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집은 무엇으로 지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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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노정임
출판사항웃는돌고래, 발행일:2017/07/06
형태사항p.43 국판:22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771549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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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시골집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다양한 동물들의 집

《너희 집은 무엇으로 지었어?》에는 일곱 가지 동물 집이 소개됩니다. 종이(밀랍)로 집을 만드는 벌이나 땅 속에 집을 만드는 개미, 자기 몸에서 뽑아낸 줄로 집을 만드는 거미처럼 익숙한 집들도 있습니다. 키가 큰 나무 꼭대기에 집을 짓는 까치가 있는가 하면, 사람들이 사는 집 처마에 집을 짓는 제비도 있지요.
거위벌레나 날도래 애벌레처럼 조금 낯설고 그래서 더 신기한 동물들의 집도 소개됩니다. 거위벌레는 넓은 잎 한 장을 골라서 절반쯤 자른 뒤, 돌돌돌 말고 그 안에 알을 낳습니다. 그래서 잎이 넓은 나무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거위벌레의 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날도래는 날개가 달린 곤충인데, 애벌레 때는 물에서 삽니다. 이때 돌을 엮어서 몸에 꼭 맞는 집을 만들고 집 속에 들어가서 살지요. 돌만이 아니라 물속에 떨어진 나뭇잎과 나뭇가지, 이끼를 섞어서 집을 짓기 때문에 웬만해선 눈에 잘 띄지 않는다고 해요. 자기 몸을 지키려는 동물들의 지혜가 느껴집니다.
따뜻하고 안전한 집을 바라는 건 사람만이 아닙니다. 바깥의 위협으로부터 지켜 주고, 고단한 하루를 쉬게 해 주는 고마운 집! 동물에게도 집은 그런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과 동식물이 조화롭게 함께 사는 세상

아주 오랜 옛날에는, 사람이 집을 짓는 곳 모두 동물과 식물들이 사는 서식지였습니다. 초가집 처마 밑에 제비가 살고, 뱀이 살고, 마당에는 두꺼비가 살고, 우물에는 개구리가 살았습니다. 사람과 동물이 어우러져 사는 것이 자연스러웠지요.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많아진 요즘에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여전히 동물과 식물들은 사람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꼭 시골집에 가지 않아도 관심을 갖고 둘러보면 도심에서도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어요.
《너희 집은 무엇으로 지었어?》에서 주인공 영우는 다양한 동물들의 집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집은 무엇으로 만들었을까?’를 고민하게 됩니다. 이러한 고민은 새로 만난 시골집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이어지지요. 또한 영우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인간들만의 주거지가 아니라는 것, 인간의 집만 소중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동물들의 집이 저마다 의미가 있고 소중하다는 것을 오래 기억할 겁니다.

★ 세 살부터 여섯 살까지, 〈자연이 키우는 아이〉 지식 그림책 시리즈 완간 ★

〈자연이 키우는 아이〉는 우리 아이들이 알아야 할 것들은 자연 속에 다 있다는 생각을 담고 있는 지식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자연에서 뛰놀며, 오감으로 즐겁게 정보를 익힐 수 있게 돕습니다. 그동안 한글, 수 세기, 색깔, 유치원 텃밭, 곤충 살펴보기, 공룡들의 밥 먹기, 과일 맛보기 등 여러 이야기를 담아 왔고, 이번에는 자연에서 만나는 다양한 ‘동물들의 집’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로써 〈자연이 키우는 아이〉 시리즈는 10권이 모두 완간되었습니다.
이 시리즈를 통해 놀이터나 풀밭에서 신 나게 놀듯이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연령에 필요한 지식, 그리고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까지 균형 있게 키워 갈 수 있습니다.

 

작가 소개

글 : 노정임

작은 농촌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란 농부의 딸이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한겨레 작가학교 22기에서 글쓰기를 공부했다. 어린이책 기획과 편집 일을 하고 있다. 기획하고 글을 써서 펴낸 책으로 『꽃이랑 소리로 배우는 훈민정음 ㄱㄴㄷ』, 『아침에 일어나면 뽀뽀』, 『색깔이 궁금해』, 『동물원이 좋아?』, 『땅속에 누가 살아?』, 『애벌레가 들려주는 나비 이야기』, 『소금쟁이가 들려주는 물속 생물 이야기』, 『무당벌레가 들려주는 텃밭 이야기』, 『겨울눈이 들려주는 학교 숲 이야기』, 『우리가 꼭 지켜야 할 벼』, 『우리 학교 텃밭』, 『동물이랑 식물이 같다고요?!』, 『식물은 떡잎부터 다르다고요?!』 등이 있다.

 

그림 : 안경자

산 좋고 물 맑은 충청북도 청원에서 태어났다. 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한 뒤 어린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쳤다. 지금은 식물 세밀화와 생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숨어 있는 곤충이나 작은 풀들을 잘 찾아내서 주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할머니가 되어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리는 것이 꿈이다. 『찔레 먹고 똥이 뿌지직!』, 『풀이 좋아』,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풀 도감』, 『숲과 들을 접시에 담다』, 『동물이랑 소리로 배우는 훈민정음 아야어여』, 『콩이네 유치원 텃밭』, 『개미 100마리 나뭇잎 100장』, 『곤충 기차를 타요』, 『소금쟁이가 들려주는 물속 생물 이야기』, 『무당벌레가 들려주는 텃밭 이야기』, 『콩 농사짓는 마을에 가 볼래요?』, 『궁궐에 나무 보러 갈래?』, 『꽃을 좋아하는 공룡이 있었을까?』 등에 그림을 그렸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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