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인조인간의 눈을 통해 바라본 인간 세계의 적나라한 모습
‘미스터 SF’ 로버트 A. 하인라인, 만년의 걸작
반사작용에 가까운 판단력과 초인적인 격투능력을 자랑하는 공안 9과의 에이스 ‘구사나기’([루퍼트 샌더스가 영상화한 2017년 버전 [공각기동대]), 뇌 사용 100퍼센트, 인간 한계를 넘어선 존재가 된 ‘루시’(뤽 베송의 [루시]). 치명적일 만큼 매력적이고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를 맡았다는 점 외에도 이들은 초인에 가까운 능력을 가지고서도 끊임없이 정체성 문제로 고민한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하인라인 만년의 역작 『프라이데이』의 주인공 프라이데이는 어쩌면 이러한 혁명적인 여주인공들의 선배 격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성인자로만 조합된, 최첨단 유전공학의 결정체인 그녀는 행성들을 누비는 밀사로 활동하며 오직 ‘보스’를 위해서만 일을 한다. 성공률 100퍼센트, 임무 수행에 있어서는 단연 ‘최고’이지만 자존감이나 정체성 문제가 개입되면 한없이 작아지고 만다. ‘내 어머니는 시험관, 내 아버지는 수술용 메스’, 자조적인 문구를 입에 달고 다니며 상처를 입는 것도 목숨을 잃는 것도 개의치 않는 그녀. 사람들은 그 거침없음에 매혹되고 그 안에 숨겨진 쓸쓸함과 인간에 대한 열망에 한없이 이끌린다. 문제는, ‘보스’의 지적대로, 정작 본인의 자존감이 바닥을 친다는 것.
『프라이데이』는 인간의 손에서 탄생한 무결점의 인조인간 프라이데이가 지구를 비롯한 식민 행성들에 동시다발적으로 불어닥친 기업 전쟁의 폭풍 속에서 인간으로서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말하자면 일종의 SF 성장소설이다. 인조인간의 자아 찾기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기반으로, 지구 표면에서 전신주를 완전히 사라지게 만든 자가발전장치 십스톤, 이 독점적인 발명품으로 인간이 살고 있는 거의 모든 지역의 경제권을 장악한 거대 기업과 기업 내 분파의 세력 다툼, 다국적 기업국가들의 암투, 미주 지역이 각기 다른 형태의 체제를 가진 여러 제국으로 분할된 정치 지형과 유전공학적으로 디자인된 인조인간들의 인권 문제 등 디스토피아적인 미래세계가 대단히 디테일하게 묘사되어 있다. 여기에 인공적인 동력장치의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국가나 기업은 최첨단 교통시설을 운영하지만 개인들은 중세시대처럼 마차를 타고 다니는 등 ‘반전’의 설정이 더해지며 속도감 있는 전개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하인라인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일반 독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재미있는 SF라는 점 외에도 이 작품에는 만년의 거장이 뿜어내는 시종일관 긍정적이며 유쾌한 에너지가 가득하다. 시쳇말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으면서도 그만큼 완벽하게 자기 사람들을 보호하는 ‘보스’나 차별과 폭력의 시대에도 꿋꿋하게 온정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과의 따듯한 연대는 초인적 능력에도 불구하고 걸핏하면 땅을 파는 이 짠한 캐릭터의 해피엔딩을 기원하게 한다.
서평
놀랍도록 리얼한 주인공과 세계, 기막힌 스토리…… 하인라인 최고의 작품 중 하나이자 SF 전체를 두고 보아도 최고의 작품. _폴 앤더슨
우주선처럼 잘 설계된 이야기 속 매력 충만한 주인공, 거장이 다시 날갯짓을 시작했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하인라인의 다른 많은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이 도발적인 책을 읽는 것은 너무도 즐거운 일이다. _시어도어 스터전
▣ 작가 소개
로버트 A. 하인라인
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C. 클라크와 함께 ‘빅 스리’로 불리는 SF 문학계의 거장. 20세기 중반 SF의 황금시대를 이끈 장본인으로, SF 역사상 처음으로 주류 잡지에 진입한 작가이기도 했다. ‘미스터 SF’라 불릴 만큼 장르를 대표하는 다수의 걸작들을 남겼으며,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된 《스타십 트루퍼스》에 등장한 파워드 슈트와 곤충 모양의 외계인과 싸운다는 설정은 장르를 넘어서 미국 대중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블리자드사는 스타크래프트를 출시할 당시 제작자 명단에 하인라인의 이름을 올려 그의 공로를 기린 바 있다.
1907년 7월 7일 미국 미주리 주 버틀러에서 출생. 20대 초반에 직업 군인이 되기 위해 해군 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장교로 복무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제대, 이후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수학과 과학을 공부했다. 2차 대전 당시에는 해군의 항공공학 관련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고고도 압력복과 레이더를 연구했는데, 이러한 경험들이 이후 작품 집필에 밑바탕이 되었다.
1939년 처음으로 쓴 SF 단편소설 <생명선>을 잡지 《어스타운딩 사이언스 픽션》에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한 그는 작품 안에 과학적인 요소는 물론, 정치, 사회, 종교, 문화 등 다양한 당대의 이슈를 담아내며, SF 소설의 범주와 깊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1956년 발표한 《더블 스타》를 시작으로, 《스타십 트루퍼스》(1959), 《낯선 땅 이방인》(1961),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1966)으로 총 네 번의 휴고상을 수상했으며, 1975년 미국 SF 작가 협회가 최고의 SF 작가에게 수여하는 공로상인 ‘그랜드 마스터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1982년, 75세의 나이로 선보인 만년의 걸작 《프라이데이》를 비롯하여 1988년에 사망할 때까지 장편 32편, 단편 59편, 모음집 16권을 출간하는 왕성한 활동을 보인 그는 SF 장르의 틀을 완성시킨 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작가로 손꼽힌다. 1990년 팔로마 천문대를 통해 발견된 소행성대에 그의 이름을 딴 ‘6312 ROBHEINLEIN’이란 이름이 붙었고, 1994년에는 화성의 한 크레이터에 하인라인의 이름이 붙여졌다.
인조인간의 눈을 통해 바라본 인간 세계의 적나라한 모습
‘미스터 SF’ 로버트 A. 하인라인, 만년의 걸작
반사작용에 가까운 판단력과 초인적인 격투능력을 자랑하는 공안 9과의 에이스 ‘구사나기’([루퍼트 샌더스가 영상화한 2017년 버전 [공각기동대]), 뇌 사용 100퍼센트, 인간 한계를 넘어선 존재가 된 ‘루시’(뤽 베송의 [루시]). 치명적일 만큼 매력적이고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를 맡았다는 점 외에도 이들은 초인에 가까운 능력을 가지고서도 끊임없이 정체성 문제로 고민한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하인라인 만년의 역작 『프라이데이』의 주인공 프라이데이는 어쩌면 이러한 혁명적인 여주인공들의 선배 격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성인자로만 조합된, 최첨단 유전공학의 결정체인 그녀는 행성들을 누비는 밀사로 활동하며 오직 ‘보스’를 위해서만 일을 한다. 성공률 100퍼센트, 임무 수행에 있어서는 단연 ‘최고’이지만 자존감이나 정체성 문제가 개입되면 한없이 작아지고 만다. ‘내 어머니는 시험관, 내 아버지는 수술용 메스’, 자조적인 문구를 입에 달고 다니며 상처를 입는 것도 목숨을 잃는 것도 개의치 않는 그녀. 사람들은 그 거침없음에 매혹되고 그 안에 숨겨진 쓸쓸함과 인간에 대한 열망에 한없이 이끌린다. 문제는, ‘보스’의 지적대로, 정작 본인의 자존감이 바닥을 친다는 것.
『프라이데이』는 인간의 손에서 탄생한 무결점의 인조인간 프라이데이가 지구를 비롯한 식민 행성들에 동시다발적으로 불어닥친 기업 전쟁의 폭풍 속에서 인간으로서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말하자면 일종의 SF 성장소설이다. 인조인간의 자아 찾기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기반으로, 지구 표면에서 전신주를 완전히 사라지게 만든 자가발전장치 십스톤, 이 독점적인 발명품으로 인간이 살고 있는 거의 모든 지역의 경제권을 장악한 거대 기업과 기업 내 분파의 세력 다툼, 다국적 기업국가들의 암투, 미주 지역이 각기 다른 형태의 체제를 가진 여러 제국으로 분할된 정치 지형과 유전공학적으로 디자인된 인조인간들의 인권 문제 등 디스토피아적인 미래세계가 대단히 디테일하게 묘사되어 있다. 여기에 인공적인 동력장치의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국가나 기업은 최첨단 교통시설을 운영하지만 개인들은 중세시대처럼 마차를 타고 다니는 등 ‘반전’의 설정이 더해지며 속도감 있는 전개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하인라인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일반 독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재미있는 SF라는 점 외에도 이 작품에는 만년의 거장이 뿜어내는 시종일관 긍정적이며 유쾌한 에너지가 가득하다. 시쳇말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으면서도 그만큼 완벽하게 자기 사람들을 보호하는 ‘보스’나 차별과 폭력의 시대에도 꿋꿋하게 온정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과의 따듯한 연대는 초인적 능력에도 불구하고 걸핏하면 땅을 파는 이 짠한 캐릭터의 해피엔딩을 기원하게 한다.
서평
놀랍도록 리얼한 주인공과 세계, 기막힌 스토리…… 하인라인 최고의 작품 중 하나이자 SF 전체를 두고 보아도 최고의 작품. _폴 앤더슨
우주선처럼 잘 설계된 이야기 속 매력 충만한 주인공, 거장이 다시 날갯짓을 시작했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하인라인의 다른 많은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이 도발적인 책을 읽는 것은 너무도 즐거운 일이다. _시어도어 스터전
▣ 작가 소개
로버트 A. 하인라인
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C. 클라크와 함께 ‘빅 스리’로 불리는 SF 문학계의 거장. 20세기 중반 SF의 황금시대를 이끈 장본인으로, SF 역사상 처음으로 주류 잡지에 진입한 작가이기도 했다. ‘미스터 SF’라 불릴 만큼 장르를 대표하는 다수의 걸작들을 남겼으며,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된 《스타십 트루퍼스》에 등장한 파워드 슈트와 곤충 모양의 외계인과 싸운다는 설정은 장르를 넘어서 미국 대중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블리자드사는 스타크래프트를 출시할 당시 제작자 명단에 하인라인의 이름을 올려 그의 공로를 기린 바 있다.
1907년 7월 7일 미국 미주리 주 버틀러에서 출생. 20대 초반에 직업 군인이 되기 위해 해군 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장교로 복무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제대, 이후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수학과 과학을 공부했다. 2차 대전 당시에는 해군의 항공공학 관련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고고도 압력복과 레이더를 연구했는데, 이러한 경험들이 이후 작품 집필에 밑바탕이 되었다.
1939년 처음으로 쓴 SF 단편소설 <생명선>을 잡지 《어스타운딩 사이언스 픽션》에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한 그는 작품 안에 과학적인 요소는 물론, 정치, 사회, 종교, 문화 등 다양한 당대의 이슈를 담아내며, SF 소설의 범주와 깊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1956년 발표한 《더블 스타》를 시작으로, 《스타십 트루퍼스》(1959), 《낯선 땅 이방인》(1961),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1966)으로 총 네 번의 휴고상을 수상했으며, 1975년 미국 SF 작가 협회가 최고의 SF 작가에게 수여하는 공로상인 ‘그랜드 마스터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1982년, 75세의 나이로 선보인 만년의 걸작 《프라이데이》를 비롯하여 1988년에 사망할 때까지 장편 32편, 단편 59편, 모음집 16권을 출간하는 왕성한 활동을 보인 그는 SF 장르의 틀을 완성시킨 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작가로 손꼽힌다. 1990년 팔로마 천문대를 통해 발견된 소행성대에 그의 이름을 딴 ‘6312 ROBHEINLEIN’이란 이름이 붙었고, 1994년에는 화성의 한 크레이터에 하인라인의 이름이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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