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무엇을 위한 경제이며, 누구를 위한 국가인가?
좋은 삶을 위해 뒤틀린 자본주의 바로잡기!
대한민국은 ‘성장 중독증’에 빠져 있다. 자본 종속적인 사회구조의 단면이다. 한 나라의 시스템 전체가 경제성장이라는 마약에 빠져 있는 것이 성장 중독증이다. 즉 사회 전체가 ‘경제성장을 통한 발전’이란 가치에 무비판적?강박적으로 집착하며, 갈수록 높은 성장을 추구하고, 행여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거나 마이너스 성장 국면이 올라치면 일종의 패닉에 빠져 어쩔 줄 몰라 하는 상태다. 성장 중독증에 걸린 사회는 현재의 행복보다 미래의 행복을 약속한다. 아이들은 학교 공부에 힘들고 야간자율학습에 힘든데도 참아야 한다. 어른들은 새 일자리를 알아보거나 현재의 일자리에서 생존하기 위해 별로 마음에도 없는 업무를 억지로 수행해야 한다. 심지어 탈세, 하청회사에 대한 ‘갑질’, 고객에게 거짓말을 해야 하는 등의 감정노동을 일삼는다. 천문학적 돈이 들어간 의료장비가 설치된 병원의 의사는 환자의 필요나 조건과 무관하게 검사나 촬영을 해야 한다. 모두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불행을 참고 또 참아야 한다. 이렇듯 민중은 우리를 지배하고 억압하는 자본의 입지를 더 강화해주고 대신 우리 자신은 비참한 삶을 감수한다.
『행복한 살림살이 경제학』은 이 모든 뒤틀린 사태의 핵심이 살림살이가 아닌 ‘돈벌이 경제’에 있다고 밝힌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인생 성공(좋은 삶)이라 보는 패러다임이 오늘날 우리의 삶을 지배한다. 원래 돈이란 삶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가장 ‘좋은 삶’이란 자신이 흘린 땀에 대한 대가를 스스로 얻는 것이다. 그런데 자본주의 체제에서 민중은 땀의 대가를 제대로 보상받지 못한다. 저자는 이러한 모순을 타파하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잘못된 정책과 제도에 부단히 ‘No!’를 외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민들이 한목소리로 매일 외치기 시작하면 어느새 세상이 변한다.
‘중독 시스템’을 척결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
우리가 살고 싶은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현재 한국 사회에서 인간다운 삶은 가능한가? 민중의 삶은 갈수록 도탄에 빠지고, 스트레스와 자살 지수는 최고를 달리고, ‘N포 세대’로 불리는 20~30대 청년의 80퍼센트 이상이 이민을 생각한다. 하지만 돈과 권력에 중독된 고위층은 공사를 분간하지 못한 채 난장판을 만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행복한 살림살이 경제학』은 세월호 참사, 사드 배치, 개성공단 폐쇄, 역사 왜곡, 사교육, 노동 개혁 등 한국 사회에서 논란이 된 주제를 통해 사다리꼴 사회구조의 모순을 지적한다. 뒤틀리고 병든 한국식 자본주의에서 벗어나 ‘모두에게 좋은 삶’이 가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자는 그 대안으로 참여와 협동, 나눔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 우리는 산업화와 정보화라는 이름 아래 농업, 농사, 농촌, 농민을 경시해왔다. 하지만 농민이 땀 흘려 농사를 짓지 않는 한, 어느 누구도 건강한 밥상을 차릴 수 없다. 자유와 공존, 정의와 평등, 연대와 소통, 생명과 평화의 가치가 새로운 시스템의 토대다. 더는 ‘자본의 지배’를 묵인해서는 안 된다. 차별과 불평등 구조 안에서 상승과 성공이 아니라, 차별과 불평등 구조와 문화를 타파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 차별적 사다리 질서 대신 원탁형 구조와 문화를 사회적으로 구축하면, 모두가 더불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농민이 대학 교수나 판검사, 의사와 동등한 대우를 받는 사회, 어떤 직업을 갖든 생계 걱정을 하지 않게 기본소득과 사회보장이 되는 사회다. 바로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시민의 힘으로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작가 소개
저 : 강수돌
서울대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독일 브레멘대에서 박사 학위(노사관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 세종캠퍼스 경영학부 교수이다. ‘돈의 경영’이 아닌 ‘삶의 경영’을 가르치고 실천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그는 ‘나의 작은 실천’이 참 행복의 길을 열고 사회도 바꾼다는 믿음에서 2005년 5월부터 2010년 6월까지 5년간 시골 마을의 이장을 지낸 바 있고, 현재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경영학부 교수이다. 학교 근처 서당골에 귀틀집을 짓고. 가족과 텃밭을 일구며 세 명의 아이들을 자연 속에서 키웠고 자연이 주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 사는 그는, 돈벌이가 아닌 살림살이의 관점에서 사회와 삶을 바라보고 ‘아래로부터의 시각’으로 이웃과 역사를 바라볼 때 희망이 열리고 더불어 행복한 세상도 올 것이라 믿는다.
강수돌 박사는 주로 노동자의 삶의 질과 생활을 규정짓는 생태의 문제와 함께 노동의 조건들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아왔다. 세계화 담론에 대한 문제제기로서 외국인 노동자 -그가 주장하는 이주 노동자 -에 대한 연구 활동도 활발히 진행했다. 그의 이론은 기존의 전통적인 노사관계론 시각을 벗어나있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 경제 수치에 의존해 왔던 노동자의 삶을 적극성과 자기 조직화라는 근거로 새롭게 재구성하고 있는 하나의 다른 시각이다. 노동 과정에서의 노동자의 역할이나 민중 정치의 새로운 방향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라면 강수돌 박사의 연구 흔적을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저서로『팔꿈치 사회』,『작은 경제학자를 위한 자본주의 교과서』,『노동을 보는 눈』, 『이장이 된 교수, 전원일기를 쓰다』,『내가 만일 대통령이라면』,『나부터 마을혁명』,『살림의 경제학』,『자본을 넘어, 노동을 넘어』,『지구를 구하는 경제책』,『나부터 교육혁명』 등이 있다.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모두를 불행으로 이끄는 이 경쟁사회를 넘어서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제대로 바라보고, 무엇을 제대로 실천해야 하는가? 이런 면에서 이 책이 우리 사회의 병폐인 ‘경쟁’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나침반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목 차
머리말 대한민국 ‘중독 시스템’의 해법을 찾아서
제1장 세월호 참사와 부패 네트워크
세월호 참사 3년
세월호 참사의 정치경제학
부패 네트워크와 유병언이라는 인물
특혜 금융과 세월호 증개축
국정원과 청해진해운의 유착 관계
사실상의 민영화: 공공성의 부재
중단할 수 없는 물음들
제2장 사드 가고 평화 오라
사드가 한반도를 구할까?
남북한의 군비경쟁
사드의 정치경제적 논리
사드 반대 진영의 논리
사드의 정치경제학에 반기를!
폭력과 전쟁이 아닌 생명과 평화의 길
제3장 개성공단 폐쇄, 평화의 공장이 멈추다
개성공단의 탄생과 폐쇄
개성공단의 작동 방식
통일 대박론의 본질
개성공단은 무엇을 위한 돌파구인가?
제4장 역사 교과서 문제와 인문학
교학사 교과서는 어떻게 역사를 왜곡했는가?
일제가 내면화한 생존법칙
‘자본주의’와 ‘제국주의’의 교과서
역사 왜곡을 넘어 올바른 인문학을 위해
제5장 올바른 노동 개혁을 위하여
노사정 대타협의 의미
노사정 합의는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한국노총은 왜 입장을 바꾸었는가?
따뜻하고 행복한 대안 세상을 위하여
제6장 한국 경제와 대안적 구조조정
구조조정 vs. 경제위기: 원인과 책임의 문제
구조조정의 전제: 한국 경제구조 진단
론스타 게이트: 한국 경제구조의 취약성
대안적 구조조정의 필요성
제7장 타임 푸어, 평등한 시간은 어디에 있나?
왜 나는 늘 시간이 없을까?
타임 푸어의 원인 1: 계급
타임 푸어의 원인 2: 젠더
타임 푸어의 원인 3: 국적
타임 푸어의 원인 4: 연령
‘시간 주권’ 회복
제8장 부동산과 부채, 돈벌이 경제의 모순
‘부채공화국’ 대한민국
이자와 화폐와 달러
내 삶과 무관하지 않은 금융화와 민영화
케인스의 예견이 빗나간 까닭
뒤틀린 경제 바로잡기
제9장 공공의 적이 된 정부
공공선인가, 공공의 적인가?
소유의 부재냐, 책임의 부재냐
계속되는 구조 개혁
엘리트의 배신
엘리트 배신의 메커니즘
공공(公共)의 재구성
제10장 경제위기가 삶의 위기로 나타나는 까닭
자본주의는 ‘속 시원하게’ 망하지 않았다
자본의 위기가 삶의 위기로 나타나는 까닭
민중은 자본의 책임 전가를 왜 수용하는가?
삶의 위기를 돌파하는 정공법
제11장 글로벌 시대를 떠도는 희망 난민들
유럽에서 온 서글픈 소식
글로벌 자본주의와 글로벌 유목민
각 나라의 정책은 ‘글로벌 스탠더드’인가?
피해자의 가해자화
난민 문제를 대하는 우리의 모습
제12장 과학기술과 삶의 자율성
‘알파고’의 충격과 우리의 미래
과학기술은 인류를 구원할 것인가?
과학기술은 자본을 구원할 것인가?
기술만능주의와 성장 중독증의 폐해
삶의 자율성을 드높이는 기술과 지혜
제13장 사교육의 덫에서 벗어나기
20년 전 국가 경제 규모와 맞먹는 사교육
쓸 돈 없는 중산층의 비애
무엇이 사교육을 증가시키는가?
교육 경쟁과 사교육의 정치경제학
사교육을 넘어 자유·해방의 길로
제14장 농업은 온 사회의 밥상이다
물대포와 백남기
농민과 농업의 죽음은 자립 경제의 죽음
성장 중독 시스템
우리가 진정 추구해야 할 발전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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