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인고 속에서 피어나는 한 송이 꽃 당신에게”
세상 모든 애쓰는 이들에게 보내는 정목 스님의 햇살 같은 이야기
우리 내면의 사원을 찾도록 이끌어주는 안내자 정목 스님. 나직하지만 힘 있는 목소리로 종교를 초월해 지친 이들의 삶을 보듬어주는 정목 스님의 에세이가 오랜만에 출간됐다. “창밖의 작은 뜰에 꽃 피기 위해 애쓰는 꽃나무들이 보입니다. 세상 모든 것들은 그렇게 피어나기 위해 애를 씁니다. ‘꽃도 꽃피우기 위해 애를 쓴다’는 시구절을 읽으며 세상 모든 애쓰는 이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라는 머리글에서 알 수 있듯 고단한 생의 걸음걸음을 옮기는 이들에게 잔잔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꽃 한 송이, 나무 한 그루, 만나는 이 한 사람 한 사람은 물론 생명 있는 모든 미물을 아끼는 스님의 마음이 한 권의 책에 오롯이 담겼다.
걱정과 근심으로부터 벗어나 고통까지 껴안고 함께 넘어가기를, 마음의 피곤함을 물리치고 부드러운 호흡과 진정한 휴식을 찾기를, 마음의 감옥을 부숴 자기 자신과 타인을 용서하고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기를… 스님의 간절한 마음이 100여 편의 글에 녹아들었다.
마음을 정화하는 기도문, 원한과 미움을 소멸시키는 법, 성장을 위한 명상, 마음공부 잘하는 법, 감사와 고마움이 일상이 되는 마음가짐, 상대를 깊이 이해하고 편안한 인간관계를 맺는 법 등 스님의 넓고 깊은 마음에서 비롯한 글들은 한 편 한 편 삶의 지침이 되어준다.
“우리가 이 세상에 온 이유는 결코 불행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지친 현대인의 위로자 정목 스님이 행복의 씨앗, 지혜의 씨앗을 나누어드립니다
‘모든 아픔은 치유를 향해 가는 여정’, ‘봄이 와도 봄이 그립다’, ‘행복과 하나 되기’, ‘고통 없이 우주가 탄생한 것이 아니다’ 등 글의 제목을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 마음속에 이미 존재하고 있던 행복과 지혜의 씨앗이 움트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항상 누군가를 돕고 있지만 “그들로부터 내가 더 많이 배웠다”라고 말하는 정목 스님은 바른 방향으로 사람들을 인도하라는 법명 정목(正牧)의 뜻에 따라 소외된 이들을 위한 삶을 살아왔다. 누군가 귀 기울여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해도 삶을 놓으려는 결심을 돌이킬 수 있다는 생각에 전화 상담기관 ‘자비의 전화’를 만들었으며, 20여 년간 서울대병원과 함께 아픈 어린이 돕기 운동 ‘작은 사랑’을 펼치고 있다. 그것으로는 세상 은혜를 다 갚지 못한다며 ‘길 위의 메아리 학교’를 만들어 청소년들이 여행을 통해 꿈을 찾는 일을 돕고 있다.
책 속에 등장하는 하나의 일화만 보아도 정목 스님의 나눔의 기쁨을 알 수 있다. 스님은 새해가 되면 자신만의 방식으로 복을 나눈다. 만 원짜리 한 장, 천 원짜리 한 장을 넣은 봉투를 준비해 새해에 만나는 인연들에게 세뱃돈으로 나누어준다. “천 원에다 또 만 원을 보태니 천만 원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라고 말하는 스님은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도시가스 검침원, 택시기사나 식당 주인은 물론 종업원까지 새해 인사를 빼놓지 않는다. 세상 모든 사람이 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세뱃돈을 준비한다는 〈천만 원의 세뱃돈〉이라는 짧은 글에서 자신이 도울 일이 없는지 항상 주위와 세상을 살피는 정목 스님의 성정을 알 수 있다.
스님과의 전화 한 통으로 죽기로 결심했던 이가 마음을 돌린 사연, 알코올중독자 치료소에서 죽어가던 이가 죽기 전에 한 번이라도 남에게 뭔가를 베풀고 싶다며 스님에게 곶감 한 상자를 전한 사연, 다친 다리에서 흐르는 고름을 치료하기 위해 붙여놓았던 밥을 다시 씻어 끓여 드시며 “쌀 한 톨의 은혜를 잊지 말라”고 말씀하신 노스님의 가르침… 그간 쉬이 들을 수 없었던 정목 스님의 이야기는 따뜻한 아랫목에서 듣는 정겨운 이야기임과 동시에 현대인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마음공부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불 같은 길잡이가 되어준다.
▣ 작가 소개
정목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꽃 한 송이에도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스님. 불편한 마음이 올라올 때마다 ‘미안해요, 용서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라고 마음으로 속삭이길 권하는 스님. 아침이면 한 알의 사과로 식사를 대신하고, 저녁이면 양배추와 씀바귀 같은 채식의 식단으로 하루를 마감하며 가볍고 욕심 없는 삶을 살아가는 스님. 가장 영향력 있는 비구니 스님, 한국 미래를 이끌 불교계의 인재로 손꼽히는 스님이다.
동국대 선학과와 중앙대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졸업. 오랫동안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전화 상담기관인 '자비의 전화'를 만들었으며, 20년 가까이 서울대병원, 동국대병원과 함께 하는 아픈 어린이 돕기 운동 ‘작은사랑’을 펼치고 있다. 불교방송 개국과 동시에 세계 최초의 비구니 MC로 탁월한 방송 진행 능력을 인정받아 한국방송대상MC상,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가 주는 진행자상 등을 수상했다. 1995년 수행 정진을 위해 방송을 떠났던 스님은 2004년 ‘마음으로 듣는 음악’(FM 토·일 저녁 6시30분)으로 돌아와 방송국의 청취율을 단숨에 상승시키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07년부터 명상과 마음공부 전문 인터넷 방송 ‘유나방송una.or.kr’을 개국해 종교를 초월하여 세계 47개국의 청취자들에게 명상의 힘과 마음공부 하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불교계의 큰 상인 제4회 불이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 ‘시사저널’에서 ‘한국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영웅’ 불교 부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7년부터 명상과 마음공부전문 인터넷 방송 ‘유나방송’(una.or.kr)을 개국해 세계 34개국의 청취자들에게 종교를 초월한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명상과 마음공부를 전파하고 있다. 저서로 『마음 밖으로 걸어가라』, 『산빛 이야기』,『오늘은 내 기쁜 생의 첫 날』,『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책을 내며_세상 모든 애쓰는 이들에게
1. 얼굴 내미는 새순처럼, 간결한 생을 위해
그리운 노스님 / 기도란 있는 그대로 경험하기 / 비둘기 새끼들의 안부 / 천 명이 먹고도 남는 솥 / 천만 원의 세뱃돈 / 새해, 햇살 같은 행복 / 아침에 눈 뜨면 /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분에게 / ‘미안합니다’ 기도 / 그럴 수 있겠구나 / 새벽에 흘린 눈물 / 모든 대상은 마음을 피곤하게 하네 / 가슴에 새기고 싶은 글 / 오늘은 오늘밖에 없습니다 / 흔들리는 마음 / 생각의 경계 / 봄바람 몸살 / 봄이 와도 봄이 그립다 / 해탈의 차 한 잔 배달합니다 / 번뇌를 거름 삼아 / 마음의 대문 / 마음의 성소 / 마음과 몸의 관계 / 우리의 불성 / 진리의 길 / 하루를 시작하며 기도 / 하루를 마치며 기도 / 앞길이 툭 트이길 바란다면 / 때
2. 달빛은 오직 공평하게 세상을 감싸 안습니다
다른 길로 나아가세요 / 나를 위한 용서 / 절하고 일어서기 / 나에게 먼저 너그러워지세요 / 달빛은 아름다워라 / 그 사람을 내 마음속에 모시지 말아요 / 미안해 / 다섯 번의 격려 / 성장을 위한 명상 / 모든 아픔은 치유를 향해 가는 여정 / 우물의 밑바닥은 / 사랑 / 위대한 힘 / 개나리 가지의 경책 / 배울 점이 없는 질병은 없다 / 놋그릇 종소리 / 당신이 빛입니다 / 관점의 유연함 /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인식의 세계 / 새롭게 바라보기 / 깊이 듣기 / 귀 기울여 듣기, 공경하는 마음 / 인간관계의 향기 / 행복과 하나 되기 / 마음의 시 / 암자의 문풍지 떨리는 밤 / 인연 / 호박벌의 비상 / 철부지 아이 달래듯 / 지옥에서도 편할 수 있다 / 당신과 나의 거리 / 관계 / 임시 정거장
3. 내 안의 꽃들에게 감사 인사 올립니다
돌덩이를 짊어진 사람처럼 / 모든 만남에는 끝이 있나니 / 세상의 다리 / 세월이 가는구나 / 죽음이 즐거운 이유 / 남아 있는 온기 / 마음의 피리소리 / 아버지와 이별을 준비하는 따님에게 / 새로운 경험의 세계 / 장애를 넘어가는 법 / 고통 없이 우주가 탄생한 것이 아니다 / 질병은 위대한 작품을 낳는다 / 삶의 태도 / 미래의 일은 예측하기 어렵다 / 높지도 낮지도 않게 / 지나가는 봄 / 밥값 하는 마무리 / 노인과 아이 / 유배지에 가면 / 자녀 문제로 속상한 엄마에게 / 스트레스로 피곤한 직장인에게 / 쿨하게 살고 싶은 당신에게 / 버스를 탄 할머니 / Time / 인생의 경험들 / 생각 / 욕망이 사라질 때 지혜가 나타난다 / 아침 기도를 소개합니다 / 꽃 소식 / 인생의 전류 / 열등생
4. 동터오는 아침의 기도
등불 하나가 어두운 밤길을 밝히듯 / 나를 필요로 하는 그곳에 / 옛날이야기에서 깨닫는 마음공부 / 무상한 하루 / 마음의 비밀 / 생각은 씨앗과 같다 / 모래와 바람 그리고 파도 / 흐르는 강물처럼 / 인생의 마지막 공부 / 네 가지 은혜 / 세상의 모든 엄마 / 세포 하나하나에 초점 맞추기 / 해탈이 이야기 / 수행자의 참모습 / 더불어 사는 생명 / 의식 깨어 있기 / 돌산을 깎아 길을 만든 남자 / 무례한 사람 앞에서 / 배은망덕에 대해 / 말의 에너지 / 차가운 겨울의 엘레지 / 저항감이 클수록 상처가 깊지요 / 마음공부 잘하는 방법 / 다시 피는 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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