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드노멀

세계는 유사 이래 최대의 격변기를 맞이했다
이 책은 인류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을 향후 30년 세계 경제 정치 대격변기의 진로를 밝힌 것이다

 지금 전개되는 새로운 대변화는 향후 30년 이내에 세계를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의 세상으로 바꿔놓을 전망이다. 인류의 경제 사회 정치 생활양식을 완전히 바꿔놓고 신 기업 신 노동자 신 국가로 전환시키며 세계질서 동북아 질서 한반도 질서도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나아가 AI 혁명은 인류의 문명을 종식하고 새로운 기계문명 시대를 열 것이다. 그것이 써드 노멀(The Third Normal)의 세상이다. 저자는 이러한 지금의 대변화를 18세기 산업혁명이 이후 농경시대의 모든 것이 바뀌었던 변화를 능가하는 것으로 평가하면서 대격변기의 진로를 추적하고 새로운 세상의 원리와 모습을 밝혔다.

무엇이 글로벌 토털 쉬프트를 유발했는가?
연쇄적 신기술 혁신이 글로벌 시장 혁명을 유발해 국가시장 시대의 모든 것을 허물어뜨리고 있다

 이 책에서는 21세기에 전개될 가장 큰 변화를 ‘글로벌 시장 혁명’으로 보고 있다. 즉 1980년대 이후 글로벌화 정보화 개방화 혁명, AI혁명, 4차 산업혁명, 3차 에너지 혁명, 블록체인 혁명 등 신기술 혁신이 이어지면서 인간의 경제활동 바운더리를 세계시장으로 확장시켰고 새로운 글로벌 분업화 혁명, 글로벌 서비스 혁명 세계가격 혁명을 일으키면서 그동안 국가시장 기반 위에 만들어졌던 모든 것을 허물어뜨리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좌우 이념, 경제 사회 정치 패러다임, 정치체제, 정부체제는 물론 세계 산업 판도, 일자리 판도, 패권 판도, 강대국 판도와 선후진국 질서까지 모든 것을 바꿔놓는 총체적인 패러다임 쉬프트와 파워 쉬프트가 전개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시대적 단절을 유발하는 총체적 대변화는 인류 역사상 세 번째임을 밝히고 그 진로를 추적했다.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이 시대적 지체 현상이다. 세계는 시대적 전환기마다 늘 새로운 대변화의 흐름을 깨닫지 못하고 뒤처져 대위기와 대충돌을 겪었는데 이번에도 똑같은 시대적 지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각국에는 변화에 뒤처진 수많은 기업과 노동자들이 몰락하고 양극화 장기침체 일자리 위기가 심화되고 있으며 신흥국들이 급성장해 세계판도를 뒤바꿔놓자 기존의 패권국과 선진국들이 이에 저항하면서 신구 강대국 간 선후진국 간 대충돌이 본격화되고 있다.

21세기 생존법칙이 바뀌었다
새로운 글로벌 시장 시대의 생존법칙에 따르는 자만 살아남는다

 이 책은 기존의 패러다임들이 모두 뒤바뀌는 총체적 패러다임 쉬프트(paradigm shift)가 전개되고 있음을 밝혔다. 글로벌 시장 시대에 들어서 새로운 고통이 확산되고 있지만 지난 국가시장 시대의 경제 사회 정치 패러다임으로는 더 이상 이를 해결하지 못하게 되었고 새로운 글로벌 시장 시대의 패러다임으로 대응해야 문제 해결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노동가 기업 국가들은 대부분 지금도 과거의 패러다임으로 대응하다가 대거 위기를 맞이해 몰락하고 있다. 과거 산업 시대에 고통이 극심해지자 마르크스나 케인즈가 새로운 경제 정치 사회 원리를 규명하려 나섰는데 이 책도 마찬가지로 글로벌 시장 시대의 새로운 경제 사회 정치 원리를 규명하려 한 것이다.
이 책은 경제 원리부터 바뀌었음을 밝히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세계가격 혁명이다. 그동안 국가시장 시대에는 각국의 문제가 국내시장 안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이를 국내가격 패러다임으로 해결하고 살았지만 글로벌 시장 시대에는 각국의 문제가 세계시장에서 발생하고 각국 경제주체들이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비교 소비’, ‘글로벌 비교 고용’, ‘글로벌 비교 투자’를 하고 살아가게 되면서 세계시장에서 형성된 세계가격 세계임금 세계세율이 국가시장을 지배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야 생존이 가능해졌다. 그것이 세계가격 혁명이다. 이미 각국에는 가격 파괴 상품들이 넘쳐나고 있고 저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양산되는 가운데 기존의 국내 분업화 산업과 일자리가 글로벌 분업화 산업과 일자리로 전면 재편되고 있는데 이 모두 세계가격의 영향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기존의 성장 고용 교육 복지 패러다임은 모두 새롭게 바뀌었다. 마찬가지로 좌우 이념도 새로운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기존의 좌우 이념이란 국내시장 실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던 만큼 글로벌 시장 실패 문제에는 대응하기 어려운 것이다. 이에 따라 선진국에서부터 기존의 좌우 이념을 뛰어넘는 초이념적 변화가 확산되고 새로운 이념 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지난 국가시장 시대의 국가체제 역시 효용성을 잃으면서 80년대에 먼저 사회주의 국가체제가 허물어진데 이어서 이번에는 시장경제 국가들도 심각한 양극화 장기침체 일자리 위기를 맞이했다. 이 책은 글로벌 시장 시대의 새로운 이념과 성장ㆍ고용,교육,복지 패러다임은 무엇인지 밝히고 신 국가체제와 정치체제를 규명했다.

세계판도가 전면 재편된다패권 판도, 강대국 판도, 선후진국 질서가 전면적으로 바뀌면서 신구 강대국 간 선후진국 간 대충돌이 본격화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시대적 전환기마다 세계 판도가 송두리째 바뀌면서 세계적 대충돌이 벌어졌다. 마찬가지로 글로벌 시장 시대로의 전환기에도 지난 국가시장 시대에 만들어졌던 세계질서가 전면적으로 뒤바뀌는 파워 쉬프트(power shift)가 확산되면서 새로운 대충돌이 시작되고 있다. 사실 지난 수백 년 동안 산업시대의 세계질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패권국 및 선진국들도 대부분 그대로였지만 이제는 전면적인 변화가 시작되었다. 새로운 신흥국들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20억 명이 넘는 신흥국 노동자들이 세계시장에 새롭게 뛰어들어 선진국들의 기업과 일자리를 대거 밀어내면서 세계 산업과 일자리 판도는 물론 강대국 판도와 선후진국 판도와 패권 질서까지 모두 바꿔놓고 있다. 나아가 세계의 중소국가들과 세계시민들의 소프트파워가 급신장하면서 강대국들이 만들어놓은 기존의 세계질서를 바꾸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기득권을 위협받게 된 패권국과 선진국들은 신흥국들에 대한 전면적 공세에 나서면서 세계적 충돌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다각적인 패권 공세를 본격화하고 있고 선진국들은 신흥국들을 겨냥한 보호주의와 신고립주의 공세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정된 세계 산업과 일자리를 둘러싼 글로벌 무한 쟁탈전이 격화되고 기축통화국들은 금융파워 전횡을 확대하면서 세계 금융시장 실패, 세계 노동시장 실패, 세계 산업시장 실패 현상이 심화되고 세계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 이 책은 신구 강대국들이 앞으로 어떠한 패권전략과 세계전략으로 격돌할 것이며 어떠한 모습의 신 세계질서와 동북아 질서와 한반도 질서를 만들어갈지 추적했다.

한반도 질서가 완전히 바뀐다
동북아 대격변기를 헤쳐 나갈 한국의 100년 국가대전략을 제시했다

 한반도에는 100년 만에 대변화의 폭풍우가 밀어닥치면서 한국이 딛고 있던 경제기반과 안보기반이 허물어지며 경제 안보 위기를 맞이했다. 더구나 북한이 핵과 ICBM 개발을 완성하면서 한반도 질서의 대변화가 불가피해졌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볼 때 한반도는 동북아의 대격변기마다 늘 변화에 뒤처져 커다란 전란에 휩싸였다. 이번에도 한국은 시대적 대변화의 흐름을 깨닫지 못하고 지난 시대의 패러다임으로 대응하다가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고 주변 강대국들이 담합해 우리가 원치 않는 한반도 질서를 만들어가고 있는데도 여기에서 배제되어 안보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한국의 모습은 100년 전 구한말과 비슷하다. 당시에도 새로운 산업시대가 도래했지만 계속 농경시대의 패러다임과 국제전략으로 대응하다가 몰락했다.
이 책은 한반도 위기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고 지금의 전쟁 위기와 곧 마무리될 북핵 정국 이후의 신 한반도 질서는 어떻게 바뀔지 전망하면서 이러한 대격변에 대응할 대한민국의 100년 국가대전략을 제시했다. 저자는 한국이 글로벌 시장 시대의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잘 타면 20년 내에 일본을 능가하는 아시아 중심국가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제는 보수 진보를 뛰어넘어 신 한반도 건설을 추진할 새로운 정치세력을 결집하고 100년 생존기반 건설에 나서야 함을 강조했다.  

저 : 안홍

 저자는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국회정책연구위원과 중소기업진흥공단 기획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국가전략 수립을 담당하는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동아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 있었다. 저서로는 ‘21세기 인류의 미래’ 1, 2권과 ‘글로벌 세계전략’ 등이 있다.
저자는 그동안 글로벌 정치 경제 저서를 계속 발간하며 관련 연구를 지속해왔고 특히 20세기말부터 오랜 국가시장 시대가 허물어지고 새로운 글로벌 시장 시대로 전환하면서 인간 삶의 모든 것을 바꿔놓는 토털 쉬프트가 확산되는데 주목하고 새로운 시대적 대변화의 원리는 무엇이고 앞으로의 세상은 어떠한 모습으로 변할지 규명하는데 연구의 초점을 맞추었다. 특히 저자는 최근 5년여 동안 여의도연구소 부원장으로 있으면서 정부, 국회, 국책연구소, 국내외 싱크탱크들과 수많은 회의를 갖고 국책연구원장들과의 정례적인 간담회에 참여하며 미국 일본 등 해외 싱크탱크들을 방문해 세계적 문제들을 논의하면서 수집한 방대한 최신 연구자료와 최근 동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논쟁들을 정리하고 글로벌 시장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세계질서를 규명했다. 특히 그동안 세계의 연구들이 각 분야별로 단편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추었던데 비해 저자는 신기술 혁신과 정치 사회 경제 변화가 맞물려 만들어가는 세계의 구조적이고 필연적인 시대적 변화의 흐름을 통섭적인 접근을 통해서 규명하고자 했다. 

 

프롤로그 : 왜 써드 노멀인가?

1장 써드 노멀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1. 국가시장 시대는 끝났다
2. 글로벌 분업화 혁명이 시작되었다
3. 글로벌 비교 소비ㆍ투자ㆍ고용이 경제법칙을 모두 바꾼다
4. 국내 분업화 체제가 글로벌 분업화 체제로 전환한다
5. 글로벌 1차 2차 3차 공세가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1차 공세 / 글로벌 2차 공세 / 글로벌 3차 공세
6. AI 혁명 4차 산업혁명 3차 에너지혁명이 세상을 완전히 바꾼다

2장 이것이 써드 노멀의 뉴 패러다임이다
21세기 생존법칙이 바뀌었다
1. 경제학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경제성장 패러다임은 시대마다 변화했다
글로벌 경제주체들의 움직임이 각국 경제를 지배한다
세계가격 경제학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절대 우위의 경제주체들이 지배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케인지언 수요 조절 경제학의 시대는 끝났다
소득 주도 성장론은 공급경쟁력 주도 성장론으로 바뀐다
양극화 경제가 뉴 노멀이다
글로벌화 정보화 혁명이 양극화의 주원인이다
글로벌 비교 고용이 노동 양극화를 유발한다
장기 침체가 뉴 노멀이다
세계적으로 장기침체 원인론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상대적 공급경쟁력 부족이 장기침체의 원인이다
글로벌 시장 시대는 공급 조절 경제학의 시대이다
국내 분업화 인프라가 글로벌 분업화 인프라로 바뀐다
글로벌 특화 다변화 경제로 전환해야 살아남는다
글로벌 밸류 체인 안의 포지셔닝 전략이 성장정책의 핵심이다
1차 포지셔닝 전략 / 2차 포지셔닝 전략 / 3차 포지셔닝 전략
2. 노동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세계 노동 혁명이 시작되었다
해외 노동자들의 움직임이 각국 노동자의 사활을 좌우한다
각국 임금은 글로벌 임금선으로 수렴한다
선후진국 노동자 임금이 평준화 된다
글로벌 대중노동자들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한국 노동자들은 동북아 노동시장으로 편입된다
글로벌 비교 고용 시대에는 임금 주도 성장 정책이 끝났다
선진국들은 글로벌 임금 정책으로 대응한다
피곤한 노동자 시대의 신 노동정책이 이것이다
3. 복지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세계세율의 공세로 고세율 복지국가들이 허물어진다
각국은 성장복지 패러다임으로 전환한다
수요 조절 코포라티즘이 공급 조절 코포라티즘으로 바뀐다
세금 복지 시대가 연기금 복지 시대로 바뀐다
‘빅 소사이어티’ 시대가 도래한다
글로벌 시장 시대에는 경제민주화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4. 교육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교육 패러다임은 시대마다 새롭게 전환했다
21세기에는 글로벌 특화 다변화된 노동자만 살아남는다
신 노동자를 육성하는 뉴 교육 패러다임이 이것이다

3장 이것이 써드 노멀의 신 국가체제이다
1. 국가시장의 시대의 국가체제는 끝났다
2. 글로벌 국가체제로 먼저 전환한 나라가 선진국이 된다
3. 이것이 21세기 신 이념 대결 구도이다
4. 새로운 써드 노멀의 질서가 들어선다
퍼스트 노멀 / 세컨드 노멀 / 써드 노멀 /

4장 이것이 써드 노멀의 신 세계질서이다
1. 세계는 또다시 대침체와 대충돌로 치닫고 있다
2. 미국은 제 2 세계패권 질서 구축에 나섰다
3. 미국의 3단계 대중 패권 공세가 시작되었다
4. 미중 패권 경쟁은 이렇게 귀결된다
5. 미중은 패권 경쟁 과정에서 차례로 위기에 봉착한다
6. 중국은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모순으로 위기가 심화된다
7. 중국은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정치위기를 맞이한다
8. 중국은 시장패권을 활용해 우위를 확보한다
9. 미국의 달러패권 위기가 시작되었다
10. 일국 금융패권의 위력과 폐해가 극대화된다
11. 달러패권 기반이 차례로 허물어지고 있다
12. 21세기 써드 노멀의 신 세계질서가 정립된다
13. 일국 금융패권이 다극 바스켓 세계통화로 대체된다
14. 다극 시대의 새로운 세계질서가 들어선다
15. 글로벌 민주주의 혁명이 시작되었다
16. 소프트파워 강국이 주도하는 세계정치 시대가 도래한다
17. 변화에 대한 ‘인식의 지체’가 세계전란을 유발한다
18. 써드 노멀로 가는 길이 대침체와 대충돌로 치닫고 있다
19. 글로벌 시장 시대의 써드 노멀 세계질서가 들어선다

5장 이것이 써드 노멀의 신 동북아 질서이다
1, 100년 전 동북아 판도가 재현되고 있다
2. 해양세력의 시대가 대륙세력의 시대로 전환한다
3. 중국은 유라시아프리카 대륙경제권 건설에 나섰다
4. 미국은 환태평양 환대서양 해양세력 연대로 대응한다
5. 차이메리카가 인디메리카로 바뀐다
6. 한반도에는 100년 전 위기상황이 재현되고 있다
7. 한반도는 강대국 대리전쟁터인 칵핏(cockpit)으로 바뀐다
8. 아시아 신 냉전 시대가 다극 협력 시대로 바뀐다
9. 북한의 파키스탄 모델 핵전략이 동북아를 뒤바꾼다
10. 이것이 21세기 한반도 통일 구도이다

6장 이것이 써드 노멀의 신 한반도 질서이다
한반도 질서 변화가 시작되었다
1. 한국은 100년 만에 다시 역사의 기로에 섰다
2. 북핵 문제는 북한의 중국화로 귀결된다
3. 이것이 위기 이후 신 한반도 질서이다
4. 동북아 칵핏이 동북아 린치핀(Linchpin)으로 바뀐다
5. 세계 최대의 동북아 메가시티 리전 허브가 들어선다
6. 인도 동남아로의 ‘신 남방정책’이 추진된다
7. 북중아시아 연대 등 신 아시아 연대가 확대된다
8. 한국은 일본을 제치고 동북아 중심국가로 부상한다
9. 한국은 아시아 소프트파워 대국이 된다
10. 이것이 소프트파워 통일론이다
11. 통일은 경제특구 통일론으로 이루어진다

에필로그 ; 인류는 다시 어제의 길로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