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 아이들이 과학을 싫어한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정말 싫어하는 것은 ‘과학’이 아니다. 시험을 위해 무작정 외우기를 강요하는 ‘과학 개념의 분류학’을 싫어한다. 오로지 시험만을 위한 개념 외우기에 지쳐버린 엄친딸은 ‘좋은 엄마’와 다정한 대화를 이어갈 힘도 잃어버린다. 아이들에게 진짜 과학을 통해 진정으로 우리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을 즐기도록 해줘야 한다. 중고등학교 교과서의 내용을 연계하여 쓴 이 책은 우리아이들에게 즐기는 과정을 충실히 제공하고 있다. 시험을 위한 짝퉁 공부가 아니라 정말 자신의 미래를 위한 진짜 공부가 필요하다. 일시적인 성적보다 장기적 안목으로 아이들과 함께 진짜 과학을 공부하는 ‘불량 엄마’가 되어 보면 어떨까? 아이들과 진심으로 마음을 열어놓고 대화를 할 수 있는 길도 열린다고 한다.”
―이덕환(서강대학교 화학·과학커뮤니케이션 교수, (사)대한화학회 탄소문화원 원장)
“엄마는 나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내가 엄마의 껌딱지였던 시절의 이야기야.
오랜 시간 이 지구가 엄마와 나를 길들여온 것처럼
앞으로 엄마와 나도 서로를 잘 길들여보자고.”
그렇게 엄마와 나는 지구의 기원과 우주의 모습 등을 함께 공부하기 시작했다.
엄마가 쓰고 딸이 그림을 그리는 멋진 콜라보,
‘불량엄마의 과학수다’ 시리즈!
아이와 조곤조곤 재미나게 과학 이야기를 나누는 ‘불량엄마의 과학수다 시리즈’ 두 번째 책인 『불량엄마의 별난 지구 여행』은 엄마가 글을 쓰고, 딸이 그림을 그린 합작품이다. 첫 책인 『불량엄마의 생물학적 잔소리』에서는 딸을 온전한 생명체로 보기 시작한 이학박사 엄마의 생물학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불량엄마의 별난 지구 여행』은 우리가 사는 지구라는 곳의 기원과 다양한 변화들, 태양과 우주의 모습까지 담아내며, 어쩌면 지금까지 인류가 지구에 대해서 알아온 것들은 아주 사소하고 일부에 불과한 것임을 알려준다. 그리고 오랜 시간 변화무쌍한 지구가 엄마와 딸을 길들여 온 것처럼, 불량엄마는 딸에게 서로를 잘 길들여보자고 제안한다.
특히 지구의 지형과 지층, 태양계 등 관련 그림을 귀엽게 풀어내는 딸의 그림 솜씨가 눈길을 끈다. 딸에게 들려주고픈 지구과학 이야기를 쓰기 위해 엄마는 교과서와 다른 과학 교양서들을 두루두루 살펴보면서, 엄마이기 이전에 과학인으로서 청소년들의 과학교육이나 공부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저자는 과학을 본격적으로 전공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문제점에 부딪힌 적이 있다. 일차적인 문제는 논문을 쓰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다른 부분은 나름 쓰는데 ‘Discussion(토의)’라고 하는 부분에 가면 단 한 줄도 못 쓴다는 것이었다. 그 과정에서 결과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시각이 부재하다는 걸 뼈아프게 깨달았다. 초등학교 때부터 학부까지 16년 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저자는 그 부분에 대해서 한 번도 고민하지 않았고, 아무도 그게 중요하다고 얘기해준 사람이 없었다. 그때부터 자신 분야는 물론 다양한 시각에서 과학을 바라보는 책들을 읽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교과서를 보면서도 동일한 시각에서 접근을 시도했다. 교과서는 양적 지식을 한꺼번에 전달하기 위해 사실과 사실을 나열한 요약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요약본만 보면 과학의 본질에 대한 고민과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했는지에 대한 고민이 전혀 전달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자신처럼 자기가 한 실험결과에 대한 의미와 해석을 못하는 수많은 과학자들이 양산되는 거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따로따로가 아닌, 맥락이 잡히는 배움의 즐거움!
딸에게 ‘길들여짐’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지구와 태양계’를 설명하다!
저자는 지구과학이 물리, 화학, 생물을 기반으로 하는 통합 학문이라고 말한다 그러하기에 각각의 학문에 대한 기본적 이해 없이는 지구과학이라는 범주를 충분히 즐기며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는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내용들을 엮어 맥락을 만든다면, 여러 학문 분야를 통합적으로 바라보고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여행이라는 흥미로운 목적하에 물리, 화학과 생물을 연계하여 재구성한 지구과학 내용을 딸아이에게 들려준다.
『불량엄마의 별난 지구 여행』은 중고등학교 지구과학 내용을 거의 다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경우 학교 공부와 연계시켜 해당 과목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목적으로 활용하면 괜찮을 것이다. 더불어 자신만의 방법으로 공부법을 찾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데, 예를 들어 그림으로 재구성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흔히 과학은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특별한 영역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저자는 “지구과학은 그 자체가 우리와 이 세상”이므로, 이 책을 읽는 학부모와 아이들이 인간과 이 세계를 알아가는 과정을 그냥 재미있게 즐기길 바란다고 전한다. 이렇게 이해한 지구과학이 학교 공부를 더 재밌게 만들고 일상을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지 않냐고.
▣ 작가 소개
저자 : 송경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생명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서강대학교에서 과학커뮤니케이션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생물의 출현과 진화’를 강의하였으며, 이 땅의 과학기술인으로 살고 있다. 두 생명체의 불량엄마이다.
그림 : 홍영진
1998년 4월 서울에서 태어났다. 숙명여중을 거쳐 뉴질랜드의 와이카토 디오세산 스쿨(Waikato Diocesan School for Girls)을 졸업했다. 인류 문화와 생물학을 연계할 줄 아는 과학자가 되고자 한다. 그림이 취미다.
▣ 주요 목차
들어가면서 | 길들여진 너와 나
제1장 이상한 질병, 진리가 되다-대륙이동설과 판구조론
1·네 머릿속의 지배자들
2·진리가 배신했어?
제2장 위험하고 풍요로운-조산활동과 자원
1·우리 조상은 바보야?
2·위험 없는 풍요로움을 찾아
제3장 탈출! 그 불가능한 발상-유체지구의 변화
1·이카로스는 어디까지 날아올랐을까?
2·탈출하지 못하면? 돌아야지~
제4장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날씨와 기후
1·오늘의 일기도
2·그리고 지구 기후변화의 역사
제5장 저 별로 돌아가리라-태양계와 우주
1·우물에서 바라본 하늘
2·빛으로 시작해서 또다시 빛으로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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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과학을 싫어한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정말 싫어하는 것은 ‘과학’이 아니다. 시험을 위해 무작정 외우기를 강요하는 ‘과학 개념의 분류학’을 싫어한다. 오로지 시험만을 위한 개념 외우기에 지쳐버린 엄친딸은 ‘좋은 엄마’와 다정한 대화를 이어갈 힘도 잃어버린다. 아이들에게 진짜 과학을 통해 진정으로 우리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을 즐기도록 해줘야 한다. 중고등학교 교과서의 내용을 연계하여 쓴 이 책은 우리아이들에게 즐기는 과정을 충실히 제공하고 있다. 시험을 위한 짝퉁 공부가 아니라 정말 자신의 미래를 위한 진짜 공부가 필요하다. 일시적인 성적보다 장기적 안목으로 아이들과 함께 진짜 과학을 공부하는 ‘불량 엄마’가 되어 보면 어떨까? 아이들과 진심으로 마음을 열어놓고 대화를 할 수 있는 길도 열린다고 한다.”
―이덕환(서강대학교 화학·과학커뮤니케이션 교수, (사)대한화학회 탄소문화원 원장)
“엄마는 나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내가 엄마의 껌딱지였던 시절의 이야기야.
오랜 시간 이 지구가 엄마와 나를 길들여온 것처럼
앞으로 엄마와 나도 서로를 잘 길들여보자고.”
그렇게 엄마와 나는 지구의 기원과 우주의 모습 등을 함께 공부하기 시작했다.
엄마가 쓰고 딸이 그림을 그리는 멋진 콜라보,
‘불량엄마의 과학수다’ 시리즈!
아이와 조곤조곤 재미나게 과학 이야기를 나누는 ‘불량엄마의 과학수다 시리즈’ 두 번째 책인 『불량엄마의 별난 지구 여행』은 엄마가 글을 쓰고, 딸이 그림을 그린 합작품이다. 첫 책인 『불량엄마의 생물학적 잔소리』에서는 딸을 온전한 생명체로 보기 시작한 이학박사 엄마의 생물학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불량엄마의 별난 지구 여행』은 우리가 사는 지구라는 곳의 기원과 다양한 변화들, 태양과 우주의 모습까지 담아내며, 어쩌면 지금까지 인류가 지구에 대해서 알아온 것들은 아주 사소하고 일부에 불과한 것임을 알려준다. 그리고 오랜 시간 변화무쌍한 지구가 엄마와 딸을 길들여 온 것처럼, 불량엄마는 딸에게 서로를 잘 길들여보자고 제안한다.
특히 지구의 지형과 지층, 태양계 등 관련 그림을 귀엽게 풀어내는 딸의 그림 솜씨가 눈길을 끈다. 딸에게 들려주고픈 지구과학 이야기를 쓰기 위해 엄마는 교과서와 다른 과학 교양서들을 두루두루 살펴보면서, 엄마이기 이전에 과학인으로서 청소년들의 과학교육이나 공부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저자는 과학을 본격적으로 전공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문제점에 부딪힌 적이 있다. 일차적인 문제는 논문을 쓰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다른 부분은 나름 쓰는데 ‘Discussion(토의)’라고 하는 부분에 가면 단 한 줄도 못 쓴다는 것이었다. 그 과정에서 결과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시각이 부재하다는 걸 뼈아프게 깨달았다. 초등학교 때부터 학부까지 16년 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저자는 그 부분에 대해서 한 번도 고민하지 않았고, 아무도 그게 중요하다고 얘기해준 사람이 없었다. 그때부터 자신 분야는 물론 다양한 시각에서 과학을 바라보는 책들을 읽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교과서를 보면서도 동일한 시각에서 접근을 시도했다. 교과서는 양적 지식을 한꺼번에 전달하기 위해 사실과 사실을 나열한 요약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요약본만 보면 과학의 본질에 대한 고민과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했는지에 대한 고민이 전혀 전달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자신처럼 자기가 한 실험결과에 대한 의미와 해석을 못하는 수많은 과학자들이 양산되는 거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따로따로가 아닌, 맥락이 잡히는 배움의 즐거움!
딸에게 ‘길들여짐’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지구와 태양계’를 설명하다!
저자는 지구과학이 물리, 화학, 생물을 기반으로 하는 통합 학문이라고 말한다 그러하기에 각각의 학문에 대한 기본적 이해 없이는 지구과학이라는 범주를 충분히 즐기며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는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내용들을 엮어 맥락을 만든다면, 여러 학문 분야를 통합적으로 바라보고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여행이라는 흥미로운 목적하에 물리, 화학과 생물을 연계하여 재구성한 지구과학 내용을 딸아이에게 들려준다.
『불량엄마의 별난 지구 여행』은 중고등학교 지구과학 내용을 거의 다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경우 학교 공부와 연계시켜 해당 과목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목적으로 활용하면 괜찮을 것이다. 더불어 자신만의 방법으로 공부법을 찾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데, 예를 들어 그림으로 재구성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흔히 과학은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특별한 영역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저자는 “지구과학은 그 자체가 우리와 이 세상”이므로, 이 책을 읽는 학부모와 아이들이 인간과 이 세계를 알아가는 과정을 그냥 재미있게 즐기길 바란다고 전한다. 이렇게 이해한 지구과학이 학교 공부를 더 재밌게 만들고 일상을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지 않냐고.
▣ 작가 소개
저자 : 송경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생명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서강대학교에서 과학커뮤니케이션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생물의 출현과 진화’를 강의하였으며, 이 땅의 과학기술인으로 살고 있다. 두 생명체의 불량엄마이다.
그림 : 홍영진
1998년 4월 서울에서 태어났다. 숙명여중을 거쳐 뉴질랜드의 와이카토 디오세산 스쿨(Waikato Diocesan School for Girls)을 졸업했다. 인류 문화와 생물학을 연계할 줄 아는 과학자가 되고자 한다. 그림이 취미다.
▣ 주요 목차
들어가면서 | 길들여진 너와 나
제1장 이상한 질병, 진리가 되다-대륙이동설과 판구조론
1·네 머릿속의 지배자들
2·진리가 배신했어?
제2장 위험하고 풍요로운-조산활동과 자원
1·우리 조상은 바보야?
2·위험 없는 풍요로움을 찾아
제3장 탈출! 그 불가능한 발상-유체지구의 변화
1·이카로스는 어디까지 날아올랐을까?
2·탈출하지 못하면? 돌아야지~
제4장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날씨와 기후
1·오늘의 일기도
2·그리고 지구 기후변화의 역사
제5장 저 별로 돌아가리라-태양계와 우주
1·우물에서 바라본 하늘
2·빛으로 시작해서 또다시 빛으로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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