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국왕 장가보내기 - 구혼과 처녀간택부터 첫날밤까지 국왕 혼례의 모든 것 -

고객평점
저자임민혁
출판사항글항아리, 발행일:2017/04/04
형태사항p.334 국판:22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735420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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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조선 팔도가 들썩거린 중요한 가례
왕은 어떻게 짝을 찾았고, 혼례를 치렀는가
조선 국왕의 결혼식, A부터 Z까지 재구성!

때론 정치적 고려에, 때론 개인적 욕망에 휩싸인 국왕의 결혼
맹인 동원해 처녀 찾기… 문벌 가문 초비상!

“조선의 국왕이 점지된 짝을 찾는 방식은 권위적이다. 그는 초월적인 존재로서
특수한 방식의 정혼을 요구했다. 가가호호 미혼 양반 규수들의 신상에 정통한 중매쟁이가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에 광고를 내 후보 신청을 받는 공개 구혼이었다. 왕실에서는
국왕의 배필이 될 만한 규수를 구한다는 사실을 공론을 통해 조정에 널리 알렸다.
국왕이 모든 미혼 여성의 신랑감 후보임을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조선 국왕 혼례의 눈길 가는 내용들

ㆍ인조 이래 왕비 배출 가문은 대부분 ‘서인西人’
ㆍ처녀단자 제출 기피에는 경제적인 이유도
ㆍ내정된 상태에서 ‘짜고 치는 고스톱’도 벌어져
ㆍ신부 조건을 놓고 빚은 영조와 벌열 가문의 갈등
ㆍ예비 왕세자빈에게 내려진 화려한 예단
ㆍ초간택, 재간택, 삼간택 등 세 차례에 걸쳐서 피 말리는 선택 과정
ㆍ가례도감은 육조의 속아문과 같은 지위의 거대 행정 조직
ㆍ혼례 전 한 달 이상 별궁에 머물며 극한의 ‘신부 수업’

조선 왕조는 왕실의 모든 행사를 기록으로 남겼다. 국왕의 혼례로 대표되는 가례嘉禮부터 장례로 대표되는 흉례凶禮까지 남김없이 기록화하여 후세에 전해주었다. 조선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창은 조선왕조실록이나 각종 의궤다. 그중 국왕의 혼례는 늘 관심의 대상이어서 이를 다룬 책을 선보이기도 했다. 『66세의 영조, 15세 신부를 맞이하다』와 같은 책이 그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조선 국왕 장가보내기』 역시 의궤와 연관 자료를 통해 국왕의 혼례를 들여다본다. 기왕의 책들이 특정 국왕의 특정 혼례를 다루거나 이를 통해 정치ㆍ문화적 논의를 펼쳤다면, 『조선 국왕 장가보내기』는 부제가 말해주듯 “구혼과 처녀간택부터 첫날밤까지 국왕 혼례의 모든 것”을 세세히 다뤄 그 과정을 하나의 다큐멘터리로 재구성하고자 한 ‘기록 의지’의 산물이다.
책의 구성은 국왕의 가례라는 게 무엇이고 조선사회에서 차지한 위상이나 성격 등이 어떠했는가를 먼저 논한 뒤 바로 국왕이 전국에 공개 구혼하는 ‘제1절차’로 포문을 연다. 지난한 처녀 간택 과정이 지나가고 낙점을 받은 ‘비씨’는 별궁생활을 시작하는데, 궁궐에 들어와서 온갖 낯선 절차와 뭇사람의 시선을 받아내야 했던 그들의 생활을 재구성했다. 이어 본격적인 혼례 준비에 들어가는 궁궐은 납채와 고기 등 신랑과 신부가 주고받아야 했던 물품 및 잔치에 들어갈 돈과 물품까지 챙기는 등 정신없이 돌아가기 시작한다.
한 여인이 궁궐로 들어와 왕의 부인이 된다는 것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 바로 ‘왕비’로 책봉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 왕비는 왕과 ‘동급’의 지위라는 것을 만천하에 알려야 했고 이를 위한 권위와 상징 부여가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윽고 왕과 왕비가 얼굴을 마주하는 친영과 백관이 참석하는 동뢰연을 거쳐 첫날밤을 보내게 된다.
이 책은 이러한 과정을 하나하나 밟아가면서 세부적인 절차와 거기에 관여하는 사람들의 역할, 실제 사례에서의 돌발사태 등을 설명해나간다.
지금까지가 제1부의 얼개라면 제2부에서는 ‘후궁’ 들이기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역대 조선 국왕은 대부분 후궁을 두었는데, 그들은 ‘첩’이기보다는 ‘왕비가 될 수 있는 존재’이자 예비 주자로서 그에 걸맞은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 책은 후궁을 보는 기존 시각이 갖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후궁의 간택과 육례의 모든 것을 밝히고 있다. 구체적인 사례로서 국가 가례로 치러진 숙의의 국혼을 다뤘고, 후궁을 높이기 위한 영조의 정책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 작가 소개

저자 : 임민혁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가례』를 번역해 출간하고, 관료제에 눈을 돌렸다가 미지의 무엇에 홀린 듯 다시 의례 분야를 기웃거렸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장서각에서 의궤를 탐독할 수 있는 연구 사업에 종사하게 되었고, 지금도 의례 관련 등록들을 1차 가공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동안 예禮의 정치적 성격에 주안을 두고 조선시대 왕실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제대로 깊이 있게 그리는 작업에 몰두해왔다. 이번의 국왕 혼례를 비롯해 종묘와 신주, 국왕의 상장례인 국장, 예의 기초인 용례와 위의威儀, 왕자녀들의 삶과 문화 등 다양한 예 관련 주제를 섭렵하여 대중에게 역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저서로는 『조선의 예치와 왕권』 『영조의 정치와 예』 『영조어제 해제 2』 『왕의 이름, 묘호』 『조선시대 음관 연구』 등이 있고 공저로는 『조선의 역사를 지켜온 왕실 여성』 『영조어제 해제 10』 『조선의 왕ㆍ왕비ㆍ왕세자로 살아가기』 『대한제국』 『조선 왕실의 가례 1ㆍ2』 등이 있다. 역주서로는 『주자가례에서 통치이념을 배우다』 『주자가례』 『추봉책봉의궤』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서문

제1부 군자의 좋은 짝 요조숙녀
1장 아름다운 모임, 가례
만민을 친히 하는 가례 | 군자의 좋은 짝 요조숙녀

2장 국왕이 전국에 공개 구혼하다
국왕의 공개 구혼 | 국혼의 시기와 연령 | 처녀단자의 제출 | 맹인 동원해 처녀 찾기 | 왕실과 양반의 국혼에 대한 문화 심리의 차이 | 처녀들의 첫 대궐 나들이 | 달기와 포사 같은 여인을 멀리해야 | 서인의 ‘물실국혼勿失國婚’의 목표는 달성되었는가
[부록] 간택 때 처녀들의 선물 | 화순옹주 부마 월성위 김한신의 초간택 참가기 | 혜경궁 홍씨의 삼간택 참가기

3장 별궁생활과 육례六禮 준비
어의동본궁이 국왕 가례의 별궁 | 옥교를 타고 별궁으로 향하는 비씨 | 비씨의 별궁생활 | 길
흉을 점치며 육례를 준비하다

4장 납채에서 고기까지
국왕의 혼수 비용 | 육례의 거행을 명하다 | 비씨 집에서 납채를 받아들이다 | 선온 잔치와 그
후의 납징, 고기

5장 왕비 책봉은 혼례의 한 절차인가
국왕은 동등한 지위의 여성과 혼인해야 | 왕비의 권위와 상징 | 왕비의 명복, 적의

6장 존비가 같아져서 친해지다
음이 양을 따르는 친영이 자연의 법칙 | 관소에서 친영하다 | 동뢰연으로 한 몸 되다 | 국왕과
왕비의 첫날밤

7장 국가의 주부가 조상을 뵙다
왕비가 시가 어른들을 뵙다 | 왕실의 며느리가 되려면 종묘를 알현해야

제2부 후궁은 부인인가, 첩인가
8장 국혼으로서의 후궁 간택
후궁을 보는 시각 | 후궁은 왕비가 될 수 있는 존재 | 숙의는 왕비의 예비 후보 | 숙의의 왕비 불가론 대두 | 숙의 가례는 국혼이었다 | 국왕이 부인으로 사랑한 후궁

9장 중흥 군주 영조가 후궁을 높인 이유
후궁의 아들, 영조 | 숙빈 최씨의 출신 | 어머니 숙빈 최씨를 왕비로 높여라

10장 후궁의 간택과 육례
후사를 넓힐 목적의 후궁 간택 | 숙종 12년의 숙의 가례 | 헌종 13년의 경빈 가례 | 숙의와 빈의 차별 및 그 의미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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