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쫓고 쫓기는 심리전, 치밀한 구성, ‘신빙성 없는 화자’라는 장치를 통해
끝까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심리 스릴러!
『외동딸』은 두 명의 화자가 11년의 시차를 두고 서로 교차해가며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자신의 기존 인생을 숨긴 채 화목하고 단란한 가정의 ‘착한 딸’ 행세를 하기로 한 ‘나’와 가족의 진실을 외면한 채 명랑하고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려는 레베카. 이 두 주인공은 각자 서로의 관점에서 가족과 주변인들을 관찰하고 소통하며 끝내는 같은 운명을 공유하게 된다.
철부지 20대인 ‘나’는 주어진 상황에 맞게 자신을 연출하는 일이라면 얼마든 자신이 있고, 자기에게 유리하게끔 사람들을 쥐락펴락하는 일에 능란하다. 납치당한 희생자를 자처하며 남의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눈치껏 교묘하게 난처한 상황을 은근슬쩍 넘기곤 한다.
레베카는 사춘기 소녀의 어린 마음에, 다른 사람들에게는 마냥 해맑고 천진한 모습으로만 보이고 싶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자신을 뭣 모르는 어린애 취급하는 건 ‘노, 땡큐’다. 어른으로 대접받고 싶고 성인들과 어울려 이야기하고 노는 게 좋다. 머릿속에는 과거에 본 끔찍한 기억들이 자꾸 떠오르고 간혹 ‘내가 미쳐가는 건가?’ 할 정도로 악몽과 불길한 일들에 시달리지만, 그런 것들은 자신의 인생에 어울리지 않는 걸로 치부하고 철저히 외면하기로 한다.
한편 ‘레베카 실종사건’을 담당했던 형사 안도폴리스는 11년 만에 돌아온 레베카가 무척 반갑기는 하지만 사건의 범인이 아직 잡히지 않았다는 사실에 강박적인 집착을 보이며 사건 해결에 몰두한다. 피해 당사자도 나타났으니 범인 검거는 시간문제일 것이고, 그 동안 묵직하게 가슴을 조이던 미제사건을 드디어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웬걸. 레베카가 사건 충격에 의한 ‘기억상실’을 내세우며 도무지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 이때부터 가짜 레베카와 안도폴리스 형사 사이에 쫓고 쫓기는 심리전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안도폴리스 형사는 도대체 왜 레베카의 비밀을 이리도 캐내려는 걸까? 그는 왜 실종사건이 일어나기도 전에 있었던 일까지 집요하게 파고드는 걸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11년 전 레베카에게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가족의 치부를 알게 된다면,
당신은 어디까지 감쌀 수 있을까?
레베카의 가족은 누가 보아도 단란하고 이상적인 중산층 가정이다. 무탈해 보이는 부모와 장난꾸러기 쌍둥이 아들 둘, 그리고 밝고 명랑한 외동딸 레베카. 레베카는 나이 차가 좀 많이 나는 쌍둥이 동생들이 다소 지나칠 정도로 장난을 쳐대도 그저 사랑스러울 뿐이다. 엄마가 동생들을 과잉보호하는 것 같아 유감이고 어린 동생들 때문에 자기에게 좀 소홀한 게 불만이긴 하지만, 귀염둥이 동생들을 보고 있자면 불만이고 짜증이고 싹 가실 정도다.
언제부터인가 밤에 악몽을 꾸고 이상한 일들을 겪게 되지만, 아침에 일어나 까불까불 웃어대는 동생들을 보고 나면 지난밤의 사건들이 머릿속에서 씻은 듯 사라진다. 또한 제2의 가족이나 다름없는 맥도날드 아르바이트 동료들도 그 알 수 없는 두려움의 해소제가 되어준다. 더구나 그중에는 짝사랑 오빠도 있다. 그와 함께라면 아무리 끔찍한 악몽이라도, 어떤 두려움이 닥쳐도 끄떡없을 것 같다.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 그 모든 일들이 가족이기에 어쩔 수 없었던 선택 때문이라면?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우리는 어디까지 서로의 잘못을 용납할 수 있을까?
작가 소개
저자 : 안나 스노에크스트라
Anna Snoekstra
오스트레일리아 캔버라에서 태어났다. 공무원인 부모님 아래서 성장했으며 열여덟 살 때 정규직과 고정적인 임금을 포기하고 작가의 꿈을 좇아 멜버른으로 갔다. 멜버른 대학교에서 문예창작과 영화학을, 로열멜버른공과대학(RMIT)에서 시나리오를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안나는 독립영화와 전위극, 뮤직비디오의 시나리오를 썼다. 이 시기에 그녀는 치즈 장수, 웨이트리스, 바리스타, 보모, 접수 담당자, 극장 직원, 영화평론가 등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현재 안나는 남편과 고양이와 함께 살며 글쓰기를 전업으로 하고 있다.
첫 장편인 이 소설에서 안나는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강점과 그간의 다양한 사회경험들을 유감없이 쏟아낸다. 영화보다 더 실감 나는 장면 묘사는 물론, 살아 숨 쉬는 듯한 캐릭터, 그리고 무엇보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치밀한 구성으로 독자들을 단숨에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인다. 등장인물들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과 쫓고 쫓기는 심리 묘사를 통해 심리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준다.
역자 : 서지희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번역해왔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마크드 포 라이프(Marked for Life)』, 『트랩(The Trap)』, 『아메리칸 걸』, 『잃어버린 소녀들』, 『예쁘고 빨간 심장을 둘로 잘라버린』, 『영, 블론드, 데드』, 『12송이 백합과 13일 간의 살인』, 『이 죽일 놈의 사랑』, 『진주색 물감』, 『자비를 구하지 않는 여자』, 『180일의 엘불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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