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노는 게 아니라 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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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경수
출판사항큰그림, 발행일:2017/10/24
형태사항p.288 국판:22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720107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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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휴식의 가치는 굉장히 크다
우리는 속도의 시대, 경쟁의 시대를 살고 있다. 속도의 시대에는 빠른 사람만 살아남았다. 경쟁의 시대에는 남보다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뒤처졌다. 미래는 가속도의 시대, 무한 경쟁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견한다. 어쩌면 이미 가속도의 시대, 무한 경쟁의 시대가 됐는지도 모른다.
아프리카 남부 칼라하리 사막에는 스프링복이라는 산양이 산다. 스프링복은 무리를 이루며 산다. 처음에는 적은 수가 모여서 풀을 뜯어먹다가 나중에는 수천 마리가 모여서 같이 풀을 뜯어먹는다. 스프링복은 처음에는 천천히 이동하면서 풀을 뜯다가 뒤쪽에 있는 스프링복이 풀을 뜯기 위해 앞으로 비집고 들어오면서 문제가 생긴다. 스프링복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풀을 뜯다가 앞에 있는 풀을 먼저 뜯기 위해서 무작정 달리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스프링복은 어디를 향해서 달리는지, 무엇을 향해서 달리는지 생각하지 않고 맨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 질주한다. 이렇게 질주하던 한 무리의 스프링복들은 달려오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깎아지는 절벽으로 떨어진다. 무분별하게 질주하던 스프링복 무리는 그렇게 최후를 맞는다.
스프링복 무리가 더 많은 풀을 뜯어먹으려고 달리는 모습은 일중독, 번아웃 증후군으로 힘들어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이야기할 때 종종 인용된다.
수십 년 동안 일에만 매달려서 사업을 일으키고 굴지의 기업으로 만든 어느 CEO는 일생의 목표를 달성한 날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승리의 축배’가 아니라 ‘무너진 가족’이라고 고백했다. 일중독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과 사회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일과 생활의 균형’이라는 한마디로는 휴식의 가치를 온전히 전달하기 어렵다. 휴식은 일을 하는 동안 놓친 소중한 것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이다. 휴식을 취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잠시 쉬는 동안 죄책감을 느끼거나 뒤처지지 않을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여유 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게 더 두렵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노는 것과 쉬는 것은 다르다
휴일에 누워서 TV만 본다면 일상은 더 재미없어지고 그나마 있던 열정도 사라진다. 신체적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고 활력이 생기지는 않는다. 휴식을 취하는 이유는 에너지를 재충전해서 더 활기 있게 생활하기 위해서다.
휴식(休息)이라는 한자를 풀어보면 사람이 나무에 기대서 자기 마음을 되돌아보는 것이다. 휴식은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부모로서, 배우자로서, 자식으로서, 선배로서, 후배로서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보는 것이다. 노는 것은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는 것이다. 여행을 좋아한다면 여행에 몰입하고, 암벽등반을 좋아한다면 암벽등반에 몰입하고, 걷기를 좋아한다면 걷기에 몰입하는 것이 노는 것이다. 좋아하는 일에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아야 잘 놀았다고 할 수 있다.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는 쉬는 것과 노는 것은 정반대의 과정이지만 쉬는 것과 노는 것의 적절한 조절을 통해서 내면의 항상성, 즉 인지와 정서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에너지를 얻으려면 노는 것과 쉬는 것의 균형을 찾아서 진정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쉴 수 있는 기회도 지나가고 나면 잡을 수 없다
상대적인 시간의 신이고 기회의 신이라고 불리는 카이로스는 앞머리가 얼굴을 가릴 정도로 무성하고 뒷머리는 대머리다. 두 발에는 날개가 달려있다. 손에는 저울과 칼을 들고 있다. 앞머리가 무성한 이유는 사람들이 누군지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고 카이로스를 발견했을 때 쉽게 붙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뒷머리가 대머리인 이유는 지나가고 나면 다시는 붙잡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며 발에 날개가 달린 이유는 최대한 빨리 사라지기 위해서이고 저울은 기회가 앞에 있을 때 저울을 꺼내서 정확히 판단하라는 뜻이고 칼은 결단하라는 의미다. 카이로스의 모습은 상대적인 시간의 속성을 상징한다.
사람들은 ‘기회’라는 말을 들었을 때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해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쉬는 것도 기회다. 쉴 수 있는 기회도 지나가고 나면 잡을 수 없다. 정해진 시간에 맡은 일을 완료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휴식시간도 중요하다. 시간은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해서 관리하기보다 가치 있게 써야 한다. 일과 생활, 여가의 균형을 맞추려면 일에만 매달리지 말고 쉴 줄도 알아야 한다.

휴식을 대하는 태도가 문제다
휴식을 시간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상당수의 경영자와 직장인은 휴식과 게으름을 같다고 생각한다. 직장에서 쉴 새 없이 일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집에 와서도 일을 한다. 잠을 자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해서 잠을 줄여가며 일을 한다. 직장에서는 휴식시간도 없이 일하고 밤늦은 시간까지 잠을 안 자고 일을 하면 생물학적으로 우리 몸이 피로를 회복할 시간은 줄어든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은 휴식을 잠과 TV 시청이라고 생각한다. 수면은 인간이 생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필수적인 휴식이고 TV 시청은 매우 소극적인 휴식이다. 휴식의 방법이 어떻든지 진정한 휴식은 우리 몸을 회복하게 해준다. 인간의 몸은 젊은 시절 절정에 이르고 그 후에는 삐거덕거리는 기계가 아니다. 인간의 몸은 살아 있는 유기체로 매일 다시 만들어진다. 휴식은 우리 몸을 다시 만드는 시간이다.
아이비리그 의과대학의 매튜 에들런드 박사는 휴식을 정신적 휴식(mental rest), 사회적 휴식(social rest), 영적 휴식(spiritual rest), 육체적 휴식(physical rest) 네 가지로 구분했다. 정신적 휴식은 집중하는 능력을 회복해서 더 많은 성취를 가능하게 해준다. 사회적 휴식은 소속감과 단란한 감정을 느끼게 해서 심장병과 암을 예방해준다. 세계적으로 장수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를 보면 사회적 유대가 강한 사람들은 평균 수명이 90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인간의 생존에 사회적 휴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연구 결과다. 영적 휴식은 삶의 의미와 유대감을 느끼게 해주며 내면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육체적 휴식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휴식이다. 잠을 잘 자면 체중도 조절되고 기억력도 개선되어 깨어있는 동안 더 효과적으로 일하고 배울 수 있다.

1만 시간 법칙에 가려진 수면과 휴식의 효과
위대한 업적을 남긴 과학자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유명한 과학자들은 오랜 시간 동안 일하지 않았다. 작가도 마찬가지다. 창의적인 인물과 새로운 것을 발견한 과학자들은 연구에 몰입하는 시간이 길지 않았다. 중요한 일을 하는 시간은 하루에 서너 시간에 불과했다. 연구를 하지 않는 시간에는 산책을 하거나 잠을 잤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혼자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명한 과학자들이 남긴 위대한 업적은 끊임없는 노력, 산책과 생각, 그리고 휴식이 만들었다.
1만 시간의 법칙에서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에 초점을 맞추면서 시야에서 벗어난 것이 있다. 바로 휴식이다. 1만 시간의 법칙의 모태가 된 연구를 한 안데르스 에릭슨은 하루에 제한된 시간 동안 연습을 지속해야 한다고 했다. 연습을 너무 적게 하면 세계적인 수준이 되지 못한다. 하지만 너무 많이 연습하면 빨리 질리거나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에릭슨의 연구결과에도 연습 시간을 제한한 학생들의 실력이 가장 좋았다. 실력이 좋은 학생들은 충분히 잠을 잤고 연습에 몰입한 후에 낮잠도 잤다.

아침식사가 두뇌를 깨운다
동양과 서양에서는 오래전부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밥을 먹었다. 조선시대에는 아침밥과 저녁밥 두 끼를 먹는다고 해서 조석(朝夕)이라고 하는데 아침식사 전에 ‘이른 밥’을 챙겨 먹었다. 새벽 4시쯤 일어나서 흰죽이나 율무로 만든 죽을 먹었다. 서양의 ‘Breakfast’는 긴 밤의 단식(fast)을 깨트린다(break)는 의미다. 단식을 깨트리면서 긴 시간 비어있는 속을 채우고 몸에 시동을 건다.
이른 아침에는 두뇌 회전도 원활하지 않다. 잠에서 덜 깨서 그런 것도 있고 잠을 자는 동안 차가워진 머리가 아직 따뜻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잠을 잘 때는 체온이 떨어지고 뇌의 활동도 줄어들기 때문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멍한 상태가 된다. 차가워진 머리를 따뜻하게 만들려면 식사를 하면 된다. 아침식사는 휴식 상태인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작용을 한다. 식사를 하고 30분~1시간 정도 지나면 두뇌와 몸으로 영양이 공급되어 활동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아침식사를 하지 않으면 멍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고 활동하는 것도 자연스럽지 않다. 아침식사를 하면 음식을 씹는 행위에 의해서 교감신경계가 흥분하고 동시에 에너지 대사도 활발해져서 정신도 맑아진다.

명상으로 현재에 집중했을 때 일어나는 일들
명상을 하면 마음이 차분해진다고 하는 이유는 현재,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때 그랬더라면”, “예전엔 좋았는데...” 이런 말을 하면서 과거에 얽매여 산다고 바뀌는 건 없다. ‘10년 후에 부자가 돼야지’, ‘이렇게 살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없어’라고 생각하며 막연한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생각도 아무 소용없다. 과거가 아무리 좋았더라도 돌아갈 수 없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명상을 하면 현재,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능력이 생긴다. 명상으로 현재에 집중하는 능력을 키우면 직장에서 집안일을 걱정하고 퇴근 후에 직장에서 하던 일을 걱정하는 모습은 사라진다.

정신적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육체적인 피로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으로 회복되지만 고민과 긴장, 감정의 혼란에서 오는 피로는 쉽게 풀리지 않는다. 쉬지 않고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우리는 항상 경직된 상태로 하루를 보낸다. 일을 할 때는 목과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집중할 때는 근육에 더 힘이 들어간다. 이렇게 경직된 상태는 우리 몸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신적인 피로를 풀어주는 것은 휴식뿐이다. 항상 긴장하는 것도 습관이다. 휴식도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 나쁜 습관일수록 익숙해지면 없애기 어렵다. 이럴 때는 좋은 습관을 들여서 나쁜 습관을 밀어내야 한다.
일로 스트레스가 쌓여있다면 일에 관한 뇌가 지쳐있기 때문에 뇌를 쉬게 하기 위해서 다른 부분의 뇌를 사용하면 된다. 뇌는 여러 가지 생각을 동시에 하는 데 서툴다. ‘노는 뇌’를 움직이면 ‘일하는 뇌’는 휴식에 들어간다. 그러면서 일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는 해소된다. 노는 뇌를 움직이려면 영화·연극·공연을 보면 된다. 미술관이나 전시장에 가는 것도 좋다. 예술은 사람을 감동하게 만든다. 예술 작품을 보고 감동할 때 뇌는 활발하게 움직인다. 감동이 노는 뇌를 활성화해서 일하는 뇌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나쁜 기억을 잊게 해준다.

걷기가 가진 휴식과 치유 효과
사는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흥미를 잃었다면, 일상이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 것이다. 휴일에 누워서 TV만 본다면 일상은 더 재미없어지고 그나마 있던 열정도 사라진다. 신체적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고 활력이 생기지는 않는다. 휴식을 취하는 이유는 에너지를 재충전해서 더 활기 있게 생활하기 위해서다.
걷기는 신체적인 활동이고 다이어트나 체중조절과 연관 지어서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걷기는 신체 활동이지만 정신적인 효과가 더 많다. 걸으면 신체적인 건강과 활력을 얻고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어 우울증을 날려버릴 수 있다. 긍정적인 에너지는 업무 성과를 높이는 데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걷기가 뇌를 쉬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사실은 의학적으로 증명되었다. 많이 걸을수록 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걷는 방법은 다양하다. 보폭을 넓게 해서 빨리 걸을 수도 있고 주변을 둘러보며 천천히 걸을 수도 있다. 걷기는 도구가 필요 없고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인간이 하는 운동 중에서 가장 완벽에 가까운 운동이 걷기다. 공원이나 숲이 있다면 돌아가더라도 공원이나 숲을 지나서 가자. 자연을 느끼며 걸으면 우울증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 직장인 열 명 중 여덟 명이 우울증을 겪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자연과 햇빛, 걷기는 우울증 치료에 특효약이다.

더 적게 일하면서 더 많이 이루기
역사적으로 괄목할만한 발전과 진보는 대부분 과거의 방식에 싫증이 난 사람들에 의해 발견되거나 고안되었다. 과거의 방식보다 더 쉽거나, 더 빠르거나, 비용이 저렴하거나, 간단하고 안전한 방법이 있다고 믿고 그 방법을 찾기 위해서 생각을 거듭했다. 그들은 인생을 더 편하고 쉽게 살려고 하면서 힘든 일은 피하려고 했다. 더 적게 일하면서 더 많은 것을 이루기 위해서 꿈꿨다.
노를 젓는 일을 피하고 싶은 사람이 배에 돛을 다는 방법을 생각했고 돌을 두들겨 곡식을 빻는 일을 하기 싫었던 사람이 물레방아를 만들었다. 어떤 일이든 쉽게 하려고 창조적인 생각을 한 사람들은 대부분 게을렀다. 우리가 과거에 알고 있던 게으름과 진정한 게으름은 다르다. 사전에 나오는 뜻 그대로 움직이거나 일하기 싫어하는 태도나 습관은 경계해야 한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적극적인 휴식은 반드시 필요하다. 잠깐 동안이라도 쉬면 불안하고 여가를 즐기는 것을 금기하는 문화는 바꿔야 한다.

해야 할 일 목록에 ‘휴식’을 넣는다
정신적인 휴식을 통해서 무의식을 발동하게 만들려면 일상적인 휴식이 필요하다. 일상적인 휴식을 생활화하려면 ‘해야 할 일 목록’의 압박감에서 벗어나야 한다. 해야 할 일 목록을 만들지 않아서 아무 일도 하지 못한다면 할 일 목록에 휴식도 넣어야 한다. 오전에는 15분 동안 명상 혹은 멍 때리기, 점식식사 후에는 산책, 오후에는 회사·학교·집 주변 걷기 등 휴식시간에 해야 할 일을 적는다. 휴식시간을 정해놓고 일하면 어떤 일이든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에너지가 생긴다.
휴식을 시작하는 시간은 일을 마감하는 시간이다. 마감 시간을 정해두지 않으면 파킨슨의 법칙에 따라 필요 없는 일들이 늘어나고 집중력은 느슨해진다. 어떤 일을 하든지 마감 시간이 다가오면 집중력이 높아지고 때로는 아주 짧은 시간에도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긴다. 마감 시간은 휴식시간의 시작이고 일과 휴식을 구분하는 역할을 한다. 일과 중 세 번의 마감은 집중력을 높이고 휴식의 질도 높인다. 펼처보기

 

작가 소개

저 : 정경수 
 대학을 졸업하고 새로운 정보를 접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 IT 전문지 기자가 되었다. 새로운 기술과 정책, 기업에 관한 소식을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서 전달했다. 지금은 새로운 정보와 깊이 있는 지식을 기획·편집하는 콘텐츠 기획자로 일하며 책을 쓰고 강연을 한다. 한국산업훈련연구소에서 기업교육 프로그램과 교재를 개발하면서 자기계발 콘텐츠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IT, 경제, 인문, 사회 등으로 기획 분야를 넓히면서 디지털 콘텐츠, 책, 웹진을 기획하고 글을 쓰고 있다.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오리온그룹, EMC, 어도비 등의 기업·기관의 사보와 웹진에 글을 썼다. 한국HRD 교육센터와 경영자독서모임 MBS, 강원랜드 복지재단 등에서 직무능력 향상 강연을 했다.

지식을 편집하고 다양한 채널로 콘텐츠를 유통하는 일을 하면서 기획자가 알고 있는 지식만큼 깊이 있는 콘텐츠가 나온다는 신념이 생겼다. 적게 일하고 많은 성과를 거두는 방법, 더 오래 기억하는 방법, 집중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늘 고민하고 있다. 모든 문제의 해답은 책에 있다고 믿고 책을 가까이해서 국립도서관에서 사회과학 분야 최다 대출자로 선정되었고 구립도서관에서는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되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지식을 알리기 위해 ‘지식전달자 정경수’ 브런치와 ‘마이크로트렌드 밑줄긋기’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일머리 공부머리 똑똑한 머리 만들기》, 《생활밀착형 미래지식 100》, 《문서작성 최소원칙》, 《사용자 정의 독서법》 등이 있다. 

 

목 차

1장 휴식에 관한 생각 바꾸기
· 바쁘게 살면 더 많이 얻는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 중독, 번아웃 증후군에서 벗어나는 방법
- 해야 할 일 줄이기
- 쉴 수 있는 기회도 지나가면 잡을 수 없다
- 일하다가 쉬는 게 아니라 쉬다가 일하는 것이다
· 더 많이 소비하면 행복할까?
- 플로(flow) 행복과 스톡(stock) 행복
- 휴식을 기회비용으로 계산하지 마라
· 포기할 줄 알아야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다
- 날개에 황금을 매달면 멀리 날아갈 수 없다
- 현명한 포기로 얻을 수 있는 것들
- 돈과 행복은 전혀 다른 차원의 가치를 갖는다
· 일에 대한 의무감에서 벗어나기
- 다이어리에 일정이 빼곡해야 마음이 놓이는 사람들
- 노력과 결과는 정비례하지 않는다
- 휴식을 대하는 태도가 문제다
- 오늘의 휴식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2장 잠은 최고의 휴식이다
· 1만 시간의 법칙에 가려진 휴식과 수면의 효과
- 수면과 휴식이 영감을 만든다
- 잠을 잘 때 우리 몸은 회복된다
- 잠을 자는 이유와 목적
· 부족한 수면 시간 벌충하기
- 적은 수면 시간이 사고를 일으킨다
- 오후 2시에 졸음이 몰려오는 이유
- 전 세계로 확산되는 낮잠 문화
- 자연스럽게 잠들고 알람 없이 일어나기
· 생체 시계에 맞추면 능률이 오른다
- 양적으로 질적으로 적절한 휴식 취하기
- 눈만 감고 있어도 워킹 메모리는 회복된다
-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의 휴식은 다르다
- 기상시간은 체질과 생활방식에 맞춘다
· 바쁠수록 쉬어가기
- 머릿속을 청소하는 시간
- 아침 식사가 두뇌를 깨운다
· 잠들기 전에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 잠이 잘 오는 환경을 만드는 수면 의식
- TV가 수면보조제 역할을 한다
- 잠들기 전에 하지 말아야 할 것
- 쿨리지 효과

3장 명상으로 휴식하기
· 명상은 그냥 눈을 감고 앉아있는 상태
- 눈을 감고 앉아 있는 동안 마음이 편해지면 그걸로 된 거다
- 깊은 호흡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진다
· 현재에 집중했을 때 일어나는 일들
- 현재에 집중하면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걱정이 사라진다
- 명상을 하면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게 된다
· 월요병, 세계인이 모두 겪는 증상
- 주말 우울증과 월요병을 고치는 방법
- 아예 놓아버리는 시간 만들기
· 아무 생각도 하지 않기
- 생각 멈추기는 집착을 멈추는 행동기술
- 아무 생각도 하지 않을 때 뇌는 활성화된다
- 혼자만의 공간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갖는다

4장 스트레스 때문에 휴식은 더 절실하다
· 하지 않아도 되는 걱정을 하며 사는 사람들
- 불안감이 우리를 쉬지 못하게 만든다
- 걱정과 불안,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능력 키우기
- 멘탈 터프니스 이론
· 정신적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 감정노동으로 쌓인 피로는 정신적 휴식으로 푼다
-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일단 피하자
- 심리적 균형을 찾는 방법
· 기술이 발전해도 휴식 시간은 늘어나지 않는다
- 자동 면도기의 악순환
- 편하게 해주는 도구들이 오히려 우리의 시간을 빼앗는다
· 전략적으로 일하고 효율적으로 쉰다
- 오버트레이닝 증후군의 유일한 치료제는 휴식이다
- 눈을 감고 늘어진 상태로 긴장 풀기

5장 걷는 동안 뇌는 쉰다
· 길을 걸으면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 좋은 생각은 걸을 때 떠오른다
- 세렌디피티의 원리, 휴식은 아이디어의 원천이다
· 걷기가 가진 휴식과 치유 효과
- 걸으면 우울증이 사라진다
- 걷기가 휴식이다

6장 디지털 기기를 끊는 휴식
· 디지털 기기가 인간의 감성과 지능을 떨어트린다
- 디지털 중독과 이메일 무호흡증
-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줄여야 살 수 있다
·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디지털 기기
- 정보라는 이름의 마약
- 아이디스오더와 벨소리 증후군
- 중요한 결정을 할 때는 스마트폰을 치워라

7장 휴식이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
· 쉬지 않고 일만 하는 사람은 위험하다
- 휴식에 집중하기
- 휴식이 내 몸을 지킨다
· 음악과 자연의 치유효과
-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가다듬는다
- 음악은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통증은 감소시킨다
- 숲과 바다의 치유효과
· 적절한 수면과 휴식이 면역력을 높인다
- 의무적으로 휴식을 취하자
- 적절한 휴식은 우울증을 예방한다

8장 게으름은 휴식의 다른 이름
· 더 적게 일하면서 더 많이 이루기
- 게으름과 창조는 비례한다
- 휴식에 대한 죄책감을 버리고 게으르게 살아보기
- 바쁠수록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갖는다
· 해야 할 일 목록에 ‘휴식’을 넣는다
- 아무것도 하지 않는 휴식시간의 힘
- 진정한 게으름은 효율을 먼저 생각한다
- 쉬면서 일하기
· 삶에도 쉼표가 필요하다
- 느리고 게으르게 살아야 편하다
- 일상생활에서 속도가 빨라지면 사망률과 흡연율도 높아진다

9장 휴식 실천하기
· 적당한 피로감과 적당한 휴식의 비법
- 적당한 휴식시간은 어느 정도일까?
-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정신적인 긴장도 사라진다
· 새로운 자극이 몸과 마음의 피로를 없앤다
- 일요일은 새로운 자극을 받는 날
- 특별한 휴일 만들기
- 휴일을 보내는 취미 만들기
· 가벼운 여행은 몸과 마음에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 재충전을 위한 여행의 기술
- ‘착한 여행’과 ‘책임 여행’은 마음의 휴식을 위한 여행
· 집과 직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휴식의 기술
- 집에서 가족과 식사는 최고의 휴식이다
- 직장에서 틈틈이 휴식 취하기
- 틈새 시간의 휴식
· 휴식은 만족감과 자신감을 준다
- 휴식시간에 보는 TV가 눈을 피로하게 만든다
- 적극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방법
- 정적인 휴식과 동적인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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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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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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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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