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푸르른 날을 함께 그려 가는 사랑과 우정에 설레다!
색깔 별로 골라 읽는 트렌디한 그래픽 노블 세 번째 편, Green Buddy
여러 세계 명작 가운데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까? ‘초록도마뱀 명작 그래픽 노블’ 시리즈는 판타지, 모험, SF, 우정으로 주제를 분류하고 주제에 따라 네 가지 대표 색을 입혀 각 편의 성격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낸, 트렌디한 그래픽 노블 시리즈이다. 신기하고 놀라운 세계를 여행하는 레드 판타지 편, 영화보다 짜릿한 모험이 펼쳐지는 블루 어드벤처 편,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블랙 SF 편, 용기와 우정이 가득한 그린 버디 편! 독자들은 선호하는 취향에 따라 색깔 별로 골라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가운데 세 번째로 선보이는 그린 버디 편에서는 우정과 의리를 바탕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는 젊은이들을 그린 『삼총사』를 비롯해, 자연에 대한 교감과 생명의 존엄을 깨닫게 하는 기품이 넘치는 말 이야기 『블랙 뷰티』, 힘없고 가진 것 없는 이들이 용기를 내어 불의에 맞서는 『로빈 후드』,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정신을 돌아보게 하는 『크리스마스 캐럴』 등 세계적인 우정 명작 7편을 만날 수 있다.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따뜻한 우정과 사랑, 더불어 함께할 때 솟아나는 용기를 느끼고 싶은가. 그렇다면 초록도마뱀 그린 버디 시리즈의 친구들을 만나자!
사실과 허구의 절묘한 조화, 우정과 의리의 모험담 『삼총사』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대표작으로 1844년 3월부터 7월까지 파리의 한 신문에 연재되었던 소설이다. 총사가 되기 위해 파리로 온 열혈 청년 다르타냥은 포르토스, 아토스, 아라미스 삼총사를 만나고,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를 외치며 똘똘 뭉쳐 종횡무진 활약을 벌이게 된다. 그런데 이 모든 모험 이야기가 뒤마의 상상력으로만 창조된 것만은 아니다. 『삼총사』는 흔히 역사 소설로 분류되기도 하는데, 17세기의 프랑스와 영국을 배경으로 실제 사건과 인물이 다수 등장한다. 무엇보다 총사대라는 정예 부대 자체가 실제로 존재했으며, 부대를 지휘했던 대장 트레빌 역시 실제 인물이라는 점이 독자의 흥미를 더욱 자극한다. 트레빌과 대립하는 리슐리외 추기경, 당시 프랑스 국왕이었던 루이 13세와 왕비 안에 대한 이야기도 많은 부분이 역사적인 사실과 일치한다. 뒤마는 이러한 실제 사건과 인물에 특유의 상상력을 더하여 보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개성과 활기가 넘치는 등장인물들은 살아있는 듯 생생하고, 풍성하고 극적인 이야기 구성은 독자가 결말을 궁금해 하며 끝까지 달려가도록 만든다. 사실과 허구의 절묘한 조화, 이것이 『삼총사』가 오랜 세월 대단한 소설로 널리 사랑을 받아온 이유일 것이다.
작가 소개
저 : 알렉상드르 뒤마
Alexandre Dumas
『삼총사』, 『몽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잘 알려진 19세기 프랑스 극작가이자 소설가다. 뒤마는 1802년 7월 24일, 빌레르코트레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1806년 나폴레옹 군의 장군이었던 뒤마의 아버지가 죽자, 뒤마의 가족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된다.. 어린 뒤마는 제대로 교육도 받지 못했지만,『로빈슨 크루소』나『아라비안 나이트』와 같은 작품을 읽으며 읽고 쓰는 능력을 길러나갔다. 성인이 된 뒤마는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파리로 간다. 파리에서 그는 1823년 오를레앙 공작(후에 루이 필리프 왕) 가문에서 서류 작성하는 일을 얻게 되지만 곧 연극계로 뛰어들었다.
1820년대 말에서 1830년대 초는 패기 넘치는 젊은 뒤마에게 작가로서의 장래를 보장해 준 매우 중요한 시기였다. 그는 1828년에 화려한 문체로 프랑스 문예 부흥을 묘사한『앙리 3세와 그의 조정Henri Ⅲ et sa cour』을 완성하였다. 이 작품은 시간, 장소, 행동의 3일치라는 고전주의 규칙을 무시하고 운문이 아닌 산문으로 씌어진 전형적인 낭만주의 작품이었다. 1929년 이 작품의 공연은 첫날부터 대성황을 이루었다. 뒤마를 후원한 루이 필립은 매우 흡족해했으며 한때는 극단적인 왕당파였던 빅토르 위고도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작가로서의 뒤마의 출발은 성공적이었다. 이후 20여 년 동안 뒤마는 위고, 비니Vigny와 더불어 가장 인기 있는 극작가로 활약했다.
한편 1820년대에는 많은 잡지가 창간되면서 <문예란>에 연재소설이 등장하였다. 뒤마는 연재소설에 매력을 느껴 차츰 극작품보다는 소설, 특히 역사소설을 더 많이 쓰기 시작했다. 그는 일만큼이나 삶의 자극에 탐닉했다. 평범한 일상생활의 권태를 모면하기 위해 그는 연애, 음식, 잠, 쾌락, 여가, 운동 등 여러 방면의 자극을 원했다. 그중에서도 그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여행이었다. 이탈리아 여행에서 뒤마는 여자, 오페라, 그리고 지중해에 대한 애정을 키웠고 그런 가운데 그의 대작들이 잉태되어 여행에서 돌아온 이듬해인 1944년에 리슐리외 시대의 모험담인『삼총사Les Trois Mousquetaires』를, 이어서『몬테크리스토 백작Le Comte de Monte-Cristo』을 세상에 내놓았다. 특히『몬테크리스토 백작』은 출간 즉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으며, 번역되고 차용되고 표절되는 등, 한마디로 그 시대 최고의 <인기 소설>이 되었다.
『삼총사』와『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성공 후에도 그는 수많은 작품들을 발표하여 당시의 가장 인기있는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지만 그의 사생활은 날로 황폐해 가고 있었다. 사치한 생활에 빠져 채권자들에게 돈을 갚기 위해 그는 발자크처럼 날마다 더 많은 글을 써내야 했고, 그 때문에 발자크처럼 방대한 양의 작품들을 후세에 남기게 되었다.
뒤마에게는 또한 자신의 문학적 재능을 이어받은 훌륭한 작가 아들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춘희La Dame aux camelias』(1848)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뒤마 2세이다.
글 : 랜스 스탈버그
작가, 독립 출판가, 만화와 게임 유통업자로 20년 이상 만화책과 관련된 일을 해 왔다. <모비딕>을 각색하면서 청소년 만화책을 시작했고, 범죄와 스파이, 영웅, 초자연 현상을 다룬 여러 단편들도 작업했다.
그림 : 에바 카브레라
멕시코 베라크루즈 주의 할라파에서 태어났으며, 아트 디렉터이자 화가로 활동 중이다. 만화와 관련된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다.
목 차
제2장 친구와 적
제3장 위험한 관계
제4장 밀레디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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