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결국 우린 다르면서 같아”
의자를 통해 우리의 ‘다름’과 ‘공존’을 이야기하다
앉으면 엉덩이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 편안한 소파부터, 화장대 의자, 책상 의자, 식탁 의자, 목욕탕 의자, 버스 의자, 정류장 의자, 공원 벤치 등 우리 주변에는 의자가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특별히 좋아하고 아끼는 의자가 있습니다.
그림책 『내 의자』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다양한 ‘의자’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의 다양한 사람들을 이야기합니다. 결국 우리 사회 안에 각각 물들어 있는 다양한 ‘다름’을 이해하게 되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존’이 됩니다.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다름’을 ‘틀림’과 ‘잘못’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그 다름을 ‘차별’이라는 행위로 드러내지는 않았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그림책 『내 의자』를 통해 생각해 보는
‘다름’과 ‘차별’에 관하여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며, 다르다는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다름’과 ‘틀림’을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가령, 서로 다른 의견을 말했을 때, 우리는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을 틀렸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와 다른 피부색을 가진 사람을 보고, 가까이 하기를 피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와 다른 종교, 문화, 생활 습관을 가진 사람의 그것을 미개하고 잘못됐다고 판단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다른 겉모습을 통해 선입견을 갖기도 합니다.
그림책 『내 의자』가 말하는 다양한 의자와 다양한 사람과, 그리고 의자를 좋아하는 다양한 이유처럼, 다양한 우리들이 모여 더불어 살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해 볼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내 의자』두 배 즐기기, 화자인 ‘나’의 시선 따라가기
『내 의자』에는 주인공 ‘나’와 얽혀 있는 눈에 띄는 구성이 숨어 있습니다. 그 부분을 찾아 그림책을 읽는다면, 좀 더 재미있게 그림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첫째, 화자인 ‘나’의 시선을 함께 따라가면서 읽어 보세요.『내 의자』의 이야기는 주인공 화자인 ‘나’의 시선을 따라 전개됩니다. ‘나’는 동생, 아빠, 엄마, 할머니를 바라보며 시종일관 다정하고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습니다.
화자인 ‘나’의 다정한 목소리가 생생하게 들리는 듯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장면이 묘사됩니다. 의자에 앉았다, 의자를 잠시 떠났다, 다시 의자로 돌아오는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사람들에게 소중한 의자가 어떻게 묘사되는지 관찰하는 것은 이 그림책을 감상하는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그림책에서 ‘나’의 흔적 찾기
둘째, 어린이 화자인 ‘나’의 흔적을 책 속에서 찾아봅니다.
『내 의자』는 결국 서로 다른 우리가 모여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즉 화자인 ‘나’는 조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이 그림책의 장면 장면에 등장하면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다르지만 결국은 같다는 이 책의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장면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함께하고 있는 ‘나’를 찾아보는 것, 그리고 ‘나의’ 특별한 ‘의자’를 찾아보는 것도 이 그림책의 주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선입견 없이 감상하기
셋째, 책 속에 숨어 있는 진짜 메시지가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내 의자』는 사실 숨기고 있는 것이 많은 그림책입니다. 작가 역시 드러내놓고 속마음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어떤 선입견도 독자에게 심어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책을 덮는 순간까지도 자유롭게 저마다의 의미를 찾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사실 ‘휠체어’를 타고 등반하는 장애인의 모습을 보고 집필을 시작했습니다. 튼튼한 다리로도 오르기 어려운 험난한 산을, 휠체어를 타고 오르는 모습을 보았을 때,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한 선입견이 무너지고, 단순히 다리 역할을 할 거라는 휠체어의 존재가 다리 그 이상의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싹트면서, 작가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작가의 의도는, 화자인 ‘나’가 자신에게 ‘특별한 의자’ 이야기를 덤덤하고 따뜻하게 할 수 있도록 캐릭터에 힘을 불어 넣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 역시도 그림책에서 어떤 선입견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느낌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 의자』작가가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
-[글 작가의 말]
언젠가 휠체어를 타고 등반하는 분들의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휠체어를 처음 만났을 때 기분이 어땠을지 상상해 보았습니다.
어느 날 휠체어를 ‘새 의자’로 만나게 된 아이가 있다면, 두려운 마음을 내려놓고 편히 쉴 수 있는 ‘내 의자’로 받아들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림 작가의 말]
잠시 머물러도, 때론 오래 쉬어 가도 의자는 언제나 따뜻하게 우리를 반겨 주는 친구입니다. 이 책에 그림을 그리면서 용기가 필요했을 주인공에게 소중한 친구가 되어 준 의자가 참 고마웠습니다.
누구에게나 의자가 필요한 순간이 오지요. 주인공 아이뿐 아니라 우리 어린이들도 어려운 순간을 만난다면, 힘내서 도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옆에서 응원해 줄 든든한 친구, 의자가 있으니까요.
작가 소개
글 : 한라경
책을 만들고 글을 쓰는 일을 한다. 작은 책방과 그림책을 특히 좋아한다. 다양한 글을 쓰려고 하지만 늘 쓰고 보면 가족과 사랑에 관한 글이 나와서, ‘어쩌면 모든 책은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는 줄도 모르겠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껏 쓴 책으로는 『여름을 주웠어』, 『엄마는 겨울에 뭐하고 놀았어?』, 『아빠가 아플 때』 등이 있다.
그림 : 유진희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아빠! 머리 묶어 주세요』 『e메일이 콩닥콩닥』 『말의 온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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