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소장 미술품 3만 5천여 점, 전시 면적 6만㎡, 하루 평균 방문객 1만 5천 명. 세계 최대 규모와 소장품을 자랑하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는 전 세계 관광객들이 빼놓지 않고 찾아드는 프랑스 최대 명소이자, 미술 애호가들을 끊임없이 매혹시키는 세계 미술품의 보물 창고다.
한국 여행객들의 해외여행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루브르는 이제 우리에게도 친숙한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미술품의 향기를 직접 느끼고 싶은 어른뿐 아니라, 방학이면 엄마 손을 잡고 루브르 여행길에 오르는 꼬마 관람객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루브르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아이들, 루브르에 가고 싶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은 아이들, 이미 다녀왔지만 방대한 규모 탓에 제대로 감상을 못했던 아이들을 위해 동화 작가 조성자가 루브르에 다녀왔다. 작가는 루브르 구석구석을 다니며 얻은 생생한 경험과 다양한 정보를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아이들 눈높이를 잘 아는 동화 작가답게 유창한 입담이 살아 있는 구성 방식으로 지루함을 없앴으며, 작품을 감상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들을 풍부하게 풀어내 루브르를 제대로 느끼게 해 준다.
한눈에 감상하는 루브르의 대표작과 관람객의 동선을 고려한 구성!
「모나리자」, 「밀로의 비너스」, 「니케」, 「메두사호의 뗏목」,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등 루브르 박물관이 소장한 걸작은 아무리 나열해도 끝이 없다. 하지만 소장품의 양과 박물관의 규모가 워낙 방대한 탓에, 사전 정보가 없으면 어떤 작품이 어디 있는지, 어떤 작품을 꼭 보아야 하는지 알기가 힘들다. 작가는 루브르에서도 최고 걸작으로 불리는 82점을 꼽아 리슐리외관, 쉴리관, 드농관, 이렇게 3개의 관별로 소개한다. 이 책을 읽고 직접 루브르에 갈 아이들을 위해 박물관 입구부터 시작해 전시된 미술품을 차례로 소개했다. 작가의 동선과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떤 걸작들이 어떤 관의 몇 번 방에 있는지 자연스레 알 수 있다.
리슐리외관에서는 「크로토나의 밀론」, 「마를리의 말」 같은 프랑스 조각품과 「함무라비 법전」 같은 메소포타미아 시대의 작품들을 감상한다. 쉴리관에서는 「스핑크스」 같은 고대 이집트 작품들과 고대 그리스, 페르시아 제국의 화려한 유물들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드농관에서는 「모나리자」, 「가나의 결혼 잔치」 같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들과 「밀로의 비너스」, 「니케」 같은 세계 최고의 조각품을 감상한다. 회화 작품을 주로 다룬 기존 루브르 교양서들과 달리, 다양한 시대에 만들어진 조각품과 유물까지 빠짐없이 다루었다는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작품 속 캐릭터들의 입담으로 듣는 정보와 작가의 생생한 경험담
《나는 싸기 대장의 형님》, 《내 친구를 찾아서》 등으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 조성자는 미술품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작품을 설명해 주는 구성 방식으로 흥미를 더했다.
조성자 : 이제 salle 34번으로 들어가 보자. 쉴리관의 모서리 부분, 즉 꺾어지는 부분인데 그 방에는 파리의 햇살이 가득 들어온단다. 거기에서 「루이 14세의 초상」을 보도록 하자.
가발 : 얘들아, 이 초상화는 루이 14세가 63살이 되던 해, 자신의 손자이자 에스파냐의 왕이기도 한 펠리프 5세(1683~1746)에게 주려고 주문했단다. 하지만 완성된 초상화가 너무 멋지자 마음을 바꿔 그림 원본은 베르사유 궁전에 보관하도록 했지.
작가 혼자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지 않고 여러 캐릭터들이 등장해 글 전체에 활기가 느껴진다. 동화 작가로서의 입담이 한껏 발휘된 유창한 입말체 해설은 아이들이 지루함 없이 정보를 받아들이게 도와준다.
또한 루브르에서 가장 작은 작품을 찾기 위해 박물관을 헤맨 일, 감기에 걸려 고생한 일 같은 생생한 에피소드들이 곳곳에 실려 있어 루브르를 더욱 실감 나게 느끼게 해 준다.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그림들을 보고 느낀 애틋함, 살아 있는 듯한 조각품 앞에서 느낀 전율 등 작가의 솔직한 감정도 잘 담겨 있어 작품을 한 걸음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다.
다양하고 풍부한 미술 정보
조각품 「크로토나의 밀론」에 담긴 밀론의 억울한 사연, 「메두사호의 뗏목」에 얽힌 비극적인 사건 등.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아무런 정보 없이 작품만 보아서는 예술가의 의도나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읽어 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작가 조성자와 작품 속 캐릭터들은 각 미술품의 시대적 배경부터 작품에 대한 정보들을 빼놓지 않고 설명해 아이들이 미술품을 더욱 깊이 들여다볼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작가와 캐릭터들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그림 속 세세한 부분들까지 주의 깊게 보게 된다.
각 미술품에 대한 굵직한 정보 말고도 크고 작은 미술 지식들이 빠짐없이 담? 있다. 초상화, 풍경화, 제단화 같은 다양한 그림 종류를 볼 수 있으며, 원근법, 단축법, 스푸마토 기법 같은 화법에 대한 내용도 배울 수 있다.
미술품으로 배우는 역사와 문화!
수백 년, 많게는 수천 년을 견뎌 온 미술품답게, 작품 한 점 한 점에는 깊은 역사가 담겨 있다. 루벤스의 걸작 「마르세유 항에 내리는 마리 데 메디치」를 보면 ‘성 바르톨로메오의 축일’과 앙리 4세가 사랑했던 여인들에 대해 자연스레 배우게 된다. 「사냥을 나온 찰스 1세」를 보면 세계 최초로 신하에게 목을 잘린 찰스 1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미라」를 감상하면서는 이집트 사람들이 미라를 만든 이유와 미라를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 「함무라비 법전」을 통해서는 그 유명한 함무라비 법에 대해 배운다. 그 밖에도 프랑수아 1세가 동경한 르네상스, 유럽을 주름잡은 메디치 가 이야기, 투탕카멘의 저주 등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들이 곳곳에서 읽는 재미를 더한다.
▣ 작가 소개
저 : 조성자
1957년 경상북도 김천에서 태어나, 한탄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개울자락을 낀 경기도 산정호수 부근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맑은 한탄강과 아름다운 각흘산이 펼쳐진 그 곳에서의 유년시절은 그녀의 작품에도 영향을 끼쳤으며, 그녀 자신에게도 가장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있다고 한다.
1985년 9월 문예진흥원 주최 ''전국 여성 백일장''에서 『구름가족의 내일』로 동화부문 장원에 당선되고, 같은 해 12월 『파란 운동화』로 ''아동문예''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금은 압구정동에서 ''조성자 동화연구소''를 운영하며 어린이들에게 독서 글짓기를 가르치고 있고, 어린시절 자연 속에서 느꼈던 즐거움과 감동을 바탕으로 재미있고 가슴 따뜻한 동화를 쓰고 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감수성 풍부한 소녀의 가족과 친구들의 이야기『마음이 자라는 소리』를 비롯하여 『겨자씨의 꿈』,『송이네 여덟 식구』,『하늘 끝 마을』,『어깨에 메고 가는 태양』,『벌렁코 하영이』,『날아라 된장잠자리야』,『마주 보고 크는 나무』,『난 너를 믿어』,『나는 싸기 대장의 형님』, 『힘센 동생이 필요해!』, 『선생님 몰래』등이 있다.
그림 : 강혜영
대학에서 공예를 공부한 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문구와 출판물 일러스트 작업을 했다. 이 책에서는 톡톡 튀는 컬러로 그린 아기자기한 그림들로 미술품에 담긴 이야기들을 개성 있게 표현했다.
소장 미술품 3만 5천여 점, 전시 면적 6만㎡, 하루 평균 방문객 1만 5천 명. 세계 최대 규모와 소장품을 자랑하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는 전 세계 관광객들이 빼놓지 않고 찾아드는 프랑스 최대 명소이자, 미술 애호가들을 끊임없이 매혹시키는 세계 미술품의 보물 창고다.
한국 여행객들의 해외여행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루브르는 이제 우리에게도 친숙한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미술품의 향기를 직접 느끼고 싶은 어른뿐 아니라, 방학이면 엄마 손을 잡고 루브르 여행길에 오르는 꼬마 관람객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루브르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아이들, 루브르에 가고 싶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은 아이들, 이미 다녀왔지만 방대한 규모 탓에 제대로 감상을 못했던 아이들을 위해 동화 작가 조성자가 루브르에 다녀왔다. 작가는 루브르 구석구석을 다니며 얻은 생생한 경험과 다양한 정보를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아이들 눈높이를 잘 아는 동화 작가답게 유창한 입담이 살아 있는 구성 방식으로 지루함을 없앴으며, 작품을 감상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들을 풍부하게 풀어내 루브르를 제대로 느끼게 해 준다.
한눈에 감상하는 루브르의 대표작과 관람객의 동선을 고려한 구성!
「모나리자」, 「밀로의 비너스」, 「니케」, 「메두사호의 뗏목」,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등 루브르 박물관이 소장한 걸작은 아무리 나열해도 끝이 없다. 하지만 소장품의 양과 박물관의 규모가 워낙 방대한 탓에, 사전 정보가 없으면 어떤 작품이 어디 있는지, 어떤 작품을 꼭 보아야 하는지 알기가 힘들다. 작가는 루브르에서도 최고 걸작으로 불리는 82점을 꼽아 리슐리외관, 쉴리관, 드농관, 이렇게 3개의 관별로 소개한다. 이 책을 읽고 직접 루브르에 갈 아이들을 위해 박물관 입구부터 시작해 전시된 미술품을 차례로 소개했다. 작가의 동선과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떤 걸작들이 어떤 관의 몇 번 방에 있는지 자연스레 알 수 있다.
리슐리외관에서는 「크로토나의 밀론」, 「마를리의 말」 같은 프랑스 조각품과 「함무라비 법전」 같은 메소포타미아 시대의 작품들을 감상한다. 쉴리관에서는 「스핑크스」 같은 고대 이집트 작품들과 고대 그리스, 페르시아 제국의 화려한 유물들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드농관에서는 「모나리자」, 「가나의 결혼 잔치」 같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들과 「밀로의 비너스」, 「니케」 같은 세계 최고의 조각품을 감상한다. 회화 작품을 주로 다룬 기존 루브르 교양서들과 달리, 다양한 시대에 만들어진 조각품과 유물까지 빠짐없이 다루었다는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작품 속 캐릭터들의 입담으로 듣는 정보와 작가의 생생한 경험담
《나는 싸기 대장의 형님》, 《내 친구를 찾아서》 등으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 조성자는 미술품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작품을 설명해 주는 구성 방식으로 흥미를 더했다.
조성자 : 이제 salle 34번으로 들어가 보자. 쉴리관의 모서리 부분, 즉 꺾어지는 부분인데 그 방에는 파리의 햇살이 가득 들어온단다. 거기에서 「루이 14세의 초상」을 보도록 하자.
가발 : 얘들아, 이 초상화는 루이 14세가 63살이 되던 해, 자신의 손자이자 에스파냐의 왕이기도 한 펠리프 5세(1683~1746)에게 주려고 주문했단다. 하지만 완성된 초상화가 너무 멋지자 마음을 바꿔 그림 원본은 베르사유 궁전에 보관하도록 했지.
작가 혼자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지 않고 여러 캐릭터들이 등장해 글 전체에 활기가 느껴진다. 동화 작가로서의 입담이 한껏 발휘된 유창한 입말체 해설은 아이들이 지루함 없이 정보를 받아들이게 도와준다.
또한 루브르에서 가장 작은 작품을 찾기 위해 박물관을 헤맨 일, 감기에 걸려 고생한 일 같은 생생한 에피소드들이 곳곳에 실려 있어 루브르를 더욱 실감 나게 느끼게 해 준다.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그림들을 보고 느낀 애틋함, 살아 있는 듯한 조각품 앞에서 느낀 전율 등 작가의 솔직한 감정도 잘 담겨 있어 작품을 한 걸음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다.
다양하고 풍부한 미술 정보
조각품 「크로토나의 밀론」에 담긴 밀론의 억울한 사연, 「메두사호의 뗏목」에 얽힌 비극적인 사건 등.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아무런 정보 없이 작품만 보아서는 예술가의 의도나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읽어 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작가 조성자와 작품 속 캐릭터들은 각 미술품의 시대적 배경부터 작품에 대한 정보들을 빼놓지 않고 설명해 아이들이 미술품을 더욱 깊이 들여다볼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작가와 캐릭터들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그림 속 세세한 부분들까지 주의 깊게 보게 된다.
각 미술품에 대한 굵직한 정보 말고도 크고 작은 미술 지식들이 빠짐없이 담? 있다. 초상화, 풍경화, 제단화 같은 다양한 그림 종류를 볼 수 있으며, 원근법, 단축법, 스푸마토 기법 같은 화법에 대한 내용도 배울 수 있다.
미술품으로 배우는 역사와 문화!
수백 년, 많게는 수천 년을 견뎌 온 미술품답게, 작품 한 점 한 점에는 깊은 역사가 담겨 있다. 루벤스의 걸작 「마르세유 항에 내리는 마리 데 메디치」를 보면 ‘성 바르톨로메오의 축일’과 앙리 4세가 사랑했던 여인들에 대해 자연스레 배우게 된다. 「사냥을 나온 찰스 1세」를 보면 세계 최초로 신하에게 목을 잘린 찰스 1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미라」를 감상하면서는 이집트 사람들이 미라를 만든 이유와 미라를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 「함무라비 법전」을 통해서는 그 유명한 함무라비 법에 대해 배운다. 그 밖에도 프랑수아 1세가 동경한 르네상스, 유럽을 주름잡은 메디치 가 이야기, 투탕카멘의 저주 등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들이 곳곳에서 읽는 재미를 더한다.
▣ 작가 소개
저 : 조성자
1957년 경상북도 김천에서 태어나, 한탄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개울자락을 낀 경기도 산정호수 부근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맑은 한탄강과 아름다운 각흘산이 펼쳐진 그 곳에서의 유년시절은 그녀의 작품에도 영향을 끼쳤으며, 그녀 자신에게도 가장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있다고 한다.
1985년 9월 문예진흥원 주최 ''전국 여성 백일장''에서 『구름가족의 내일』로 동화부문 장원에 당선되고, 같은 해 12월 『파란 운동화』로 ''아동문예''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금은 압구정동에서 ''조성자 동화연구소''를 운영하며 어린이들에게 독서 글짓기를 가르치고 있고, 어린시절 자연 속에서 느꼈던 즐거움과 감동을 바탕으로 재미있고 가슴 따뜻한 동화를 쓰고 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감수성 풍부한 소녀의 가족과 친구들의 이야기『마음이 자라는 소리』를 비롯하여 『겨자씨의 꿈』,『송이네 여덟 식구』,『하늘 끝 마을』,『어깨에 메고 가는 태양』,『벌렁코 하영이』,『날아라 된장잠자리야』,『마주 보고 크는 나무』,『난 너를 믿어』,『나는 싸기 대장의 형님』, 『힘센 동생이 필요해!』, 『선생님 몰래』등이 있다.
그림 : 강혜영
대학에서 공예를 공부한 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문구와 출판물 일러스트 작업을 했다. 이 책에서는 톡톡 튀는 컬러로 그린 아기자기한 그림들로 미술품에 담긴 이야기들을 개성 있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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