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약점의 경쟁이 아닌 강점의 협력 시대가 왔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을 이길 수 있는 혁신은 누가 할 수 있을까? 바로 새로운 일을 만드는 괴짜만이 가능하다. 그러나 한 명의 괴짜로는 로봇보다 나은 창조성을 끌어내기 어렵다. 그래서 이민화 교수는 『협력하는 괴짜』를 통해 각각 한 분야에 특성화된 괴짜들이 협력을 해야 전체적인 변혁을 이룰 수 있다고 누누이 강조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천상천하 유아독존식 천재가 아닌 ‘협력하는 괴짜’이다. 저자는 한 분야의 탁월한 역량을 가진 괴짜들이 협력하는 사회가 평범한 모범생들이 모인 사회보다 훨씬 강하다고 주장한다. 개인의 역량이 아니라 팀과 사회의 역량으로 경쟁하는 시대로 변모했기 때문이다.
과거 르네상스 시대처럼 모든 지식을 섭렵하는 다빈치형 인간이 등장하는 것은 이제 불가능하다. 모두가 알고 있는 지식은 인공지능이 대체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는 인간이다. 저자는 마치 고대 사회에서 노예에게 생신을 맡기고 자신들은 창조적이고 감성적인 분야에 집중했던 그리스 시민들처럼 이제는 로봇에게 반복 노동을 맡기고 인간은 좀 더 창조적인 일을 하면서 인간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 일과 일자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일(work)이라는 행위는 재미와 의미라는 요소를 기준으로 3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의미로서의 업(mission)이다. 소명이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창조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둘째, 재미있는 놀이(play)다. 재미있는 놀이를 일로 만드는 것이다. 셋째, 반복 노동(labor)으로 재미도 의미도 없이 고통과 지루함을 수반하는 반복적인 단순 작업이다.
4차 산업혁명은 바로 이러한 단순 작업이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체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따라서 인공지능은 지식 활용의 도구로써 인간이 언제든 활용할 수 있는 수단으로 생각해야 한다.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일을 하기 위해서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할까? 이 책의 저자 이민화 교수는 바로 인성과 더불어 인공지능이 결코 따라오지 못하는 학습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 문제를 찾고 정의하고 푸는 힘을 키워야 하는 이유
인공지능은 데이터 없이는 스스로 배우지 못한다. 그러나 인간은 학습 능력과 인성을 바탕으로 한 협력으로 데이터가 없는 상황에서도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나간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에서 협력하는 괴짜의 특징인 창조성과 협력성과 더불어 새로운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 나가는 프런티어 정신, 즉 기업가정신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미래는 기하급수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남들과 다른 생각은 질문으로 출발한다. How나 What보다는 Why가 중요하다. ‘왜’라는 질문에서 다른 생각이 시작된다. 각론에 해당하는 세부 지식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충족하고 인간은 좀 더 창조적이고 인간적인 일을 해야 한다.
그렇기에 저자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일자리는 사라지지 않고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강조한다.
▶ 어떻게 협력하는 괴짜가 될 것인가??“내가 제일 좋아하고 잘하는 일은 무엇인가?”
저자는 기성세대가 협력하는 괴짜가 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그동안 쌓아온 가치관과 생활방식, 지식습득 방식을 바꾸기도 쉽지 않고 무엇보다 머리가 굳어 있다는 점 등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들에 적응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먼저 세상을 보는 자기만의 눈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 그래서 스스로 자신만의 모델을 만드는 과정을 경험해보라 말한다.
쉽지 않겠지만 무엇보다 남들보다 먼저 세상에 가보는 도전을 해보라고 말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실패할 수 있다,. 그러나 반드시 반복되는 실패 속에서 새로운 길이 드러나게 될 것이고,. 이렇게 협력하는 괴짜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학습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할까? 저자는 스스로 본인에게 물으라고 한다. “내가 제일 좋아하고 잘하는 일은 무엇인가?” 우리는 평생 단점을 보완하면서 살아왔다. 하지만 이제는 단점을 보완해서는 길이 없다. 단점을 애써 장점으로 만들려 노력하지 말고 내가 가진 장점을 강화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 다음은 다른 장점을 가진 사람과 협력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내 장점을 키우고 남을 인정해야 한다.
작가 소개
저 : 이민화
Lee Min Hwa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 벤처의 효시라 할 수 있는 메디슨을 설립하였다. 현재는 벤처기업회 명예회장과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초빙교수를 맡고 있다. 금탑산업훈장, 한국경영자 대상, 한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 한국의 100대 기술인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사)유라시안 네트워크 이사장, 카이스트 초빙교수, 한국디지털병원 수출사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활동중이다. 기업호민관 시절 중소기업의 규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였던 저자는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하며 기업가정신 교육과 영재기업인 육성에 힘쓰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으로 벤처기업 창업 활성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였고, (사)유라시안 네트워크를 설립하여 국가 미래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의료 및 모바일 분야 특허 170여 건과 『한경영』 등 10권의 저서, 다수의 국제 논문을 집필하였다.
한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 한국의 100대 기술 등 한국기술개발의 주역으로 선정
한국경영자대상, 공학인상 등과 아시아스타 등에 선정
산업계 최고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을 최초로 40대에 수상
IEEE등에 게재된 논문 대부분이 실제 메디슨의 초음파 기술에 적용.
100여 건의 특허 중 초음파, u-health 등 다수 사업화 완료.
코스닥 설립 주도, 벤처기업특별법 제정 주도. 한국의 주요 벤처제도 확립
카이스트 동문창업관 기증(이민화홀로 명명)
등 다양할 활동에 참여하였다.
목 차
프롤로그 | 지금 당장 내가 해야 할 일
1장, 4차 산업혁명의 진짜 의미 _
미래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먼저 달려가서 기회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효율과 경쟁에서 혁신과 협력으로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주체와 객체가 자기조직화되는 초연결 공유경제
2.장. 그래도 일과 일자리는 진화한다
사라지는 일자리 vs 생겨나는 일자리
욕망의 관점에서 바라본 기술
일자리의 원천은 어디에 있는가
호모 파덴스, 의미 있는 목표에 재미있게 도전하는 인간
미래 일자리는 어떻게 변화할까
3장. 대체되지 않는 인재, 협력하는 괴짜가 돼라
반복되는 일을 해야 이긴다
세상은 어떤 인재를 요구하는가
창조성은 연결이다
생각을 디자인하는 디자인 씽킹
디자인 씽킹의 5단계 프로세스
트리즈로 문제를 해결하라
왜 협력해야 하는가
4장. 협력하는 괴짜를 키우려면-교육 혁신의 측면에서
이제 학습 능력의 시대다
프로젝트 중심 교육이 답이다
콘텐츠 교육은 온라인 MOOC로
플립 러닝과 VR로 집중력을 보완하자
초중고 교육을 혁신하라
4차 산업혁명과 대학의 혁신
5장. 미래 조직의 리더와 리더십
창조적 리더란
“당신에게는 기업가정신이 있습니까?”
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리더의 4가지 능력
8개의 ‘ㄲ’에서 찾은 한국형 기업가정신
‘자기조직화 조직’으로 나아가라
6장. 불안해 할 시간에 질문하라! 13가지 Q&A
에필로그 | 뜻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
부록. 카이스트 IP-CEO의 ‘협력하는 괴짜’ 교육
기업가정신 IP-CEO 교육이란
IP-CEO의 7단계 교육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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