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오직, 그리스도만이 영원하리라!”
프로테스탄티즘의 기초를 세운 개혁자
독일 종교개혁 진두에 섰던 마틴 루터!
청렴한 종교인이 설파한 영혼의 고백
인간은 하느님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은총은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가?
그리스도만이 영원하리라
루터가 아우크스부르크에 들어서자 시민들은 “루터여, 영원하라”라고 환호성을 질렀다. 그러자 루터는 “아니, 그리스도만이 영원하리라”라고 대답하였다. 초기 그리스도교의 교리였던 사랑과 믿음이 변질되고 그 실행을 위한 계율이 오히려 악행을 위한 도구가 되자 종교개혁을 부르짖는 이가 나타났다. 그가 바로 독일 종교개혁의 진두에 섰던 마틴 루터이다.
사실 루터는 역사적이고 획기적인 사실을 발견하거나 뛰어나고 새로운 지식을 쌓아올린 것은 아니다. 또한 저서에서도 ‘《신곡》은 단테 자신이고, 《파우스트》는 엄밀한 의미에서 괴테의 전인격’이듯이 ‘이것이 바로 루터이다’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
굳이 그의 역작에 대해서 말해 보자면, 그 정신의 깊이와 풍요함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업적은 바로 성서의 번역일 것이다. 루터라는 인물을 제대로 알려면 그의 언동을 비롯해 그가 남긴 문서를 읽고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렇게 한 사람의 종교개혁자로서 발언하고 저작하며, 행동하고 존재했던 자가 바로 마틴 루터였던 것이다.
프로테스탄티즘의 기초를 세운 개혁자
1505년 수도사가 되어 종교의 길에 입문한 루터는 끊임없는 공부와 강의 등을 통해 점차 자신의 종교사상을 완성해 갔다. 성경 자체에 대한 깊은 연구가 하느님에 대한 투철한 견해를 세우게 되고, 하느님과 대조되는 인간의 존재 이유, 인간의 모습이나 그의 활동 의의가 분명히 형성된 것이다. 그는 성경과 달리 사치와 허영에 찌들어 있는 로마 교황청을 보며 사회의 문제를 깨닫는다. 그러던 차에 교황청이 면죄부를 판매하여 일반 민중의 쌈짓돈을 긁어모았다.
이에 대해 심사숙고한 루터가 발표한 것이 바로 ‘95개조의 논제’이다. 그는 여기서 죄의 용서는 하느님의 뜻에 따른 것이고, 교회법이나 면죄부에 따른 것이 아님을 반복하고 있다. 교회법과 교의를 논하고, 신도의 생활태도를 바르게 하자고 가르치는 내용이었다. 이로 인해 교회의 미움을 사 파문되기에 이르지만 그는 굽히지 않고 오히려 수많은 이들의 지지를 얻었다.
루터가 성경의 독일어 번역에 힘쓰는 동안 농민전쟁이 일어났는데, 이것은 루터의 종교개혁사상에 영향을 받은 이들이 벌인 전쟁이었다. 그들은 하느님이 내려준 권리에 의거하여 가톨릭교회에 대한 십일조 세를 거부하고 하느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권리를 찾기 위한 개혁을 요구한 것이다. 안타깝게도 루터는 농민의 편을 들다가 농민전쟁이 폭동으로 바뀌자 그들의 박해자가 되었다. 이는 그의 생애에서 씻을 수 없는 오점이 되었지만, 전쟁이 끝난 뒤 자기 스스로도 농민 대학살의 책임을 면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자책하였다.
청렴한 종교인이 설파한 영혼의 고백
이 책에는 그의 3대 종교개혁 문서 가운데 《그리스도인의 자유》와 《그리스도계의 개선에 대해서 독일 국민의 그리스도교 귀족에게 말한다》의 두 가지가 실려 있으며, 생명의 말로 묶인 것은 그의 발언 및 기타 문서, 성경에 대한 강의록들이다. 이의 기록들을 통해 독자들은 마틴 루터가 제안한 종교개혁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인간이 하느님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그 은총을 어떤 방식으로 표현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왕족이나 귀족, 장군이나 정치가가 아닌 일개 수도자가 끼친 영향은 세계사의 조류 속에 커다란 획을 그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그의 종교적 활동은 문화적·정치적·사회경제적인 면에도 거대한 파급효과를 불러왔으나, 중심에는 종교개혁에 대한 숭고한 의지가 담겨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 작가 소개
저 : 마틴 루터
Martin Luther
독일의 종교개혁자이자 신학자이다. 면죄부 판매에 95개조 논제를 발표하여 교황에 맞섰으며 이는 종교개혁의 발단이 되었다. 신약성서를 독일어로 번역하여 독일어 통일에 공헌하였으며 새로운 교회 형성에 힘써 루터파 교회를 성립하였다. 1501년에 에어푸르트 대학교에서 철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루터는 법학을 전공할 예정이었지만, 몇 가지 사건 때문에 결국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의 수도사가 되었다. 줄곧 구원과 은총의 문제로 고민하던 루터는 1513년에 로마서의 말씀을 통해서 극적인 회심을 경험했다. 1517년에 95개조 조항을 비텐베르크 교회에 게시함으로써 교황의 권위에 도전한 루터는 그 일로 인해서 로마교회와 완전히 결별했다. 신약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함으로써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던 루터는 활발한 저술 활동으로 종교개혁 운동의 이론적 토대와 방향을 제시했다. 루터의 활약으로 유럽의 중북부 지역에서 종교개혁이 급속히 진행되었고, 독일에서는 루터파 교회가 로마교회를 대신하게 되었다. 루터는 『단순한 기도의 방법』 이외에도 3천 권 이상의 저서를 집필했고, 1546년에 세상을 떠났다.
역자 : 추인해
전남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목회 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연세대학교 신학대학원(목회상담학) 수학했다. 좋은교회 담임목사이며 대한기독교신문 칼럼니스트이다. 지은책으로는 수상집『진리가 너를 자유케 하리라』, 옮긴책으로는 노먼 필 『적극적 사고방식』가 있다.
▣ 주요 목차
그리스도인의 자유
예수…12
루터 생명의 말
머리말…47
1월…49
2월…111
3월…167
4월…231
5월…291
6월…353
7월…409
8월…463
9월…519
10월…573
11월…631
12월…687
수난…745
부활절…767
성령강림절…783
대강절·성탄절…797
루터의 생애 사상 저작…825
루터 연보…855
“오직, 그리스도만이 영원하리라!”
프로테스탄티즘의 기초를 세운 개혁자
독일 종교개혁 진두에 섰던 마틴 루터!
청렴한 종교인이 설파한 영혼의 고백
인간은 하느님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은총은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가?
그리스도만이 영원하리라
루터가 아우크스부르크에 들어서자 시민들은 “루터여, 영원하라”라고 환호성을 질렀다. 그러자 루터는 “아니, 그리스도만이 영원하리라”라고 대답하였다. 초기 그리스도교의 교리였던 사랑과 믿음이 변질되고 그 실행을 위한 계율이 오히려 악행을 위한 도구가 되자 종교개혁을 부르짖는 이가 나타났다. 그가 바로 독일 종교개혁의 진두에 섰던 마틴 루터이다.
사실 루터는 역사적이고 획기적인 사실을 발견하거나 뛰어나고 새로운 지식을 쌓아올린 것은 아니다. 또한 저서에서도 ‘《신곡》은 단테 자신이고, 《파우스트》는 엄밀한 의미에서 괴테의 전인격’이듯이 ‘이것이 바로 루터이다’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
굳이 그의 역작에 대해서 말해 보자면, 그 정신의 깊이와 풍요함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업적은 바로 성서의 번역일 것이다. 루터라는 인물을 제대로 알려면 그의 언동을 비롯해 그가 남긴 문서를 읽고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렇게 한 사람의 종교개혁자로서 발언하고 저작하며, 행동하고 존재했던 자가 바로 마틴 루터였던 것이다.
프로테스탄티즘의 기초를 세운 개혁자
1505년 수도사가 되어 종교의 길에 입문한 루터는 끊임없는 공부와 강의 등을 통해 점차 자신의 종교사상을 완성해 갔다. 성경 자체에 대한 깊은 연구가 하느님에 대한 투철한 견해를 세우게 되고, 하느님과 대조되는 인간의 존재 이유, 인간의 모습이나 그의 활동 의의가 분명히 형성된 것이다. 그는 성경과 달리 사치와 허영에 찌들어 있는 로마 교황청을 보며 사회의 문제를 깨닫는다. 그러던 차에 교황청이 면죄부를 판매하여 일반 민중의 쌈짓돈을 긁어모았다.
이에 대해 심사숙고한 루터가 발표한 것이 바로 ‘95개조의 논제’이다. 그는 여기서 죄의 용서는 하느님의 뜻에 따른 것이고, 교회법이나 면죄부에 따른 것이 아님을 반복하고 있다. 교회법과 교의를 논하고, 신도의 생활태도를 바르게 하자고 가르치는 내용이었다. 이로 인해 교회의 미움을 사 파문되기에 이르지만 그는 굽히지 않고 오히려 수많은 이들의 지지를 얻었다.
루터가 성경의 독일어 번역에 힘쓰는 동안 농민전쟁이 일어났는데, 이것은 루터의 종교개혁사상에 영향을 받은 이들이 벌인 전쟁이었다. 그들은 하느님이 내려준 권리에 의거하여 가톨릭교회에 대한 십일조 세를 거부하고 하느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권리를 찾기 위한 개혁을 요구한 것이다. 안타깝게도 루터는 농민의 편을 들다가 농민전쟁이 폭동으로 바뀌자 그들의 박해자가 되었다. 이는 그의 생애에서 씻을 수 없는 오점이 되었지만, 전쟁이 끝난 뒤 자기 스스로도 농민 대학살의 책임을 면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자책하였다.
청렴한 종교인이 설파한 영혼의 고백
이 책에는 그의 3대 종교개혁 문서 가운데 《그리스도인의 자유》와 《그리스도계의 개선에 대해서 독일 국민의 그리스도교 귀족에게 말한다》의 두 가지가 실려 있으며, 생명의 말로 묶인 것은 그의 발언 및 기타 문서, 성경에 대한 강의록들이다. 이의 기록들을 통해 독자들은 마틴 루터가 제안한 종교개혁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인간이 하느님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그 은총을 어떤 방식으로 표현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왕족이나 귀족, 장군이나 정치가가 아닌 일개 수도자가 끼친 영향은 세계사의 조류 속에 커다란 획을 그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그의 종교적 활동은 문화적·정치적·사회경제적인 면에도 거대한 파급효과를 불러왔으나, 중심에는 종교개혁에 대한 숭고한 의지가 담겨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 작가 소개
저 : 마틴 루터
Martin Luther
독일의 종교개혁자이자 신학자이다. 면죄부 판매에 95개조 논제를 발표하여 교황에 맞섰으며 이는 종교개혁의 발단이 되었다. 신약성서를 독일어로 번역하여 독일어 통일에 공헌하였으며 새로운 교회 형성에 힘써 루터파 교회를 성립하였다. 1501년에 에어푸르트 대학교에서 철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루터는 법학을 전공할 예정이었지만, 몇 가지 사건 때문에 결국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의 수도사가 되었다. 줄곧 구원과 은총의 문제로 고민하던 루터는 1513년에 로마서의 말씀을 통해서 극적인 회심을 경험했다. 1517년에 95개조 조항을 비텐베르크 교회에 게시함으로써 교황의 권위에 도전한 루터는 그 일로 인해서 로마교회와 완전히 결별했다. 신약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함으로써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던 루터는 활발한 저술 활동으로 종교개혁 운동의 이론적 토대와 방향을 제시했다. 루터의 활약으로 유럽의 중북부 지역에서 종교개혁이 급속히 진행되었고, 독일에서는 루터파 교회가 로마교회를 대신하게 되었다. 루터는 『단순한 기도의 방법』 이외에도 3천 권 이상의 저서를 집필했고, 1546년에 세상을 떠났다.
역자 : 추인해
전남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목회 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연세대학교 신학대학원(목회상담학) 수학했다. 좋은교회 담임목사이며 대한기독교신문 칼럼니스트이다. 지은책으로는 수상집『진리가 너를 자유케 하리라』, 옮긴책으로는 노먼 필 『적극적 사고방식』가 있다.
▣ 주요 목차
그리스도인의 자유
예수…12
루터 생명의 말
머리말…47
1월…49
2월…111
3월…167
4월…231
5월…291
6월…353
7월…409
8월…463
9월…519
10월…573
11월…631
12월…687
수난…745
부활절…767
성령강림절…783
대강절·성탄절…797
루터의 생애 사상 저작…825
루터 연보…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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