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에 상처를 씻다

고객평점
저자황의진
출판사항북인, 발행일:2017/06/25
형태사항p.279 국판:22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7413165 [소득공제]
판매가격 13,000원   11,7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8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천진난만한 5살부터 9살까지 겪은, 충격과 격정이 범람하는 한국전쟁의 기록

황의진 작가의 장편소설 『임진강에 상처를 씻다』가 한국전쟁 67주년을 맞아 출간되었다. 경기도 파주에서 나서 고향을 멀리 떠난 적이 없는 저자는 2011년 월간 『한국논단』에 수필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2013년 오늘의문학사에서 시집 『임진강』을 펴냈으며 2014년 계간 『문학사랑』에서 인터넷문학상을 받았다.

황의진 작가의 『임진강에 상처를 씻다』는 여리고 무구한 유년의 한가운데를 가혹한 전쟁이 무찌르고 지나가는 이야기다. 거기에는 문학으로 묘사하기 이전의 극단적인 두려움과, 미학 따위로 아우를 수 없는 충격의 범람이 존재하고 있다. 그것은 갈고 닦은 문장보다는 격정으로 쏟아내는 비명으로 버무려져 있으며 실제 한국전쟁의 실상을 아주 리얼하게 그리고 있다.

황의진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5살 때부터 9살까지의 기억을 더듬어서 70년이 다 된 지금 소설을 썼다. 그 당시 전쟁지역의 주소나 지형에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다. 주소는 군에서 시로 또는 행정구역 개편으로 전혀 생소하게 변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당시의 정서나 문화 등에서는 옛 추억과 향수를 재현하고 싶었다. 언어도 그때의 투박한 어투나 촌스러운 유행어, 몰라서 저질렀던 우둔한 행동들을 보존하려고 노력하였다. 옛 지역 이름과 옛 풍습을 될 수 있으면 원형 그대로 유지하려 했다. 이 소설에 등장한 그 당시 여러 사람들의 신변에도 본의 아니게 조금씩 변화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당시에 본인들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와 경험하고 본 것, 또 사실에 가까운 소문들에 대해서는 현실에 맞게 훼손하지 않으려 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미군이나 한국군이 사용했던 G.M.C.(General Motors Company) 군용 트럭을 ‘제모시’로 표기했다. 또 미군 부사관을 ‘싸진’이라 불렀던 기억을 되살려 표기했으며 이외에도 스피아깡, 브리센도, 츄레, 겍갈, 콜프, 피엡시 등과 미군이 사용한 일본식 외래어인 도루꾸징, 아까다마, 아이노꾸 등도 당시 언어 표기법으로 적어 현장감을 살렸다.

이외에도 한국전쟁 때문에 파병을 온 터키군의 병사 처형 장면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전쟁의 일면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마을 처녀를 강간 살해한 터키군 병사를 형틀에 목을 매는 장면(53∼54쪽)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을 인근에 주둔했던 중공군 부대에 대한 어린 길수의 목격담(150∼151쪽)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부정적인 중공군의 모습이 아니다.
황의진의 장편소설에는 전쟁의 비장함뿐 아니라 재치있고 순발력 있는 유머가 흐르고 있다. 웃을 수 없는 전쟁 중 이야기이지만 한숨 돌리고 되새기는 것이라서 여유가 들어간 듯하다. 그러나 드러내놓을 수 없는 웃음인 건 어쩔 수 없다. 그래서 『임진강에 상처를 씻다』의 웃음은 슬픈 표정이며, 이것이 읽는 이를 먹먹하게 만든다. 이는 교육과 이념과 정책으로 형성된 한국전쟁에 대한 일반의 인식에서 벗어나게 한다. 숨겨져 있던, 혹은 묻혀 있던 한국전쟁의 진짜 속살과 생채기를 엿보게 하는 역작이다. 

작가 소개

저자 : 황의진

경기도 파주에서 나서 고향을 멀리 떠난 적이 없었다. 전업농이 주된 일이나 글을 쓰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동인지 계간 『사이버문학』에 원고를 보내기 시작했고 2011년 월간 『한국논단』에 수필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 오늘의문학사에서 시집 『임진강』을 펴냈으며, 2014년 계간 『문학사랑』에서 인터넷문학상을 받았다. 오늘도 낮에는 논밭을 일구고 밤에는 소설 쓰는 재미에 빠져 지낸다.  

 

목 차

책을 펴내며 임진강은 알 것이다 4
1장 | 장독바위 8
2장 | 가능골 31
3장 | 독개다리 68
4장 | 두 마을 105
5장 | 살아서 돌아가야 한다 135
6장 | 부대찌개와 양공주 160
7장 | 오늘은 돼지 잡는날 185
8장 | 쟈니, 미국으로 가다 212
9장 | 은하수를 건너간 소녀 235
발문 이쪽도 저쪽도 아닌 또 다른 순수 / 구효서 273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