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사회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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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피터 버크
출판사항민음사, 발행일:2017/09/22
형태사항p.416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743456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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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지식의 자리를 밝히다

이 책은 지식인이 집단으로서 정체성을 형성하기 시작한 근대 초기를 시작으로 지식의 민주화라는 흐름 속에 있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지식의 역사를 보여 주는 동시에 지식에 관한 다양한 논제를 다룬다. 아울러 과거의 사람들은 오늘날의 우리와는 다른 방식으로 지식을 보았다는 것, 지식은 사회 속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사회로부터 분리되지 않는다는 것을 밝힌다. 저자 피터 버크는 지식사회학을 비롯해 정치학, 경제학, 지리학, 인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시각과 사례를 동원해 지식이라는 주제를 파고든다.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이나 냉전 시대 미국과 소련의 경쟁 같은 역사적 사건뿐만 아니라 대학, 각주, 설문지, 박물관, 색인, 알파벳순, 정보기관, 검색엔진 등 지식과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이 그 대상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지닌 사고방식과 신념, 권위, 관습, 편향, 선입견, 이해관계 같은 것이 ‘지식의 사회사’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볼 수 있을 것이다.


21세기 최고의 문화사학자가 보여 주는
지식에 관한 매혹적인 카탈로그

저자 피터 버크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문화사 명예교수로, 역사를 읽는 방법론의 연구에서는 에드워드 카와 마르크 블로크, 페르낭 브로델 등의 뒤를 잇는 대가이다. 근대 초기의 지식을 다룬 『지식의 사회사 1』은 광범위한 주제를 날카로우면서도 깊이 있는 서술로 파헤침으로써 출간되자마자 저자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12년 만에 나온 후속작 『지식의 사회사 2』는 다루는 시기를 오늘날까지로 확장함으로써 550년에 걸친 지식의 흐름을 지적 경계를 넘어 연결해 내는 데 성공했다. 지난 2006년에 ‘지식’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소개된 바 있는 첫 번째 권은 이번에 좀 더 정확하고 새로운 번역으로 다시 나왔으며, 두 번째 권은 국내 독자들에게 처음으로 선을 보인다. 버크는 한국어판을 기준으로 약 1000쪽에 가까운 이 두 권의 책을 통해 지식이라는 주제를 철저하게 해부한다. 지식이란 무엇인가? 지식은 어떻게 생산되고 전파되며 받아들여졌는가? 지식의 진보는 어떤 대가를 치렀는가? 우리는 이 모든 지식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왜 사회사인가?

이 책에는 1300명이 넘는 지식인과 사상가가 등장한다. 이들은 추상적으로 흐르기 쉬운 지식의 역사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균형추 구실을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을 개인의 역할에 초점을 맞춘 책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저자는 영웅적이고 천재적인 개인의 신화 대신 지식 조직들이 만들어 낸 역할에 주목한다. 그러므로 대학이나 기록 보관소, 도서관, 박물관, 두뇌 집단, 학회, 과학 학술지 등의 역할을 강조한다. 또한 내부 역사보다는 외부 역사를, 지적 문제보다는 지적 환경에 관심을 더 기울인다. 지식의 역사에서 주역은 개인의 혁신이 아니라 지식을 혁신하고 전파할 수 있도록 만든 기관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이 지식의 ‘사회사’인 까닭인데, 그래서 이 책에서는 스티브 잡스보다는 ‘위키백과’를 만든 지미 웨일스가 더 중요한 인물이다.


1450~1750,
구텐베르크에서 디드로까지

제1권은 총 아홉 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서는 카를 만하임과 미셸 푸코 등을 통해 지식사회학이 지식의 역사라는 주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소개한다. 제2장에서는 근대 초기 유럽에서 지식인이란 어떤 사람들인지, 어떻게 집단으로서 형성되었는지 검토한다. 제3장에서는 지적 혁신을 돕거나 방해한 대학과 과학 협회, 수도원 등 사회 기관들을 살펴본다. 제4장에서는 중심과 주변부의 차이를 통해 지식이 고르게 퍼져 있지 않았음을 보여 주고 지식이 공간적으로 어떻게 분포했는지 설명한다. 제5장에서는 지식의 양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식의 분류라는 과제에 직면한 학과와 도서관, 백과사전, 박물관 등의 대응을 분석한다. 제6장에서는 교회와 국가가 정치의 영역에서 지식과 정보를 어떠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통제했는지 파헤친다. 제7장에서는 인쇄술의 발전으로 비롯된 상업 출판과 지식 재산권의 출현 등을 통해 지식의 상업화를 논의한다. 제8장에서는 지식의 소비자에게 초점을 맞추어 당시의 독서 방식과 정보를 얻던 방식 등을 추적한다. 마지막으로 제9장에서는 17세기에 활발하게 논의되기 시작한 지식의 신뢰성 문제를 회의주의와 경험주의 등을 통해 고찰한다.

 

작가 소개

저 : 피터 버크

Peter Burke
1937년 영국 런던에서 로마 가톨릭 교도인 아버지와 유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했고, 현재 케임브리지대학교 이매뉴얼 칼리지 문화사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사 서술의 방법론과 근대 초기 유럽에 관한 연구로 명성을 얻었으며, 문화사의 위상이 승격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 학자이기도 하다. 그의 아내는 브라질의 역사가 마리아 루시아 G. 팔라레스-버크이다. 지금까지 23권에 달하는 책을 썼으며, 28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세계에서 널리 읽히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 『지식』, 『문화사란 무엇인가』, 『이미지의 문화사』, 『역사학과 사회 이론』 등이 있다.

 

역 : 박광식

10년은 훌쩍 넘기고 20년은 조금 못 되게 번역을 하고 있지만, 느린 데다 게으르기까지 한 치명적 조합을 타고나 여느 번역가라면 2~3년에 해낼 권수의 번역서만 냈다. 그러니까 2003년에 나온 『설탕, 커피 그리고 폭력』을 시작으로, 『이미지의 문화사』, 『지도, 권력의 얼굴』, 『에릭 포너의 역사란 무엇인가』, 『유럽 중심주의를 비판한다』를 거쳐, 2015년의 『유럽과 역사 없는 사람들』까지, 대표적인 역서가 아니라 전부 다 꼽아 봐도 채 몇 줄을 넘지 않는다. 몇 년 전부터는 번역의, 정확하게는 자기 번역의 한계 같은 것을 느끼며, 일을 접어야 하나 고민하고 있지만, 아직도 좋은 책을 들이밀면 마음은 설렌다.

 

 

목 차

제1권 차례

서문

제1장 서언: 지식사회학과 지식사
지식사회학의 출현 / 지식사회학의 부활 / 지식의 사회사 / 지식이란 무엇인가? / 다원적 지식

제2장 유럽의 지식인들
연속과 단절 / 중세 / 인쇄술, 일자리를 만들다 / 교회와 국가가 제공했던 일자리들 / 지식인들의 분화 / 지식인, 집단적 정체성의 형성 / 이슬람 세계와 중국의 사례

제3장 지식의 제도화: 옛 제도와 새 제도
문예부흥 / 과학혁명 / 계몽주의 운동 / 결론과 비교사 사례

제4장 지식의 자리: 중심과 주변부
학식의 공화국 / 나가사키와 데지마 / 현장과 서재 / 지식의 수입 / 지식의 수도들 / 도서관의 지리학 / 도시 생활 정보의 등장 / 지식의 처리 / 지식의 보급 / 더 넓은 세계의 발견

제5장 지식의 분류: 커리큘럼, 도서관, 백과사전
지식의 인류학 / 다양한 지식 / 학과란? / 교과과정의 구성 / 도서관의 분류 체계 / 백과사전의 배열 방식 / 주제별 분류 / 분류 방식의 변화 / 교과과정의 재조직 / 도서 분류 체계의 변화 / 박물관들의 분류 방식 / 백과사전과 알파벳 순서 / 학문의 진보 / 결론

제6장 지식의 통제: 교회와 국가
관료제의 등장 / 교회, 모델이 되다 / 외교 문제 / 정보와 제국 / 국내 문제 / 지도화 / 통계의 출현 / 정보의 보관과 검색 / 검열 / 정보의 누출

제7장 지식의 판매: 시장과 인쇄술
지식재산권의 등장 / 산업스파이 / 상업과 정보 /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정보 활용 / 증권거래소와 정보 / 인쇄술과 지식의 상품화 / 베네치아, 16세기 / 암스테르담, 17세기 / 런던, 18세기 / 신문과 잡지 / 참고 서적의 등장 / 백과사전 / 결론

제8장 지식의 획득: 지식 소비자들
독서의 방식들 / 참고 서적의 출현과 독서 방식의 변화 / 알파벳 순서 / 늘어나는 정보들 / 정보를 얻던 방식들 / 몽테뉴와 몽테스키외 / 외국에 관한 정보 구하기

제9장 정보의 신뢰성
피론의 부활 / 실용적 회의주의 / 수학적 접근 방법 / 경험주의의 출현 / 각주의 출현 / 경신성과 회의, 그리고 지식의 사회사

주 / 참고 문헌 / 찾아보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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