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 소나타

고객평점
저자로즈 트레마인
출판사항문학사상, 발행일:2017/10/19
형태사항p.411 국판:22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012970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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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읽는 이의 마음을 처연하게 만드는 감성의 대가 로즈 트레마인,
그녀의 섬세하고 정제된 글솜씨

193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긴 세월에 이르는 이야기 속에는 온갖 사건들이 일어난다. 그야말로 아사 직전까지 가는 가난과 굶주림이 있고, 자신보다 부유한 친구로부터 느끼는 질투와 절망감, 그리고 인정받지 못할 것 같은 사랑이 있다. 또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원하는 것을 이루어냈다는 뿌듯함 속에서는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갈증과 갈망이 있다.

로즈 트레마인은 치명적인 삶과 사랑의 왜곡 속에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한 이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고자 하는 인물들을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문체로 그려나간다. 작품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마주하게 되는 삶의 굴곡은 음의 높낮이와 같은 리듬감을 자아내고, 독자는 마치 악장의 전개와도 같은 감정의 흐름 속에 빠져들게 된다.

로즈 트레마인의 뛰어난 글솜씨는 유려한 문체뿐만 아니라 그 탁월한 구성력에서도 빛을 발한다. 그녀는 작품의 모든 구성요소들을 섬세하게 배치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몰입에서 깨어나는 일 없이 편안하게 소설에 빠져들 수 있게 한다. 그리고 그것은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 마음을 저릿저릿하게 만들고야 만다.

전쟁이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어느 개인과 가족이 겪을 수밖에 없었던 가슴 아픈 사건과 비극들을 그리면서도 인간과 삶에 대한 긍정, 마지막까지 놓지 않을 ‘희망’을 노래하는 『구스타프 소나타』. 가슴속을 처연하게 울리는 결말을 음미하며, 독자는 하나의 삶을 온전히 살아낸 듯한 깊은 여운을 느끼게 될 것이다.

서로를 구원하는 사랑

구스타프의 사랑은 무엇보다도 결핍을 이겨내는 사랑이다. 그의 사랑의 원형은 아버지의 부재, 그리고 그 속에서 힘겹게 버티며 살아온 모자母子의 허약한 유대에서 찾을 수 있다. 그 어머니의 사랑을 보충해줄 수 있을 만한 새로운 사랑의 대상이 바로 친구 안톤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구스타프와 안톤의 사랑은 결핍의 사랑만은 아니다. 그것은 서로를 구원하는 사랑이다. 구스타프는 새로운 유치원에 와서 울고 있는 안톤을, 안톤은 비참한 가난 속에 빠진 구스타프를, 구스타프는 다시 연이은 실패 이후 공허감에 시달리는 안톤을, 끊임없이 서로를 구해낸다. 이들의 관계는 상호 구원의 연쇄 속에서 자라난 우정이요 사랑이다.
―‘작품해설’ 중에서

인간의 불완전성을 묘사한 완벽한 소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이 『구스타프 소나타』를 두고 “인생의 불완전성을 묘사한 완벽한 소설”이라고 평했고, 작가가 작품 속에서 어떠한 개인적 판단도 내리지 않고 있으므로 판단은 독자의 몫이라고도 했다. 그러므로 어쩌면 각각의 등장인물들의 행동이나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에 대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도저히 그럴 수는 없다고 판단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소설의 저자인 로즈 트레마인이 정말로 그려내고 싶었던 건 아마도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모든 선택의 순간과, 하나가 채워지면 하나가 빌 수밖에 없다는 균형에 대한 교훈이 아닐까.
―‘옮긴이의 말’ 중에서

 

작가 소개

저 : 로즈 트레마인

Rose Tremain

1943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1995년까지 문예창작을 가르쳤다. 2000년에 이스트앵글리아 대학교에서 명예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동대학 총장을 역임했다. 2007년 대영제국 훈작사를 받았다.
1976년에 첫 소설 『새들러의 생일』을 출간했으며, 이어서 발표한 『베네딕타 수녀에게 보내는 편지』로 천사문학상을 수상했다. 『부활』로 천사문학상을 수상하고 [선데이 익스프레스]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으며,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특히 이 작품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맥 라이언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많은 호평을 받았다. 『신성한 국가』로는 제임스 테이트 블랙 기념상 문학 부문과 프랑스 최고 소설상을 수상했으며 『음악과 침묵』으로 휘트브레드문학상을 수상했고, 『색깔』은 2004년 오렌지상 소설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집으로 가는 길』은 코스타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오렌지상을 수상했다. 『부활』의 속편인 『무단침입』은 리처드 앤 주디 북클럽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고, 이어서 『메리벌: 그 시대를 대표하는 사람』을 출간했다.
그녀의 최신작인 『구스타프 소나타』는 [선데이 타임스] Top 10 베스트셀러에 선정되었으며, 코스타상과 영국왕립문학협회 온다체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또한 전미유대인도서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저 : 안병구

 저자 안병구 해군 예비역 제독은 194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고 인천중(16회), 제물포고(13회), 해군사관학교(28기)를 졸업했다. 1974년 임관 후 미 해군 대잠전과정 유학, 전술학교 교관, 고속정 정장, 편대장,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보좌관, 구축함 부함장, 미사일 고속 초계함 함장을 거친 후 잠수함 분야로 행로가 바뀌어 잠수함 전문가가 된 장교였다.
그는 한국 해군엔 잠수함에 관한 지식이 미비하던 1976년 중위 시절, 미 해군에서의 대잠전 유학 중 잠수함에 심취하게 되는 계기가 생겨 이후 잠수함 분야에 남달리 연구를 집중하게 되었다. 대위 시절에 미국 해군 잠수함에 가서 잠수함에 관한 갖가지 지식과 경험을 쌓은 것이 밑거름이 되어 소령 시절인 1983년에 한국 해군 잠수함의 최고수준 요구서(TLR)를 작성하라는 특명을 받고 한국 해군이 장차 보유해야 할 잠수함의 그림을 그리는 임무를 수행했다. 그때 작성한 함형이 현재 한국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장보고급 잠수함이다.
중령 시절인 1988년에 잠수함 획득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사업단 요원으로 참가하여 근무 중 1990년 한국 해군 제1번 잠수함 초대 함장으로 선발되어 손수 승조원들을 선발해서 그들과 함께 독일에 가서 2년간 잠수함 교육훈련을 받고 1992년 현지에서 첫 잠수함 장보고(張保皐)함을 인수했다.
잠수함 전대장 근무 중 1999년에 제독으로 진급하고 국방대학원에서 수학한 후 잠수함 전단장,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 차장, 감찰감, 한미연합사 인사참모부장을 역임하고 2005년에 전역했다. 역서로 ‘제2차 세계대전 잠수함전 회고록’ 『10년 20일』(Karl Doenitz 제독 지음)이 있다. 

 

 역 : 우진하

삼육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학교 번역 테솔 대학원에서 번역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성디지털대학교 실용외국어학과 외래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영미권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노동, 성, 권력』『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고대 그리스의 영웅들』『18세기 오스만제국의 수도 이스탄불을 가다』『세상은 왜 존재하는가』『와일드』『성의 죽음』『법치란 무엇인가』『들리지 않는 진실: 빈곤과 인권』 등이 있다.  

 

목 차

제1부 만남
펠러 부인 / 12
울보 안톤 / 25
타버린 누스토르테 / 37
안톤의 피아노 연주 / 47
스케이트장에서의 맹세 / 57
야자열매와 중립주의 / 64
다보스의 풍경 사진 / 78
루드비히의 괴상한 짓 / 86
홀로서기 / 98
안톤의 징크스 / 109
마법의 산 / 124

제2부 운명
독립 기념일 축제 / 146
첫 번째 구스타프 / 157
다과와 함께 춤을 추는 시간 / 167
유대인 의사 리베르만 / 176
범죄 그리고 여인의 향기 / 190
가짜 진주 / 201
격정의 끝 / 212
어느 일요일 아침 / 223
심장 소리 / 233
시작과 끝 / 243

제3부 부활
펠러 호텔 / 254
아름다운 죄 / 263
카드놀이 / 273
안톤의 열등감 / 284
아버지의 연인 / 292
새로운 시작 / 303
베토벤 소나타 26번 / 311
결코 알 수 없는 일 / 322
여행 계획 / 331
정지된 시간 / 342
아버지와 아들 / 356
두 여자 / 369
구원의 손길 / 383
미완성 소나타 / 393

감사의 말 / 398
작품 해설 / 399
옮긴이의 말 / 406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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