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고서와 인연에 대한 이야기는 끝없이 이어진다―
경이로운 밀리온셀러, 일본 판매 640만 부 돌파!
‘책’을 통해 ‘인연’의 수수께끼를 풀어 가는 가슴 따스한 미스터리,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그 대망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건 오래된 책 몇 권에 대한 이야기다. 오래된 책과 그것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친 오래된 책에는 내용뿐 아니라 책 자체에도 이야기가 존재한다.」
-1권 중에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꿔 본 적 있을 법한 고서점을 무대로 펼쳐진 이야기가 드디어 막을 내린다. 1권에서 처음 등장한 다자이 오사무의 『만년』은 6권에 이어 7권에서도 등장한다. 1권부터 시리즈를 사랑해 온 독자라면 『만년』에 얽힌 이야기가 어떠한 형태로 진행될지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처음 등장한 책을 마지막 권에서도 등장시키는, 어떻게 보면 수미쌍관의 구조를 띄고 있는 이번 이야기는 시리즈를 사랑해 온 독자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7권에서 다루는 것은 『만년』뿐만이 아니다. ‘셰익스피어’라는 더 크고 웅장한 소재를 무대로 삼아 장대한 마지막을 향해 나아간다. [햄릿]과 [베니스의 상인], 그 외에도 무수히 많은 작품을 남긴 셰익스피어. ‘다자이 오사무’와 ‘셰익스피어’가 어떻게 연결될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는 셰익스피어의 명작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는 어떤 것일지……. 큰 무대로 옮겨 희귀한 고서에 대한 지식에 깊이를 더한 것에 이어 등장인물들의 관계 역시 한층 더 깊어진다. 시오리코 모녀의 관계,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시오리코와 다이스케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기대하며 읽어 주시기 바란다.
‘책이 있는 한 이야기는 계속해서 이어진다.’는 말처럼 아직 이야기가 더 필요할지도 모른다. 마지막 장을 넘기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말이다. 그런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진한 여운을 남기는 ‘비블리아 고서당’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시오리코와 다이스케 두 사람의 마지막을 따스한 시선으로 함께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작가 소개
저 : 미카미 엔
Mikami En,みかみ えん,三上 延
1971년 요코하마에서 태어났다. 무사시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후 중고 레코드 가게, 고서점 등에서 일을 하다가 2002년 라이트노벨 『다크 바이올렛』으로 전격문고에서 데뷔했다. 치밀하게 구성된 이야기로 데뷔 무렵부터 고정팬이 많다. 고서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어 가는 비블리오 미스터리인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으로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대열에 올랐다. 호러에서 판타지, 감동적인 미스터리까지 폭 넓은 작품으로 활약하고 있다.
역 : 최고은
대학에서 일본사와 정치를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일본 대중 문화론을 공부했다. 본격 미스터리를 사랑해,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좋은 미스터리를 소개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인형 탐정 시리즈」와 『인사이트 밀』『절규성 살인사건』『46번째 밀실』『도미노』『덧없는 양들의 축연』『거대 투자 은행』『부러진 용골』『소녀지옥』『침묵의 거리에서 1, 2』『말레이 철도의 비밀』,『백년법 상,하』,『골든애플』등이 있다.
목 차
제1장 「기쁨 아닌 모든 감정들은」
제2장 「나는 내가 아니다」
제3장 「중요한 건 마음의 준비」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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