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코의 봄

고객평점
저자유응오
출판사항실천문학사, 발행일:2017/08/07
형태사항p.240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9230118 [소득공제]
판매가격 12,000원   10,8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4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들짐승 같고,
그 들짐승의 배를 갈라서 꺼낸 시뻘건 간 같고,
그 간을 굵은 소금에 찍어먹는 백정 같다.
야생적이고 즉물적인 사람들의 이야기,
속요(俗謠) 속 인물들의 처절한 운명을 떠올리게 한다.”


2007년 〈한국일보〉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 당선 당시 심사위원들로부터 “서사를 이끌어나가는 힘이 강력하다. 하이틴 아웃사이더들의 이야기를 시원시원하게 뽑아내는 에너제틱한 모습이 돋보였다.”는 평을 들은 유응오 작가.
유응오 작가의 장편소설 《하루코의 봄》은 퇴물 호스트들이 여자들을 상대하는 유흥주점인 ‘아빠방’을 중심으로 모여든 인물들의 삶을 통해서 사회의 어두운 진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거침없고 패기 있는, 그러면서도 탄탄하고 내공이 깊은 작가 특유의 문장은 책장이 넘어가는 줄 모를 만큼 가독성이 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속사포처럼 등장하는 이 소설은 옴니버스 형식을 취하고 있어 개별적으로는 하나의 단편소설이면서 전체적으로는 하나의 장편소설이 된다. 이러한 구성상의 특징으로 말미암아 소설을 다 읽고 나면 꽃과 꽃이 어우러져 꽃밭을 이루는 봄날 화원의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이 작품의 주인공들은 어딘가에 하나씩 중독돼 있는 루저들이다. 일본의 룸살롱에서 일한 이력이 있는 하루코는 속도광이고, 불새는 한때 호스트바의 에이스였지만 도박에 중독돼 인생을 말아먹었다. 고문 후유증으로 자살한 형의 기억을 안고 사는 판돌이는 레코드판을 즐겨 듣는 편벽이 있다. 고아 출신 깡패 승룡은 마음이 적적할 때마다 산사를 찾는다. 게이인 떨이는 마리화나를 피우는 게 유일한 낙이다. 단란주점에서 일하는 난주는 홍콩에 가서 화보집을 살만큼 장국영의 팬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들은 본명이 아닌 별명이나 가명으로 불린다. 특히, 고아원에서 지어준 가명인 준수 대신 조직의 보스가 지어준 또 다른 가명을 쓰면서 살아가는 승룡의 모습은 한 번도 중앙의 삶을 살아본 적 없는 주변인의 초상이다. 소설 제목은 가장 비중 있는 인물인 ‘하루코’의 ‘봄날’을 의미하는 동시에 ‘하루코’에서 ‘봄이’로 이어지는 저릿한 생의 유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오스카 와일드의 《옥중기》를 읽으면서 ‘가장 낮은 곳에 가장 높은 사랑이 있음’을 깨닫는 떨이의 모습과 상처 입은 몸으로 찾아간 산사에서 무상스님으로부터 ‘향상일로(向上一路)’의 의미에 대해 듣는 승룡의 모습에서는 종교적인 숭고미마저도 느끼게 한다.
나락 끝에서 만났음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읽을 수 있다.


“꽃 피는 시간마저 지나버린 꽃들의 이야기,
애처롭고 처연하다.
한없이 낮은 밑바닥의 사람들만 모인
 이 인생의 파장에는 주객이 따로 없다.
낮아질수록 외려 높아지는(向上一路) 역설만 있을 뿐”

작가 소개

저 : 유응오

1972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대전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1년 [불교신문] 신춘문예, 200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었으며 불교계언론사 편집장을 역임하였다.

 

 

목 차

우먼 프롬 도교 (Woman from Tokyo) 5
딜러 (Dealer) 59
차일드 인 타임 (Child in Time) 100
솔져 오브 포춘 (Soldier of Fortune) 145
미스트레티드 (Mistreated) 183
에이프릴 (April) 222

작가의 말 238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