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1. 조선 최고의 역사책 『동사강목』, 그 탄생 과정을 복원하다!
고조선에서 고려왕조까지의 역사를 다룬 최초의 민족주의 역사서이자 통사인 순암 안정복의 『동사강목』. 조선 최고의 역사책이라 불릴 만한 이 책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고려사를 연구해온 박종기 교수는 1754년부터 1760년까지 6년 간 순암 안정복과 스승 성호 이익이 주고받은 편지에 주목하여 『동사강목』의 탄생 배경과 편찬 과정, 서술의 특징을 정리·분석했다.
이 책은 최초로 『순암집』과 『성호전집』에 따로 실려 있는 순암과 성호가 주고받은 편지를 시기별로 정리하고 내용에 따라 문답형식으로 재구성하여 『동사강목』의 탄생 과정을 복원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러한 접근 방법은 기존의 『동사강목』 연구가 단순히 『동사강목』의 내용 자체 분석에 치중했던 것과는 매우 다르다. 또한 『동사강목』이 순암의 저서이지만, 편지를 통한 스승 성호의 가르침과 두 사람의 역사대화를 배제하고는 『동사강목』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수 없다는 것이 저자의 새로운 주장이다. 두 사람이 주고받은 편지에는 『동사강목』의 편찬 과정뿐 아니라, 역사서술과 인식의 중심문제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1~4부에서는 『동사강목』의 편찬 과정과 함께 편지에 드러나는 고조선부터 고려시대까지 영토, 사건, 인물에 대한 두 역사가의 역사인식을 분석하고, 그것이 『동사강목』 서술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소개한다. 역대 왕조의 기원과 영토?강역 같은 문제 외에도 단군의 수명(壽命), 신화 속 진실, ‘조선’ 명칭의 유래 등 다양한 역사 쟁점을 살필 수 있는데, 특히 당대 가장 현대사였던 고려 말 우왕과 창왕에 대한 재해석과 고려 인물들에 대한 재평가가 흥미롭다.
5부에서는 조선시대부터 구한말까지 『동사강목』의 유통과정을 통해 『동사강목』이 근대 역사교육과 역사교과서 편찬에 미친 영향을 살피고, 현재 남아있는 다양한 종류의 『동사강목』 판본을 비교분석하여 그것이 가지는 역사적 가치를 밝혀낸다. 부록에서는 순암과 성호가 주고받은 편지 가운데 역사에 관한 문답 내용과 『동사강목』 초고본에서 순암이 수정한 목록 등의 자료를 제시하여 『동사강목ㅊ의 완성 과정을 더욱 상세히 살펴볼 수 있게 했다.
한 권의 역사서를 편찬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18세기 두 조선 역사가의 편지를 통해 『동사강목』의 역사적 가치는 물론이고, 18세기 중반 역사가들의 역사인식과 당대의 주요 역사 쟁점이 무엇이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조선 후기 두 역사가가 남긴 편지 속 역사대화를 통해 새로운 한반도의 역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동사강목』은 두 사람의 공동 작업으로 완성된 역사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이러한 얘기가 『동사강목』 편찬에서 순암의 노력과 역할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역사연구는 자료와 기억의 거대한 창고에서 그것들을 끄집어내 새롭게 다듬는 작업이다. 결코 혼자서 이루어낼 수 없는, 인식과 경험의 공유가 필요하다. 앞선 세대의 인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일이야말로 창조적 역사연구의 첫걸음이다. 순암은 스승 성호의 경험과 인식을 온전히 받아들여 이를 자신의 역사서술과 편찬에 내면화했다. 한 권의 역사서를 편찬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두 사람의 편지 속에 고스란히 담긴 경우는 『동사강목』이 유일하다. 편지 속에는 『동사강목』의 편찬 과정, 역사서술과 인식의 중심문제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책을 펴내며〉(7쪽) 중에서
2. 스승과 제자의 역사 편지로 엮어낸 『동사강목』
순암과 성호의 편지 가운데 역사에 관해 논한 것 대부분이 역사서술과 해석에 있어 논란이 되는 주제를 다룬 것이다. 따라서 편지를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동사강목』의 주요 내용과 논점을 대부분 파악할 수 있다고 박종기 교수는 말한다.
순암과 성호가 집중적으로 편지를 주고받은 때는 1754년부터 1760년까지 순암이 『동사강목』을 집필하던 시기다. 순암은 편지로 스승에게 영토와 강역, 지리 고증, 사료 해석에 관해 많은 질문을 던지며 의견을 구했고, 성호는 이에 일일이 답하며 제자의 역사책 편찬 작업을 격려했다. 실제로 『동사강목』에는 성호의 조언과 답변에 따라 서술의 방향과 내용이 확정된 부분이 적지 않아서 스승의 편지가 『동사강목』 편찬 과정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박종기 교수는 『동사강목』에 담긴 순암의 독창적 역사인식에도 주목했다. 1760년 일차적으로 『동사강목』을 완성하지만, 성호 사후(死後) 30년간 계속된 수정과 보완 작업을 통해 순암 특유의 역사인식이 『동사강목』에 반영되었다. 특히 조선시대 금기시되어온 고려 말 우왕과 창왕의 정통성 문제와 관련해 ‘폐가입진’을 부정한 서술은 성호와 주고받은 편지 내용과 달라 수정 과정에서 역사인식이 크게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235쪽 참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암이 편찬 과정에서 부딪혔던 여러 문제에 대해 스승과 편지로 묻고 답하는 과정은 『동사강목』 편찬의 주요한 과정이었다. 두 사람의 편지를 문답 형식으로 재정리하여 『동사강목』의 편찬 과정을 재구성하고, 『동사강목』의 서술 분석을 통해 당대 역사학의 주요 쟁점과 역사인식을 새롭게 정리한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고조선에서 고려왕조까지의 역사를 다룬 최초의 민족주의 역사서이자 통사인 순암 안정복의 『동사강목』. 조선 최고의 역사책이라 불릴 만한 이 책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고려사를 연구해온 박종기 교수는 1754년부터 1760년까지 6년 간 순암 안정복과 스승 성호 이익이 주고받은 편지에 주목하여 『동사강목』의 탄생 배경과 편찬 과정, 서술의 특징을 정리·분석했다.
이 책은 최초로 『순암집』과 『성호전집』에 따로 실려 있는 순암과 성호가 주고받은 편지를 시기별로 정리하고 내용에 따라 문답형식으로 재구성하여 『동사강목』의 탄생 과정을 복원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러한 접근 방법은 기존의 『동사강목』 연구가 단순히 『동사강목』의 내용 자체 분석에 치중했던 것과는 매우 다르다. 또한 『동사강목』이 순암의 저서이지만, 편지를 통한 스승 성호의 가르침과 두 사람의 역사대화를 배제하고는 『동사강목』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수 없다는 것이 저자의 새로운 주장이다. 두 사람이 주고받은 편지에는 『동사강목』의 편찬 과정뿐 아니라, 역사서술과 인식의 중심문제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1~4부에서는 『동사강목』의 편찬 과정과 함께 편지에 드러나는 고조선부터 고려시대까지 영토, 사건, 인물에 대한 두 역사가의 역사인식을 분석하고, 그것이 『동사강목』 서술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소개한다. 역대 왕조의 기원과 영토?강역 같은 문제 외에도 단군의 수명(壽命), 신화 속 진실, ‘조선’ 명칭의 유래 등 다양한 역사 쟁점을 살필 수 있는데, 특히 당대 가장 현대사였던 고려 말 우왕과 창왕에 대한 재해석과 고려 인물들에 대한 재평가가 흥미롭다.
5부에서는 조선시대부터 구한말까지 『동사강목』의 유통과정을 통해 『동사강목』이 근대 역사교육과 역사교과서 편찬에 미친 영향을 살피고, 현재 남아있는 다양한 종류의 『동사강목』 판본을 비교분석하여 그것이 가지는 역사적 가치를 밝혀낸다. 부록에서는 순암과 성호가 주고받은 편지 가운데 역사에 관한 문답 내용과 『동사강목』 초고본에서 순암이 수정한 목록 등의 자료를 제시하여 『동사강목ㅊ의 완성 과정을 더욱 상세히 살펴볼 수 있게 했다.
한 권의 역사서를 편찬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18세기 두 조선 역사가의 편지를 통해 『동사강목』의 역사적 가치는 물론이고, 18세기 중반 역사가들의 역사인식과 당대의 주요 역사 쟁점이 무엇이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조선 후기 두 역사가가 남긴 편지 속 역사대화를 통해 새로운 한반도의 역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동사강목』은 두 사람의 공동 작업으로 완성된 역사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이러한 얘기가 『동사강목』 편찬에서 순암의 노력과 역할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역사연구는 자료와 기억의 거대한 창고에서 그것들을 끄집어내 새롭게 다듬는 작업이다. 결코 혼자서 이루어낼 수 없는, 인식과 경험의 공유가 필요하다. 앞선 세대의 인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일이야말로 창조적 역사연구의 첫걸음이다. 순암은 스승 성호의 경험과 인식을 온전히 받아들여 이를 자신의 역사서술과 편찬에 내면화했다. 한 권의 역사서를 편찬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두 사람의 편지 속에 고스란히 담긴 경우는 『동사강목』이 유일하다. 편지 속에는 『동사강목』의 편찬 과정, 역사서술과 인식의 중심문제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책을 펴내며〉(7쪽) 중에서
2. 스승과 제자의 역사 편지로 엮어낸 『동사강목』
순암과 성호의 편지 가운데 역사에 관해 논한 것 대부분이 역사서술과 해석에 있어 논란이 되는 주제를 다룬 것이다. 따라서 편지를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동사강목』의 주요 내용과 논점을 대부분 파악할 수 있다고 박종기 교수는 말한다.
순암과 성호가 집중적으로 편지를 주고받은 때는 1754년부터 1760년까지 순암이 『동사강목』을 집필하던 시기다. 순암은 편지로 스승에게 영토와 강역, 지리 고증, 사료 해석에 관해 많은 질문을 던지며 의견을 구했고, 성호는 이에 일일이 답하며 제자의 역사책 편찬 작업을 격려했다. 실제로 『동사강목』에는 성호의 조언과 답변에 따라 서술의 방향과 내용이 확정된 부분이 적지 않아서 스승의 편지가 『동사강목』 편찬 과정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박종기 교수는 『동사강목』에 담긴 순암의 독창적 역사인식에도 주목했다. 1760년 일차적으로 『동사강목』을 완성하지만, 성호 사후(死後) 30년간 계속된 수정과 보완 작업을 통해 순암 특유의 역사인식이 『동사강목』에 반영되었다. 특히 조선시대 금기시되어온 고려 말 우왕과 창왕의 정통성 문제와 관련해 ‘폐가입진’을 부정한 서술은 성호와 주고받은 편지 내용과 달라 수정 과정에서 역사인식이 크게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235쪽 참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암이 편찬 과정에서 부딪혔던 여러 문제에 대해 스승과 편지로 묻고 답하는 과정은 『동사강목』 편찬의 주요한 과정이었다. 두 사람의 편지를 문답 형식으로 재정리하여 『동사강목』의 편찬 과정을 재구성하고, 『동사강목』의 서술 분석을 통해 당대 역사학의 주요 쟁점과 역사인식을 새롭게 정리한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작가 소개
저 : 박종기
朴宗基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고려시대 부곡인과 부곡 집단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민대학교 교수, 한국역사연구회 회장 및 한국중세사학회 회장을 지냈다. 전통과 현대의 접목, 역사와 현실의 일체화를 통한 새로운 역사상을 수립하는 데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역사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역사 대중화를 위한 대중서 집필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고려사의 재발견』(2015), 『고려의 부곡인, 〈경계인〉으로 살다』(2012), 『새로 쓴 5백년 고려사』(2008), 『안정복, 고려사를 공부하다』(2006), 『지배와 자율의 공간, 고려의 지방사회』(2002), 『고려시대 부곡제 연구』(1990), 『왕은 어떻게 나라를 다스렸는가』(공저, 2011)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고려사 지리지 역주』(2016)가 있다.
목 차
들어가며 : 『동사강목』은 어떻게 완성되었나
『동사강목』은 어떤 책인가|1760년, 초고본이 완성되다|순암, 세손 정조를 만나다|세 차례에 걸친 수정 작업
1부 조선 최고의 역사책을 만든 역사 편지
1. 『동사강목』 어떻게 서술했나
사마광과 주희의 책을 모범으로 삼다|강목체 서술의 완성도를 높이다
2. 두 사람의 학연을 이어준 편지
역사 편지로 엮은 『동사강목』|순암과 성호가 주고받은 편지들
3. 스승 성호, 역사서 편찬을 권유하다
순암, 저술을 결심하다|스승과 제자의 첫 대면
4. 저술에 앞선 기초 작업
역사책을 검토하다|편찬 원칙을 검토하다|역사사실을 고증하다
5. 『동사강목』, 6년간의 집필
범례와 부록을 먼저 완성하다|건강 악화로 중단된 저술 작업|1760년, 초고본 집필을 마치다
제2부 영토 지리 문제와 강역의 고증
1. 강역과 지리를 중시한 순암의 역사학
영토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다|부족하고 부정확한 자료로 애를 먹다|『동사강목』에 앞서 편찬한 ‘지리고’
2. 상고와 고대의 영토와 영역
만주의 지정학적 중요성|만주는 단군과 기자조선의 영토|『동사강목』에 서술된 단군?기자조선의 영역|안시성과 황룡국 위치에 대한 견해 차이
3. 고려시대의 영토문제
공험진은 길주 이남에 있다|선춘령과 고려의 영토 범위|철령위는 고려의 영토|합란과 쌍성의 지명과 위치|대마도는 우리나라 영토?
4. 삼강(三江)의 위치
삼강의 위치를 둘러싼 견해 차이|다양한 견해를 보인 패수의 위치|성호, 패수는 예성강이다|순암, 패수는 대동강이다|열수는 대동강인가, 한강인가|대수는 한강인가, 임진강인가|살수는 청천강이다
제3부 편지에 담긴 『동사강목』의 세계
1. 단군조선의 이해
단군-기자-마한 정통론을 제기하다|단군?기자조선을 어떻게 서술할 것인가|팽오는 단군의 신하가 아니다|동이 속에 구이가 있다|단군은 1,000년을 살았다|단군조선의 역사공간은 요의 땅|이계 상참은 예나라 재상 참이다|기자의 단군 축출론을 부정하다
2. 기자조선의 이해
주 무왕의 혁명을 인정한 기자|기자는 왜 조선으로 도망하지 않았나|기자, 주나라에 통치교과서 ‘홍범’을 전하다|유산으로 남은 기자조선의 법과 문화|평양에 남아있는 기자 정전
3. 마한과 삼한의 이해
조선과 삼한의 뿌리|선비산에서 유래한 조선의 명칭|중국 한나라 유민이 삼한을 세우다|한나라 유민, 서복과 한종|진나라 유민이 정착한 진국과 진한|진 제국의 유산, 경주의 원전|변한과 과야는 같은 나라인가
4. 삼국시대의 이해
신화 속에도 역사적 진실이 있다|『삼국사기』의 오류와 비판하다|백제와 부여, 고구려 역사에 대한 의문|고구려와 백제의 뿌리|고구려를 중흥시킨 을파소|절의를 저버린 최치원
5. 고려 국왕에 대한 평가
고려왕실의 조상은 당나라 왕실인가|왕실의 출생 설화와 왕씨 성의 유래|고려 태조는 도적의 무리|나약한 목종을 폐하고 왕위에 오른 현종|조카의 왕위를 찬탈한 숙종|조위총을 재조명하다|꼭두각시 군주 명종
6. 고려 역사와 인물의 평가
동진국의 역사|길재, 천지를 붙잡고 일월을 꿰뚫은 절의|압록강의 건너지 않은 김주|양촌은 목은을, 목은은 포은을 따라잡을 수 없다|이성계를 제거하려는 최영의 음모
제4부 『동사강목』 수정과 역사 재해석
1. 초고본을 수정하다
완전하지 않은 1760년의 초고본 |연월일 간지와 자구 수정|새로운 사실 추가|내용 수정과 이동
2. 고려 말 역사 서술 문제, 우왕과 창왕
순암이 고심한 우왕과 창왕 문제|폐가입진론을 부정한 임상덕|폐가입진론을 수용한 성호|퇴계가 주장한 ‘우왕=신씨’ 설의 근거|공민왕의 자제위 설치|조선왕조 신하의 의리론
3. 회복된 우왕?창왕의 정통성
신돈의 자식에서 폐위된 국왕으로|‘조민수 열전’ 기록을 삭제하다|이색의 구차스러운 변명|변화한 순암의 역사인식과 역사서술|정도전 무리의 고려사 왜곡
제5부 『동사강목』의 판본과 유통
1. 필사본 동사강목의 종류와 가치
연세대 소장 필사본①: 초고본|연세대 소장본②: 수정본|고려대 소장본|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본|규장각과 존경각 소장본
2. 구한말 『동사강목』의 유통과 역사교과서
구한말 『동사강목』의 필사와 유통|『동사강목』 필사에 관여한 왕실 친위대|근대학교의 설립과 역사교육|『동사강목』을 계승한 최초의 국사교과서
나가며: 우리 역사의 기초가 된 『동사강목』
부록
자료 1 순암이 스승 성호에게 보낸 역사편지―『순암집』 권10 수록 ‘동사문답’ 내용 정리
자료 2 성호가 제자 순암에게 보낸 역사편지―『성호전집』 권24~27 수록 편지 내용 정리
자료 3 연세대 소장 필사본 『동사강목』 초고본의 수정 내용
자료 4 연세대 소장 필사본 『동사강목』 수정 사항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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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강목』은 어떤 책인가|1760년, 초고본이 완성되다|순암, 세손 정조를 만나다|세 차례에 걸친 수정 작업
1부 조선 최고의 역사책을 만든 역사 편지
1. 『동사강목』 어떻게 서술했나
사마광과 주희의 책을 모범으로 삼다|강목체 서술의 완성도를 높이다
2. 두 사람의 학연을 이어준 편지
역사 편지로 엮은 『동사강목』|순암과 성호가 주고받은 편지들
3. 스승 성호, 역사서 편찬을 권유하다
순암, 저술을 결심하다|스승과 제자의 첫 대면
4. 저술에 앞선 기초 작업
역사책을 검토하다|편찬 원칙을 검토하다|역사사실을 고증하다
5. 『동사강목』, 6년간의 집필
범례와 부록을 먼저 완성하다|건강 악화로 중단된 저술 작업|1760년, 초고본 집필을 마치다
제2부 영토 지리 문제와 강역의 고증
1. 강역과 지리를 중시한 순암의 역사학
영토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다|부족하고 부정확한 자료로 애를 먹다|『동사강목』에 앞서 편찬한 ‘지리고’
2. 상고와 고대의 영토와 영역
만주의 지정학적 중요성|만주는 단군과 기자조선의 영토|『동사강목』에 서술된 단군?기자조선의 영역|안시성과 황룡국 위치에 대한 견해 차이
3. 고려시대의 영토문제
공험진은 길주 이남에 있다|선춘령과 고려의 영토 범위|철령위는 고려의 영토|합란과 쌍성의 지명과 위치|대마도는 우리나라 영토?
4. 삼강(三江)의 위치
삼강의 위치를 둘러싼 견해 차이|다양한 견해를 보인 패수의 위치|성호, 패수는 예성강이다|순암, 패수는 대동강이다|열수는 대동강인가, 한강인가|대수는 한강인가, 임진강인가|살수는 청천강이다
제3부 편지에 담긴 『동사강목』의 세계
1. 단군조선의 이해
단군-기자-마한 정통론을 제기하다|단군?기자조선을 어떻게 서술할 것인가|팽오는 단군의 신하가 아니다|동이 속에 구이가 있다|단군은 1,000년을 살았다|단군조선의 역사공간은 요의 땅|이계 상참은 예나라 재상 참이다|기자의 단군 축출론을 부정하다
2. 기자조선의 이해
주 무왕의 혁명을 인정한 기자|기자는 왜 조선으로 도망하지 않았나|기자, 주나라에 통치교과서 ‘홍범’을 전하다|유산으로 남은 기자조선의 법과 문화|평양에 남아있는 기자 정전
3. 마한과 삼한의 이해
조선과 삼한의 뿌리|선비산에서 유래한 조선의 명칭|중국 한나라 유민이 삼한을 세우다|한나라 유민, 서복과 한종|진나라 유민이 정착한 진국과 진한|진 제국의 유산, 경주의 원전|변한과 과야는 같은 나라인가
4. 삼국시대의 이해
신화 속에도 역사적 진실이 있다|『삼국사기』의 오류와 비판하다|백제와 부여, 고구려 역사에 대한 의문|고구려와 백제의 뿌리|고구려를 중흥시킨 을파소|절의를 저버린 최치원
5. 고려 국왕에 대한 평가
고려왕실의 조상은 당나라 왕실인가|왕실의 출생 설화와 왕씨 성의 유래|고려 태조는 도적의 무리|나약한 목종을 폐하고 왕위에 오른 현종|조카의 왕위를 찬탈한 숙종|조위총을 재조명하다|꼭두각시 군주 명종
6. 고려 역사와 인물의 평가
동진국의 역사|길재, 천지를 붙잡고 일월을 꿰뚫은 절의|압록강의 건너지 않은 김주|양촌은 목은을, 목은은 포은을 따라잡을 수 없다|이성계를 제거하려는 최영의 음모
제4부 『동사강목』 수정과 역사 재해석
1. 초고본을 수정하다
완전하지 않은 1760년의 초고본 |연월일 간지와 자구 수정|새로운 사실 추가|내용 수정과 이동
2. 고려 말 역사 서술 문제, 우왕과 창왕
순암이 고심한 우왕과 창왕 문제|폐가입진론을 부정한 임상덕|폐가입진론을 수용한 성호|퇴계가 주장한 ‘우왕=신씨’ 설의 근거|공민왕의 자제위 설치|조선왕조 신하의 의리론
3. 회복된 우왕?창왕의 정통성
신돈의 자식에서 폐위된 국왕으로|‘조민수 열전’ 기록을 삭제하다|이색의 구차스러운 변명|변화한 순암의 역사인식과 역사서술|정도전 무리의 고려사 왜곡
제5부 『동사강목』의 판본과 유통
1. 필사본 동사강목의 종류와 가치
연세대 소장 필사본①: 초고본|연세대 소장본②: 수정본|고려대 소장본|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본|규장각과 존경각 소장본
2. 구한말 『동사강목』의 유통과 역사교과서
구한말 『동사강목』의 필사와 유통|『동사강목』 필사에 관여한 왕실 친위대|근대학교의 설립과 역사교육|『동사강목』을 계승한 최초의 국사교과서
나가며: 우리 역사의 기초가 된 『동사강목』
부록
자료 1 순암이 스승 성호에게 보낸 역사편지―『순암집』 권10 수록 ‘동사문답’ 내용 정리
자료 2 성호가 제자 순암에게 보낸 역사편지―『성호전집』 권24~27 수록 편지 내용 정리
자료 3 연세대 소장 필사본 『동사강목』 초고본의 수정 내용
자료 4 연세대 소장 필사본 『동사강목』 수정 사항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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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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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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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