기가 절묘하게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억지로 상황을 끼워 맞춘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작가가 목격한 것을 민첩하게 사진으로 담아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작가 황헌만은 재두루미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기 위해 교하 들판에 갔고, 우연히 두 다리를 다친 새끼 재두루미 가족을 발견해 렌즈에 담았습니다. 논픽션과 픽션이 어우러져 더 큰 감동을 주는 이 책은, 아이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가족애, 환경과 생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 작가 소개
저자 : 황헌만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소년잡지 ‘어깨동무’와 ‘소년중앙’에서 사진작가로 일했습니다. 현재 사진 작업실 ‘M2’를 운영하며, 사라져 가는 우리 것들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집으로 『장승』 『초가』 『조선땅 마을지킴이』 『한국의 세시풍속』 『도산서원』 『퇴로리지』 『옹기』 『하회마을』 등이 있고, 사진동화로 『민들레의 꿈』 『민들레 일기』 『내 이름은 민들레』 『아주 작은 생명 이야기』 『섬서구메뚜기의 모험』이 있습니다.
작은 생명들의 속삭임이 깃든 ‘사진 동화’ 시리즈의 신작!
2007년부터 『민들레 일기』 『민들레의 꿈』 『내 이름은 민들레』 『섬서구메뚜기의 모험』 『아주 작은 생명 이야기』를 출간하며 ‘어린이를 위한 사진 동화’라는 독특한 시도로 주목 받았던 작가 황헌만의 새 사진 동화책이 나왔습니다. 지난 책에서 꽃과 식물, 곤충 들의 모습과 생태를 생생한 사진으로 전해 주었던 그가 이번에는 “물과 물이 어우러지는” 교하 들판에서 재두루미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도시 생활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은 실생활에서 자연을 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동식물의 이야기는 TV 혹은 도감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먹는 것, 보는 것, 만지는 것은 모두 자연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더불어 살고 있는 자연 속 동식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본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더욱 구체적으로 느껴질 뿐만 아니라 환경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될 것입니다.
작가 황헌만은 크고 작은 동식물들의 삶을 사진으로 찍고, 그 사진들을 모아 한 편의 이야기로 엮었습니다. 동화책에서 그림이 하던 역할을 사진이 대신하기에, 더욱 생동감 있고 실감납니다. 또 단순한 설명의 나열이 아닌, 동화 형식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동식물들의 생태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다리를 다친 새끼 재두루미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다른 재두루미들은 먼저 떠나 버리고, 새끼 재두루미의 가족만 교하 들판에 남게 되지요. 과연 새끼 재두루미의 가족은 무사히 고향 마을에 갈 수 있을까요?
천연기념물 203호, 새끼 재두루미가 다시 날다
“꾸꾸룩 꾸루루루루!” 교하 들판에 재두루미의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재두루미는 환경오염과 서식지 파괴로 멸종 위기에 처해, 천연기념물 203호로 지정된 새입니다. 이 책에서 재두루미들은 따뜻한 남쪽에서 겨울을 보내고 북쪽 고향 마을로 돌아가는 길에 잠깐 교하에 들러 휴식을 취합니다. 맛있는 먹이도 먹고 낮잠도 늘어지게 잔 다음, 슬슬 다시 출발할 채비를 서두르는데 이 모습을 걱정스레 바라보는 무리가 있습니다. 바로 다리를 다친 새끼 재두루미의 가족들이지요.
어쩌다 두 다리를 다쳤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교하 들판에 도착하기 전에 사고를 당했나 봅니다. 다친 부위에는 누군가 정성스레 밴드를 감아 놓았습니다. 새끼 재두루미는 날아 보려고 애쓰지만 번번이 엉덩방아를 찧고 맙니다. 급기야 다른 재두루미들은 먼저 떠나 버리고, 새끼 재두루미의 두 눈에 절망이 가득 서립니다. 그때 엄마 재두루미가 다가와서 새끼 재두루미를 격려하고, 새끼 재두루미는 용기를 얻어 다시 날갯짓을 연습합니다. 그리고 수차례의 연습 끝에 하늘로, 다시 날아오르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사진과 이야기가 절묘하게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억지로 상황을 끼워 맞춘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작가가 목격한 것을 민첩하게 사진으로 담아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작가 황헌만은 재두루미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기 위해 교하 들판에 갔고, 우연히 두 다리를 다친 새끼 재두루미 가족을 발견해 렌즈에 담았습니다. 논픽션과 픽션이 어우러져 더 큰 감동을 주는 이 책은, 아이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가족애, 환경과 생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 작가 소개
저자 : 황헌만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소년잡지 ‘어깨동무’와 ‘소년중앙’에서 사진작가로 일했습니다. 현재 사진 작업실 ‘M2’를 운영하며, 사라져 가는 우리 것들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집으로 『장승』 『초가』 『조선땅 마을지킴이』 『한국의 세시풍속』 『도산서원』 『퇴로리지』 『옹기』 『하회마을』 등이 있고, 사진동화로 『민들레의 꿈』 『민들레 일기』 『내 이름은 민들레』 『아주 작은 생명 이야기』 『섬서구메뚜기의 모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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