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를 돌려줘!

고객평점
저자권오준
출판사항한림출판사, 발행일:2017/05/02
형태사항p. A4판:28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094970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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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멧비둘기 둥지에서 만난 이야기”
생태 강연가 권오준 작가의 첫 그림책!

생태 강연자이자, 작가로 다양한 매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권오준 작가의 그림책 『비비를 돌려줘!』가 출간되었다. 새들을 관찰하고
강의를 통해 생태 대중화에 힘쓰면서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꼭 쓰고 싶었다는 작가의 바람이 가득 담긴 책이다.

이 작품은 실제
멧비둘기 둥지에서 모티브를 얻었답니다. 몇 년 전 숲속에서 멧비둘기를 관찰할 때였어요. 둥지에 들어온 어미가 이상한 행동을 했죠. 울컥울컥
뭔가를 힘겹게 토해 냈어요. 새끼들은 자석에라도 이끌리듯 어미 입에 부리를 집어넣고 그걸 빨아 먹기 시작했어요. 어미가 토해 낸 건 ‘피전
밀크(Pigeon Milk)였어요. 멧비둘기는 자신이 먹은 열매나 곡식을 배 속에서 액체로 만들어 새끼에게 토해 주는 새였어요. 그 놀라운
장면은 지워지지 않은 채 계속 제 머릿속에 남아 있었어요.
- 작가의 말에서 -

서로 자기 알이라고 주장하는
멧비둘기와 암탉, 과연 누구 알일까?
뺏기지 않으려는 암탉과 돌려받으려는 멧비둘기의 쟁탈전!
알이 좋아서 알을 품는 것 또한
즐거움으로 여기는 암탉 꼬꼬와 정성껏 품던 알을 잃어버린 멧비둘기 구구. 구구는 꼬꼬를 찾아가 알을 돌려 달라고 하지만 번번이 꼬꼬에게
거절당한다. 하지만 비비가 다른 병아리들처럼 먹이를 잘 먹지 못하자 꼬꼬의 고민은 깊어 간다. 닭장 식구들도 비비가 다른 병아리들과 다르다는
것을 눈치채고 꼬꼬에게 한마디 하기에 이르는데……. 병아리를 사랑하는 마음에 정성을 다해 알을 품었던 꼬꼬는 비비가 커 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행동이 옳지 않았음을 깨닫는다. 꼬꼬와 구구는 어미로서 각자의 방법으로 비비에게 사랑을 주지만 자연의 섭리 앞에서 꼬꼬는 비비를 위하는
진짜 방법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짧은 그림책이지만 신비한 자연의 생태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자연 속 작은 미물인
암탉과 멧비둘기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부모의 사랑을 느껴볼 수 있다.

지금껏 알지 못했던 멧비둘기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나다.
비둘기라 하면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를 떠올리지만 『비비를 돌려줘!』에 등장하는 멧비둘기는 조금 특별하다. 멧비둘기는
콩 빼먹기 선수이며 알을 딱 두 개만 낳고, 둥지는 아주 허술하게 짓는다. 캐면 캘수록 재미있는 새이기에 이야기 속 멧비둘기는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암탉까지 더해져서 이야기는 한층 더 풍성해진다. 뺏기지 않으려는 암탉과 돌려받으려는 멧비둘기의 모습은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권오준 작가의 생생한 관찰이 더해진 이 작품은 생태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면서 아이들에게 자연의 신비와 지식을 자연스럽게 전해
준다. 욕심쟁이 암탉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전민걸 그림 작가 특유의 화풍은 이야기를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든다. 살아 움직이는 듯 생동감 넘치는
멧비둘기와 암탉들의 모습은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아 이 책의 매력을 더한다. 책을 다 읽은 뒤에 욕심쟁이 암탉과 멧비둘기 구구의 행동에 대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 보기 더없이 좋은 그림책이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권오준
생태 작가이자 생태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다. [프레시안]에 ‘권오준의 탐조 이야기’를 연재했고, 분당 아름방송에서 생태뉴스 리포터로 일했다. 환경정의에서 최고의 환경책 저자에게 주는 ‘한우물상’을 수상했고, EBS 자연다큐 [하나뿐인 지구] ‘우리가 모르는 새 이야기’편에 출연해 생태동화작가의 눈으로 본 새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현재 환경부 국립생태원 출판 심의위원이자, 서울시 송파구 독서문화진흥위원이다.

그림 : 전민걸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고, 단편 애니메이션 「바람나무」로 2000년 대한민국영상만화대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3D 애니메이션 ‘디지아트 프로덕션’에서 콘셉트 디자이너와 아트디렉터로 일했다. 직접 쓰고 그린 책으로는 『바삭바삭 갈매기』가 있다. 작가 활동 외에도 공동육아 출신 아빠들이 꾸려 가는 ‘여러가지협동조합’에서 일하고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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