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거침없는 악동 루트비히, 어른들의 모순된 세계에 돌을 던지다
학교에서 루트비히는 교실에 앉아 공부하는 시간보다 감방에 갇혀 있는 시간이 더 많은 학생이다. 선생님들은 루트비히를 보면 몽둥이부터 생각난다고 하고, 교장 선생님은 "너는 우리 정원에 피어난 잡초 같은 놈이야. 우리는 너를 뿌리째 뽑아버리고 말 거다."이렇게 으름장을 놓는다. 퇴역한 육군 소령인 프란츠 외삼촌은 루트비히를 바로잡겠다고 큰소리치고, 심지어 매형인 빈딩거 선생님조차 루트비히를 한심한 녀석이라고 말한다.
세상에 루트비히를 좋아하는 어른은 루트비히의 엄마만 빼고 한 사람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루트비히가 이처럼 어른들의 적이 된 것은 모두 어른들 자신의 탓이다. 고양이 소동의 책임을 물어 깨진 접시 값까지 챙겨 가는 고위 관리, 누나의 결혼식에도 엄마 흉 보기에만 바쁜 숙모들, 루트비히에게 잔뜩 설교를 늘어놓은 후에 어김없이 술집으로 달려가는 페피 삼촌 등 모두''어른스럽지 못한 어른들''뿐이다. 바로 그 모습에 화가 난 루트비히는 자신의 방식으로 어른들에게 외치고 있는 것이다." 그건 어른들이 틀린 거예요!"라고.
이처럼 작가 토마는 ''루트비히 토마''라는 악동의 눈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정직과 성실을 강조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거짓말을 일삼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만 늘어놓는 모순된 어른들의 모순된 세계를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은 자라고 악동들은 철든다
비록 다른 사람들에게는 ''악동'' 소리를 들을지언정 어머니에게 루트비히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아들임에 틀림없다. 자애로운 어머니는 아무리 속상해도 루트비히를 야단치거나 매를 드는 대신 다양한 방법으로 루트비히를 교육하려고 애쓴다. 만약에 엄마마저도 루트비히를 야단치고 벌주려 했다면, 루트비히는 세상으로 내몰린 채 ''악동''이 아닌 ''악동''으로 자랐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고생하는 어머니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철없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악동 루트비히의 모습은 저자 토마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잘못을 저지르고 후회를 하지만 그 후회는 사람을 성장하게 하기도 한다. 방학이 되어 집으로 가는 도중 말썽을 부리다가 한바탕 고생을 하고 집에 도착한 루트비히는 마음의 각오를 다진다. ''이제는 달라지자! 엄마를 기쁘게 할 수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 하자! 열심히 공부하고, 벌을 받는 일이 없도록 행동을 조심하자. 그래서 모두 나를 보고 자랑스러운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노력하자!''
루트비히가 과연 이 결심과 각오를 잘 지켰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아이들은 자라고, 또 자라면서 저절로 철이 드는 법이다. 루트비히도 분명히 어머니를 기쁘게 해 드리는 자랑스러운 아들로 성장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루트비히 토마
최고의 풍자작가로 꼽히는 독일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입니다. 1867년 바이에른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법률을 공부한 뒤 변호사로 일하며 페터 슐레미일이라는 필명으로 작품을 발표하였습니다. 변호사를 그만두고 바이에른을 배경으로 농민들의 거칠고 익살맞으면서도 따듯한 이야기를 썼습니다. 대표작으로는『프리다 아주머니』, 『홀아비』 등 농민 세계를 다룬 소설들이 많으며 희곡 『지방철도 』등이 있습니다.
그림 : 홍살구
영국 University for the Creative Art에서 애니메이션학과를 졸업하고 애니메이션을 만들다가 어린이책의 매력에 빠져서 어린이책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습니다.
역자 : 김희상
성균관 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하였습니다. 독일 막시밀리안 대학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독일 관념론을 공부했고, 현재 국내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슈페사르트 산장』, 『지도, 살아있는 세상의 발견』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생각의 힘을 키우는 주니어 철학』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그레첸 폴베크 / 연애편지 소동 / 거짓 맹세 / 프란츠 외삼촌 / 어린 양 /
방학 / 빈딩거 선생님 / 누나의 결혼식 / 미미의 옹알이 / 굳은 결심 /
부잣집 아들 / 마음을 고쳐먹다
거침없는 악동 루트비히, 어른들의 모순된 세계에 돌을 던지다
학교에서 루트비히는 교실에 앉아 공부하는 시간보다 감방에 갇혀 있는 시간이 더 많은 학생이다. 선생님들은 루트비히를 보면 몽둥이부터 생각난다고 하고, 교장 선생님은 "너는 우리 정원에 피어난 잡초 같은 놈이야. 우리는 너를 뿌리째 뽑아버리고 말 거다."이렇게 으름장을 놓는다. 퇴역한 육군 소령인 프란츠 외삼촌은 루트비히를 바로잡겠다고 큰소리치고, 심지어 매형인 빈딩거 선생님조차 루트비히를 한심한 녀석이라고 말한다.
세상에 루트비히를 좋아하는 어른은 루트비히의 엄마만 빼고 한 사람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루트비히가 이처럼 어른들의 적이 된 것은 모두 어른들 자신의 탓이다. 고양이 소동의 책임을 물어 깨진 접시 값까지 챙겨 가는 고위 관리, 누나의 결혼식에도 엄마 흉 보기에만 바쁜 숙모들, 루트비히에게 잔뜩 설교를 늘어놓은 후에 어김없이 술집으로 달려가는 페피 삼촌 등 모두''어른스럽지 못한 어른들''뿐이다. 바로 그 모습에 화가 난 루트비히는 자신의 방식으로 어른들에게 외치고 있는 것이다." 그건 어른들이 틀린 거예요!"라고.
이처럼 작가 토마는 ''루트비히 토마''라는 악동의 눈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정직과 성실을 강조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거짓말을 일삼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만 늘어놓는 모순된 어른들의 모순된 세계를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은 자라고 악동들은 철든다
비록 다른 사람들에게는 ''악동'' 소리를 들을지언정 어머니에게 루트비히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아들임에 틀림없다. 자애로운 어머니는 아무리 속상해도 루트비히를 야단치거나 매를 드는 대신 다양한 방법으로 루트비히를 교육하려고 애쓴다. 만약에 엄마마저도 루트비히를 야단치고 벌주려 했다면, 루트비히는 세상으로 내몰린 채 ''악동''이 아닌 ''악동''으로 자랐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고생하는 어머니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철없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악동 루트비히의 모습은 저자 토마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잘못을 저지르고 후회를 하지만 그 후회는 사람을 성장하게 하기도 한다. 방학이 되어 집으로 가는 도중 말썽을 부리다가 한바탕 고생을 하고 집에 도착한 루트비히는 마음의 각오를 다진다. ''이제는 달라지자! 엄마를 기쁘게 할 수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 하자! 열심히 공부하고, 벌을 받는 일이 없도록 행동을 조심하자. 그래서 모두 나를 보고 자랑스러운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노력하자!''
루트비히가 과연 이 결심과 각오를 잘 지켰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아이들은 자라고, 또 자라면서 저절로 철이 드는 법이다. 루트비히도 분명히 어머니를 기쁘게 해 드리는 자랑스러운 아들로 성장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루트비히 토마
최고의 풍자작가로 꼽히는 독일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입니다. 1867년 바이에른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법률을 공부한 뒤 변호사로 일하며 페터 슐레미일이라는 필명으로 작품을 발표하였습니다. 변호사를 그만두고 바이에른을 배경으로 농민들의 거칠고 익살맞으면서도 따듯한 이야기를 썼습니다. 대표작으로는『프리다 아주머니』, 『홀아비』 등 농민 세계를 다룬 소설들이 많으며 희곡 『지방철도 』등이 있습니다.
그림 : 홍살구
영국 University for the Creative Art에서 애니메이션학과를 졸업하고 애니메이션을 만들다가 어린이책의 매력에 빠져서 어린이책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습니다.
역자 : 김희상
성균관 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하였습니다. 독일 막시밀리안 대학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독일 관념론을 공부했고, 현재 국내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슈페사르트 산장』, 『지도, 살아있는 세상의 발견』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생각의 힘을 키우는 주니어 철학』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그레첸 폴베크 / 연애편지 소동 / 거짓 맹세 / 프란츠 외삼촌 / 어린 양 /
방학 / 빈딩거 선생님 / 누나의 결혼식 / 미미의 옹알이 / 굳은 결심 /
부잣집 아들 / 마음을 고쳐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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