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막의 게르니카

고객평점
저자하라다 마하
출판사항인디페이퍼, 발행일:2017/09/09
형태사항p.437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5966233 [소득공제]
판매가격 15,000원   13,5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7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제155회 「나오키상」 · 2017년 「서점대상」 후보작!
반전의 심벌인 명화 [게르니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아트 서스펜스!

“우리는 단연코 싸울 것이다.
전쟁과. 테러리즘과. 어둠의 연쇄와.”

[게르니카]는 피카소가 스페인 북부 바스코 지방의 게르니카에 퍼부어진 나치의 무차별 폭격을 모티브로 전쟁의 고뇌를 비극적 조형미로 살려낸 후기입체파의 결정판이다. 1937년 당시 스페인 공화파 정부의 의뢰로 파리만국박람회 스페인관에 출품하기 위해 그려졌다. 그러나 왕정주의자 파시스트 프랑코의 독재가 계속되는 한 조국과 화해할 수 없다던 피카소의 확고한 신념 때문에 이 작품은 조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1939년 뉴욕현대미술관(Moma)으로 가 긴 망명생활을 했다. [게르니카]가 우여곡절 끝에 스페인으로 돌아온 것은 42년이 지난 1981년의 일이었다.

베스트셀러 『낙원의 캔버스』로 아트미스터리&스릴러라는 독특한 자기만의 영역을 구축한 큐레이터 출신 작가 하라다 마하는 신작 『암막의 게르니카』를 통해 반전의 메시지를 담은 [게르니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음모와 갈등을 서스펜스로 그려냈다.

작가는 이번 신작 『암막의 게르니카』로 제155회 「나오키상」 후보작, 2017년 「서점대상」 후보작, 제9회 R40 서점 대상 수상, 슈칸분슌(週刊文春) 「2016 미스터리 베스트10」, 「다 빈치」 플래티넘 서적 BOOK OF THE YEAR 2016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다잡는 성과를 거두었다.

소설은 1937년 [게르니카] 탄생 시기 피카소를 둘러싼 인물들의 갈등과 2003년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피카소 전」에 스페인으로 반환한 [게르니카]를 전시할 수 있을 것이냐를 두고 벌어지는 음모, 두 개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게르니카], 분노가 반전의 심벌로 탄생하다

1937년 4월 26일 스페인, 인구 7000명의 평화로운 연안도시 게르니카. 정기적으로 장이 서는 월요일. 도시 상공에 돌연 비행기가 나타났다. 독일제 융커와 하인켈 폭격기, 그리고 하인켈 전투기로 편승된 나치 독일의 폭격부대였다. 빗발처럼 퍼붓는 소이탄 세례에 도시는 거대한 화로로 변했고, 하늘로 어마어마한 불기둥이 수도 없이 치솟았다. 1,654명 사망, 889명 부상. 그것은, 일반시민을 표적으로 한 인류사상 최초의 무차별 폭격이었다!

스페인 내전 와중에 벌어진 이 비극에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던 거장 피카소는 피가 역류할 정도로 분노했다. 그것이 바로 [게르니카]가 그려진 배경이었다. 『암막의 게르니카』는 프랑스의 피카소 아틀리에에서 [게르니카]가 그려지던 당시를 연인 도라 마르의 시점에서 바라보면서 왜 이 작품이 반전의 심벌이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9.11테러에서 시작된 전시회 「피카소의 전쟁」

2001년 9월 11일 아침. 남편은 평소와 달리 아침식사로 토르티야를 가져왔다. 언젠가 ‘최후의 만찬’으로 뭘 먹고 싶냐고 물었을 때 대답했던 스페인 요리였다. 그날, 그는 세계무역센터에서 사라졌다. 요코와 그의 남편에게 토르티야는 ‘최후의 조찬’이 되었다. 그리고 2년 후.

뉴욕현대미술관 큐레이터인 요코는 그날 이후 그동안 준비했던 「마티스와 피카소 전」 대신에 새로운 전시회를 기획한다. 그것은 바로, 「피카소의 전쟁: 게르니카를 통한 항의와 저항 전」이었다. 그 와중에 9.11테러 보복을 명목으로 이라크와의 전쟁이 시작되려 한다.

UN안보리에서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무력행사를 용인하는 날, 뉴욕 UN본부에 걸려있던 [게르니카]의 태피스트리가 암막에 가려지는 사건이 벌어진다. 반전의 심벌인 [게르니카]를 누가 왜 암막으로 가렸는가라는 의문에서 또 다른 이야기의 한 축이 시작된다.

하라다 마하, 두 개의 시간 축으로 게르니카를 재구성하다

20세기 일어난 게르니카 폭격과 21세기 일어난 이라크 폭격. 전혀 다른 두 개의 사건을 잇는 것은, 피카소의 명화 [게르니카]다. [게르니카]에는 2차 세계대전 때 나치가 행한 만행을 고발하는 메시지뿐만 아니라 전쟁에 반대하는 피카소의 외침도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랬기에 2003년 미 국무장관이 이라크 공습을 개시하며 기자회견을 했을 당시에 [게르니카]에 암막을 씌웠던 사건이 일어났던 것인지도 모른다. 이것은 작가 인터뷰에서도 잘 나타난다.

“이라크 공습 직전, 당시 미국 국무 장관 콜린 파월이 기자회견을 했을 때 거기에 있어야 할 태피스트리가 암막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저는 텔레비전 뉴스에서 그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해 6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인상파 전시회를 방문했는데, 회장 로비에 그 태피스트리가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옆에는 암막 앞에서 파월 국무 장관이 연설을 하고 있는 사진과 전시회를 주최한 수집가 에른스트 바이에라 씨의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누가 [게르니카]에 암막을 친 건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들은 피카소의 메시지 자체를 은폐하려고 했다. 우리는 이 사건을 잊지 않는다’라고.
그리고 태피스트리는 소유자의 뜻에 따라 유엔 본부에서 다른 미술관에 옮겨졌습니다.”

이처럼 『암막의 게르니카』를 통해 작가는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들고, 20세기 파리와 21세기 뉴욕을 교차하면서 선명한 반전의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그 의미를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지금 한반도를 둘러싸고 우리가 처한 현실이 도드라져 소설을 더욱 곱씹게 만든다.

 

작가 소개

저 : 하라다 마하 

Maha Harada,はらだ まは,原田 マハ

 1962년 도쿄 출생. 간사이가쿠인 대학 문학부 일본문학과 및 와세다 대학 제2문학부 미술사과 졸업. 마리무라 미술관, 이토추 상사, 모리 미술관 설립 준비실에 근무하였다. 모리 미술관 재직 당시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파견 근무, 이후 프리랜서 큐레이터와 문화 전문 자유기고가로 활동하였다.
2005년 《카후를 기다리며》로 제1회 일본 러브스토리 대상을 수상하면서 소설가로 데뷔하였다. 《카후를 기다리며》는 영화로도 제작, 35만 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2012년 《낙원의 캔버스》로 제25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하였으며, 책 전문 월간지 《다 빈치》에서 ‘2012년 올해의 책’을, TBS 방송 종합 교양 프로그램 [왕의 브런치]가 선정하는 ‘2012년 북 어워드’에서 대상을 받았다. 2013년 《지베르니의 식탁》으로 《낙원의 캔버스》에 이어 2년 연속 나오키 상 후보에 올랐다.
그 밖의 작품으로 《일 분만 더》 《키네마의 신》 《세상 끝의 그녀》 《날개를 주세요》 《인디펜던스 데이》 《별 하나만 달라는 기도》 《오늘, 이렇게 길한 날에》 《막달라 식당의 마리아》《어마어마 걸즈》 《영원을 찾아서》《낙원의 캔버스》 등이 있다.  

 

역 : 김완

서울 출생. 번역가 겸 시나리오라이터.
잡학다식을 좌우명 삼아 항상 넓은 분야의 지식을 탐한다. 그 덕분에 15년간 번역을 해오면서 판타지, SF, 역사, 액션, 스포츠 등 폭넓은 장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역사. 그중에서도 근세 이후의 미시사를 좋아한다. ‘암막의 게르니카’를 통해 미술사에도 관심을 두게 되었다.
주요 역서로는 『은하영웅전설』, 『창룡전』, 『아르슬란 전기』,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소드 아트 온라인』, 『울려라! 유포니엄』 등이 있다.  

 

목 차

서장 공습 1937년 파리 / 2001년 뉴욕
제1장 창조주 1937년 파리 / 2003년 뉴욕
제2장 암막 1937년 파리 / 2003년 뉴욕
제3장 눈물 1937년 파리 / 2003년 마드리드
제4장 우는 여인 1937년 무쟁 / 2003년 마드리드
제5장 어디로 1937년 파리 / 2003년 빌바오
제6장 출항 1939년 파리 / 2003년 뉴욕
제7장 내방자 1939년 파리 / 2003년 뉴욕
제8장 망명 1939년 루아양 / 2003년 마드리드
제9장 함락 1940년 파리 / 2003년 스페인 모처
제10장 수호신 1942년 파리 / 2003년 스페인 모처
제11장 해방 1944년 파리 / 2003년 스페인 모처
최종 장 재생 1945년 파리 / 2003년 뉴욕
번역자 후기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