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첫 생각 생각을 생각하자 - 성남고 댓글쓰기 대회 모음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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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배균 외
출판사항작은숲, 발행일:2016/11/28
형태사항p.187 국판:22
매장위치청소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035005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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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성남고등학교 댓글쓰기 대회’의 글들을 엮어 만들었습니다. 댓글쓰기 대회는 생각을 생각하는 대회입니다.입시 ‘몰입’ 교육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우리나라 교육 현장에는 내 자식, 내 제자의 승리를 독려하는 ‘가르침’이 넘쳐납니다. 이런 가르침들 중, 가장 강력한 것은 “공부 못하면 인생 X 된다.”입니다. 어릴 때부터 어른들에게 무수히 이 소리를 들은 많은 학생들은 이를 ‘진리’라고 생각하며 불안해합니다. 댓글쓰기 대회는 이런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생각을 생각하는 대회로 자리 잡았습니다.

입시 경쟁에서의 승리를 독려하는 말들처럼 학생들을 불안하게 만들지만, 학생들이 진리라고 여기는 생각들이 ‘정말’ 진리인지 스스로 생각해 보고, ‘나’의 승리를 넘어서는 ‘우리들’의 인간다운 삶에 대해 성찰하고, 그 결과물들을 공유하면서, 불안이 아니라 용기와 희망을 주는 생각들을 학생들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대회입니다. (자세한 댓글쓰기 대회의 교육적 효과에 대해서는 책 뒤에 덧붙였습니다.)대학 입시와 취업 때문에 불안에 떨다가 삶의 주체성을 상실하는 학생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문제가 발생하면 주체적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고, “이거 어떻게 해요?”라며 누군가에게 의존하려고 합니다.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하고, 선택하고, 실행하기 보다는 묻고 또 묻습니다. 희망보다는 불안을 조장하는 세상이 만들어낸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이들에게 이 책이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되길 기대합니다.

이 책의 특징

① 생각글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써볼 수 있도록 생각글 밑에 직접 써보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② 다양한 학생들의 글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견주어봄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③ 다른 친구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어 공감과 소통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공감능력을 높일 수 있다.
④ 다른 학생들의 글을 읽고 생각을 키운 후 이를 짧은 글로 옮기는 활동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문학적 감성 및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⑤ 비록 생각글과 댓글이 짧지만 많은 생각과 지혜를 담고 있는 글들이 많아서 자기반성과 성찰의 기회를 갖을 수 있다.

성남고 ‘댓글쓰기 대회’ 시행 방법

① 2013년 3월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월 1회(연 10회) 댓글쓰기 대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② 앞면에는 ‘생각이 담긴 짧은 글’(이하 생각글) 4~5개와 댓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뒷면에는 지난달의 댓글 중에서 선별한 우수 댓글이 실린 유인물을 전교생에게 배부합니다.
③ ‘생각글’은 엮은이들이 창작하거나, 학생들에게 공모하거나, 책에서 인용하여 만듭니다.
④ 1주일 동안 학생들은 지난달의 우수 댓글과 ‘생각글’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유인물에 직접 써서 담당 선생님께 제출합니다.
⑤ ‘글쓰기’보다는 ‘생각하기’에 중점을 두는 대회이므로 댓글의 분량이나 형식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⑥ 제출된 댓글을 심사하여 우수 댓글로 뽑힌 댓글들을 다음 달 댓글쓰기 대회 유인물 뒷면에 무기명으로 싣습니다.
⑦ 우수 댓글을 많이 쓰고, 열심히 참여한 학생들을 학기별로 선정하여 교내 시상합니다.

 

작가 소개

편저 : 김배균

성남고등학교 국어과 교사. 성적 때문에 불안·우울·좌절·포기에 익숙해지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나아가 참사람·참사랑·참정치·참교육·참나무·참나물·참매·참새 등등 ‘참’들이 어우러진 참세상을 꿈꿉니다. 이를 위해 교실에서 ‘공부 못하면 인생 X 된다.’는 큰 바위에 작은 생각의 란을 던지고 있습니다. 저서로 ‘시’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한 『시 독해 매뉴얼 』이 있습니다.

 

편저 : 권혁원

성남고등학교 국어과 교사. 입시 경쟁을 겪으며 대학을 가고, 교사가 되어 경쟁이 삶의 당연한 과정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각기 다른 환경에서 나름의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아이들을 보며 입시 경쟁만이 교육의 정답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는 교육이 무엇인가 수업 안팎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글쓰기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고, 아이들 스스로가 행복한 삶의 길을 찾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목 차

성남고 ‘댓글쓰기 대회’ 시행 방법

1부 삶은 만남
001 삶은 만남이다. 살아가는 것은 누군가를, 무엇인가를 만나는 것이다. 희노애락은 ‘만남’에 있는가? ‘소유’에 있는가?
002 ‘나’를 보고 사는가? ‘너’를 보고 사는가?
003 ‘척하다=안 하다+속이다’ 척하는 것은 안 하는 것보다 나쁘다.
004 ‘타인의 시선’은 ‘약’인가, ‘독’인가?
005 몇 페이지예요? 며칠이에요? 이게 뭔 뜻이에요? 몰라서 물어봤는데요? 물어봐서 대답했는데요? 얘가 먼저 했는데요. 제가 안 했는데요. 화장실 가도 돼요? 왜요? 왜 안 돼요? 아, 어이없어…… 혼잣말 했는데요.
006 남 탓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007 ‘자존심’이란 무엇이기에 그렇게 지키려고 애를 쓰는가?
008 나는 나! 열등한 사람이 있는가? 열등감이 있는 사람이 있는가? 열등감이 있는 사람이 열등한 사람인가? 열등감은 내가 만드는 것인가? 누가 주는 것인가?
009 누구나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어 하는데, 왜 많은 사람들이 그러지 못할까?
010 스타를, 동물을 사랑하는가? 소비하는가? 나, 너, 우리는 사랑하는가? 경쟁하는가?
011 어떻게, 친구와 오래 가까이 함께할 수 있을까?
012 ‘0’과 ‘1’ 사이에는 무한한 수가 존재한다. ‘더’와 ‘덜’, ‘나’와 ‘너’, ‘오늘’과 ‘내일’ 사이는?

2부 만남 속의 경쟁
013 아름답고 싶은가? 이기고 싶은가? 이기면 아름다워지는가? 아름다우면 이기는가?
014 왜, 저만 떠든다고 혼내세요! 저도 조퇴시켜 주세요! 왜, 우리 반만 빵 안 사 주세요? 우리 반도 야영해요. 나만, 나도, 우리만, 우리도……
015 비교는 불행, 비방은 비참, 행복은?
016 선생님! 얘 수업시간에 빵 먹어요. 얘 핸드폰 안 냈어요. 선생님! 얘 책 없어요, 선생님! 선생님! 얘 다른 과목 공부해요. 선생님! 선생님! 얘 낙서해요. 벌점주세요!!!
017 나의 디스dis는 너의 디스를 부르고, 나와 너는 디스에 포위되어 ‘친구’라 쓰고 ‘XX’라 읽는다.
018 나만 아니면 돼?
019 ‘자랑’ 속에 ‘무시’ 있고, 무시는 ‘화’를 부르고, 화는 ‘관계’를 깨뜨린다.
020 도착 가능성을 예측하여 갈지 말지를 결정하면 갈 길이 없다.
021 무시 오해 배려 인정 사랑 존경
022 화는 내가 내는 것인가? 타인 때문에 나는 것인가? 타인의 실수나 잘못은 나의 화를 정당화하는가?
023 혐오 공감 비평 여유 야유
024 나의 과거가 나의 현재를 발목 잡는가? 나의 미래가 나의 현재를 구속하는가? 나의 현재가 나의 미래를 창조하는가?
025 내 행위의 결과는, 나의 미래는 예상, 예측, 예언하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026 고등학생에게 치명적인, 수습 불가능한 실패가 있는가? 왜 실패가 두려워 포기하는가? 포기는 빠를수록 좋은가?
027 결과는 승부를 만들고, 과정은 나의 멘탈을 만들고, 멘탈은 나의 인생을 만든다.

3부 경쟁 속의 욕망
028 경쟁은 삶의 수단이고, 행복은 삶의 목적인가?
029 이기려고 노력하다가 다친다. 다치니 아프다.
030 결핍은 갈망, 소유는 싫증! 욕망이 나를 지배하는가? 내가 욕망을 지배하는가?
031 “버려야 얻는다.” 무엇을 버릴 때,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032 ‘경쟁’으로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가? 잃은 것보다 가치 있는 것을 얻었는가?
033 내가 소유주임을 법으로 인정받아도 누군가 훔쳐갈 수 있는 내 것과 법으로 인정받지 못 해도 내 것이고 누구도 훔쳐갈 수 없는 내 것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소중한가?
034 내가 소유한 것들은 나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는다. ‘소유’ 그 자체가 기쁨일까? 나의 소유에 대한 타인의 ‘부러움’이 기쁨일까?
035 남의 떡은 왜 커 보이는가?
036 남들이 부러워하는 것을 가진 사람은 행복한가?
037 인간은 사회 속에서 살아간다. 자신과 가족의 이익을 맹렬히 추구하는 개인들이 모인 사회 속에서, 경쟁에서 승리한 개인은 자유, 평화, 행복에 가까이 갈 수 있을까?
038 간절하면, 절박하면, ‘비겁함’이나 ‘비굴함’을 용납할 수 있는가?
039 도덕성을 상실한 욕망의 추구는 얼음집 짓기이다.
040 ‘욕망’은 ‘노력’을 먹고 자란다. 욕망의 성취는 ‘자기 그림자 밟기’이다.
041 존경받는 사람들은 자기의 고통으로 타자의 고통을 줄인 사람들이다. 부러움을 받는 사람들은 타자가 성취하지 못한 욕망을 성취한 사람들이다. 난 존경하나? 부러워하나?
042 후회나 미련의 아픔은 오랫동안 우러난다. 후회나 미련의 뿌리는 무엇인가? ?
043 ‘카타르시스’란 간접 체험한 죽음 때문에 욕망으로 인한 번뇌망상이 사그라지는 것이다.
044 ‘개인주의’는 ‘주의’인가? 피동적으로 고립당한 ‘개인’이 있을 뿐인가? ‘나’만 남고, ‘우리’가 떠난 빈 자리는 무엇으로 채우나?
045 이기적 행위보다 이타적 행위가 나에게 더 유익하다.

4부 욕망 속의 공부
046 ‘수능’은 대한민국의 성인식?
047 교실 밖 맑은 하늘, 뜨거운 태양. 자식을 낳기 위한 매미의 뜨거운 소리. 뜨거운 하늘을 날아다니는 바람의 소리. 아이들을 걱정하는, 대학 가자는 선생님들의 뜨거운 소리. 하지만 차가운 교실, 조용한 학생
048 공부를 하는 척하거나, 안 하거나, 포기한 학생의 하루
049 꿈이 있든 없든, 꿈이 무엇이든,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똑같은 것을 배우고 시험 본다.
050 공부 맘처럼 안 되네. 공부 못하면 인생 X 되는데. 나는 해도 안 되나? 내가 열심히 안 해서 그래. 공부하기 싫어 죽겠네. 내일 하면 되지 뭐. 난 참 못난 인간이구나. 아직 꿈을 찾지 못해서 그래. 나는 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수업을 들어도 이해가 안 되네. 이미 내 인생 X 됐나 보다. 너 때문이야. 나는 역시 해도 안 되는구나. 에이, 안 해. 의미 없는데 왜 해. 난 대학 안 가. 몰라, 어떻게든 먹고 살겠지. 잠이나 자자. 게임이나 하자. 왜, 나한테만 그러는 거야. 어쩔 수 없다, 이젠 늦었어. 에~라, 모르겠다.
051 마음에도 습관이 든다. 공부하기 싫은 마음 어떻게 극복할까?
052 나는 나! 비교하지 않는다. 사람과 사람은 비교 불가능하다. 우월감과 열등감이 있을 뿐, 우월한 사람도, 열등한 사람도 존재하지 않는다. 비교는 불안, 초조, 슬픔 등 부정적 감정을 낳는다. 부정적 감정은 발전의 장애물이다. 나의 공부법을 만든다. 엄친아의 공부법은 나의 공부법이 될 수 없다. 엄친아가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공부하는지, 공부했는지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생각하고 실천하면, 시행착오를 통해 누구나 자기만의 공부법을 만들 수 있다. 실수, 실패,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실수, 실패, 패배 없이 그 누구도 발전하지 못한다. ‘포기’만 하지 않으면, 결과와 상관없이 나의 노력은 나를 발전시킨다.
053 앎의 즐거움을 추구한다. 성적 향상의 즐거움은 성적 발표 순간뿐, 곧이어 성적에 대한 압박, 불안이 밀려온다. 그래서 성적이 향상되어도 불안, 초조가 떨쳐지지 않는다. 몰랐던 것을 스스로의 힘으로 깨우쳤을 때 느껴지는 즐거움을 추구하라. 이 즐거움은 매일매일, 매순간 추구하고 느낄 수 있고, 그 누구도 방해하거나, 빼앗아 갈 수 없는 나만의 것이다. 잘 쉬어야, 놀아야 잘 산다. 공부는 에너지 소모, 놀이와 휴식은 에너지 충전. 충전 없이 소모하면 방전된다. 공부 시간에만 공부하고, 그 외에 시간은 공부를 잊고 즐겁게 놀고 쉰다.
054 성적에 관심 갖지 않는다. 발표된 점수, 등수, 등급은 나의 과거이다. 과거는 돌이킬 수 없으므로 과거에 관심을 갖을수록 불안, 초조가 증폭된다. 지금 이 순간 무엇을 하는 것이 좋을지, 어떻게 하는 것이 충실한 것인지 판단하고 실행한다. 미래를 알려고 하지 않는다.현재 성적으로 미래를 짐작하려고, 알려고 하지 마라. 결코 알 수 없다. 불안, 초조, 좌절감만 증폭될 뿐이다. 미래는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노력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055 나 너 변화 성적 내일 끝
056 성적으로 학생의 미래를 얼마나 예언할 수 있는가?

5부인간 그리고 나
057 우주는 전지전능한 신이 창조했을까? 신은 무지무능한 인간이 창조했을까? 내 안의 ‘나’는 참 큰데, 우주 속의 ‘나’는 참 작다.
058 인간도 동물이지만, 인간은 스스로를 동물과는 차원이 다른 존재라고 여긴다. 인간을 동물과 구별할 수 있는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059 생존을 위해, 인간의 오감은 자기가 아니라, 자기 밖의 존재를 쉼없이 감각한다. 그래서 자기는 자기를 잘 모른다. 착각도 한다. 가끔 착각이 깨지면 무척 당황스럽다.
060 인간의 존재 가치는 소득과 소비 수준에 비례하는가?
061 움직이면 ‘움직임’이 보이고, 멈추면 ‘존재’가 보인다. 눈 감으면 ‘마음’이 보인다.
062 자아성찰 없는 꿈은 무지개이다.
063 적성은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적응’이 ‘적성’이다.
064 지식 생각 삶
065 내 생각이 옳은가? 옳다고 믿을 뿐인가?
066 나의 ‘자유’를 나의 ‘생각’도 구속한다.
067 ‘삶’은 흐르고, ‘기억’은 고인다. 기억은 실체인가?
068 다 지나가고 사라진다. 한 조각 기억을 남기고……

댓글쓰기 대회의 교육적 효과에 대하여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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