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릿한 하늘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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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서용좌
출판사항푸른사상, 발행일:2017/06/20
형태사항p.336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3081197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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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특출나게 공부를 잘해서 외국 유학까지 갔다 왔지만, 현실은 지방시 - 지방대학 시간강사인 그녀, 한금실은 저자의 전작인 『표현형』의 서술자이기도 하다. 『표현형』에서 세계 도처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우리 유전자의 표현형을 추구하던 그녀는 말미에서 어린 여자아이를 쫓아 물에 빠져 익사 지경의 모습으로 사라졌었다. 『흐릿한 하늘의 해』는 한금실이 의식이 돌아오면서 더 깊었던 물 천지의 기억으로 다시 생의 갈피를 잡아내려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갑자기 떠났던 백두산 여행의 기억은 과거를 다시 불러내어, 오늘을 있게 하고 미래를 꿈 꿀 수 있게 한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그녀는 여전히 돈은 없으나 시간은 넉넉한 비정규직 강사로서 현실을 살고 있다. 단조로운 일상은 삶의 순간들을 천착하는 계기가 된다.
전편을 흐르는 것은 도처에서 불발인 인생들에 대한 미지근한 애정을 담고서 이웃들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마주치는 순간들에 영원성을 불어넣어야 하리라는 강박관념이 그녀로 하여금 글을 쓰게 한다. 식탁에 올랐다가 아슬아슬 살아난 농게 한 마리도 놓칠 수 없는 가슴으로, 동성애를 둘러싼 상념, 다리 밑 노숙자, 늘그막에 다시 만난 첫사랑 연인들에 대한 에피소드를 가로지르다가, 쌍용자동차 굴뚝 농성 같은 정치사회적 이슈도 지나치지 못한다. 멀리는 프랑스에서 돌아온 의궤의 궤적, 독일 녹색당의 빛났던 전설도 안테나에 잡는다.
그러니까 한금실은 등장인물이자 서술자로서, 자신과 이웃의 삶에서 드러나는 사소한 사건들을 언어화하고 있다. 글 쓰는 사람은 쓰지 않을 수 없어서 글을 쓰고, 읽는 독자들이 그 속에 감추어진 삶의 파편들에서 일말의 공감을 얻을 것을, 함께 ‘심쿵’하기를 희망하리라. 흐릿한 하늘에도 해는 떠 있을 것이기에.
 

작가 소개

저 : 서용좌


광주출생하여 전남여자중학교 졸업하고 전남여자고등학교를 졸업 하였다. 이화여자대학교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박사. 전남여자고등학교 교사. 광주제일고등학교 교사. 이화여자대학교 시간강사. 고려대학교 시간강사.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독여교육과 전임. 전남대학교 독일언어문학과 교수. 한국독어독문학회 부회장. 한국하인리히뵐학회 회장. 장편소설 '열하나 조각그림' 으로 소설계에 입문 하면서 '소설시대'에 '태양은'으로 등단하였다. 한국문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국제펜클럽 등에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다. 대표저서로는 '도이칠란트 · 도이치문학'(2008 문화관광체육부 우수도서), 와 번역서 '행복한 불행한 이에게. 카프카의 편지'(2004 문화관광부 우수도서), 장편소설 '열하나 조각그림', 연작소설 '희미한 인(생)' 등이 있으며 2004년 이화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목 차

글을 쓴다

슬픈 족속
유예된 시간
청출어람
화학반응
목소리
다리 밑
날마다 비겁함
굴뚝새
삼천리강산에 새봄이
산의 소리
다른 사람의 죽음 - 페트라 켈리를 기억하기 위해서
안개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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