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아이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온 8가지 사회 이슈! 초등학생부터 시작하는 민주시민 교육
어린이는 첨예하게 논쟁이 되는 사회적 이슈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이들이 생활하는 교실은 이미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갈등들이 끊임없이 벌어지는 작은 사회와 다름없습니다. 뉴스와 신문 속, 어른들을 토론하고 시위하게 만든 8가지 사회 이슈가 아이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옵니다.
반장 선거가 민주주의 이슈로, 아픈 엄마와 반려견의 죽음이 인간 복제 이슈로, 말레이시아에서 전학 온 친구가 문화 상대주의 이슈로 확장되는 8편의 논쟁 동화는 아이들이 사회적 이슈를 어른들만의 문제가 아닌 ‘나와 우리’의 문제로 느끼며 스스로 판단하고 논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찬성’과 ‘반대’의 목소리로 시끌벅적한 5학년 2반 교실에서 개성 넘치는 열두 살 아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펼쳐지는 이슈 논쟁은 어린이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쟁점 해석을 도우며, 실제 친구들과 소통하는 듯한 즐거움을 느끼게 합니다.
논리의 근육을 키우면 논쟁이 즐거워진다!
『질문으로 시작하는 초등 논쟁 수업』이 다루는 8가지 사회 이슈에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공평하게 실린 찬성과 반대, 각각의 입장은 모두 더 나은 세상과 사람을 위한 주장들입니다. 그렇기에 논쟁은 상대를 ‘이기기 위한’ 다툼이 아닌 합의하고 공존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이슈 논점을 분명하게 파악하고 자신의 주장에 논리적인 근거를 들 수 있을 때 논쟁은 즐거워질 수 있습니다.
토론이 형식과 과정에 치우친 행사가 되어 버리고, 다툼이 되어 버리는 한계를 벗어나 교실 안 쉬는 시간에, 점심시간에, 방과 후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각자의 생각을 말하고 듣는 ‘일상 속의 논쟁’에 동참해 보세요. 『질문으로 시작하는 초등 논쟁 수업』 속 친구들의 ‘논쟁하는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사회 이슈의 찬반 입장에 담긴 논리가 쉽고 자연스럽게 다가와 이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의 논리도 함께 자라납니다.
각 논쟁 동화의 마무리는 해당 쟁점과 관련해 실제로 벌어진 역사적 사건들을 살펴보며 시사 상식을 넓히고, 앞서 아이들의 대화 형식으로 풀어낸 찬반 주장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어린이 독자들이 자신의 생각을 보다 단단하게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깊이 생각해 보기’ 코너에서는 쟁점에 대해 한발 더 나아간 질문들로 아이들의 심화된 사고를 자극해 줍니다.
작가 소개
글 : 신지영
2007년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과 2008년 강원일보 신춘문예(동시)로 등단했습니다.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2009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평론가상’(2010년),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분(2011년)을 수상했습니다. 그동안 동화집 『안믿음 쿠폰』, 『짜구 할매 손녀가 왔다』, 『퍼펙트 아이돌 클럽』, 동시집 『지구 영웅 페트병의 달인』, 청소년 시집 『넌 아직 몰라도 돼』, 청소년 소설집 『프렌즈』, 김대현과 함께 쓴 『너구리 판사 퐁퐁이』, 어린이·청소년 지식교양책 『통계란 무엇인가?』, 『법정에서 만난 역사』, 『세상을 바꾸는 착한 음악 이야기』 등을 펴냈습니다. 시, 소설, 동화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읽고 쓰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멀티 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글 : 김열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어린이를 위한 인문 교양서를 연구, 집필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도전 생존 퀴즈』(공저), 『처음 배우는 어린이를 위한 스토리 코딩』(공저)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박연옥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뒤, 어린이 책 그림 작가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그림을 그리면서 느꼈던 신 나고 즐거운 마음이 책을 읽는 모든 아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면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대표작으로는『영어 1등 도전 학교』『지구에 구멍을 냈어요』『산소가 뚝!』『햄버거가 뚝!』『아홉살 선생님』『책 괴물이 나타났다』『하늘 모둠 살리기 대작전』『할아버지이야기』등이 있다.
목 차
민주주의는 꼭 필요한 걸까? 10 ·논쟁_민주주의 : 카이사르와 브루투스 20
나쁜 짓을 한 사람의 신상은 공개되도 괜찮은 걸까? 26 ·논쟁_신상 공개 제도 : 『주홍글씨』와 낙인 효과 36
내 생명은 온전히 나의 것일까? 40 ·논쟁_안락사 : 죽음의 의사와 안락사 50
CCTV는 확대되어야 할까? 54 ·논쟁_CCTV : 『1984년』과 감시 사회 66
모두 똑같은 교육을 받아야 할까? 70 ·논쟁_교육 평준화 : 엿 사건과 평준화 80
인간도 복제할 수 있을까? 84 ·논쟁_인간 복제 : 복제 양 돌리와 인간 복제 94
다른 문화는 언제나 존중받아야 할까? 98 ·논쟁_문화 상대주의 :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과 문화 상대주의 108
환경 보호와 개발은 함께할 수 있을까? 114 ·논쟁_자연 개발 : 『침묵의 봄』과 리우 환경 회의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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