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기억한다는 것은 자신을 응시하는 일이다
이경수 평론가의 네 번째 비평집 『이후의 시』가 2017년 4월 16일, ‘(주)함께하는출판그룹파란’에서 발간되었다. 이경수 평론가는 1968년 대전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1999년 『문화일보』를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주요 저서로 『불온한 상상의 축제』 『한국 현대시와 반복의 미학』 『바벨의 후예들 폐허를 걷다』 『춤추는 그림자』 『다시 읽는 백석 시』(공저) 『이용악 전집』(공편저) 『최재서 평론 선집』(편저) 등이 있다. 제23회 김달진문학상, 제8회 애지문학상, 제17회 젊은평론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직 중이다.
이경수 평론가는 학계에서뿐만 아니라 비평 현장에서도 성실하고 꼼꼼한 저자로 정평이 나 있다. 즉 누구보다 열심히 읽고 쓰는 연구자이자 평론가이다. 그런데 이경수 평론가의 성실함은 비단 읽고 쓰는 일의 정도를 뜻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이번에 펴낸 네 번째 비평집 『이후의 시』를 대강 훑어만 보아도 직감할 수 있는 일인데, 그녀는 지금-여기의 한국시와 한국문학, 한국 사회의 가장 첨예하고 고통스러운 지점에 언제나 주저 없이 마주 서 있고자 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경수 평론가의 말을 옮겨 적자면 “이 비평집에 실린 글들은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 문학의 장 안에서 ‘미래파’ 이후의 우리 시에 대해 전망하고 모색한 글들. 그리고 2009년의 용산 참사, 고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 2013년 체제, 2014년 세월호 참사, 2016년 불어닥친 희유의 사태와 촛불의 새 바람 등 우리 사회를 강타한 바깥의 사건에 추동되거나 대응하면서 펼쳐진 우리 시의 새로운 가능성과 고투에 대한 기록들. 특히 2014년 이후에 쓴 글들은 망각과 싸우며 오래 읽고 쓰고 행동하겠다는 ‘304 낭독회’에서의 다짐을 기억하며 쓴 글들이다. 이렇게 이 비평집은 ‘이후의 시’라는 이름을 얻었다.”(「책머리에」)
그러니까 이경수 평론가의 이번 비평집은 한마디로 전망과 모색을 위한 ‘망각과의 투쟁’이라고 이를 수 있다. 기억한다는 것, 그것은 “자신을 응시하는 일이기도 하다. 자신이 지나온 과거의 시간을 기억함으로써 자신을 돌아보는 일. 이것이야말로 시의 원천이자 출발이 아니겠는가.”(「누가 미래를 말할 수 있는가」 중에서.) 요컨대 『이후의 시』를 통해 이경수 평론가는 ‘기억’을 시의 원천이자 비평의 거듭되어야 할 심급으로, 새로운 미적 주체의 자기 기획의 방법론이자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미래의 꺼지지 않는 추동력으로 끌어올리고 입증하고 있다.
그 중심엔 물론 ‘세월호’가 있다. 『이후의 시』는 곧 ‘세월호’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기억이자 끝날 수 없는 애도인 셈이다. 애도는 어떤 의미에서건 언제나 불충분하며, 그러나 그러하기에 기필코 완결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후의 시』는 그 두께만큼이나 장중하고 유려한 비평집일 뿐만 아니라 ‘세월호’ 이후 한국시와 한국 사회가 이루어야 할 미적·정치사회적·시민적 윤리의 모델을 지면마다 기록해 둔 웅숭깊은 역작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경수
이경수 평론가는 1968년 대전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1999년 『문화일보』를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주요 저서로 『불온한 상상의 축제』 『한국 현대시와 반복의 미학』 『바벨의 후예들 폐허를 걷다』 『춤추는 그림자』 『다시 읽는 백석 시』(공저) 『이용악 전집』(공편저) 『최재서 평론 선집』(편저) 등이 있다.
제23회 김달진문학상, 제8회 애지문학상, 제17회 젊은평론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직 중이다.
▣ 주요 목차
0005 책머리에
013 다시, 무엇을 할 것인가?
023 멎어 버린 시계, 중지된 말
040 절망의 봄, 공감의 노래―세월호 이후의 시
063 현실 접속의 실재와 증언문학의 가능성―세월호 참사 이후의 시적 실천을 중심으로
083 시도하라! 실패하라!! 다시 실패하라!!!
098 다시, ‘혁명’을 노래하는 시절
120 모국어의 실험과 새로운 전통 수립의 가능성―한국(적인) 시, 가능한가?
132 우리는 무엇을 뒤섞고 싶었을까―2000년대 시와 혼종성에 관한 단상
146 목소리들의 세계사
162 사랑, 그 위험한 열도
185 우리는 아직 진행 중
203 외로운 영혼들이 소통하는 법―시와 소통의 문제
218 리얼리즘 시의 새로운 가능성
234 오늘, 그리고 내일의 서정
253 ‘전위’와 ‘감각’이라는 쟁점이 남긴 것들
268 시의 기원을 둘러싼 풍경들
283 시의 숙명, 혹은 필연
295 구름과 바람과 달의 노래
312 대지의 생산성과 가이아의 딸들
346 알레고리의 확장과 반시(反詩)의 미학
371 저 머나먼 허공에서 오는 것들
391 오늘의 노래
409 ‘나’를 구성하는 감각의 이동
422 부서진 파편들이 빛날 때
436 이 느낌을 무엇이라 부를까
453 인지시학적 독법의 새로운 가능성?진은영의 ?있다?를 중심으로
462 네버랜드의 앨리스들
485 호명되는 소수자들―1990년대 이후 시에 나타난 문화 현상 및 인식에 관한 소론
505 유동하는 주체들
519 그로테스크, 잔혹 웃음의 미학
532 저 너머와 헛것들
541 부유하는 삶, 떠도는 사람들
574 바짓단에 걸린 가족
590 정오의 그림자들
600 사라짐, 저 두려운 매혹에 대하여
611 상처, 그 아린 흔적에 대하여
621 경계에 선 시인들
631 최근 시단의 풍경과 모색―2000년대 하반기의 시단을 중심으로
641 이후의 풍경
651 곤경을 넘어 애도에 이르기까지
668 누가 미래를 말할 수 있는가
685 발표 지면
재화 등의 배송방법에 관한 정보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
주문 이후 예상되는 배송기간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제품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착오구매에 따른 청약철회 시 소비자가 부담하는 반품비용 등에 관한 정보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제품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착오구매에 따른 청약철회가 불가능한 경우 그 구체적 사유와 근거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재화등의 교환ㆍ반품ㆍ보증 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 |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
재화등의 A/S 관련 전화번호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대금을 환불받기 위한 방법과 환불이 지연될 경우 지연에 따른 배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사실 및 배상금 지급의 구체적 조건 및 절차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소비자피해보상의 처리, 재화등에 대한 불만처리 및 소비자와 사업자 사이의 분쟁처리에 관한 사항 |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
거래에 관한 약관의 내용 또는 확인할 수 있는 방법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및 페이지 하단의 이용약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