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용기있는 아이들

▣ 주요 목차

이 책을 쓴 제인 베델이 우리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이크발 마시흐- 파키스탄 어린이 노예 반대 투사
알렉산드라 스콧- 레모네이드를 팔아 소아암 치료 기금을 모은 소녀
클로데트 콜빈- 흑인 인권 운동의 투사
루이 브라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발명가
테리 팍스- 의족으로 뛴 <희망의 마라톤>의 영웅
안 촌 폰드- 캄보디아의 평화 투사
리바이 코핀- 흑인 노예를 도운 `지하 철도의 대통령`
메리 베스 팅거- 학생의 학교 내 표현의 권리를 주장한 소녀
화무란- 아버지 대신 전쟁에 나간 고대 중국의 소녀
아셀 아슬레- 아랍 인과 유대 인의 화해를 위해 헌신한 평화의 순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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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역사 속의 어린 영웅들과 그들의 용기있는 행동에 대한 이야기

▣ 신문 서평

"얘야, 넌 지금도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단다 "

''이 다음에 어떤 인물이 되겠다’는 말은 많이 하지만, ‘지금 당장 어떤 아이가 될 것인지’에 대한 얘기는 아이도, 부모도 잘 하지 않는다. ‘위인은 어른만 될 수 있는 것’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어린 나이에 어른들도 생각지 못한 일을 해낸 ‘어린 위인’들을 소개한다.

내전 중이던 콜롬비아에서 평화운동을 펼쳐 노벨평화상 후보에까지 오른 소년 메이얼리 산체스, 아동 노동착취 현장을 고발하고 개선해 나간 파키스탄 소년 이크발 마시흐, 에이즈 감염 아동의 학교 다닐 권리를 주장한 미국의 소년 라이언 화이트…. 국적과 성별은 다르지만 모두 용기와 지혜로 세상을 바꿔 놓은 영웅들이다.

이 아이들이 영웅인 이유는 이들이 이룬 결과물 때문만은 아니다. 미국 독립혁명 당시 한밤에 80㎞를 말달려 민병대에 위험을 알린 16세 소녀 시빌 루딩턴과, 거리의 노숙자들에게 담요를 덮어주던 트레버 페렐은 그 용기와 박애정신 자체로 빛이 난다.

의족을 끼고 143일간 9000㎞ 마라톤을 벌인 캐나다 소년 테리 팍스는 그 어떤 위대한 선수보다도 큰 희망의 메신저가 되었고, 네 살배기 소아암 환자 알렉산드라 스콧이 집 앞에서 레모네이드를 팔아 마련한 소아암 기금은 지금까지도 전 세계 수천명의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쓰이고 있다.

이야기마다 해당 국가 및 역사적 배경에 대한 설명을 첨부해 세계사와 지리 공부도 겸하게 했다. ‘한 아이의 작은 도전이 결국 세상을 움직인다’는 책의 메시지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되새길 일이다. [2005. 04. 29. 조선일보 이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