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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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박가연 외
출판사항웅진주니어, 발행일:2017/02/28
형태사항p.139 B5판:24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0121518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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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말주머니보다 엄마 목소리를 듣고 싶은 아이의 외침 『말주머니』

『말주머니』는 어린이 심사단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제9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편의점이나 홈쇼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말주머니 속에는 전문 성우의 목소리가 저장되어 있다. 전자레인지에 3분만 돌리면 말주머니가 녹으며 안에 저장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말주머니는 아이들의 이야기에는 귀 기울이지 않고 자기가 할 말만 내뱉는 어른들의 모습을 풍자적으로 보여 준다. 말주머니가 아닌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주인공의 고백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부모와의 대화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의 속마음을 생생하게 담고 있어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집안에서 소외받는 할머니와 순진무구한 손자의 유쾌한 소동 『돌아온 진공댁』

『돌아온 진공댁』은 구형 진공청소기처럼 애물단지가 되어 버린 할머니의 가출 소동을 손자의 시선에서 유머러스하게 그려 낸 작품이다. 자식을 돌봐 줄 사람이 필요할 때는 애타게 노부모를 찾다가 자식이 크자 도리어 부담스러워하는 가정을 배경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로봇 청소기와 달리 웽웽 소리만 시끄럽고 청소는 제대로 못 하는 구형 진공청소기는 찬밥 신세인 할머니와 꼭 닮았다. 나이를 떠나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할머니와 할머니를 응원하는 손자의 모습에서 훈훈한 온기가 전해진다

창작 전래동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작품 『귓돌이전』

『귓돌이전』은 오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래동화의 형식을 빌린 새로운 창작 동화이다. 박대감과 정경부인 사이에서 귀뚜라미가 태어났다는 이야기는 얼핏 보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옛이야기의 한 대목 같다. 심사위원들조차 전래동화 가운데 혹시 『귓돌이전』이 있었는지 알아봤을 정도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가의 솜씨는 능숙하고 탁월하다. 할머니 팔 베고 누워 옛이야기를 듣는 듯 구수한 문체와 흡입력 있는 도입 그리고 완결성 있는 서사가 이 젊은 작가에게 큰 기대를 걸게 한다.

똥개가 된 혈통견과 할머니의 가슴 따뜻한 교감 『아롱이는 똥개다』

『아롱이는 똥개다』는 손녀 민지가 키우던 혈통견을 할머니가 맡아 키우면서 생기는 소동을 유머러스하면서도 가슴 뭉클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요즘 자식을 키우고 나서 손주 양육까지 맡게 되는 노인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 작품 속에는 손주에서 한술 더 떠 손주가 키우던 혈통견을 도맡게 된 민지 할머니가 등장한다. 물건을 물어 가는 아롱이 때문에 뿔난 옆집 보리댁과 벌이는 아슬아슬한 신경전과 어려움에 처한 민지 할머니를 돕는 아롱이의 활약이 흥미진진하다.

교실 추억을 먹고 사는 유령과 반 아이들의 만남 『우리 반 33번 나드리』

『우리 반 33번 나드리』는 교실 청소 도구함에 살고 있는 유령 나드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1년 동안 지내는 학교 교실과 반 친구들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다. 새 청소 도구함이 도착한다는 말에 아이들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나드리는 출석부 끝에 ‘33번 나드리’라고 이름도 적어 넣으며 교실의 동등한 구성원임을 선포한다. 나드리에게 청소 도구함은 교실을 거쳐 간 수많은 아이들의 맛있는 추억이 담긴 소중한 공간이다. 나드리에게 아주 맛있는 추억을 선물하기로 한 아이들이 만들어 갈 하루하루는 분명 눈부실 것이다.

▣ 작가 소개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했습니다. 「말주머니」로 제9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사냥하기 위해 상상 속의 나라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소통하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글 김점선
어느 날 운명처럼 동화 세상에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참 잘한 일입니다. 이곳이 저를 많이 행복하게 합니다. 2015년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고 「돌아온 진공댁」으로 제9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단편 동화집 「거꾸로 교실」이 있습니다.

글 이현정
태어나자마자 말을 하고 세 살에 글을 깨치고 다섯 살부터 동화를 쓴 천재라는 것은 모두 다 뻥! 그저 호기심 많고 조금 엉뚱한 사람입니다. 별명은 나무늘보, 취미는 상상하기, 특기는 뒹굴뒹굴하기로, 지금도 방에서 뒹굴뒹굴하며 괴상하고 발랄한 글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글 김임지
경상남도 밀양의 조그만 시골에서 태어나 마을 앞 들판과 동산을 누비며 자랐습니다. 「행복한 무진장」으로 2011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고 「아롱이는 똥개다」로 제9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 편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글 황성진
언제나 여러분의 편에서,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같은 글을 쓰려고 합니다. 함께 웃고, 즐기고, 가끔은 서로를 위로하면서 신나게 놀아 봅시다. 제9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부문에서 「우리 반 33번 나드리」를 수상, 2016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서 「오렌지 주스를 따르는 방법」으로 등단했습니다. 펼처보기 닫기

그림 : 정은선
광고디자인을 전공하고 SI그림책학교에서 그림책을 배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처음 품었던 꿈을 위해 묵묵히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 말주머니 / 박가연
2. 돌아온 진공댁 / 김점선
3. 귓돌이전 / 이현정
4. 아롱이는 똥개다 / 김임지
5. 우리 반 33번 나드리 / 황성진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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