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교실에 있지만 교실에 없는 유령 같은 아이들 이야기
교실이 좁고 답답하게 느껴져 수업 시간에도 밖으로 돌아다니는 동해는 친구들에게 유령이라고 놀림을 받습니다. 불우한 가정 형편 때문에 기를 못 펴는 승구는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로 불리지요. 삼 대가 함께 살아 어휘력이 뛰어난 지나는 주변 친구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해서 유령 취급을 받아요. 세 친구는 교실 안에서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결국 유령 클럽을 만듭니다. 유령 클럽 안에서 동해는 휘파람을 불고, 승구는 숟가락 연주를 해요. 지나의 발레 실력도 빛을 발하지요. 진짜 유령이 되어 보니 부족했던 부분이 부끄럽지 않습니다. 그리고 늘 일 등만 하려고 했던 두산이에게 물어요.
“사실 너도 유령 맞지?”
이왕이면 행복한 유령이 되어 봅시다!
실제로 2학년 담임선생님이기도 한 작가의 눈에 교실에 맘을 붙이지 못하고 먼 곳을 떠다니는 아이들은 교실 속 유령으로 비춰졌어요. 작가는 그 유령들이 어떻게 교실에 진정으로 들어오게 될지 고심했지요. 이 책은 작가가 찾은 해답인지도 모릅니다. 누구나 유령이 될 수 있다는 것, 이왕 유령이 되었다면 행복한 유령이 되어 보라는 것.
행복한 유령이 된 동해와 승구, 지나와 두산이는 그제야 교실이 좋아집니다. 친구들이 말을 건네고, 좋아해 주니 교실이 낯설지 않습니다. 먼 곳을 떠돌아다니던 유령이 이제야 교실로 돌아왔습니다.
유령 친구들은 이경석 그림작가의 기발한 캐릭터로 표현되어 유쾌함을 더합니다. 동해의 머리는 물결 모양으로, 두산이 머리는 화가 나면 폭발하는 화산으로, 존재감이 없는 승구는 빗자루로 표현되었어요.
교실 속 생활이 생생하게 담긴 글과 유쾌한 그림이 독자 또한 동해네 반 교실로 들어가게 하는 책입니다.
작가의 《교실로 돌아온 유령》 이야기
행복한 유령이 되어 볼까요?
몇 년 전 북유럽 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었어요. 도시 외곽 지대에 위치한 학교였어요. 낡은 공장을 리모델링해 만들었다는데 참 아름다웠지요. 돈을 많이 들인 것도 아니고 치장을 많이 한 것도 아닌데 그냥 멋졌어요. 무엇 때문이지? 생각해 보니 바로 아이들 때문이었어요. 당당하고 꾸밈이 없는 아이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아이들은 무슨 공부를 하든 즐거워 보였어요. 잘 못한다고 해서 기가 죽거나 위축되는 아이들은 단 한 명도 찾아볼 수 없었어요. 잘하면 잘하는 대로 못하면 못하는 대로 비교 당하지 않으니 학교 생활이 행복했던 거예요.
저는 작가이기도 하면서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도 하고 있어요. 생김새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능력도 다른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늘 고민을 하지요. 그러다 교실에 정을 못 붙이고 머나먼 다른 세상을 떠도는 아이들을 위해 이 글을 쓰기로 결심했어요. 누구나 유령이 될 수 있다는 것, 또 그게 뭐 그렇게 나쁜 일은 아니라는 것, 이왕 유령이 되었다면 멋진 유령이 되어 보라고 말하고 싶었지요.
이 책에 나오는 동해와 지나, 승구는 왜 유령이라고 불리게 된 걸까요? 좁고 답답한 교실을 힘들어하는 동해와 자유로운 생각을 가진 지나, 불우한 가정 형편 때문에 기를 못 펴는 승구. 바로 우리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친구들이지요. 공부 잘하고 부족한 것 없지만 잘난 척하는 두산이 같은 친구도 사실은 뭔가 부족해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유령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럴 땐 그냥 유령이 되어 보세요.
남의 눈에 띄지 않게 샤샤삭~ 돌아다니면서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거예요. 이왕이면 남을 배려하지 않는 못된 유령이 아니라 착하고 순박하고 아주아주 행복한 유령이 되어 보아요.
동해 같은 유령, 지나 같은 유령, 승구 같은 유령은 어때요?
작가 소개
글 : 안선모
인천교육대학을 거쳐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였으며, MBC창작동화대상, 눈높이아동문학상, 해강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하였다. EBS 라디오 프로그램 '뚝딱 열려라 글마당'에 고정 출연하기도 했으며, 조선일보 〈맛있는 논술〉에서 초등 논술을 지도했다. 6차 교육과정 초등 영어 교과서 심의위원, 7차 교육과정 초등 영어 교과서 집필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인천 연수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다음카페 ‘산모퉁이’에서 동화와 체험학습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쓴 책으로 『마이네임 이즈 민캐빈』, 『애기햄스터 애햄이』, 『날개 달린 휠체어』, 『소리섬은 오늘도 화창합니다』, 『우당탕탕 2학년 3반』, 『보물단지 내 동생』,『은이에게 아빠가 생겼어요!』,『으라차차, 시골뜨기 나가신다!』『성을 쌓는 아이』등의 창작집과『와우! English 챈트』,『영어 교과서 동화』 등 영어 관련 도서,『초등 숙제 홈스쿨』,『초등 입학 전 엄마와 아이가 꼭 알아야 할 60가지』
를 비롯한 다양한 학습도서가 있다.
그림 : 이경석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톡톡 튀는 남다른 이야기를 찾고자 오늘도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어린이 교양지 [고래가 그랬어]에 만화 「달아난 사람들의 버스」를, 어린이 과학 잡지 [과학쟁이]에 만화 「장독대 SF」를 연재하고 있다. 만화책 『속주패王전』 『전원교향곡 1』 『좀비의 시간』『을식이는 재수 없어』 등을 쓰고 그렸으며, 『사람 사는 이야기』 『떠날 수 없는 사람들』 『섬과 섬을 잇다』 등에 다큐멘터리 만화 작업으로 참여했다. 그림을 그린 어린이 책으로는 『형제가 간다』 『서울 샌님 정약전과 바다 탐험대 1, 2, 3』 『동물원이 좋아?』 『빨간 날이 제일 좋아』 『오메 돈 벌자고?』 『임욱이 선생 승천 대작전』 『너구리 판사 퐁퐁이』 『난 노란 옷이 좋아!』 『골프천재 일구』 등이 있다.
목 차
삐거덕 모둠
콩닥이 떠나던 날
괴물
절친
알약
선물
휘파람
폭탄 맞은 집
유령 트리오
교실로 돌아온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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