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큰글자판)

고객평점
저자파트리크 쥐스킨트
출판사항열린책들, 발행일:2017/05/10
형태사항p.477p. 46판:19CM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291797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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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열린책들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1차적으로 자사의 인기 스테디셀러 6권을 큰글자판(Large Printing Edition)으로 발행했다. 아예 총서명도 ‘큰글자판’. 큰글자판이란 시력이 약한 노년층이나 약시자들을 위해 글자를 크게 하여 출간한 책을 말한다. 이번에 함께 출간된 열린책들의 큰글자판은 『죄와 벌』(전2권), 『향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등 모두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책들이다. 글자는 커졌지만 내용은 줄인 것 없이 그대로이다.

외형적인 특징을 보면, 본문 글자 크기는 2포인트가량 커진 12포인트이지만 판형은 전형적인 열린책들의 단행본 크기(B6)와 동일하다. 내용은 생략된 것이 없으므로 페이지는 30%가량 늘어나 있다. 대개 약시자를 위한 큰글자판이라고 하면 글자뿐 아니라 책 크기도 커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열린책들은 독자의 상당수를 차지하게 될 노년층이 책을 집어들 때 무게 때문에 힘들지 않아야 하고 책의 휴대가 거추장스럽지 않아야 함을 고려하였다. 아무리 큰글자판이라고 해도 책을 소유할 때 얻는 디자인적 만족감이 생략되어선 안 된다는 점 역시 중요한 고려 사항이었다고 한다. 열린책들은 앞으로도 약시자 및 노년층을 위해 접근성과 심미성을 모두 제공하는 큰글자판을 꾸준히 발행해 나갈 계획이다.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가지고 싶은 책 『향수』

『좀머 씨 이야기』,『콘트라베이스』 등으로 우리나라에도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장편 데뷔작 『향수』는 냄새에 대한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으나 정작 자신은 아무런 냄새도 가지지 못한, 한 악마적 천재의 기이한 일대기를 그린 소설이다. 쥐스킨트 특유의 치밀한 필치로 복원된 18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지상 최고의 향기를 얻기 위해 스물다섯 번에 걸친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집념의 일생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후각을 통해 세계를 인식하고 타인을 지배한다는 독특한 발상과 그것을 형상화시키는 쥐스킨트의 탁월한 작가적 역량이 결합된 이 작품은 전 세계 언론으로부터 재미와 문학성을 모두 갖춘 보기 드문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피가로」는 [지금까지의 어떤 것과도 다른, 유례없는 작품으로 동시대의 문학에서 하나의 사건으로 남을 것]이라고 평하였는데, 이러한 평가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1985년 출간된 이래 현재까지 30여 개 언어로 번역, 1600만부 판매를 기록하는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다.

지상 최고의 향수를 만들려는
한 악마적 천재의 기상천외한 이야기!

주인공 그르누이는 1738년 한여름 파리의 음습하고 악취 나는 생선 좌판대 밑에서 매독에 걸린 젊은 여인의 사생아로 태어난다. 태어나자마자 그는 생선 내장과 함께 쓰레기 더미에 버려지나 악착같은 생명력으로 살아남고, 대신 그의 어머니는 영아 살인죄로 교수형에 처해진다. 그로부터 그르누이의 떠돌이 생활이 시작된다. 그는 여러 유모의 손을 거쳐 자라게 되는데, 지나치리만큼 탐욕스럽게 젖을 빨고, 무엇보다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녀야 할 냄새가 없다는 이유로 모두가 그 아이를 꺼렸기 때문이다. 더욱 기이한 것은 그르누이 자신은 아무런 냄새가 없으면서도 이 세상 온갖 냄새에 비상한 반응을 보인다는 점이다. 심지어 그는 어두운 곳에서조차 냄새만을 추적하여 목표물을 정확히 찾아내기도 한다.

무두장이 밑에서 일하던 그는 어느 날, 미세한 향기에 이끌려 그 황홀한 향기의 진원인 한 처녀를 찾아낸다. 그는 그녀를 목 졸라 죽이고는 그 향기를 자신의 것으로 취한다. 그의 첫 번째 살인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 후 그르누이는 파리의 향수 제조의 발디니의 도제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그는 자신의 인생 최대 목표가 세상 최고의 향수를 만드는 일임을 깨닫는다. 끊임없이 매혹적인 향수를 개발해 내는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던 그르누이는 이내 그 일에 한계를 느낀다. 그는 악취로 가득한 도시 파리를 떠나 산속의 외진 동굴로 간다. 그곳에서 자신만의 왕국을 꿈꾸며 살던 그는 어느 날 문득 자신에게서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7년 만에 그는 다시 인간 세상으로 나온다. 이번엔 향수 제조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도시 [그라스]로 간 그르누이는 이제 [인간의 냄새]를 만드는 일에 전념한다. 물론 그의 목표는 지상 최고의 향수, 즉 사람들의 사랑을 불러일으켜 그들을 지배할 수 있는 그러한 향기를 만들어 내는 데 있다. 그것을 위해 그는 무시무시한 음모를 꾸민다. 그로부터 그라스에서는 원인 모를 연속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죽은 이들은 한결같이 아름다운 여자들로 모두 머리칼이 잘린 채 나신으로 발견된다. 온 도시는 공포의 도가니가 된다. 스물다섯 번째 목표인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향기가 나는 소녀를 취하고 나서 결국 그는 체포된다.

그의 처형이 이루어지는 날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그가 광장에 나타나자마자 광포해져 있던 사람들이 갑자기 무아지경에 빠져 든 것이다. 그르누이가 지금껏 죽였던 스물다섯 명의 여인에게서 체취한 향기로 만든 향수를 바르고 나타났기 때문이다. 죽음은 면했지만 순간 그는 절망에 빠진다. 자신이 만든 향수로 인해 욕정에 사로잡혀 살인광인 자신에게 사랑과 바보 같은 존경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증오를 느꼈기 때문이다. 그는 그 도시를 떠나 그가 살았던 파리로, 파리 이노생 묘지의 납골당으로 간다. 부랑자들 틈에 섞여 든 그는 자신이 평생을 바쳐 만든 향수를 온몸에 뿌린다. 그러자 향기에 이끌린 부랑자들은 그르누이에게 달려든다. 알 수 없는 사랑의 향기에 취해 그의 육신을 모두 먹어 버린 것이다.

언론평

쥐스킨트의 작품은 지금까지의 어떤 것과도 다른, 유례없는 것으로 동시대 문학에서 한 사건으로 남을 것이다. ― 「르 피가로」

쥐스킨트는 『장미의 이름』의 움베르토 에코 이후 유럽 작가로는 처음으로 모든 관례를 깰 정도로 전 세계 출판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작가이다. ― 「코리에레 델라 세라」

출간된 지 6년이 지난 지금도 살인자 그르누이 이야기는 독일 베스트셀러 목록의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레마르크의 『서부 전선 이상 없다』이래 독일어로 작품을 쓰는 작가가 이만큼 성공을 거둔 적은 없다. ― 「슈테른」

무서움이 달콤하고 전통적인 묘사법과 우스꽝스러운 모순을 이루고 있다. 그러므로 그의 작품은, 내용은 빈약한데 형식적으로 끔찍스러움을 추구하는 요즘의 작품들과는 다르다. ― 「디 차이트」

너무나 놀라우면서도 동화 같고, 또 그러면서도 낯선 공포심을 자극한다. ―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 작가 소개

저 : 파트리크 쥐스킨트
현대 도시인의 탐욕에 대한 조롱과 소시민의 소외 등 우울하고, 냉소적인 주제를 다룬 그는 한 예술가의 고뇌를 그린 남성 모노드라마 『콘트라베이스』(1984)가 ''희곡이자 문학 작품으로서 우리 시대 최고의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으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작가이다. 전세계 매스컴의 추적을 받으면서도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작가인 그는 사람 만나기를 싫어해 상 받는 것도 마다하고, 인터뷰도 거절해 버리는 기이한 은둔자이다. 여린 얼굴에 가느다란 금발, 유행에 한참이나 뒤떨어진 낡은 스웨터의 극히 적은 사진만을 공개하고 있다.

1949년 암바흐에서 태어나 1968년에서 1974년까지 뮌헨대학과 엑 상 프로방스에서 역사학을 공부하였다. 아버지는 빌헬름 임마누엘 쥐스킨트로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였다. 그리고 스포츠 트레이너인 어머니와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형이 있다. 현재 가장 널리 알려진 독일어권 작가이지만, 구텐베르크 문학상, 투칸 문학상, F. A. Z 문학상 등 일체의 문학상을 거부하고 인터뷰와 사진 찍히는 일조차 피하며 작품을 통해서만 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자신의 일에 대해 발설한 사람이면 친구, 부모를 막론하고 절연을 선언해 버리며 은둔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찍부터 시나리오와 단편을 썼으나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신문, 잡지사의 편집자로 일했다. 그러다 34세가 되던 해 어느 극단의 제의로 우연히 ''콘트라베이스''를 써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작은 활동 공간 내에서 사랑하고 존재를 위해 투쟁하는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이야기. 한 예술가의 고뇌와 평범한 소시민의 삶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남성 모노드라마인 이 책은 아무도 그것을 선뜻 인정하여 주지 않는 오케스트라 속 콘트라베이스의 역할과 그 연주자의 삶을 빗대어 나타내고 있다. 평범한 남자의 절망과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사랑의 안타까움, 제도와 인습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의 자화상을 그린 것이라고 저자 스스로 소개하고 있다.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장편소설 『향수』(1985)를 발표하면서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하였다. 냄새에 관한 천재적인 능력을 타고난 주인공 그르누이가 향기로 세계를 지배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기상천외한 이 소설은 1985년 발간되자마자 전세계 독자를 사로잡았다. 30여 개국 언어로 번역 소개되고 만 2년 만에 2백만 부가 팔려 나간 이 소설의 매력은 냄새, 즉 ''향수''라는 이색적인 소재에서 이끌어 낸 작가의 탁월한 상상력과 위트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1700년대 향수 문화의 발달은 당시 파리의 악취 문제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이, 흔히 우리가 ''향수''에 대해 가져온 환상적인 느낌에 충격을 던지고 있다.

냄새에 관한 천재적인 능력을 타고난 주인공 그르누이가 향기로 세상을 지배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향수』, 조나단 노엘이라는 한 경비원의 내면 세계를 심도 있게 묘사한 『비둘기』(1987), 평생을 죽음 앞에서 도망치는 별난 인물을 그린 『좀머 씨 이야기』(1991) 등의 중·장편 소설과, 단편집 『깊이에의 강요』(1995) 등을 발표하면서 전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레스토랑 ''로시니''에서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해프닝을 비극적이고도 코믹하게 다룬 시나리오 『로시니 혹은 누가 누구와 잤는가 하는 잔인한 문제』(1996)가 있다. 이 작품은 독일의 영화 감독 헬무트 디틀과 함께 작업한 시나리오로, 영화화되어 1996년 독일 시나리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사랑을 생각하다』, 『사랑의 추구와 발견』등이 있다.

역 : 강명순
1960년 인천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H. 브로흐의 『베르길의 죽음』에 나타난 인식의 문제」와 「H. 브로흐의 『몽유병자들』 연구」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 『로시니 혹은 누가 누구와 잤는가 하는 잔인한 문제 』(헬무트 디틀 공저), 『사랑의 추구와 발견』, 『사랑을 생각하다』, 막스 뮐러의 『독일인의 사랑』, 클라우스 코르돈의 『유리병 편지 』 등이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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