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조선-일제 강점기-현재’가 공존하는 서울 골목으로 떠나는 특별한 시간 여행
현재 어떤 사람의 모습이 오랜 일상이 쌓여서 만들어진 것이라면, 현재의 어떤 장소 역시 오랜 시간이 쌓인 결과물이다.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교육,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수도 ‘서울’은 어떤 역사를 품고 있을까? 서울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구석기 시대부터지만, 조선 시대에 수도(‘한양’)로서 거대한 도시로 성장했고, 일제 강점기에는 식민 통치의 중심지(‘경성부’)로 변했다가, 1945년 해방 이후 모든 시련을 견뎌 내고 지금과 같은 화려한 ‘서울’이 되었다.
이 책은 오늘날의 ‘서울’에서 특히 조선 시대와 일제 강점기로 함께 시간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한다. 경복궁과 인왕산 아래 자리 잡은 ‘서촌 일대’, 홍제천을 따라 유서 깊은 유적이 남아 있는 ‘창의문 밖 동네’, 옛 서울을 품고 있는 ‘한양도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대문 밖 동네’,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서양인촌이라고 불리던 ‘정동 일대’로 옛사람의 흔적을 뒤쫓아 가 보는 것이다. 어떻게 가야 하는지 안내판도 없고, 시설 또한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골목, 주택 담장, 아파트 주차장 같은 뜻밖의 장소에서 600년 역사 도시 서울을 흔적들을 만나는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자유학기제 체험 활동’을 위한 역사 현장 답사의 길잡이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교실에서 교과서를 보며 역사와 문화유산을 눈으로만 익혔다면 실제 유물이나 유적을 마주했을 때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역사 현장에 가기 전, 답사지와 관련한 정보를 미리 알고 떠난다면 그 경험은 자연스레 체득되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이 책은 아이들 스스로 탐색하며 지식을 쌓아 갈 수 있도록 서울을 대표하는 유적뿐만 아니라 골목골목에 숨은 흔적들을 돋보기로 들여다보듯 자세하게 소개한다.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역사 유적 지도를 비롯해 각 장소를 안내하는 나침반 같은 작은 지도, 수많은 유물과 유적 사진, 옛사람들이 남긴 지도와 그림, 신문 기록 등을 가득 실어 놓아 스치고 지나쳤을지도 모를 우리 역사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한다. 역사 현장 체험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안민영
인천 계수 중학교 역사교사이다. 사춘기라는 터널을 지나고 있는 중학생들에게 사람 냄새 나는 역사를 가르치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다. 사람들의 일상을 들여다보기 좋아한다. 카메라 사각 앵글 안에 일상이 잘려서 담겨질 때 익숙한 것이 낯설어지는 느낌을 좋아한다. 시대를 뛰어넘어 또 다른 이들의 일상이 쌓여서 만들어진 흔적을 찾아다니는 답사를 좋아한다. 답사를 준비할 땐 늘 도서관에서 문학과 역사 책들을 찾아본다. 역사의 한 현장이나 장면을 놓고, 객관적 정보 위주로 서술된 역사책과 말랑말랑하게 풀어 놓은 문학 작품을 함께 비교해 보는 일은 언제나 흥미롭다. 지금은 어정쩡하게 문학과 역사에 발만 적시고 있지만 언젠가 양발 모두 푹 담가 온전히 내 것으로 풀어 낼 수 있기를 꿈꾼다. 저서로는 『낯선 그리움의 땅, 만주』가 있다.
그림 : 임근선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으며, 지금은 여러 책에 그림과 지도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책을 보는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와 유적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자랑스럽게 여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지형과 생활』, 『살아있는 지리 교과서』, 『똑똑한 지리책』, 『어린이를 위한 지도로 보는 한국사』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이 책을 펼친 너희에게
-아이에게 이 책을 건네주었을 부모님께
1첫째 날, 서촌 일대
필운대(현 배화여자고등학교)
백호정 바위 글씨
수성동 계곡과 기린교
박노수 가옥
벽수산장 담장, 돌기둥과 다릿돌
윤덕영 한옥
가재우물
우당기념관
선희궁과 세심대, 후천 바위 글씨(현 서울농학교)
신교 다릿돌(현 청운초등학교 안)
백세청풍 바위 글씨
2둘째 날, 창의문 밖 동네
창의문
청계동천 바위 글씨
현진건 집터
무계동 바위 글씨
석파정(현 서울미술관)
조석고개
세검정
홍지문과 오간수문
보도각 백불
3셋째 날, 한양도성(인왕산 구간)
한양도성
선바위와 국사당
4넷째 날, 서대문 밖 동네
독립문과 영은문 기둥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옥바라지 여관 골목
딜쿠샤
송월동 한양도성 구간
월암동 바위 글씨
경교장(현 강북삼성병원)
서대문 터(현 정동 사거리)
5다섯째 날, 정동 일대
옛 러시아 공사관(현 정동공원)
프랑스 공사관 터와 신사 참배 터(현 창덕여자중학교)
손탁호텔 터와 이화학당, 유관순 빨래터(현 이화여자고등학교)
중명전
정동교회(현 정동제일교회)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경성재판소(현 서울시립미술관)
덕수궁(경운궁) 구름다리 흔적
덕수궁(경운궁) 대한문과 태평로
옛 체신국 청사 터와 부민관(현 서울특별시의회)
성공회 서울성당
경성부청(현 서울도서관)과 군기시 유적(현 서울시청)
환구단
‘조선-일제 강점기-현재’가 공존하는 서울 골목으로 떠나는 특별한 시간 여행
현재 어떤 사람의 모습이 오랜 일상이 쌓여서 만들어진 것이라면, 현재의 어떤 장소 역시 오랜 시간이 쌓인 결과물이다.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교육,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수도 ‘서울’은 어떤 역사를 품고 있을까? 서울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구석기 시대부터지만, 조선 시대에 수도(‘한양’)로서 거대한 도시로 성장했고, 일제 강점기에는 식민 통치의 중심지(‘경성부’)로 변했다가, 1945년 해방 이후 모든 시련을 견뎌 내고 지금과 같은 화려한 ‘서울’이 되었다.
이 책은 오늘날의 ‘서울’에서 특히 조선 시대와 일제 강점기로 함께 시간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한다. 경복궁과 인왕산 아래 자리 잡은 ‘서촌 일대’, 홍제천을 따라 유서 깊은 유적이 남아 있는 ‘창의문 밖 동네’, 옛 서울을 품고 있는 ‘한양도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대문 밖 동네’,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서양인촌이라고 불리던 ‘정동 일대’로 옛사람의 흔적을 뒤쫓아 가 보는 것이다. 어떻게 가야 하는지 안내판도 없고, 시설 또한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골목, 주택 담장, 아파트 주차장 같은 뜻밖의 장소에서 600년 역사 도시 서울을 흔적들을 만나는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자유학기제 체험 활동’을 위한 역사 현장 답사의 길잡이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교실에서 교과서를 보며 역사와 문화유산을 눈으로만 익혔다면 실제 유물이나 유적을 마주했을 때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역사 현장에 가기 전, 답사지와 관련한 정보를 미리 알고 떠난다면 그 경험은 자연스레 체득되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이 책은 아이들 스스로 탐색하며 지식을 쌓아 갈 수 있도록 서울을 대표하는 유적뿐만 아니라 골목골목에 숨은 흔적들을 돋보기로 들여다보듯 자세하게 소개한다.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역사 유적 지도를 비롯해 각 장소를 안내하는 나침반 같은 작은 지도, 수많은 유물과 유적 사진, 옛사람들이 남긴 지도와 그림, 신문 기록 등을 가득 실어 놓아 스치고 지나쳤을지도 모를 우리 역사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한다. 역사 현장 체험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안민영
인천 계수 중학교 역사교사이다. 사춘기라는 터널을 지나고 있는 중학생들에게 사람 냄새 나는 역사를 가르치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다. 사람들의 일상을 들여다보기 좋아한다. 카메라 사각 앵글 안에 일상이 잘려서 담겨질 때 익숙한 것이 낯설어지는 느낌을 좋아한다. 시대를 뛰어넘어 또 다른 이들의 일상이 쌓여서 만들어진 흔적을 찾아다니는 답사를 좋아한다. 답사를 준비할 땐 늘 도서관에서 문학과 역사 책들을 찾아본다. 역사의 한 현장이나 장면을 놓고, 객관적 정보 위주로 서술된 역사책과 말랑말랑하게 풀어 놓은 문학 작품을 함께 비교해 보는 일은 언제나 흥미롭다. 지금은 어정쩡하게 문학과 역사에 발만 적시고 있지만 언젠가 양발 모두 푹 담가 온전히 내 것으로 풀어 낼 수 있기를 꿈꾼다. 저서로는 『낯선 그리움의 땅, 만주』가 있다.
그림 : 임근선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으며, 지금은 여러 책에 그림과 지도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책을 보는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와 유적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자랑스럽게 여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지형과 생활』, 『살아있는 지리 교과서』, 『똑똑한 지리책』, 『어린이를 위한 지도로 보는 한국사』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이 책을 펼친 너희에게
-아이에게 이 책을 건네주었을 부모님께
1첫째 날, 서촌 일대
필운대(현 배화여자고등학교)
백호정 바위 글씨
수성동 계곡과 기린교
박노수 가옥
벽수산장 담장, 돌기둥과 다릿돌
윤덕영 한옥
가재우물
우당기념관
선희궁과 세심대, 후천 바위 글씨(현 서울농학교)
신교 다릿돌(현 청운초등학교 안)
백세청풍 바위 글씨
2둘째 날, 창의문 밖 동네
창의문
청계동천 바위 글씨
현진건 집터
무계동 바위 글씨
석파정(현 서울미술관)
조석고개
세검정
홍지문과 오간수문
보도각 백불
3셋째 날, 한양도성(인왕산 구간)
한양도성
선바위와 국사당
4넷째 날, 서대문 밖 동네
독립문과 영은문 기둥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옥바라지 여관 골목
딜쿠샤
송월동 한양도성 구간
월암동 바위 글씨
경교장(현 강북삼성병원)
서대문 터(현 정동 사거리)
5다섯째 날, 정동 일대
옛 러시아 공사관(현 정동공원)
프랑스 공사관 터와 신사 참배 터(현 창덕여자중학교)
손탁호텔 터와 이화학당, 유관순 빨래터(현 이화여자고등학교)
중명전
정동교회(현 정동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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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재판소(현 서울시립미술관)
덕수궁(경운궁) 구름다리 흔적
덕수궁(경운궁) 대한문과 태평로
옛 체신국 청사 터와 부민관(현 서울특별시의회)
성공회 서울성당
경성부청(현 서울도서관)과 군기시 유적(현 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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