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음의 소리를 들어봐

고객평점
저자수지 모건스턴
출판사항밝은미래, 발행일:2017/04/11
형태사항p. A4판:29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546258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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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1. 내 마음은 어떤 도둑도 훔쳐갈 수 없어요!

이 책에서는 끊임없이 ‘네 마음의 소리를 들어 보라.’고 말해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마음의 소리를 어떻게 들을 수 있을까요? 그건 어른들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에요. 하지만 밀라는 마네킹에게 돌아가신 고모할머니의 티셔츠를 입혀 주고, 증조할머니가 물려 준 치마를 입히고, 좋아하던 알리스 아주머니의 목도리를 둘러 주며 그 분들을 떠올리면서 마음의 소리를 듣는 방법을 조금씩 알아가요. 그리고 집에 도둑이 들어 엄마의 보석들이 사라진 사건을 겪은 뒤, 가장 중요한 사실 하나를 깨닫게 되지요. 그건 바로 ‘내 마음은 어떤 도둑도 훔쳐갈 수 없다.’는 사실이에요. 이 책을 반복해서 읽다 보면 마음의 소리를 듣는 방법은 물론, 마음이 가진 ‘힘’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2. 밑줄을 쫙- 긋고 싶어지는 말들이 가득!

“우리는 무엇에든 맞설 힘이 있어! 그 힘은 네 안에 있단다.”
“눈물은 마음이 차마 하지 못한 말이란다.”
“절대로 가만히 주저앉아 있지 마라.”
“웃는 게 우는 것보다 낫다.”

이 책에는 거의 모든 페이지마다 밑줄을 쫙- 긋고 오랫동안 되새겨 보고 싶은 말들이 하나씩 등장해요. 이 말들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데 꼭 기억해야 할 말이기도 하답니다. 모두 밀라의 고모할머니, 증조할머니, 외할아버지 등이 살아 계실 때 밀라에게 해 주신 말들이지요. 밀라는 엄마의 마네킹을 꾸미면서 잊고 지내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떠올려요. 그러면서 밀라의 마음도 조금씩 자라난답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밀라의 마음이 조금씩 자라는 것처럼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의 마음도 함께 자랄 거예요!

3. 삶을 사랑하는 데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

우리가 마음의 소리를 들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수지 모건스턴에게 묻는다면 아마도 ‘삶을 사랑하기 위해서’라고 답하지 않을까요? 이 책에서 결국 수지 모건스턴이 아이들에게 건네고 싶은 말은 ‘삶을 사랑하라.’는 말이니까요. 밀라의 주변에 살았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기억한다면 마음의 소리를 듣는 것도, 삶을 사랑하는 것도 별로 어렵지 않게 느껴질 거예요!

4. 글의 여운에 풍부한 감정을 더해 주는 그림!

단순한 선과 밋밋하리만큼 수수한 색채로 꾸며진 이 책의 그림은 그 어떤 복잡한 그림보다 더 풍부한 감정을 전달해 줘요. 큼직큼직하고 단숨에 그려낸 듯한 선이 행간을 읽으며 여운을 느껴야 하는 글과 잘 어우러져 금방이라도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듯하지요. 특히 이 책의 주요 소재인 마네킹에 옷이나 액세서리들이 하나씩 더해질 때마다 마음의 소리를 하나씩 찾아가며 성장해 가는 밀라의 모습이 겹쳐진답니다. 돌아가신 어른들의 모습을 투명하게 그려 신비로운 느낌을 더하고, 단순하게 그린 선으로 얼굴 표정의 변화를 더 잘 느낄 수 있도록 한 부분 역시 이 책의 매력을 한껏 돋보이게 해 주지요!

▣ 작가 소개

글 : 수지 모건스턴
늘어진 미키마우스 티셔츠를 아무렇지도 않게 입는 엄마. 프랑스의 세계적인 아동문학가. 유태계 미국인으로 1945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났으며, 미국, 이스라엘, 프랑스에서 공부했다. 프랑스 수학자인 남편과 결혼한 후 프랑스 남부 니스에 정착했으며 2005년까지 소피아 앙티폴리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니스-소피아-앙티폴리 대학에서 비교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프랑스인 남편의 영향으로 프랑스어로 글을 쓰기 시작했고, 두 딸을 기르면서부터 어린이 문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1979년에 처음으로 히브리어 알파벳 책을 출간했고, 이후 그림 동화에서부터 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써왔다. 그녀의 글은 엉뚱하면서도 재치 있고 유머와 위트가 넘쳐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톰텐 상, 크로너스 상, 밀드레드 L. 배첼더 상 등의 많은 상을 수상했고, 2005년에는 문화예술 공로훈장을 수여받았다. 지금까지 수십 권이 넘는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발표했으며, 두 딸과 함께 쓴 작품도 있다. 2005년 3월 18일 파리의 살롱 드 리브르에서 “60세, 책 60권!”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스스로 말한 대로 ‘어린이와 청소년 문학의 전도사-대변인’으로서의 길을 가고 있다.

지금까지 지은 책으로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아이들에게 교과서에서는 결코 배울 수 없는 가르침을 주는 할아버지 노엘 선생님의 이야기『조커, 학교 가기 싫을 때 쓰는 카드』를 비롯하여 자신이 실제로 겪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소설 『사랑이 지구를 돌게 한다』, 『엉뚱이 소피의 못 말리는 패션』,『우리 선생님 폐하』,『공주도 학교에 가야 한다』,『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박물관은 지겨워』, 『내 생애 최고의 캠핑』등이 있다.

역 : 이희정
서울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하고 다양한 장르의 프랑스 책을 번역하고 있다.

그림 : 상드라 푸아로 셰리프
프랑스에서 태어나 스트라스부르 장식 미술학교에서 공부한 뒤,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아 그림책을 만들고 있다. 쓰고 그린 책 『까치가 물고 간 할머니의 기억』을 비롯해 『책 속으로 들어간 공주』, 『삶과 죽음에 대한 커다란 책』 등에 그림을 그렸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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