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힘보다 희망으로,
평화로 이기는 법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견지해 온 작가 김중미의 소설 『꿈을 지키는 카메라』가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 세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재개발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시장 사람들의 이야기를 여고생 아람이의 눈으로 그려 내 뭉클한 감동을 안기는 소설이다. 오랜 시간 낮은 곳에서 약자들과 함께해 온 김중미 작가의 작품과 가난하고 소박한 사람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포착해 온 이지희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세상의 변화는 작은 것에서 시작된다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
아람이는 학생을 성적으로 나누는 우열반에 반대해 보충 수업을 거부한다. 명품반에 든 단짝 친구 연서마저 보충 수업을 신청하자 서운함을 느끼고, 억울하면 공부 열심히 하라는 언니 말에는 불뚝성이 나기도 한다. 김중미 작가는 “공부 못하는 애들은 자존심도 없는 줄 알아? 언니는 공부 잘하니까 자존심이 있어도 되고, 나는 그런 거 없어도 상관없다는 거야?”라는(45면) 아람이의 말을 통해 오늘날 청소년이 처한 현실을 상징적으로 들려주며 독자의 마음을 묵직하게 울린다.
한편 아람이네 만두 가게가 있는 시장에는 재개발 바람이 불어닥치고, 시장 상인들은 삶의 터전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다. 곧 사라질 시장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블로그에 올리면서 자신만의 꿈을 찾아가던 아람이는 투쟁을 위해 옥상에 오른 상인들을 찍으려 사진기를 든다.
눈물 때문에 초점이 잘 맞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오늘 절대 사진기를 내리지 않을 거다. 연서 엄마, 연서 엄마와 함께 저 옥상으로 올라간 시장 사람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을 거다. ―본문 82면
작품 마지막에 묘사되는 시장 상인들의 옥상 투쟁 장면은 지금도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는 여러 투쟁을 떠올리게 하면서 가슴 찡하게 다가온다. 어쩌면 오늘도 어딘가에서 아람이의 카메라가 찰칵하고 희망의 소리를 내고 있지 않을까? 궁지에 몰린 이웃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겠다는 아람이의 굳은 다짐을 통해 작가는 희망이란 우리가 서로 보듬고 연대하며 함께 만들어 가는 것임을 전하는 듯하다.
▶ 시리즈 소개
동화에서 소설로 가는 징검다리
책과 멀어진 친구들을 위한 마중물 독서, 소설의 첫 만남
‘소설의 첫 만남’은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한 새로운 소설 읽기 시리즈이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기를 낯설어하는 독자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특히 청소년의 독서력 양극화가 나날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학교 현장의 교사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이런 책을 기다려 왔다”는 호평을 받았다. 책 읽기를 포기한 ‘독포자’들에게 다시 한번 책과 가까워지고 문학을 좋아하게 될 기회를 제공하고, 동화에서 읽기를 멈춘 아이들에게는 소설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깊은 샘에서 펌프로 물을 퍼 올리려면 위에서 한 바가지의 마중물을 부어야 한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문학과 점점 멀어진 이들이 다시금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게끔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독서 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중미
1963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1987년부터 인천 만석동에서 ‘기차길옆공부방’을 꾸려 왔으며, 지금은 강화로 터전을 옮겨 농사를 짓고 인천과 강화를 오가며 ‘기차길옆작은학교’의 큰이모로 살고 있다. 가난한 아이들과 이웃들의 삶을 녹여낸 장편동화 『괭이부리말 아이들』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동화 작가가 되었고, 깊은 고민과 문제의식을 담은 작품들로 세상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동화 『종이밥』 『내 동생 아영이』 『똥바다에 게가 산다』, 그림책 『6번 길을 지켜라 뚝딱』, 청소년 소설 『조커와 나』 『모두 깜언』 , 에세이 『꽃은 많을수록 좋다』 등이 있다.
그린이 : 이지희
1989년 경남에서 태어났습니다. 오래되어 낡은 것들에 흥미를 느끼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편안하고 소탈한 사람을 꿈꿉니다. 『싸우는 소년』 『경연, 평화로운 나라로 가는 길』 『편의점 가는 기분』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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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추천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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