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하나의 사건, 네 가지 진실 『덤불 속』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에 빛나는 『라쇼몽』의 원작 『덤불 속』.
한 부부가 여행 중 도적의 꾐에 넘어가 아내는 강간당하고 남편은 살해당한다. 그리고 행방불명이 된 아내. 사건과 관련된 몇 명의 인물과 사건을 밖에서 바라보는 몇 명의 진술로 진실을 엮어보려하지만 엇갈리는 이야기에 진실은 점점 멀어진다. 도둑은 자신이 남편을 죽였다고 하고, 아내는 자신이 남편을 죽였다고 하며, 남편은 스스로 자기를 찔렀다고 말한다. 한 사건을 경험하고도 서로 다른 말을 하는 도둑, 아내, 남편의 원혼. 무엇이 사실일까? 아니 사실이 정말 중요할까?
인간 에고이즘의 다양한 모습
첫 번째 선집 『묘한 이야기』가 다양한 동물이 등장하며 동화 같은 느낌으로 생각거리와 잔잔한 감동을 주는 작품 모음이었다면 두 번째 선집 『희작삼매』는 인간 내면에 자리한 다양한 에고이즘의 모습을 그려낸다.
작가를 글 쓰는 기계로 생각하는 출판사 사장(희작삼매), 동생에게 첫사랑을 양보하고 물러서지만 그것이 온전한 희생이라 단언할 수 없는 언니(가을), 욕심을 버리는 것에 대한 고찰(마술), 선한 목적을 위한 살인에서 시작해 스스로를 옭아매버린 한 남자(개화의 살인), 종이 한 장 차이로 달라지는 보은과 복수(보은기), 첫사랑에게서 자신의 탐욕을 채우는 남자와 그에 못지않은 여자(게사와 모리토)…….
인간 내면을 파고드는 날카롭지만 따뜻한 시선
일본 다이쇼 시대(1912~1926)에 활동한 일본 최고의 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일본 소설을 즐겨 읽는 독자라면 한 번 이상은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을 읽어봤을 것이다. 활동시기로부터 백여년 후, 그가 이름만으로도 가치 있는 존재가 된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35세의 나이에 자살하기 전까지 약 13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창작에 매달리며 백여 편의 작품을 써냈다. 생모의 광기로 출생 이후부터 불안함을 절절히 겪은 그는, 이에 대한 극복 의지로 인간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멈추지 않았으며 그 결과 늘 온기 가득한 시선으로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그의 두 번째 선집 『희작삼매』에 실린 총 11개의 단편에서 우리는 흠칫 놀랄 만큼 날카롭게 묘사된 인간의 에고이즘을 맞닥뜨리지만, 그 이면에는 언제나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숨어있다. 속살의 드러낸 인간의 에고이즘, 한없이 쓸쓸한 삶. 그럼에도 살아내야 할 의미가 있는 우리의 생이 그의 작품 속에 담겨 있다.
작가 소개
저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도쿄 출생. 도쿄대 영문과 졸업. 서른다섯이라는 짧은 삶을 살다 갔지만, 문학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만큼 큰 영향력과 명작을 남긴 일본의 소설가이다. 우리에게는 일본의 신진 작가에게 수여하는 ‘아쿠타가와 상’의 실제 인물이며 ‘라쇼몽(나생문)’의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기쿠치 칸 등과 제3차 『신사조』를 발간하여 처녀작 「노년」과 「라쇼몽」을 발표했다. 그 해 나쓰메 소세키의 제자가 되고 1916년 「코」가 소세키로부터 격찬을 받아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당시의 주류에 휩싸이지 않은 이지적이며 형식미를 갖춘 단편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고대에서 제재를 가져온 초기 왕조물을 비롯하여 기독교물, 개화물, 사소설, 자연주의, 판타지 등 다방면에 걸쳐 많은 작품을 발표한 일본 최고의 단편작가로 평가된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생모의 발광으로 외삼촌의 양자로 자란 복잡한 가정 사정과 병약한 체질은 삶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워 비관적이고 회의적인 경향의 작품이 많다. 심신의 고통이 극한에 이른 35세 때 ‘그저 막연한 불안‘이라는 이유를 유서로 남기고 자살했다. 1935년부터 매년 2회 시상되는 아쿠타가와상은 그를 기념하여 문예춘추사가 제정한 일본 최고의 문학상이다.
역 : 이소영
경북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졸업. 일본계 기업에서 통번역 일을 하다가, 좋아하는 책과 잘 하는 일본어의 조합을 찾아 번역의 길에 이르렀다. 오늘의 삶에 보탬이 되는 책 번역을 당장의 목표로 삼고 일서 출판 기획 및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책으로는 『여자의 뇌에서 스트레스를 몰아내는 식사법』, 『아이에게 이것을 먹이지 마라』, 『괜찮아 괜찮아』,『식사순서혁명』 『고기 먹는 사람이 오래 산다』 『마흔, 뱃살과의 전쟁』,『수프와 빵』 등이 있다.
목 차
덤불 속|마술|희작삼매|개화의 살인|늪지|게사와 모리토|히나 인형|가을|짝사랑|보은기|한 줌의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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