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말 잘하는 사람들의 말솜씨는 타고난 것일까?
아니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말솜씨의 기술이 있는 것일까?
대답은 후자다. 즉, 말 잘하는 기술은 후천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 기술과 요령을 배우면 누구나 말을 잘할 수 있다.
남녀 불문코 말 잘하는 사람, 토론 잘하는 사람이 매력 있고 멋있다.
그들에겐 논리적 사고 외에 소통·공감·설득의 능력이 있어 보인다.
학교·가정·직장·미팅 등 어디서도 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말 잘하는 사람들은 일상적 대화나 모임에서의 말싸움에도 지지 않는다.
그들은 심지어 부부싸움을 해도 감정을 조절하면서 말로 이긴다.
본서는 [썰전] [비정상회담] 등 TV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정치적 주제에 대해 생생하게 토론하는 내용을 모니터링하여 분석한 것으로 토론·논쟁에서 이기기 위한 온갖 기술들을 예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말 잘하기로 둘째라면 서러워할 대한민국 최고의 논객 패널들이 실전에서 구사하는 토론 전략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 책에는 가히 썰전의 손자병법이라고 할 수 있는 토론 논쟁 비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그것은 의제 일탈, 의제 선점, 논점 회피, 논점 전환, 논점 확대, 정의 내리기, 비유, 풍자, 유머, 경구 사용, 물타기 또는 맞불, 평가절하, 이중 잣대, 조롱하기, 말꼬리잡기, 말자르기와 끼어들기, 되받아치기, 인신 공격, 토론 매너 등이다. 부록에는 쇼우펜하우어의 38개 논쟁 기술도 소개되어 있다.
본서의 주요 내용
진중권과 변희재 중 누가 토론을 잘했을까? 여론조사 결과, 변희재 55% : 진중권 44%로 변희재가 승리했다(토론 전에는 진중권 91% : 변희재 6%로 진중권의 압승이 예상되었다). 변희재는 준비한 팩트를 주장했고, 진중권은 팩트를 잘 모르고 비아냥거렸기 때문이다. 청중의 판단이다.
황장수는 상대방의 말을 자주 잘랐고, 진중권은 상대방을 조롱하였다. 황장수의 준비된 파상공세에 밀려 진중권은 토론을 거부하고 일방적으로 퇴장했다. 황장수의 승리였다.
임기응변 능력과 말솜씨에서 전원책은 유시민보다 한 수 위다. 그러나 토론 준비와 토론 기술에 있어서는 유시민이 한 수 위다. 유시민은 곤란할 때마다 비아냥거리며 대인비판(인신공격)을 하면서 상대방의 심리를 흔들고 논점 회피에 성공했다.
토론 상대방의 말을 끊고 짧게 반론을 하는 치고 빠지는 기술, 토론 주도권을 잡는 기술에선 김진과 박형준이 능숙하다. 특히 김진은 팩트 확인, 되받아치기, 유머에서 뛰어나다.
노회찬은 비유와 유머에 강하다. 안희정은 자신의 논지를 펼치기 위해 권위에 의존하고, 비유를 자주 들고, 예리한 지적을 한다.
이재명과 전원책은 비유법, 은유법을 사용하는 데에 능숙하다. 이재명은 유머와 여유를 잃지 않고 공격적인 질문을 되받아치는 기술을 사용한다. 이재명은 개념 정의, 논증이 비교적 선명하다.
쇼우펜하우어의 여러 가지 논쟁술 가운데 두 가지. 상대방의 주장을 최대한 넓고 일반적으로 해석하여 과장하라. 왜냐하면 주장 내용이 넓고 일반적일수록 더 많은 공격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논쟁에서 질 것 같으면 화제의 방향을 돌려라. 마치 본래 사안처럼 그리고 상대방 주장의 논거가 되는 것처럼 갑자기 다른 이야기를 시작하라.
‘말’의 시대, 킬러 콘텐츠
“말 잘하는 자가 천하를 훔친다”
▣ 작가 소개
저 : 현택수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8대학에서 사회학 석사를, 파리 4대학(소르본)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문화예술 사회학이 전공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부르디외’에 정통한 사회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점잔빼지 않는 교수상으로 대학생들 사이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신문 칼럼 현택수의 종횡무진 책 읽기로 그저 칭찬 일색이던 우리 서평 문화에 비판적 서평의 본보기를 제시해 출판계의 가슴을 졸이기도 했던 저자는 교수와 대학을 비판하며 대학 정화를 위한 고독한 성전(聖戰)을 벌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외 언론에 소개되기도 하였다. 글 때문에 동료 교수들로부터 여러 차례 고소당해 필화(筆禍)를 겪는 순탄치 않은 대학생활 중에도 약 15년에 걸쳐 끈질기게 대학 내 논문과 관련한 문제점을 지적해온바, 대학교수 사회에서 모난 돌 취급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그는 35년 전 대학생 시절에도 유신체제에 항거한 이력의 소유자로, 당시 피해자들과 공동으로 불법 구금과 고문을 당한 것에 대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떠나고 싶은 나라- 갈등과 위기의 한국사회』, 『바람의 자식들』, 『노블레스 오블리주』, 『일상 속의 대중문화 읽기』, 『예술과 문화의 사회학』, 『너무한 당신 노무현』, 『광고의 이해와 실제』,『표절은 없다』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제 1 장 진중권·변희재의 [사망유희] 토론
‘NLL과 통일’
제 2 장 진중권·황장수의 [사망유희] 토론
‘대통령 후보 검증’
제 3 장 송민순 회고록에 나타난
문재인에 대한 여야 논평전
제 4 장 유시민·전원책의 [썰전]
‘송민순 회고록 파동’
제 5 장 유시민·전원책의 [썰전]
‘최순실 국정 농단’
제 6 장 노회찬 등의 [밤샘 토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제 7 장 이재명 등의 [뉴스 와이드] 토론
‘최순실 사태 해법은?’
제 8 장 이재명·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 토론
‘대통령 탄핵과 개헌’
제 9 장 안희정· 남경필 등의 [100분 토론]
‘한국 정치 大개조, 가능한가?’
제10장 김진·박형준 등의 [100분 토론]
‘정권 교체’ vs ‘정치 교체’
2017 대선, 민심은?
[부 록] 쇼펜하우어의 38가지 논쟁 기술
말 잘하는 사람들의 말솜씨는 타고난 것일까?
아니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말솜씨의 기술이 있는 것일까?
대답은 후자다. 즉, 말 잘하는 기술은 후천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 기술과 요령을 배우면 누구나 말을 잘할 수 있다.
남녀 불문코 말 잘하는 사람, 토론 잘하는 사람이 매력 있고 멋있다.
그들에겐 논리적 사고 외에 소통·공감·설득의 능력이 있어 보인다.
학교·가정·직장·미팅 등 어디서도 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말 잘하는 사람들은 일상적 대화나 모임에서의 말싸움에도 지지 않는다.
그들은 심지어 부부싸움을 해도 감정을 조절하면서 말로 이긴다.
본서는 [썰전] [비정상회담] 등 TV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정치적 주제에 대해 생생하게 토론하는 내용을 모니터링하여 분석한 것으로 토론·논쟁에서 이기기 위한 온갖 기술들을 예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말 잘하기로 둘째라면 서러워할 대한민국 최고의 논객 패널들이 실전에서 구사하는 토론 전략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 책에는 가히 썰전의 손자병법이라고 할 수 있는 토론 논쟁 비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그것은 의제 일탈, 의제 선점, 논점 회피, 논점 전환, 논점 확대, 정의 내리기, 비유, 풍자, 유머, 경구 사용, 물타기 또는 맞불, 평가절하, 이중 잣대, 조롱하기, 말꼬리잡기, 말자르기와 끼어들기, 되받아치기, 인신 공격, 토론 매너 등이다. 부록에는 쇼우펜하우어의 38개 논쟁 기술도 소개되어 있다.
본서의 주요 내용
진중권과 변희재 중 누가 토론을 잘했을까? 여론조사 결과, 변희재 55% : 진중권 44%로 변희재가 승리했다(토론 전에는 진중권 91% : 변희재 6%로 진중권의 압승이 예상되었다). 변희재는 준비한 팩트를 주장했고, 진중권은 팩트를 잘 모르고 비아냥거렸기 때문이다. 청중의 판단이다.
황장수는 상대방의 말을 자주 잘랐고, 진중권은 상대방을 조롱하였다. 황장수의 준비된 파상공세에 밀려 진중권은 토론을 거부하고 일방적으로 퇴장했다. 황장수의 승리였다.
임기응변 능력과 말솜씨에서 전원책은 유시민보다 한 수 위다. 그러나 토론 준비와 토론 기술에 있어서는 유시민이 한 수 위다. 유시민은 곤란할 때마다 비아냥거리며 대인비판(인신공격)을 하면서 상대방의 심리를 흔들고 논점 회피에 성공했다.
토론 상대방의 말을 끊고 짧게 반론을 하는 치고 빠지는 기술, 토론 주도권을 잡는 기술에선 김진과 박형준이 능숙하다. 특히 김진은 팩트 확인, 되받아치기, 유머에서 뛰어나다.
노회찬은 비유와 유머에 강하다. 안희정은 자신의 논지를 펼치기 위해 권위에 의존하고, 비유를 자주 들고, 예리한 지적을 한다.
이재명과 전원책은 비유법, 은유법을 사용하는 데에 능숙하다. 이재명은 유머와 여유를 잃지 않고 공격적인 질문을 되받아치는 기술을 사용한다. 이재명은 개념 정의, 논증이 비교적 선명하다.
쇼우펜하우어의 여러 가지 논쟁술 가운데 두 가지. 상대방의 주장을 최대한 넓고 일반적으로 해석하여 과장하라. 왜냐하면 주장 내용이 넓고 일반적일수록 더 많은 공격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논쟁에서 질 것 같으면 화제의 방향을 돌려라. 마치 본래 사안처럼 그리고 상대방 주장의 논거가 되는 것처럼 갑자기 다른 이야기를 시작하라.
‘말’의 시대, 킬러 콘텐츠
“말 잘하는 자가 천하를 훔친다”
▣ 작가 소개
저 : 현택수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8대학에서 사회학 석사를, 파리 4대학(소르본)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문화예술 사회학이 전공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부르디외’에 정통한 사회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점잔빼지 않는 교수상으로 대학생들 사이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신문 칼럼 현택수의 종횡무진 책 읽기로 그저 칭찬 일색이던 우리 서평 문화에 비판적 서평의 본보기를 제시해 출판계의 가슴을 졸이기도 했던 저자는 교수와 대학을 비판하며 대학 정화를 위한 고독한 성전(聖戰)을 벌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외 언론에 소개되기도 하였다. 글 때문에 동료 교수들로부터 여러 차례 고소당해 필화(筆禍)를 겪는 순탄치 않은 대학생활 중에도 약 15년에 걸쳐 끈질기게 대학 내 논문과 관련한 문제점을 지적해온바, 대학교수 사회에서 모난 돌 취급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그는 35년 전 대학생 시절에도 유신체제에 항거한 이력의 소유자로, 당시 피해자들과 공동으로 불법 구금과 고문을 당한 것에 대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떠나고 싶은 나라- 갈등과 위기의 한국사회』, 『바람의 자식들』, 『노블레스 오블리주』, 『일상 속의 대중문화 읽기』, 『예술과 문화의 사회학』, 『너무한 당신 노무현』, 『광고의 이해와 실제』,『표절은 없다』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제 1 장 진중권·변희재의 [사망유희] 토론
‘NLL과 통일’
제 2 장 진중권·황장수의 [사망유희] 토론
‘대통령 후보 검증’
제 3 장 송민순 회고록에 나타난
문재인에 대한 여야 논평전
제 4 장 유시민·전원책의 [썰전]
‘송민순 회고록 파동’
제 5 장 유시민·전원책의 [썰전]
‘최순실 국정 농단’
제 6 장 노회찬 등의 [밤샘 토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제 7 장 이재명 등의 [뉴스 와이드] 토론
‘최순실 사태 해법은?’
제 8 장 이재명·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 토론
‘대통령 탄핵과 개헌’
제 9 장 안희정· 남경필 등의 [100분 토론]
‘한국 정치 大개조, 가능한가?’
제10장 김진·박형준 등의 [100분 토론]
‘정권 교체’ vs ‘정치 교체’
2017 대선, 민심은?
[부 록] 쇼펜하우어의 38가지 논쟁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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