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도록
5년 전 전국을 다니며 여러 교회와 컨퍼런스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것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나는 『팬인가, 제자인가』라는 책을 통해,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자들에게 예수님의 팬이 아니라 제자가 되라고 도전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라고 하셨다.
그런데 우리의 성향은, 특히 서구세계에서는 자기를 부인하지 않고 예수님을 따르려 한다. 예수님의 초청을 받아들이기 원하지만 편안한 것에 사로잡혀 있다. 그러니까 십자가를 지지 않고 예수님을 따르려고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는 예수님을 가까이 따르기 원하지만, 그 ‘가까이’라는 것이 어떤 혜택을 얻을 만큼이지 우리에게 무언가 요구하실 만큼 가까이는 아니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초청하실 때 그들을 불편하게 만드셨다. 실제로 얼마나 불편했는지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떠나가는 것도 드문 일이 아니었다. 나는 이 메시지를 전할 때마다 속이 상해서 흥분하게 된다. 나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의 뜻 대신 자기 마음대로 예수님을 따라도 괜찮다는 생각이 얼마나 잘못인지를 깨닫고 불편함을 느꼈으면 한다.
어느 날 밤 앨라배마 주 버밍엄에 있는 앨라배마 대학교의 남성 컨퍼런스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었다. 나는 수천 명의 남성들로 가득 찬 곳에서 말씀을 전할 때 특히 더 강하게 말한다. 말씀을 마치고 나서 무대 뒤로 걸어가며 수천 명의 남성들을 한꺼번에 강타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잠시 그곳에서 몇몇 남성들과 인사를 나누고 책에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그중 한 사람이 내게 성경 장절을 휘갈겨 쓴 종이 한 장을 건네주었다.
히브리서 12:15
나는 그에게 어떤 구절인지 묻지 않았다. 약간 한심하게 들리겠지만, 어떤 사람이 성경 구절을 제시하면 보통 나는 그 구절을 몰라도 아는 척하려고 한다. 당신이 아무 구절이나 말해도, 나는 아마 그 구절을 잘 알고 청년 때부터 외우고 있던 것처럼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어쨌든 나는 그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그 종이를 주머니에 쑤셔 넣었다. 그리고 잊어버렸다. 내 주머니 속에 들어간 것은 결국 둘 중 한 운명에 처하게 된다. 부러진 이쑤시개나 껌 종이와 함께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거나, 아니면 내 청바지 주머니 속에 그대로 있다가 세탁기로 들어가 건조기 속 먼지 필터에 모이게 되거나.
그러나 그날 밤에는 집으로 가다가 야식을 먹기 위해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 식당에 들렀다. 잔돈이 있는지 보려고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가 그 종이를 꺼냈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휴대폰으로 히브리서 12장 15절을 찾아보았다. 잘 아는 구절이었지만 이번에 읽을 때는 다르게 느껴졌다. 혹시 어떤 성경 구절을 봤을 때 당신이 그것을 읽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그 구절을 읽어주시는 것처럼 느껴졌던 때가 있는가? 그때가 그랬다.
그날 밤 드라이브스루에 간 이후 이 책을 쓰기까지 하나님께서 나의 여정을 인도해주셨다. 나는 여전히 예수님을 온전히 따르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사람들에게 도전하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서 항상 성령이 내게 이렇게 속삭이시는 소리를 듣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라.”
“이르지 못하는”으로 번역된 말은 “받지 못하는”, “얻지 못하는”, “경험하지 못하는”이라고 번역될 수도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얻고, 경험하게 되기를 기도한다.
▣ 작가 소개
저 : 카일 아이들먼
Kyle Idleman
미국의 켄터키 주 루이빌에 있는 사우스이스트 크리스천교회의 젊은 교육목사다. 젊은 목회자답게 유쾌하고 활달하며 타협하지 않는 복음을 전하려는 열정이 있다. 다양한 형태의 신앙교육을 시도하며 만든 「H2O: A Journey of Faith」(믿음의 여행)와 「The Easter Experience」(부활절 체험) 등의 DVD 시리즈를 통해 상을 받기도 했다. 가족으로는 아내 데지래와 슬하에 어린 네 자녀가 있다. 저서로는 『팬인가, 제자인가』,『거짓신들의 전쟁』이 있다.
역자 : 유정희
역자 유정희는 서강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기독교 출판사에서 다년간 근무했다. 현재는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역서로 『프랭크 루박의 권능의 통로』, 『하나님 마음에 맞추라』, 『갓북 ; 하나님의 책』(규장) 등 다수가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PART 1 은혜가 더 크다… 내 실수보다
01 나의 큰 죄악보다 _ 더 큰 용서의 은혜
02 나의 큰 수치보다 _ 더 큰 자비의 은혜
03 나의 큰 후회보다 _ 더 큰 구속의 은혜
PART 2 은혜가 더 크다… 내 상처보다
04 나의 큰 상처보다 _ 더 큰 치유의 은혜
05 나의 큰 원망보다 _ 더 큰 자유의 은혜
06 나의 큰 보복보다 _ 더 큰 승리의 은혜
07 나의 큰 분노보다 _ 더 큰 화해의 은혜
PART 3 은혜가 더 크다… 내 상황보다
08 나의 큰 실망보다 _ 더 큰 평안의 은혜
09 나의 큰 연약보다 _ 더 큰 능력의 은혜
10 나의 큰 절망보다 _ 더 큰 소망의 은혜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도록
5년 전 전국을 다니며 여러 교회와 컨퍼런스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것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나는 『팬인가, 제자인가』라는 책을 통해,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자들에게 예수님의 팬이 아니라 제자가 되라고 도전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라고 하셨다.
그런데 우리의 성향은, 특히 서구세계에서는 자기를 부인하지 않고 예수님을 따르려 한다. 예수님의 초청을 받아들이기 원하지만 편안한 것에 사로잡혀 있다. 그러니까 십자가를 지지 않고 예수님을 따르려고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는 예수님을 가까이 따르기 원하지만, 그 ‘가까이’라는 것이 어떤 혜택을 얻을 만큼이지 우리에게 무언가 요구하실 만큼 가까이는 아니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초청하실 때 그들을 불편하게 만드셨다. 실제로 얼마나 불편했는지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떠나가는 것도 드문 일이 아니었다. 나는 이 메시지를 전할 때마다 속이 상해서 흥분하게 된다. 나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의 뜻 대신 자기 마음대로 예수님을 따라도 괜찮다는 생각이 얼마나 잘못인지를 깨닫고 불편함을 느꼈으면 한다.
어느 날 밤 앨라배마 주 버밍엄에 있는 앨라배마 대학교의 남성 컨퍼런스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었다. 나는 수천 명의 남성들로 가득 찬 곳에서 말씀을 전할 때 특히 더 강하게 말한다. 말씀을 마치고 나서 무대 뒤로 걸어가며 수천 명의 남성들을 한꺼번에 강타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잠시 그곳에서 몇몇 남성들과 인사를 나누고 책에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그중 한 사람이 내게 성경 장절을 휘갈겨 쓴 종이 한 장을 건네주었다.
히브리서 12:15
나는 그에게 어떤 구절인지 묻지 않았다. 약간 한심하게 들리겠지만, 어떤 사람이 성경 구절을 제시하면 보통 나는 그 구절을 몰라도 아는 척하려고 한다. 당신이 아무 구절이나 말해도, 나는 아마 그 구절을 잘 알고 청년 때부터 외우고 있던 것처럼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어쨌든 나는 그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그 종이를 주머니에 쑤셔 넣었다. 그리고 잊어버렸다. 내 주머니 속에 들어간 것은 결국 둘 중 한 운명에 처하게 된다. 부러진 이쑤시개나 껌 종이와 함께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거나, 아니면 내 청바지 주머니 속에 그대로 있다가 세탁기로 들어가 건조기 속 먼지 필터에 모이게 되거나.
그러나 그날 밤에는 집으로 가다가 야식을 먹기 위해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 식당에 들렀다. 잔돈이 있는지 보려고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가 그 종이를 꺼냈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휴대폰으로 히브리서 12장 15절을 찾아보았다. 잘 아는 구절이었지만 이번에 읽을 때는 다르게 느껴졌다. 혹시 어떤 성경 구절을 봤을 때 당신이 그것을 읽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그 구절을 읽어주시는 것처럼 느껴졌던 때가 있는가? 그때가 그랬다.
그날 밤 드라이브스루에 간 이후 이 책을 쓰기까지 하나님께서 나의 여정을 인도해주셨다. 나는 여전히 예수님을 온전히 따르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사람들에게 도전하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서 항상 성령이 내게 이렇게 속삭이시는 소리를 듣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라.”
“이르지 못하는”으로 번역된 말은 “받지 못하는”, “얻지 못하는”, “경험하지 못하는”이라고 번역될 수도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얻고, 경험하게 되기를 기도한다.
▣ 작가 소개
저 : 카일 아이들먼
Kyle Idleman
미국의 켄터키 주 루이빌에 있는 사우스이스트 크리스천교회의 젊은 교육목사다. 젊은 목회자답게 유쾌하고 활달하며 타협하지 않는 복음을 전하려는 열정이 있다. 다양한 형태의 신앙교육을 시도하며 만든 「H2O: A Journey of Faith」(믿음의 여행)와 「The Easter Experience」(부활절 체험) 등의 DVD 시리즈를 통해 상을 받기도 했다. 가족으로는 아내 데지래와 슬하에 어린 네 자녀가 있다. 저서로는 『팬인가, 제자인가』,『거짓신들의 전쟁』이 있다.
역자 : 유정희
역자 유정희는 서강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기독교 출판사에서 다년간 근무했다. 현재는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역서로 『프랭크 루박의 권능의 통로』, 『하나님 마음에 맞추라』, 『갓북 ; 하나님의 책』(규장) 등 다수가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PART 1 은혜가 더 크다… 내 실수보다
01 나의 큰 죄악보다 _ 더 큰 용서의 은혜
02 나의 큰 수치보다 _ 더 큰 자비의 은혜
03 나의 큰 후회보다 _ 더 큰 구속의 은혜
PART 2 은혜가 더 크다… 내 상처보다
04 나의 큰 상처보다 _ 더 큰 치유의 은혜
05 나의 큰 원망보다 _ 더 큰 자유의 은혜
06 나의 큰 보복보다 _ 더 큰 승리의 은혜
07 나의 큰 분노보다 _ 더 큰 화해의 은혜
PART 3 은혜가 더 크다… 내 상황보다
08 나의 큰 실망보다 _ 더 큰 평안의 은혜
09 나의 큰 연약보다 _ 더 큰 능력의 은혜
10 나의 큰 절망보다 _ 더 큰 소망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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