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와 종교학

‘종교’와 ‘사회’에 대한 다각도의 통찰을 통해
 한국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하다 

‘종교’와 ‘사회’는 분리될 수 없다는 인식에 착안하여, ‘종교와 사회’라는 범주의 주제에 대한 여러 가지 관심을 반영하는 사안들을 다방면으로 다룬 종교학의 연구 논문들을 엮은 책.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 방법으로서 종교학, 특히 종교사회학이 지닌 이점을 풍부하게 드러내려 하였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제1부 ‘종교사회학’은 종교사회학이라는 주제하에 종교사회학적 방법론을 보편적이고 일반 이론적인 차원에서 활용한 연구들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연구자들은 한국 사회 특유의 상황을 벗어나 전 지구적 상황을 분석 대상으로 다루거나 보편 이론으로 확장 가능한 사회 현상을 종교사회학적 언어로 설명해 내고 있다. 제2부 ‘한국 사회와 종교’는 제1부보다 논의의 초점을 좁혀 한국 사회 안에서의 종교 문제를 다룬 연구들로 구성했다. 한국 내의 정치와 종교 공동체 상황에 대해 고찰하고 한국 사회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종교적 인물들의 세계관을 분석하여 한국 사회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제3부 ‘종교학의 시선으로 학문하기’에서는 종교학의 관점과 방법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 결과물을 제시하였다. 종교학이 아우를 수 있는 폭넓은 주제와 다양한 방법론들이 사회를 분석하는 설득력 있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저 : 서울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1989년 10월 5일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부설 연구소로 설립된 서울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는 2001년 9월 인문학연구원에 통합되어 연구원 소속 연구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종교학 여러 분야의 이론적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의 종교문화를 입체적으로 조망하고, 새로운 시대에 요구되는 종교문화 육성과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술지 『종교와 문화』를 연 2회 발간하고 있으며, 매년 저명학자 초청 강연이나 국제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