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소년 조선왕릉에서 역사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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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우상
출판사항다할미디어, 발행일:2017/10/20
형태사항p.296 국판:23
매장위치청소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630676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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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역사에 입맛 들이기,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역사는 우리 모두의 공공재다. 역사학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어릴 때 익숙해진 입맛이 평생 간다. 역사에 대한 관심, 공부, 평가는 우리가 살아가는 존재이유이고 양식이다.

이 책은 조선의 역사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입문서이다. 교육의 방법 중 시청각 교육은 매우 효과적인 교육 수단이다.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것에서 출발하여 추상적, 관념적인 지식으로 나아간다.

조선은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바로 이전 시대다. 어제 일처럼 생생한 사건과 교훈이 무수히 많다. 재미와 감동, 갈등과 분노, 후회와 성찰의 요소가 쌓여 있는 거대한 창고다. 책 속에 묻혀있는 역사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 때, 그런 일이 있었겠지, 라고 밀쳐버린다.

조선은 조선왕릉이라는 시청각 교재를 남겼다. 그 교재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조선왕릉은 우리 곁에 있는 보물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엄청나게 비싼 보물이다. 누구나 그 보물 속에 들어갈 수 있다. 가져올 수는 없지만 마음껏 보고, 만지고, 거닐고, 눕고, 뒹굴 수 있다.
조선왕릉에 가면 멋진 잔디, 낙락장송이 가득한 정원, 고즈넉한 산책로가 있다. 그것이 모두 나의 것, 너의 것, 우리 것이다. 조상들이 물려 준 소중한 유산이다.
조선왕릉에 가면 역사가 펼쳐진다. 여기에 누가 누워 계시나? 살아서 뭘 했지? 부모는 누구지? 부인은 몇 명이지? 자식은 몇 명이지? 물어보고 따져도 아무 문제가 없다. 왕은 NO.1 최상류층이다. 그를 언제든지 만나볼 수 있다. 죽음은 최고의 자비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민주주의 시대지만 우리가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고 아무 때나 만날 수는 없다. 아니, 영원히 만날 수 없을지도.

조선왕릉에 가면 삶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위대함, 자애로움, 난폭함, 무서움, 불쌍함, 찌질함이 있다. 나는 어떻게 살까? 그것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큰 소득, 큰 공부다.
조선왕릉은 살아있는 역사다. 누구나 다가가서 만져보고, 뒤집어보고, 맛볼 수 있는 역사다. 역사는 우리 모두가 주인이다.

우리 곁에 있는 보물, 우리 곁에 있는 역사가 조선왕릉이다.

작가 소개

저 : 이우상

경북 의성에서 출생하여, 동국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문학의 해' 기념 5000만 원 고료 불교문학상을 수상했고,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소설 부문에 당선되었다. 역사를 전공한 것은 아니지만 역사 유적에 관심이 많다. 동시대 사람 사는 모습을 볼 겸 상상력을 곁들여 국내외 역사의 현장을 가끔 찾는다. 시간과 경비를 알뜰하게 저축해 두었다가 늙은 조부모의 생가를 방문하는 심정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가면, 유적은 늘 살갑게 맞아준다.

저서로 장편소설 『비어있는 날들의 행복』 전2권(도서출판 밀알), 육아소설 『아빠, 해님 집은 어디야』(동쪽나라), 시집 『나는 너의 야만스런 비밀을 알지』(푸른숲),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들』(풍경), 역사기행서 『앙코르와트의 모든 것』(푸른역사), 『풍경소리』(공저, 샘터),『어머니의 노래』(공저, 조선일보사) 등이 있다. 현재 순천향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목 차

프롤로그
_ 친구야, 조선왕릉으로 놀러가자!

조선왕릉 미리보기
_ 조선왕릉은 모두 42기입니다 / _ 조선은 기록의 왕국입니다
_ 왕의 이름은 어떻게 짓나요? / _ 조선왕릉은 어디에 있나요?
_ 왕릉답사는 아는 만큼 보입니다 / _ 왕과 왕비의 장례는 권력이동의 격변기입니다

새로운 왕조의 시작

1대 태조(건원릉) & 신덕왕후(정릉) 이야기
_ 무학 대사가 없었다면, 이성계, 그는 사나운 장수에 불과했을 것이다
_ 왕조의 시작, 여인의 파란만장도 시작
2대 정종 & 정안왕후(후릉) 이야기
_ 왕위를 버리고 신나게 살고 천수를 누리다
3대 태종 & 원경왕후(헌릉) 이야기
_ 아버지, 아버지를 부정하리라
4대 세종 & 소헌왕후(영릉) 이야기
_ 한글 창제에 비밀이 있어요
5대 문종 & 현덕왕후(현릉) 이야기
_ 29년간 세자, 왕 노릇은 겨우 2년 4개월
6대 단종(장릉) & 정순왕후(사릉) 이야기
_ 청령포에 떠도는 17세 소년의 외로운 영혼
_ 정순왕후시여, 이제 한을 푸소서
7대 세조 & 정희왕후(광릉) 이야기
_ 역사란 무엇인가, 권력이란 무엇인가
8대 예종 & 안순왕후(창릉) 이야기
_ 스무 살 청년, 황 晄 의 짧은 생애가 남긴 몇 개의 기록
9대 성종 & 정현왕후(선릉), 그리고 폐비 윤씨의 회묘 이야기
_ 성종, 모든 것을 다 이루었는가, 다 잃었는가
_ 기구한 무덤의 변천사, 윤씨지묘 → 회릉 → 회묘

출렁거리며 역사는 계속된다

10대 연산군 & 신씨 부인(연산군묘) 이야기
_ 연산군묘로 가는 발길, 무겁고 무거워요!
11대 중종(정릉) & 문정왕후(태릉) 이야기
_ 칼이 없는 권력은 힘이 없다
_ 태릉에서 문정왕후와 보우 스님, 다시보기
12대 인종 & 인성왕후(효릉) 이야기
_ 하늘이 낳은 대효자의 짧은 치세
13대 명종 & 인순왕후(강릉) 이야기
_ 눈물의 제왕, 명종
14대 선조 & 의인왕후·인목왕후(목릉) 이야기
_ 임진왜란을 맞아 불교의 저력을 발휘하다
15대 광해군과 문성군 부인(광해군묘) 이야기
_ 역사는 준엄한가요, 애석한가요?
16대 인조 & 인열왕후(장릉) 이야기
_ 반정은 짧고 굴욕은 길다
17대 효종 & 인선왕후(영릉) 이야기
_ 효종, 북벌의 영웅인가요? 순진한 몽상가인가요?
18대 현종 & 명성왕후(숭릉) 이야기
_ 치적 쌓을 틈도 없이 예송논쟁에 시달린 왕 노릇 15년
19대 숙종 & 인현왕후·인원왕후(명릉), 그리고 희빈 장씨 이야기
_ 여인천하 경연장의 외로운 삐에로, 숙종
_ 애욕은 꽃밭에 숨은 독사와 같다
20대 경종 & 선의왕후(의릉) 이야기
_ 어머니 왜 날 낳으셨나요? 흑흑!

우리 곁에 있는 왕릉

21대 영종 & 정순황후(원릉) 이야기
_ 조선의 장수왕, 영조
추촌왕 장조(사도세자) & 경의황후(융릉) 이야기
_ 야속한 아버지의 아들, 장한 아들이 아버지, 아! 사도세자!
22대 정조 & 효의왕후(건릉) 이야기
_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23대 순조 & 순원왕후(인릉) 이야기
_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조선의 역사도 함지를 향해 가네
24대 헌종 & 효현왕후·효정왕후(경릉) 이야기
_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삼연릉의 비밀
25대 철종 & 철인왕후(예릉) 이야기
_ 허수아비 왕의 사랑과 비극
26대 고종 & 명성황후(홍릉) 이야기
_ 대원군의 아들, 명성황후의 남편이라고 부르지 마시오
_ 천인공노 天人共怒 란 말이 부족하다, 명성황후 시해 弑害
27대 순종 & 순명황후·순정황후(유릉) 이야기
_ 마지막 황제의 선물, 6.10만세운동

에필로그
_ 왕릉 순례는 ‘왕들의 삶과 역사’와의 만남입니다

부록
_ 참고문헌
_ 조선 역대 27대왕 재위 기간
_ 조선 왕릉 일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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