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
세계보건기구(WHO)의 전염병 경보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
이제 더 이상 바이러스에게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인류.
어떤 바이러스가 어떻게 찾아올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과학자들은 병원체가 가까운 미래에 세계적인 판데믹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한다. 그러나 어떤 병원체일까? 그리고 어떤 방식일까?
지난 50년 동안, 300종 이상의 감염병이 예전에 한 번도 등장한 적이 없는 곳에서 새롭게 출현하거나 재출현했다. 전염병학자의 90%가 그중 하나가 다음 두 세대 안에 치명적인 전염병을 초래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에볼라일 수도 있고, 조류 독감이나 항생제 내성 슈퍼박테리아일 수도, 아니면 전혀 다른 무언가일 수도 있다. 어느 병원체가 다음 번 판데믹을 일으킬지 모르지만, 병원체들이 과거에 어떻게 판데믹을 일으켰는지 밝혀냄으로써 우리는 미래에 대해 예측해볼 수 있다.
말라리아에 관한 『열병The Fever』이라는 저서로 『뉴욕타임스』와 『뉴리퍼블릭』 등의 잡지로부터 “놀라운 솜씨로 엮어낸 역사”, “계시적”이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그 외에도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는 소니아 샤는 『판데믹: 바이러스의 위협』에서 역사와 보도 기사, 개인적인 경험담을 적절히 엮어서 전염병의 기원을 탐구하고 역사상 가장 치명적이고 파괴적인 판데믹을 일으킨 병원체 콜레라와 오늘날 인류를 괴롭히는 새로운 질병들 간의 유사점을 도출한다.
새로운 판데믹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밝히기 위해, 소니아 샤는 콜레라의 극적인 여행의 각 단계 ―남아시아 오지에서 무해한 미생물로 처음 등장한 순간부터 19세기 전 세계에 걸친 급속한 확산, 그리고 최근 아이티에서 교두보 확보까지― 들을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그녀의 가족을 포위했던 MRSA 박테리아에서 중국 야생동물 시장과 뉴델리의 외과 병동, 미국 동부 해안 교외 주택 뒷마당에서 발생한 전대미문의 살인적 병원체까지 콜레라의 발자취를 따르는 다양한 병원체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판데믹: 바이러스의 위협』은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질병 중 하나와 관련한 복잡한 과학과 부조리한 정치, 파란만장한 역사를 심층 탐구함으로써 다음에 등장할 전 세계적 전염병은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그것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작가 소개
저자 : 소니아 샤Sonia Shah
소니아 샤는 과학 전문 기자이자 수상 경력이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 저널』, 『포린 어페어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등에 과학과 정치, 인권에 관한 글이 실렸으며, 『라디오랩』과 『프레시 에어』, TED.com 등에 출연했다. Ted.com에서 그녀의 강연 〈우리가 아직 말라리아를 퇴치하지 못한 세 가지 이유 Three Reasons We Still Haven’t Gotten Rid of Malaria〉는 전 세계에서 100만 명 이상이 시청하기도 했다. 2010년에 출판된 저서 『열병The Fever』은 영국왕립학회 과학도서상 후보에 올랐다.
역자 : 정해영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빌리 엘리어트』, 『리버보이』, 『올드 오스트레일리아』, 『멍때리기』, 『하버드 문학 강의』, 『인체사냥』, 『이 폐허를 응시하라』, 『길 위에서 하버드까지』, 『암컷은 언제나 옳다』, 『사랑에 빠진 단테』, 『내 귀에 바벨 피시』, 『회계는 어떻게 역사를 지배해왔는가』, 『두더지 인간들』 등이 있다.
목 차
종간 전파
이동
오물
밀집
부패
비난
치료법
바다의 복수
판데믹의 논리
새로운 전염병을 추적하며
옮긴이 후기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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