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 #보이스 퍼스트(Voice First)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AI) #음성비서 #플랫폼 #인터페이스 #머신러닝 #알파고 # 딥러닝 #데이터 #프라이버시 #구글 #애플 #아마존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네이버 #Daum Kakao #CES #IFA #알렉사 #시리 #빅스비 #코타나 #기가지니(GigaGinie) #누구(NUGU) …
▶ 스마트폰 터치를 대신해 차세대 컴퓨터를 움직이는 것은 목소리
▶ 목소리 데이터를 삼키는 투톱 ‘아마존과 구글’, 멀찌감치 따라가는 한국 기업들
▶ 음성 명령, 자판이나 터치보다 편리해
▶ 대화형 인공지능, 데이터 수집의 첨병…프라이버시 이슈도 있어
▶ 데이터는 미래의 석유… 데이터를 쉽게 모아 인공지능 강화하는 스피커는 미래시대 IT 플랫폼
▶ 모바일 퍼스트는 끝났다. 이제는 보이스 퍼스트의 시대이다.
▶ 인공지능 스피커는 차세대 플랫폼, 일상을 지배할 것
▶ 상거래, 데이터, 사물인터넷의 허브...음성이 지배하는 슈펴 플랫폼이 열린다!
▶ 시리, 알렉사, 빅스비, 네이버, 카카오… 기업들은 왜 AI 비서 전쟁에 뛰어드는가?
▶ AI 음성비서, UI의 미래
“보이스 퍼스트(Voice First) 시대, 음성이 세상을 지배한다!”
2017년 9월 첫 주,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7이 열린 베를린 전시장에서는 전시회 기간 내내 ‘오케이 구글!’ ‘알렉사!’를 부르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정작 이 음성 소프트웨어를 만든 구글과 아마존의 부스는 없거나 아주 작았다. 아마존과 구글의 음성비서들은 LG전자, 필립스(Phillips), 보쉬(Boche), 밀레(Miele), 지멘스(Siemens) 등 세계 유수기업들이 세운 대형 부스 곳곳의 냉장고, 청소기, 전등, 자동차 부품 속에서 목소리에 반응했다. 2017년 전 세계 IT업계 최대의 화두인 ‘보이스 인공지능’의 모습이다.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KT 등 한국 IT 기업들이 아직 완벽하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각기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서둘러 내놓고 있는 이유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인간의 목소리라는 명령에 반응하고, 목소리에 든 데이터를 수집한다.
10년 전인 2007년 탄생한 애플의 아이폰은 사람들이 정보를 소비하는 공간과 습관을 일거에 뒤바꿔 놓으며,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 시대를 열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산업 지형과 기업 순위가 바뀌는 결과를 초래했다. 아이폰이 열어젖힌 모바일 퍼스트 시대에는 터치 인터페이스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명령을 수행했다. 그로부터 불과 10년이 흐른 지금, 폰을 손으로 집어들 필요조차 없이 말로써 요청하면 쇼핑은 물론 메신저 보내기, 가전제품 제어까지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우리는 이러한 세상을 ‘보이스 퍼스트 월드(Voice First World)’라고 이름하였다.
“담론이 아니라 실체로서의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구체적 삶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IT 기술이 현실 사회, 특히 한국 사회에 어떤 지각 변동을 가져올지 궁금했던 IT, 예술,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아홉 명이 강정수 메디아티 대표와 여섯 달 동안 공부하고 토론하여 나온 결과물을 엮은 산물이다.
저자들은 인터페이스는 어떻게 타이핑에서 터치로, 보이스로 진화하게 되었는지, 목소리로 사물을 제어한다는 것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이며, 그 과정에서 기업들이 음성을 데이터화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얼마나 우리의 생활 속에 깊숙이 침투해 있는지, 어떤 기업이 이 치열한 ‘플랫폼 전쟁’의 최종 승자로 등극할 것인지 등을 여러 자료들을 통해 분석하고 토론한다. 뿐만 아니라 보이스 퍼스트가 불러올 미래 삶의 변화와 그 사회적 함의를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이 책을 시작으로 소위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인류 삶의 양식을 바꿔 놓을 수 있는 현재 진행형의 기술 발전 양상과 그에 따른 사회적 함의에 관해 지속적으로 토론하고 그 결과물을 내놓을 예정이다.
작가 소개
저 : 호모 디지쿠스
IT, 유통, 게임, 법률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아홉 명이 2017년 초 <호모 디지쿠스> 모임을 결성했다. 이들이 디지털경제 전문가 강정수 박사와 함께 ‘기술이 한국 사회와 미래에 끼칠 영향’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느꼈던 의문이었다. 4차 산업혁명이란 말이 유행어가 되기 전부터 이미 혁명은 피부로 느껴지고 있었는데 이들이 읽어야 할 밑 자료는 해외 기술 블로그나 전문지 등 외국 자료가 대부분이었다. 인공지능, 알고리즘, 자율 주행차, 신재생에너지, 사라지는 일자리, 기술변화에 따른 규제의 변화 등.
이들이 일하는 곳은 제각각이었다. 전자 및 반도체 회사, 전자상거래 및 게임 회사, 법무법인, NGO, 영상 제작 등. 그러나 ‘기술이 한국 사회와 미래에 끼칠 영향’에 대한 관심만은 공통적이었다.
<호모 디지쿠스>는 장충동 모처에서 한 달에 한 번, 공부 모임을 시작했다. 발제하고 토론하며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 그 첫 주제로 ‘보이스 인공지능’을 택했다. 목소리로 검색하고, 컴퓨터 및 사물을 제어하는 수단이 될 때, 우리의 일상과 산업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호모 디지쿠스>는 이러한 호기심, 특히 첨예한 IT 기술 이슈 등에 대한 공부 및 토론 과정을 통해 나온 결과물들을 엮어 관심 있는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저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목 차
1부. Welcom to the Voice First World
보이스, 컴퓨터를 삼키다
알렉사, 하늘은 왜 파랗지? | 2016년 모멘텀 | 보이스 컴퓨팅
보이스 전쟁에 뛰어든 키 플레이어들
시리, 왕좌를 내어주다 | 쇼핑에 압도적인 알렉사,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는 구글 홈 | 맞춤 비서 코타나
클라우드와 머신러닝의 마법
보이스 인공지능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 더 많은 피드백, 더 스마트해지는 인공지능 | 구글의 한 수, 개별화된 머신러닝
슈퍼 보이스 인공지능의 서막
세계를 이해하는 알고리즘의 비밀 | 스스로 변화하는 코드와 기하급수 학습
2부. 보이스, 인터페이스 혁명
기계와의 대화, 70년의 역사
컴퓨터 인터페이스의 선구자들 | 실시간 응답의 시작: 커맨드라인 인터페이스와 유닉스 | 2차원을 제어하다: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와 마우스 | 가장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터치 그리고 아이폰 | 단순함과 편리하면서도 특별한 사용자 경험을 추구하는 미래형 인터페이스
보이스 인터페이스의 부상
음성 인식 기술의 태동기, 소리를 1:1로 매칭하다 | 차근차근 한 걸음씩: 통계적 방법의 유행 | 사람보다 말을 더 잘 알아듣는 기계: 딥러닝 알고리즘 적용
데이터 포식자, 보이스 인터페이스
쓸모없는 놀이를 위한 인터페이스가 승자가 된다 | 마찰의 감소 | 스크린을 탈출한 인터페이스 | 인터페이스와 데이터 | 브레인과 촉수로 작동되는 복합현실: 인터페이스의 미래
보이스 인공지능이 풀어야 할 숙제
만물 상자는 가능한가 | 스킬의 한계 | 이용자들은 기대한다 | 언캐니 밸리 | 프라이버시의 종말 | 넘어야 할 산: 인증과 결제
3부. 보이스, 세상을 먹어 치우다
정보 습득 매개체 보이스, OS가 되다
모바일 퍼스트에서 보이스 퍼스트로 | OS를 갖는 자가 생태계를 지배한다 | 아마존은 어떻게 알렉사를 OS화하려고 하는가
보이스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보이스는 공간을 재정의한다 | 보이스는 시간을 재정의한다 | 보이스, 배움과 놀이를 재정의할 수 있을까
정보를 접하는 경험의 변화: 브라우징→ 서치 → 노-서치
쇼핑 정보 공간, 마트 매대에서 인터넷 브라우징으로 옮겨가다 | 보이스, 검색 자체가 불필요한 쇼핑 경험 | 가격 민감도의 감소 | 보이스로 쇼핑 경험 한계를 넘겠다: 식품과 패션 정복을 위한 아마존의 야심 | 노-서치 시대를 연 보이스, 아마존의 공격과 구글의 고민 | 한국어 보이스 인공지능, 어디까지 왔을까?
에필로그. 대담-다시 한 번, 혁명이 온다
주제 1. 보이스 퍼스트 세상의 의미
주제 2. 보이스 인공지능 서비스가 가져올 소비자 유익
주제 3. 보이스 인공지능 서비스의 부정적 효과
주제 4. 다수 사업자가 보이스 인공지능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이유
주제 6. 보이스 인공지능 서비스의 킬러 기능 또는 킬러 앱
주제 7. 보이스 퍼스트 월드에 대한 기대 또는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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