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정말로 잘해낼 수 있을까?’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과감히 뛰어들어라!
오랫동안 공공문화를 개발해온 김영현은 함께 실천하는 기획을 통해 나눔의 가치와 상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시골 할머니, 평범한 주부와 아이들,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만들어온 활동을 예로 들면서 서로 공감하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즐거운지를 알려준다. 어쩌면 그가 진행한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 우리 모두가 바라고, 지금의 청춘들이 살아갈 세상의 모습이 들어 있는 게 아닐까.
‘1인 저널리스트’로서 낯설고 물설은 과정을 겪었던 미디어몽구의 김정환은 자신이 세운 원칙에 충실함으로써 지금은 여느 매체 못지않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현장에 한 시간 먼저 가서 끝까지 자리를 지킨다는 것과 남에게 들은 이야기는 절대로 하지 말자는 것. 당장은 열악한 상황이지만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부분을 포착하고 자기 소신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야말로 청춘들이 귀담아들어야 할 얘기다.
‘88만원 세대’라는 말을 유행시킨 칼럼니스트 박권일은 청년 세대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고, 우리 사회에 횡행하는 가짜 적대들, 헬조선 담론 등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 개인적인 문제나 진로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리 사회의 미래를 짊어질 청춘들이기에 좀 더 폭넓고 깊게 사회문제를 대해야 하지 않을까.
영화감독 변영주는 단순하고 익숙한 편 가르기 식 사고의 위험성과, 영화감독이 된 이후 깨달은 것들을 털어놓는다. 손쉽게 답을 구하려 하지 말고 스스로 답을 찾으라는 말은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꼭 필요한 충고다.
젊은 시절 홍대 앞 인디 신에 참여했던 안영노는 90년대 신세대의 대표 그룹이었던 문화 게릴라들과 IT벤처의 사례를 든다. 그러면서 일단 해보는 것, 즉 ‘저스트 두 잇’ 정신은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의 청춘들에게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한다.
YB의 윤도현은 자신이 행복했던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을 반추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때 진정한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가 말하는 끊임없는 노력과 온몸을 불사르는 열정은 청춘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기도 하다.
프레임 안의 세상을 들여다보고 진실을 담기 위해 떠돌아다닌 사진가 이상엽은 카메라는 또 하나의 언어이고 세상과 소통하려면 렌즈의 방향이 자신이 아닌 바깥으로 향해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곳, 소외되고 외면 받는 비주류의 삶. 그 속으로 용기 있게 뛰어들어 그들과 함께할 수 있는 주역도 청춘들이다.
문화운동가 이원재는 일상 속으로 들어온 문화 예술과, 예술노동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제는 누구나 예술을 통해 삶의 가치를 만들 수 있으며 예술의 생태계가 풍부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존의 고답적인 틀에서 벗어나 모두가 참여하는 문화 예술을 꽃피워나가야 하는 것도 청춘들이 앞장서야 할 책무다.
서울시립과학관장 이정모는 대멸종의 위기가 시작되었고, 이제는 인간이 환경과 생명의 문제에 책임감을 느끼면서 생태 복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공생하도록 자연환경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이 또한 미래의 주역인 청춘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다.
작가 소개
공공문화개발센터 유알아트 대표. 설치미술과 무대미술, 페스티벌 미술감독 등으로 활동했고 공동체적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재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PM을 맡고 있으며,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과 사회경제대학원의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유알아트의 당신도 예술가] 등이 있다.
김정환
다양한 현장에서 찍은 사진과 영상, 진정성이 묻어나는 기사로 수많은 네티즌들의 마음을 움직인 시사블로거이자 미디어몽구 대표다. 제1회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올해의 시사블로거, 제1회 DAUM VIEW 블로거 대상 등을 수상했고 2012년부터 [뉴스타파]에서 선배 언론인들과 함께 뉴스를 제작하고 있다.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오늘도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박권일
사회비평가. 2000년대 초반 월간 [말]에서 기자로 일했고, 2007년 ??88만원 세대??를 썼다. [시사IN], [한겨레21], [한겨레] 등에 수년간 칼럼을 연재했거나 연재하고 있다. 2012년 칼럼집 [소수의견]을 출간했다. 함께 쓴 책으로 [지금, 여기의 극우주의], [우파의 불만] 등이 있다.
변영주
여성을 향한 끊임없는 관찰과 탐구의 시선을 지닌 영화감독... . 진보적이고 혁명적인 삶과 현실에 안주하는 삶 사이에서 방황하다가 대학 졸업 후 공장에 들어갔지만 3일 만에 그만두고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극장에서 개봉한 다큐멘터리 [낮은 목소리]로 주목받으며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안영노
20대에 문화평론가로 활동했으며,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널리 알리고 홍대 앞 인디 음악 신을 형성하는 데 앞장섰다. 30대에 문화기획자로 축제와 공연을 만들었고, 40대에 청년들과 함께 컨설팅, 마케팅 회사를 여럿 설립해냈다. 청년기에 ‘안이영노’라는 네 글자로 알려져왔다.
윤도현
국민밴드 YB의 보컬. 1995년 솔로로 데뷔하고 1996년부터 윤도현밴드로 밴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현재까지 정상을 지키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록의 본고장인 미국 활동에도 나서는 등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상엽
포토저널리스트이자 다큐멘터리 사진가. 1991년부터 글을 쓰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네이버와 내셔널지오그래픽(한국판) 심사위원으로 활동했고, 지금은 [프레시안] 기획위원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이상엽의 실크로드 탐사],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사진가로 사는 법] 등이 있다.
이원재
문화비평가이자 문화운동가. 1999년 시민단체 ‘문화연대’ 창립에 참여한 후 지금까지 활동가로 일하고 있다. 현재는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소장으로, 문화와 관련한 정책 담론과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 관장. 독일 본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안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을 지냈다. 과학 지식의 대중화를 위해 책을 쓰고 강연을 다니고 있다. 지은 책으로 [달력과 권력], [공생 멸종 진화] 등이 있다.
목 차
시작하며 불안의 시간을 이기는, 힘이 되는 이야기
제1강 가치와 상식이 어우러질 때 _김영현
새로운 관계 만들기|비우고 인정하는 것|일관된 기획의 힘|문화도 밥은 먹어야 한다|더 넓고 다양한 세상을 향해|서로 달라도 함께한다는 것
제2강 그곳에 가면 가슴이 뛴다 _김정환
언론인 미디어몽구의 도약|1인 미디어이기에|현장에 나가는 즐거움|진정성이 신뢰로 이어지다|작업의 법칙
제3강 우리가 기다리던 사람 _박권일
글쟁이로 산다는 것|??88만원 세대?? 이후|일베라는 증상|헬조선이 말하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
제4강 더 단단하게, 꺾이지 않게 _변영주
김여사, 혹은 고립된 존재|문제의 본질이 무엇인가|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연대하라|혁명가에서 영화감독으로|단단해지기 위한 훈련
제5강 기분 좋게 생존하는 법 _안영노
저스트 두 잇|빵과 허벅지|‘홍대 앞’이 보여준 것들|쫄지 않고 저지르는 정신|‘탓’은 버리고 내 인생의 주역으로
제6강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 _윤도현
음악으로 세상을 말하고 싶다|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행복한 여정|윤도현의 뮤지컬|손가락질 받아도 나만 좋다면|뜻밖의 월드컵 가수|내 몸속의 음악이 완벽할 때
제7강 내가 찍고 싶은 것들 _이상엽
나는 ‘사진가 이상엽’이다|무엇을 어떻게 찍을 것인가|‘결정적인 순간’이 말해주는 진실
제8강 결코 특별하지 않은 만남 _이원재
선입견을 깨다|문화란 무엇인가|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다|계산할 수 없는 가치|예술노동의 화두|사회의 미학화, 미학의 사회화
제9강 정말로 피할 수 없는 운명일까 _이정모
멸종은 진화의 전제이다|대멸종으로 가는 길|인류의 역사|인간은 살아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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