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의 관

고객평점
저자존 딕슨카
출판사항엘릭시르, 발행일:2017/05/15
형태사항p.511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4640299 [소득공제]
판매가격 15,200원   13,68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84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밀실이라고 하면 카. 카라고 하면 『세 개의 관』.”―기타무라 가오루(작가)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기지 않을 정도로 가볍고 세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투명한 사람만이 범인일 수 있다면, 그 존재는 과연 인간일까?

존 딕슨 카는 첫 장에서부터 흥미진진한 의문을 던지며 『세 개의 관』의 서두를 연다. 초자연적인 요소를 밀실 미스터리에 결합시켜 과학적이고 합리적 추리를 극대화하는 수법은 카의 장기이며, 『세 개의 관』은 그의 장기가 최고조에 올라선 작품이라고 많은 미스터리 평론가와 작가들이 공통으로 입을 모은다.

살인 사건의 피해자 그리모 교수는 ‘세 개의 관’에서 초자연적인 존재가 부활했다는 기이한 이야기와 함께 그 존재가 자신을 찾아올 거라는 협박을 들은 뒤 며칠 지나지 않아 자기집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드나들 틈 없는 방에서 살인자는 연기처럼 사라졌고, ‘세 개의 관’ 운운하며 교수를 협박한 마술사, 가장 유력한 용의자인 피에르 플레도 교수와 거의 비슷한 시각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보이지 않는 살인자에게 총에 맞아 살해당한다.

더이상 그럴듯한 용의자도 없는 상황에 현장에 남은 증거로 알 수 있는 것은 초자연적 존재가 아니고서는 살인이 불가능하다는 사실뿐이다. 그 정도로 『세 개의 관』의 중심에 놓인 두 가지 불가능 범죄에 사용된 트릭은 카가 고안한 수많은 밀실 트릭 중에서도 가장 복잡하고 교묘하며, 그에 못지않게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풀이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흡혈귀 전설과 생매장, 그림의 비밀 등 부차적인 수수께끼가 카 특유의 감칠맛 나는 스토리텔링으로 엮여 이야기에 으스스한 맛을 더한다. ‘밀실의 카’로서도, ‘미스터리 스토리텔링의 대가’로서도 『세 개의 관』은 카가 독자들에게 선사하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미스터리 작가 에드워드 D. 호크가 영미권 미스터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밀실 미스터리 소설 인기투표에서 『세 개의 관』은 단독 1위에 오르며 인정받아 카의 진가를 널리 알렸다(그 외에도 『구부러진 경첩』과 『유다의 창』이 각각 4위와 5위에, 10위, 13위에도 카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불가사의를 풀어낸 사나이’가 독자에게 바치는 밀실 강의

존 딕슨 카는 ‘밀실의 거장The Master of the Locked Room’이라는 명예로운 호칭을 가지고 있다. 이런 별명이 붙은 데에는 두 가지 이유, 즉 질과 양 면에서 그의 밀실 미스터리가 돋보이기 때문이다. 질적인 면에서는 특히 독자뿐만 아니라 작가들 사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데, 이를 증명하듯 작가 더글라스 G. 그린은 딕슨 카의 전기에 “불가사의를 풀어낸 사나이John Dickson Carr: The Man Who Explained Miracles”라는 제목을 붙였으며 “밀실을 다룬 걸작들의 목록은 언제나 두 부류로 나뉜다. 하나는 정교한 해결 방법을 고안해낸 존 딕슨 카의 작품들로, 그 자신만의 작품 영역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하나는 다른 작가들에 의한 밀실 작품들이다”라는 찬사를 보냈다. 또한 해당 작품으로 에드거 상 비평 부문 최우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세 개의 관』에는 이런 카가 독자들에게 바치는 ‘밀실 강의’가 숨어 있다. 같은 제목의 제17장이 바로 그 강의로, 이 작품이 카의 대표작이자 밀실 미스터리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데에는 밀실 미스터리로서의 완성도, 많은 곳에 숨겨진 복선과 서술의 함정, 이 ‘밀실 강의’의 장난기와 독자를 향한 서비스 정신이 융합된 결과이다.
이 제17장을 읽으면 밀실에 대해 단순히 ‘출입구가 없는 방’ 정도로만 아는 초보자라도 이 강의를 통해 추리소설 속의 밀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떤 식으로 밀실 트릭이 이루어지는지 쉽사리 이해할 수 있다. 사람 출입이 실제로 불가능한 진짜 밀실(협의의 밀실)과 밀실처럼 보이지만 진짜 밀실이 아닌 곳(광의의 밀실)이라는 두 분류를 기본으로 밀실 미스터리의 트릭을 명쾌하게 설명한 이 강의는 훌륭한 ‘평론’으로서의 면모를 인정받아 미국의 미스터리 평론가 하워드 헤이크래프트가 엮은 평론집 『추리소설의 예술The Art of Mystery Story』(1946)에 그대로 수록되기도 했다.

카는 강의를 밀실 트릭에 대한 설명에 멈추지 않고 추리소설에 대한 가치관도 보여준다. 카는 이 유명한 밀실 강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마음에 들지 않는 독자들은 이 장을 건너뛰어도 좋”다고 선언하며 심지어는 펠 박사가 “우리는 추리 소설 속 등장인물”이라는 천연덕스러운 고백을 하는 장면을 통해 이 작품이 허구임을 독자에게 상기시킨다. 특히 “나는 내가 등장하는 소설 속 에서 살인 사건이 여러 번 일어나고 유혈이 낭자하며 기괴한 분위기가 형성되는 걸 좋아하오. 내가 만든 플롯에서 생생한 색채가 느껴지고 상상력이 번뜩였으면 좋겠소”라는 말에서는 카의 진심이 그대로 드러난다.

이 책에 바쳐진 찬사

『세 개의 관』을 읽지 않고 밀실 작품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은, [스타워즈]를 보지 않고 SF영화를 이야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 아리스가와 아리스(일본 추리소설가)

카의 최고작을 꼽으라면 가장 기발한 작품을 꼽으면 될 텐데, 나는 『세 개의 관』에 표를 던진다.
- 줄리언 시먼스(영국 추리소설가, 평론가)

밀실을 다룬 걸작들의 목록은 언제나 두 부류로 나뉜다. 하나는 정교한 해결 방법을 고안해낸 존 딕슨 카의 작품들로, 그 자신만의 작품 영역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하나는 다른 작가들에 의한 밀실 작품들이다.
- 더글러스 G. 그린(미국 추리소설가, 평론가)

밀실이라고 하면 카. 카라고 하면 세 개의 관.
- 기타무라 가오루(일본 추리 소설가)

밀실 트릭보다도 아크로바틱한 구성이 일품인 책. 다시 읽으면 읽을수록 그 굉장함을 알 수 있다.
- 아비코 다케마루(일본 추리소설가)

카의 매력이 모두 집약되었다. 꾸깃꾸깃 집어넣은 밀실소설.
- 오리하라 이치(일본 추리소설가)

작가 소개

저 : 존 딕슨 카

 미국 출신으로 영국에서 활동한 추리 소설 작가다. 불가능 범죄에서 역사 미스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했던 카는 엘러리 퀸과 같이 많은 본격 추리 작가에게 영향을 주었다. 상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불가능한 범죄를 주제로 삼은 걸작들이 많은데 지적이면서도 공포를 자아내는 그의 탐정 소설은 미스터리 장르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1906년 영국인 부모 아래 미국에서 태어난 카는 파리에서 공부하며 청년 시절을 보냈고 영국에서도 오래 생활하였다. 그런 영향인 듯 그의 작품에는 배경에서부터 음산한 분위기와 전설, 고풍스러운 대저택 등 유럽적 요소가 많이 나타난다. 1930년 뉴욕으로 돌아와 『밤에 걷다』를 발표하여 큰 호평을 받은 이후 본격적인 미스터리 작가로서 자리매김하였다. 1933년부터는 카터 딕슨이라는 이름으로도 작품을 내놓았다.

1949년에는 코넌 도일의 유족의 의뢰로, 코넌 도일의 노트와 편지 등 엄청난 분량의 자료를 기초로 집필한 평전『아서 코난 도일 경의 생애』를 써서 베스트셀러 작가 대열에 들어섰다. 1954년에는 이 평전을 집필하는 동안 친해진 도일 경의 막내아들 에이드리언 코난 도일과 함께 명탐정의 숨겨진 활약상을 그린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을 펴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엘러리 퀸과 같은 본격파 작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미국 작가로서는 최초로 영국 추리소설 작가들의 모임 ‘Detection Club’에 가입하였다. 상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불가능한 범죄를 소재로 지적이면서도 공포를 자아내는 카의 탐정소설은 미스터리 장르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아라비안 나이트 살인』, 『유다의 창』, 『초록 캡슐의 수수께끼』, 『기묘한 불만 처리 부서』, 『화형법정』, 『황제의 코담뱃갑』, 『벨벳의 악마』, 『모자수집광 사건』, 『흑사장 살인 사건』, 『수도원 살인 사건』, 『세 개의 관』, 『독자여, 속지 말라』, 『구부러진 경첩』, 『귀부인으로 죽다』, 『비로드의 악마』 등 80편이 넘는 소설들을 썼다.

 

역 : 이동윤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미스터리 애독자인 그는 고전부터 현대, 본격 추리부터 코지까지 폭넓은 미스터리를 독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번역가의 길을 선택했다. 옮긴 책으로 앤서니 버클리의 『독 초콜릿 사건』, 피터 러브시의 『가짜 경감 듀』, 루이즈 페니의 『치명적인 은총』 등이 있다.  

 

목 차

009 첫 번째 관 - 학자의 서재
171 두 번째 관 - 캐글리오스트로 스트리트의 수수께끼
331 세 번째 관 - 일곱 탑의 문제

486 작가 정보 | 존 딕슨 카
498 해설 | 박광규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