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나에게도 엄마가 생긴대요! 사실 초등학교 입학식 날,
나만 엄마가 안 온 것 같아 슬펐거든요.
엄마가 생긴다니까 왠지 막 웃음이 나요.
근데 내 친구 세란이가 그러는데요,
새엄마는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마녀랑 다를 게 없대요.
진짜, 정말 우리 엄마도 마녀 같을까요?
사랑으로 ‘진짜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이혼율이 높아지면서 한 부모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부모의 재혼을 통해 새엄마나 새아빠와 살게 되는 아이들의 수가 적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백설 공주》나 《헨젤과 그레텔》 《콩쥐 팥쥐》와 같은 명작들이나, 자주 접하는 신문, 방송 속의 새엄마는 하나같이 아이들을 못살게 굽니다. 새로운 가정을 꾸린 뒤, 어려움들을 잘 헤쳐 나가며 한 가족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복합 가정이 얼마든지 있는데도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새엄마’나 ‘새아빠’ 하면 편견에 사로잡혀 실눈을 뜨고 보기 마련입니다.
이 책 《엄마는 마녀 아니 미녀》 속 주인공 구름이는 처음에 그런 편견이 하나도 없던 아이였습니다. 그러다 점점, 엄마가 생긴 것이 너무나 기쁘면서도, ‘언젠가는 본색을 드러낼 거야!’라는 친구 세란이의 말 때문에 새엄마에 대한 편견이 생겨나고, 새엄마가 조금이라도 서운하게 하면 새엄마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치부해 버리게 됩니다. 단순한 오해인데, 새엄마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해 버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구름이는 새엄마가 사고를 당했다는 얘기에 깜짝 놀라며, 자신이 얼마나 새엄마를 사랑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구름이와 새엄마 모두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스스로의 마음을 확인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새엄마와 구름이는 서로를 향한 사랑을 바탕으로 천천히 가족이 되어 갑니다. 핏줄이 아닌, 서로를 아끼는 마음으로 가족이 되어 가는 모습에서 독자들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아이다운 순수함을 간직한 이야기
요즈음 동화 속 주인공들은 상당히 어른스럽습니다. 실제 1학년 아이들을 보면 유치원 아이들과 비슷한데, 여타 저학년문고에서 그려지는 주인공들은 언뜻 영악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반면 이 책의 주인공 구름이는 아주 아이답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솔직하지요. 엄마가 생겼다는 사실이 좋으면서도, 새엄마가 데려온 개들 때문에 밉기도 하고, 아빠와 달리 깐깐한 새엄마에게 불만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좋다가 저럴 때는 싫다가 하는 구름이의 마음은 이 또래 아이들의 모습을 그대로 닮았습니다. 또 순진한 구름이와 어른스러운 친구 세란이가 비교되면서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밝은 이야기 속에 녹아든 솔직한 캐릭터 구름이의 행동과 마음이 읽는이의 공감을 이끄는 것은 물론, 슬며시 미소 짓게 만드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유쾌한 캐릭터로 살아난 실력파 작가 최형미의 신작
최형미 작가는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문고는 물론 고학년문고, 지식 그림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써 온 작가입니다. 특히 저학년문고에서는 잔소리 심한 엄마, 새치기 하는 아이, 절제 하는 법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재미있고 매끄럽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점이 돋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엄마는 마녀 아니 미녀》에서 역시 ‘진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여자아이의 생생한 입말체와 명랑한 분위기 속에 흥미롭게 풀어냈습니다. 숙제 안 하고 텔레비전을 보다 혼이 나거나 학교 급식 당번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는 등 어느 집에나 있을 법한 소재들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 갔기 때문에 흡입력이 있습니다. 또한 김다정 작가의 그림은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새엄마 이야기를 밝고 경쾌한 색감으로 이끌며,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특히 밥그릇으로 불리는 구름이와 마녀처럼 보이는 새엄마 캐릭터를 잘 살려냈습니다.
“새엄마는 다 백설 공주 새엄마처럼 못됐다고? 정말?”
‘밥그릇’이라는 별명을 가진 구름이는 웹툰 작가인 아빠와 사는 8살 여자아이입니다. 구름이의 별명이 밥그릇인 이유는, 구름이의 육아 일기를 연재하면서 구름이의 아빠가 유명해져서 돈을 벌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았던 구름이는 아빠랑 아빠의 문하생 언니, 오빠들과 즐겁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입학식 날, 왠지 구름이는 엄마가 없는 자신이 불쌍해 보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게다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니, 엄마가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엄마가 급식 당번이나 청소 당번을 해 줘야 하는데 매번 아빠가 오니까 구름이는 속상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가 결혼을 하겠다고 합니다. 구름이는 엄마가 생긴다는 소식에 기뻐하는데 구름이의 친구 세란이는 좋은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세란이는 구름이에게 《백설 공주》 《콩쥐 팥쥐》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를 해 주며, 새엄마란 존재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려 줍니다. 구름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구름이의 새엄마도 책에 나오는 새엄마들처럼 마녀 같고 못됐을까요? 정말로 언제가 정체를 드러낼까요?
아이세움 저학년문고는
첫째, 스스로 챙겨 읽는 만만한 책입니다.
엄마가 읽어 주거나 선생님이 읽으라고 해서 읽는 책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고르고, 스스로 읽는 동화 시리즈로 기획되었습니다.
한평생 책과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의 경험이 중요합니다.
‘아이세움 저학년문고’는 본격적으로 동화책을 읽기 시작하는 저학년 아이들이
더욱 흥미롭고 쉽고 즐겁게 이야기를 접하며,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합니다.
둘째, 생활 밀착형 창작 동화 시리즈입니다.
별명, 형제, 친구, 비밀, 고민거리, 생일 파티 등
저학년 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접하는 소재들이 담긴
생활 밀착형 창작 동화 시리즈입니다.
‘아이세움 저학년문고’는 우리 아이들의 하루하루 속에서 소재를 찾고,
필력 있는 작가들이 정성을 다해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따뜻한 동화로 구현해 냈습니다.
셋째, 이해의 폭을 넓히는 ‘독후 활동 카드’가 들어 있습니다.
동화를 읽고 나서 그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세움 저학년문고’는 별지로 삽입된 ‘독후 활동 카드’를 통해
내용을 한 번 더 되새기고, 더 깊이 더 넓게 생각해 보게 하고,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을 마인드맵이나 그림, 동시 등으로 표현하게 했습니다.
아이들은 독후 활동 카드를 완성하며 만족감을 느끼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경험을 쌓게 될 것입니다.
나만 엄마가 안 온 것 같아 슬펐거든요.
엄마가 생긴다니까 왠지 막 웃음이 나요.
근데 내 친구 세란이가 그러는데요,
새엄마는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마녀랑 다를 게 없대요.
진짜, 정말 우리 엄마도 마녀 같을까요?
사랑으로 ‘진짜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이혼율이 높아지면서 한 부모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부모의 재혼을 통해 새엄마나 새아빠와 살게 되는 아이들의 수가 적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백설 공주》나 《헨젤과 그레텔》 《콩쥐 팥쥐》와 같은 명작들이나, 자주 접하는 신문, 방송 속의 새엄마는 하나같이 아이들을 못살게 굽니다. 새로운 가정을 꾸린 뒤, 어려움들을 잘 헤쳐 나가며 한 가족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복합 가정이 얼마든지 있는데도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새엄마’나 ‘새아빠’ 하면 편견에 사로잡혀 실눈을 뜨고 보기 마련입니다.
이 책 《엄마는 마녀 아니 미녀》 속 주인공 구름이는 처음에 그런 편견이 하나도 없던 아이였습니다. 그러다 점점, 엄마가 생긴 것이 너무나 기쁘면서도, ‘언젠가는 본색을 드러낼 거야!’라는 친구 세란이의 말 때문에 새엄마에 대한 편견이 생겨나고, 새엄마가 조금이라도 서운하게 하면 새엄마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치부해 버리게 됩니다. 단순한 오해인데, 새엄마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해 버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구름이는 새엄마가 사고를 당했다는 얘기에 깜짝 놀라며, 자신이 얼마나 새엄마를 사랑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구름이와 새엄마 모두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스스로의 마음을 확인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새엄마와 구름이는 서로를 향한 사랑을 바탕으로 천천히 가족이 되어 갑니다. 핏줄이 아닌, 서로를 아끼는 마음으로 가족이 되어 가는 모습에서 독자들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아이다운 순수함을 간직한 이야기
요즈음 동화 속 주인공들은 상당히 어른스럽습니다. 실제 1학년 아이들을 보면 유치원 아이들과 비슷한데, 여타 저학년문고에서 그려지는 주인공들은 언뜻 영악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반면 이 책의 주인공 구름이는 아주 아이답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솔직하지요. 엄마가 생겼다는 사실이 좋으면서도, 새엄마가 데려온 개들 때문에 밉기도 하고, 아빠와 달리 깐깐한 새엄마에게 불만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좋다가 저럴 때는 싫다가 하는 구름이의 마음은 이 또래 아이들의 모습을 그대로 닮았습니다. 또 순진한 구름이와 어른스러운 친구 세란이가 비교되면서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밝은 이야기 속에 녹아든 솔직한 캐릭터 구름이의 행동과 마음이 읽는이의 공감을 이끄는 것은 물론, 슬며시 미소 짓게 만드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유쾌한 캐릭터로 살아난 실력파 작가 최형미의 신작
최형미 작가는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문고는 물론 고학년문고, 지식 그림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써 온 작가입니다. 특히 저학년문고에서는 잔소리 심한 엄마, 새치기 하는 아이, 절제 하는 법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재미있고 매끄럽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점이 돋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엄마는 마녀 아니 미녀》에서 역시 ‘진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여자아이의 생생한 입말체와 명랑한 분위기 속에 흥미롭게 풀어냈습니다. 숙제 안 하고 텔레비전을 보다 혼이 나거나 학교 급식 당번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는 등 어느 집에나 있을 법한 소재들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 갔기 때문에 흡입력이 있습니다. 또한 김다정 작가의 그림은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새엄마 이야기를 밝고 경쾌한 색감으로 이끌며,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특히 밥그릇으로 불리는 구름이와 마녀처럼 보이는 새엄마 캐릭터를 잘 살려냈습니다.
“새엄마는 다 백설 공주 새엄마처럼 못됐다고? 정말?”
‘밥그릇’이라는 별명을 가진 구름이는 웹툰 작가인 아빠와 사는 8살 여자아이입니다. 구름이의 별명이 밥그릇인 이유는, 구름이의 육아 일기를 연재하면서 구름이의 아빠가 유명해져서 돈을 벌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았던 구름이는 아빠랑 아빠의 문하생 언니, 오빠들과 즐겁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입학식 날, 왠지 구름이는 엄마가 없는 자신이 불쌍해 보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게다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니, 엄마가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엄마가 급식 당번이나 청소 당번을 해 줘야 하는데 매번 아빠가 오니까 구름이는 속상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가 결혼을 하겠다고 합니다. 구름이는 엄마가 생긴다는 소식에 기뻐하는데 구름이의 친구 세란이는 좋은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세란이는 구름이에게 《백설 공주》 《콩쥐 팥쥐》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를 해 주며, 새엄마란 존재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려 줍니다. 구름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구름이의 새엄마도 책에 나오는 새엄마들처럼 마녀 같고 못됐을까요? 정말로 언제가 정체를 드러낼까요?
아이세움 저학년문고는
첫째, 스스로 챙겨 읽는 만만한 책입니다.
엄마가 읽어 주거나 선생님이 읽으라고 해서 읽는 책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고르고, 스스로 읽는 동화 시리즈로 기획되었습니다.
한평생 책과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의 경험이 중요합니다.
‘아이세움 저학년문고’는 본격적으로 동화책을 읽기 시작하는 저학년 아이들이
더욱 흥미롭고 쉽고 즐겁게 이야기를 접하며,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합니다.
둘째, 생활 밀착형 창작 동화 시리즈입니다.
별명, 형제, 친구, 비밀, 고민거리, 생일 파티 등
저학년 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접하는 소재들이 담긴
생활 밀착형 창작 동화 시리즈입니다.
‘아이세움 저학년문고’는 우리 아이들의 하루하루 속에서 소재를 찾고,
필력 있는 작가들이 정성을 다해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따뜻한 동화로 구현해 냈습니다.
셋째, 이해의 폭을 넓히는 ‘독후 활동 카드’가 들어 있습니다.
동화를 읽고 나서 그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세움 저학년문고’는 별지로 삽입된 ‘독후 활동 카드’를 통해
내용을 한 번 더 되새기고, 더 깊이 더 넓게 생각해 보게 하고,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을 마인드맵이나 그림, 동시 등으로 표현하게 했습니다.
아이들은 독후 활동 카드를 완성하며 만족감을 느끼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경험을 쌓게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글 : 최형미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는 국문학을, 대학원에서는 아동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작가는 사람들이 잊고 있던 것을 다시 반짝거리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할머니가 될 때까지 사람들을 반짝거리게 만들 이야기를 쓰려 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스티커 전쟁》 《선생님 미워!》 《못하면 어떡해?》 《아바타 아이》 《잔소리 없는 엄마를 찾아 주세요》 《뻥쟁이 선생님》 《거짓말》 《엄마 아빠》 《내 잘 못 아니야》 《모두가 아픈 도시》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김다정
부산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HILL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어린 시절, 쉬는 시간마다 만화를 그리면서 그림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마음속에 넣어 두었던 작고 어린 기억들을 꺼내어, 그림으로 나타내 감동을 주고 싶어 한다. 《엄마는 마녀 아니 미녀》의 구름이와 새엄마가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 가는 모습을 따뜻하고 유쾌한 색감으로 살려 냈다.
그린 책으로 《잘난 척하는 놈 전학 보내기》 《가족을 주문해 드립니다!》 《절대 딱지》 《소년 소녀 무중력 비행 중》 《김 반장의 탄생》 《울랄라 가면 사용법》 《코끼리는 내일온다》 들이 있다.
목 차
1. 내 이름은 밥그릇 6
2. 엄마가 생긴다고? 21
3. 엄마랑 닮은 나 35
4. 진짜 엄마 되기? 49
5. 그럴 줄 알았어 64
6. 우리 엄마는 마녀, 아니 미녀 77
작가의 말 96
2. 엄마가 생긴다고? 21
3. 엄마랑 닮은 나 35
4. 진짜 엄마 되기? 49
5. 그럴 줄 알았어 64
6. 우리 엄마는 마녀, 아니 미녀 77
작가의 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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