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을 꿈꾸다

고객평점
저자이은영
출판사항HUINE, 발행일:2017/04/10
형태사항p.316 A5판:21
매장위치어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901189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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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나는 유학을 떠나면서 1970년대의 암울했던 대학 시절을 청산하고 싶었다. 그 시절 대학가는 무장한 군인들에 의해 점령당했고, 교내 게시판과 유인물은 검열을 거쳐야 했다. 심지어 수업 내용까지 정보부의 간섭을 받았다. 대학은 학생들에게 반체제 단체를 형성할 수 있는 장을 열어 주었다. 학생들은 성토대회와 가두시위를 통해 탄압에 항의했다. 학생들은 시위 현장에서 체포되어 경찰서와 구치소를 드나들며 사회의 부조리를 너무나 뼈저리게 경험했다.

이제와 돌이켜보니, 독일 유학을 계기로 성격이나 취향이 많이 변화했다. 독일에서의 경험이 유년 시절부터 지녔던 소중했던 것들을 사라지게 만든 부작용도 있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더니. 나의 미각과 안목은 은연 중 서양식으로 변했고 한국의 인정 많은 풍습에 거리감을 느끼는 경우도 생겼다. 귀국 후, 나는 시민운동을 하던 경제학 교수와 결혼해서 아들과 딸을 낳았다. 독일을 경험하지 않은 남자와의 결혼 생활에서 자신의 독일 취향을 숨기려 무척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누구나 자신이 속한 국가의 국민으로서 짊어져야 할 짐을 벗어놓을 수는 없었다. 독일에서 다시 학생들의 데모 행렬과 마주쳤을 때, 나는 권위주의에 대한 도전이 나의 시대적 숙명이라고 받아 들였다. 외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역동적인 시대를 살고 있는 지식인으로서의 소명을 자각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소득이었다. 무엇보다도, 독일 유학은 내게 직업 밑천이 된 박사 학위를 받게 해주었고, 독일 서적들은 학자로서 발전할 이론적 양분을 제공해 주었다.

미지의 세계로 떠날 때 나는 과장된 두려움을 지고 갔던 것 같다. 독일 사회에 대한 무지의 소치로 저질렀던 실수와 지나친 자의식에서 비롯된 과잉 반응은 지금 회상해 보아도 실소를 자아내게 만든다. 노후에 그때 일들을 하나씩 끄집어내어 다시 음미해 보려고 틈틈이 에세이로 다듬어 모아 두었다. 이제 그 노트를 펼쳐 공개하려니 부끄럽기 짝이 없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은영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제17대 국회의원 역임했다. 서울대 법대 졸업, 독일 튀빙겐대 법학 박사이며 소비자, 여성, 노동자, 기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민운동가 법학저서로서 저서로는『민법총칙』, 『물권법』, 『채권총론』, 『채권각론』 『로스쿨을 꿈꾸다』, 『관습의 정치』 등을 펴냈다

▣ 주요 목차

글머리에

제1장
자유를 갈망하다
경보
털보
동경
입양아
편도 비행
대합실
환승


제2장
낯선 도시에 찾아들다
소시지
인기 오빠
신세
S 언니
삼 층 집
영화
상영 금지

제3장
정착을 위한 대가를 치르다
낙서
택시 요금
두꺼비집
종소리
신문


제4장
고립의 늪에 빠지다
양떼
커피
국제 전화
커튼
조개젓


제5장
밑바닥까지 침잠하다

벽화
색채
스웨터
울분
얼룩
언덕

제6장
공동체에서 구원을 받다

검은 숲
중국 친구
작명
증원
불청객
흡수


제7장
개성을 표현하다

공감
친밀
연애관
따돌림
균열
화해

제8장
가방을 싸다
총격
추모
국적
차선책
구두시험
작별
여행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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