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마성의 말, “다 엉망진창이잖아!”
마지막까지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스토리로 재미 더해!
이 책에서는 “다 엉망진창이잖아!”라는 말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반복됩니다. 이 말은 장관에게, 아내에게, 떠돌이 남자에게, 심지어 대통령에게까지 전달됩니다. 그리고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정리 정돈에 나서죠.
가장 마지막에 이 말을 듣고 정리에 나선 사람은 대통령입니다. 대통령은 떠돌이 남자의 말을 허투루 듣지 않고 곰곰이 생각해 본 뒤 행동에 나섭니다. 오염된 공장을 정리하고, 항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줍는 등 사회 문제를 차근차근 정리한 것이죠.
이렇게 대통령이 사회 곳곳을 정리하면 모든 게 끝날까요? 마지막 장을 펼치면 그렇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도 어딘가에서 “다 엉망진창이잖아!”라는 말이 울려 퍼질지 모릅니다. 이 말이 많은 사람에게 전달되면 될수록 우리 사회가 좀 더 아름답게 변화하지 않을까요?
정리 정돈이 사회 문제로 이어지는 예측불가 내용!
리우쉬공의 유머와 풍자를 담다!
이 책은 얼핏 정리 정돈 문제를 다룬 것처럼 보입니다. 연필과 붓, 물감, 종이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는 표지 그림에서도 그런 느낌을 한껏 풍깁니다. 하지만 대통령 아저씨, 엉망진창이잖아요!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단순히 정리 정돈 문제에서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짐작도 하게 합니다. 바로 제목에 ‘대통령’이 들어 있기 때문이죠.
물론 처음에는 엉망진창이 된 사무실, 부엌, 방을 각자 정리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정리에 나서는 순간, 정리 정돈의 대상은 더 이상 이런 개인적인 공간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대통령은 오염된 공장과 낡은 집, 더러운 하수구를 정리하는 것은 물론 항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열심히 들어 줍니다. 그러면서 엉망진창인 세상을 차근차근 정리해 나가죠. 정리 정돈이라는 개인적인 문제가 정치?사회?환경 문제로까지 이어지는 순간입니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말이죠. 그 과정에서 작가 리우쉬공의 유머 감각과 풍자도 한층 돋보입니다.
아이들을 통쾌하게 만드는 강력한 한 방! “다 엉망진창이잖아!”
위-아래, 어른-아이, 대통령-떠돌이 남자까지, 관계의 고정관념을 깨는 파격!
작가 리우쉬공은 “대통령에서 출발해 장관과 부하직원, 남성과 여성, 어른과 아이, 일반인과 공무원 등 서로 다른 역할과 계층”을 이야기 속에 넣었습니다. “하나의 문장으로 모두를 한 데 엮을 수 있도록” 말이죠. 그리고 아이가 어른에게, 떠돌이 남자가 대통령에게 “다 엉망진창이잖아!”라고 소리칩니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청소부 역시 대통령을 포함해 모여 있던 사람들에게 이 말을 던질 거라는 걸 예상할 수 있죠. 위-아래 관계가 뒤죽박죽되며 관계의 고정관념을 깨는 파격이 이뤄지는 것입니다. 바로 그 지점이 독자에게 ‘통쾌함’을 선사합니다. 어쩌면 이 책을 읽은 아이들도 엄마 아빠나 선생님, 심지어 대통령에게까지 이 말을 던질지 모릅니다. “다 엉망진창이잖아!” 그럴 때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자신을 한 번 되돌아보는 게 어떨까요?
아기자기한 그림과 눈에 확 들어오는 선명한 색감!
그림책 읽는 즐거움 더해!
작가 리우쉬공은 2017년 대만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금정상 아동?청소년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습니다. 리우쉬공은 이미 2015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호서대가독 최우수 아동도서상, 천보추이 국제아동문학상, 신이아동문학상 등 여러 상을 받은 작가입니다. 그래서 “중국어권에서 가장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그림책 예술가”라는 찬사도 받습니다.
이 그림책에서는 흥미진진한 내용과 함께 리우쉬공의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심지어 모든 게 뒤죽박죽, 엉망진창인 상황까지 아름답게 표현돼 있습니다. 종이 한 장, 연필 한 자루까지 섬세하게 그린 것은 물론 알록달록 다양하게 색깔을 사용한 덕분입니다.
커다란 분홍 소파에 앉아 있는 작은 대통령의 모습도 사랑스럽습니다. 이 책에서는 최고의 권위를 가진 대통령이 오히려 아주 작게 묘사됩니다. 그 모습이 친근하게 느껴져 떠돌이 남자가 대통령 앞에서 “다 엉망진창이잖아!”라고 용기 있게 외칠 수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마지막까지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스토리로 재미 더해!
이 책에서는 “다 엉망진창이잖아!”라는 말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반복됩니다. 이 말은 장관에게, 아내에게, 떠돌이 남자에게, 심지어 대통령에게까지 전달됩니다. 그리고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정리 정돈에 나서죠.
가장 마지막에 이 말을 듣고 정리에 나선 사람은 대통령입니다. 대통령은 떠돌이 남자의 말을 허투루 듣지 않고 곰곰이 생각해 본 뒤 행동에 나섭니다. 오염된 공장을 정리하고, 항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줍는 등 사회 문제를 차근차근 정리한 것이죠.
이렇게 대통령이 사회 곳곳을 정리하면 모든 게 끝날까요? 마지막 장을 펼치면 그렇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도 어딘가에서 “다 엉망진창이잖아!”라는 말이 울려 퍼질지 모릅니다. 이 말이 많은 사람에게 전달되면 될수록 우리 사회가 좀 더 아름답게 변화하지 않을까요?
정리 정돈이 사회 문제로 이어지는 예측불가 내용!
리우쉬공의 유머와 풍자를 담다!
이 책은 얼핏 정리 정돈 문제를 다룬 것처럼 보입니다. 연필과 붓, 물감, 종이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는 표지 그림에서도 그런 느낌을 한껏 풍깁니다. 하지만 대통령 아저씨, 엉망진창이잖아요!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단순히 정리 정돈 문제에서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짐작도 하게 합니다. 바로 제목에 ‘대통령’이 들어 있기 때문이죠.
물론 처음에는 엉망진창이 된 사무실, 부엌, 방을 각자 정리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정리에 나서는 순간, 정리 정돈의 대상은 더 이상 이런 개인적인 공간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대통령은 오염된 공장과 낡은 집, 더러운 하수구를 정리하는 것은 물론 항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열심히 들어 줍니다. 그러면서 엉망진창인 세상을 차근차근 정리해 나가죠. 정리 정돈이라는 개인적인 문제가 정치?사회?환경 문제로까지 이어지는 순간입니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말이죠. 그 과정에서 작가 리우쉬공의 유머 감각과 풍자도 한층 돋보입니다.
아이들을 통쾌하게 만드는 강력한 한 방! “다 엉망진창이잖아!”
위-아래, 어른-아이, 대통령-떠돌이 남자까지, 관계의 고정관념을 깨는 파격!
작가 리우쉬공은 “대통령에서 출발해 장관과 부하직원, 남성과 여성, 어른과 아이, 일반인과 공무원 등 서로 다른 역할과 계층”을 이야기 속에 넣었습니다. “하나의 문장으로 모두를 한 데 엮을 수 있도록” 말이죠. 그리고 아이가 어른에게, 떠돌이 남자가 대통령에게 “다 엉망진창이잖아!”라고 소리칩니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청소부 역시 대통령을 포함해 모여 있던 사람들에게 이 말을 던질 거라는 걸 예상할 수 있죠. 위-아래 관계가 뒤죽박죽되며 관계의 고정관념을 깨는 파격이 이뤄지는 것입니다. 바로 그 지점이 독자에게 ‘통쾌함’을 선사합니다. 어쩌면 이 책을 읽은 아이들도 엄마 아빠나 선생님, 심지어 대통령에게까지 이 말을 던질지 모릅니다. “다 엉망진창이잖아!” 그럴 때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자신을 한 번 되돌아보는 게 어떨까요?
아기자기한 그림과 눈에 확 들어오는 선명한 색감!
그림책 읽는 즐거움 더해!
작가 리우쉬공은 2017년 대만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금정상 아동?청소년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습니다. 리우쉬공은 이미 2015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호서대가독 최우수 아동도서상, 천보추이 국제아동문학상, 신이아동문학상 등 여러 상을 받은 작가입니다. 그래서 “중국어권에서 가장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그림책 예술가”라는 찬사도 받습니다.
이 그림책에서는 흥미진진한 내용과 함께 리우쉬공의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심지어 모든 게 뒤죽박죽, 엉망진창인 상황까지 아름답게 표현돼 있습니다. 종이 한 장, 연필 한 자루까지 섬세하게 그린 것은 물론 알록달록 다양하게 색깔을 사용한 덕분입니다.
커다란 분홍 소파에 앉아 있는 작은 대통령의 모습도 사랑스럽습니다. 이 책에서는 최고의 권위를 가진 대통령이 오히려 아주 작게 묘사됩니다. 그 모습이 친근하게 느껴져 떠돌이 남자가 대통령 앞에서 “다 엉망진창이잖아!”라고 용기 있게 외칠 수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작가 소개
글그림 : 리우쉬공
1973년 타이베이에서 태어나 천루치엔 그림책 교실에서 그림책 공부를 했습니다. <대통령 아저씨, 엉망진창이잖아요!>로 2017년 대만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금정상 아동?청소년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2015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호서대가독 최우수 아동도서상, 천보추이 국제아동문학상, 신이아동문학상 등 여러 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두리안이 정말 먹고 싶어> <실례합니다, 밟았나요?> 등이 있습니다.
역 : 조윤진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중경(重慶)대학교와 [한겨레 어린이·청소년 책 번역가그룹]에서 공부했다. 현재 중어권과 영미권의 책을 기획하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다. 『아빠의 직업은 범인?!』, 『살아있는 세계역사 이야기』, 『하필이면 꿈이 만화가라서』, 『두더지의 감자』, 『조지 클루니 씨, 우리 엄마랑 결혼해줘요』, 『진흙 장군』, 『당나라에 간 고양이』, 『깜빡 할아버지와 사라진 물건들』, 『이건 모자야!』, 『어서 와요, 공주님』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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