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의 과학노트 8

▣ 출판사서평

인류의 문명과 생활을 변화시킨 과학기술!
과학, 기술, 사회의 연관성을 밝히는 위대한 과학자 10인의 이야기!

과학, 기술, 그리고 사회는 요즘 대학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주제 중의 한 분야이다. STS는 과학과 기술을 개인적 수준에서 전 지구적인 수준까지, 사회의 모든 부분에 변화를 가져오는 주요한 원인으로 강조하며, 특히 과학과 기술, 사회 간의 상호작용에 관심을 두고 있다. 과학과 기술의 관계는 상호의존적이어서 서로가 서로의 성장과 확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서로 돕는 역할을 한다. 과학은 세계가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탐구하고, 기술은 새로 발견된 과학적 지식을 활용하여 더 매력적인 영역으로 나아가게 만든다. 예를 들어, 과학은 DNA 복제과정을 밝혀내고, 기술은 재조합 DNA를 사용하여 클론을 만들어낸다. 분자 생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을 사용해 유전적인 돌연변이를 회복하는 효소처럼 특정한 단백질의 기능을 알아낼 수 있다. 새 단백질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유전적으로 조작된 박테리아 균주를 길러내는 기술을 발달시키고, 그렇게 길러진 박테리아들은 발암물질의 효과를 연구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된다. 과학자들은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 기본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기술을 향상시켜 새로운 연구방법이나 새로운 기계를 개발하게 한다. 혁신적인 기술은 또한 새로운 관점의 심도 있는 연구를 가능하게 하여 기술과 과학 사이에 상호보완적인 과정이 오가게 된다. 새로운 기술이 발달하도록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은 주로 상업적인 이윤을 남기는 것이라 할 수 있지만, 진정한 과학자들은 최초로 무언가를 한다거나, 발견한다거나, 배운다거나, 만들어낸다는 사실 그 자체에 마음속 깊은 희열을 느낀다. 사회는 현대 기술이 어떠한 발전을 필요로 하는지, 답을 요구하는 중요한 문제들이 무엇인지, 어떤 프로젝트가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을 가치가 있는지를 결정한다. 사회 구성원들의 견해와 감정은 핵무기 제조에서부터 유전공학, 고성능 위성 감시기술, 생물학적 성전환 조작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기술이 사용될 수 있는 허용 범위를 결정하는 법적, 도덕적, 윤리적 규준을 정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학과 기술의 발전은 사회에 많은 것들을 약속했다. 도전을 받아들일 용기가 있는 내일의 개척자들이라면 앞서 언급한 10명의 과학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분명 그 약속들을 이행해 나갈 것이다.

STS와 관련된 지식은 모두에게 이롭게 작용하며, 사람들이 대중매체를 이롭다고 느끼는 것도 그것이 새로운 과학적 발견이나 기술의 혁신적 발달에 관한 사실을 대중들에게 전파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STS 전문가들은 생명공학 회사에서 새로운 유전자 검사기술을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하는 컨설턴트로 일할 수도 있고, 의료계 사람들에게 검사의 원리를 설명하는 판매자가 될 수도 있다. 군대에서는 새로운 무기의 위험성을 평가하고, 가능한 이익과 위험성을 비교하여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해 조언을 얻을 수 있도록 STS 전문가를 무기 개발 프로젝트에 채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회학자는 지역사회의 운영이나 개인 간의 사회적 상호작용에 있어 전자메일이 가지는 효과를 연구할 수도 있다. STS 전문가는, 경제학자가 정보기술의 발전이 국가 안보 비용에 미치는 효과를 예측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술이 독이 되건 축복이 되건, 기술적인 발전은 우리 삶을 끊임없이 변화시킨다. 새로운 발견들은 지속적으로 사람들의 생활양식을 변하게 하며,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운 산업들이 발달하도록 이끈다. 우리 사회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과학자들을 고려해 볼 때, 이 책에서 소개하는 10명의 과학자들은 우리가 생각하고 일하고 놀고 살아가는 방법을 변화시켜 왔다고 말할 수 있다.

그들이 걸어온 위대한 길을 통해 과학이 전하는 놀라운 세계를 만나보자.

▣ 작가 소개

저자 : 캐서린 쿨렌
캐서린 쿨렌 박사는 밴더빌트 대학에서 분자생물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 교수로 지내며 후진을 양성하고 있으며 2002년에는 생의학 분야의 과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한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다. 생물학과 생화학, 세포생물학, 화학에 관한 교재를 개발하고 편집했으며, 현재는 카플란 교육청에서 교사들을 지도하고 있다.

역자 : 박진주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과학교육학을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등에서 강사와 조교로 일했고,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과학 교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 조교로 재직 중이며 박사과정에 있다.

▣ 주요 목차

추천의 글·4
이 시리즈를 펴내며·6
머리말·8

의학의 혁명을 이룬 화학자, 루이 파스퇴르·16
세균병인설과 최초의 백신 개발｜프랑스 교육｜결정에 대한 연구| 발효|생물속생설
양조산업과 양잠산업의 구세주｜세균병인설|기적의 백신｜파스퇴르 연구소｜코흐의 가설

방사능 연구의 선구자, 마리 퀴리·42
라듐과 폴로늄의 발견｜폴란드의 유산｜소르본 대학｜폴로늄과 라듐｜박사학위와 노벨상
비극과 스캔들｜전시의 노력｜암으로 사망｜1935년 노벨 화학상

인류의 생활을 바꾼 마법사,
굴리엘모 마르코니·66
최초의 대서양 횡단 무선송신｜물리학에 대한 이른 관심｜무선전신기의 발명
무선전신기의 유용성｜대서양 횡단 송신의 성공｜무신전신의 아버지｜전자기파

인슐린 개발로 질병 치료의 기적을 낳은 과학자,
프레드릭 G. 밴팅·92
인슐린을 발견하다｜농장 소년, 군의관 되다｜소아 기형 치료｜호르몬×1 기적의 치료제
잘못된 평판|규폐증과 전시 연구｜생명공학의 인슐린 생산

원자폭탄의 아버지,J.
로버트 오펜하이머·118
최초의 핵무기 제조｜부유한 집안에서 출생｜새로운 물리학의 대가｜미국의 이론물리학
맨해튼 프로젝트｜애국심에 대한 의문｜엔리코 페르미
환경운동의 선구자, 레이첼 카슨·142
과도한 살충제 사용의 위험성｜작가의 출현｜생물학｜두 분야의 결합: 과학과 글쓰기
위대한 성공｜『침묵의 봄』이 준 위협|부정적인반응-긍정적인 변화|
환경과 생태운동의 선구자｜환경보호청(EPA)

반도체 산업의 시작을 연 과학자,
윌리엄 쇼클리·166
트랜지스터의 발명가｜고체물리학에서의 전문화｜구식 기술｜반도체
최초의 트랜지스터｜논란거리｜컴퓨터 혁명의 시작｜팀

보조생식 기술의 선구자,
패트릭 C. 스텝토우·186
시험관 수정의 선구자｜영국 해군 지원병｜복강경 수술의 개발｜보완적 협력
최초의 전도유망한 결과｜실패를 통한 불굴의 노력｜성공｜수백만 명의 희망
현대 보조생식기술(ART)

생명공학의 선구자, 캐리 B. 뮬리스·208
중합효소 연쇄반응(PCR)의 고안｜폭발사고와 화학｜DNA에 이르기까지의 방황
농도 문제｜단순한 것의 아름다움｜점차적인 인정｜긍정적 평판과 부정적 평판
안정적인 효소

생명복제의 상상력을 실현한 이언 윌머트·232
최초의 포유동물 복제｜발생에 관한 관심 발생｜돌리가 태어나기까지
열광적인 반응｜돌리 이후의 상황｜많은 희망｜인간의 생식복제와 치료복제

역자의 말·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