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사자가 되고 싶어!
누군가를 동경하고 누군가처럼 행동하게 되는 건 어쩌면 당연히 마주하는 우리의 일상 이야기일지 모릅니다. 나 자신을 알아가고 만족하기보다 다른 누군가가 멋있어 보이고 그대로 따라 해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겠죠. 마치 초록빛 숲 속 마을에서 사자를 전혀 본 적이 없는 노란 고양이가 노란 사자처럼 되고 싶어하는 마음 처럼 말이죠.
하지만 노란 고양이가 사자 머리를 하고 사자처럼 으르렁거렸을때 노란 고양이의 친구들은 모두 도망가버리고 노란 고양이만 놀이터에 쓸쓸히 남게 됩니다. 나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누군가를 따라 한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나만의 소중한 무언가를 잃어버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세상 모든 아이들이 다른 누군가를 동경하기보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노란 고양이가 되길 바라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 속으로
귀여운 노란 고양이와 토끼, 여우, 다람쥐 친구들의 이야기는 자연스레 아름다운 초록빛 숲 속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귀여운 캐릭터의 동물들, 그리고 싱그러운 색감과 따뜻한 그림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보는 사람마다 미소 짓게 하는 아름다운 동화책입니다.
강미나 작가의 그림은 회화적인 여러 재료를 혼합하여 페인팅의 느낌이 있지만 이를 콜라쥬처럼 단순하게 잘라내고 여러 개의 레이어를 겹쳐 사용함으로 자신만의 유일하고 독특한 기법의 새로운 그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화려한 컬러와 귀여운 그림들을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길때 마다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이든 어른들이든 누구나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두고두고 계속 보고 싶게끔 만드는 동화책입니다.
작가 소개
글그림 : 강미나
동화책 작가가 되고 싶어서 영국 킹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그동안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어른들을 위한 따뜻한 그림들을 선보였으며, 두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들을 재울 때 베드타임 스토리를 지어서 들려주다가 2017년 8월 그리고 쓴 첫 그림책 『사자가 되고 싶은 고양이』를 펴냈다. 현재 그림책작가이자 미나북대표, 아트인스튜디오대표이다. 아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과 그림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들로 그림책들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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